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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방송통신
"국내 이통시장, 데이터 기반 요금제 전환이 과제"

우리나라 통신시장이 데이터 중심으로 변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보통신정책학회·한국통신학회·한국방송학회 공동 주최로 열린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과거, 현재와 미래: 스마트 라이프로의 진화' 학술대회에서 최선규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는 이같은 제언을 했다. '이동통신산업의 경제적 성과와 평가'란 주제 발표에서 이 교수는 현재 음성 위주로 편성된 통신시장의 요금체계를 정보형태와 관계없이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매기는 '데이터 기반 요금제'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마트폰 등장으로 데이터 수요가 폭증했음에도 데이터 요금이 조정되지 않아 매출은 여전히 음성 중심으로 발생한다"며 "미국에서는 음성·문자 무제한과 데이터 250MB 상품이 45달러(약 4만6000원)인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음성·문자 무제한과 데이터 5GB 상품이 6만7000~6만9000원에 출시되는 등 데이터 사용량과 최소 요금 기준이 높아 일반적인 요금제로 확산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데이터 기반 요금제를 확산시키기 위해 우리나라 사업자도 음성·문자 무제한에 소량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3만~4만원대의 요금 상품을 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가 보편화되면 가계 통신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나라 가처분 소득 중 통신비 지출은 2011년 기준 4.3%로 1995년 2.2%에서 2001년 5.6%로 오른 이후 조금 하락했으나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1위다. 우리나라 가계의 소비 지출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11년 기준 6%로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최 교수는 "데이터 수요가 폭주함에 따라 관련 망 투자가 필요하지만 투자비는 음성 수입에서 부담해 다수의 음성 이용자가 데이터 사용자를 보조하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망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음성 수입 의존형 매출 구조에서 탈피해 데이터 기반 요금제를 확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4-09-11 14:46:43 장윤희 기자
SK브로드밴드, 소상공인 지원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협약 체결

SK브로드밴드는 11일 NICE평가정보, NICE데이터, STN와 함께 소상공인 전자상거래를 돕는 '한보따리 사업(가칭)'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보따리 사업은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통신 인프라, 세무·회계 등 현안에 대한 지원을 하고 향후 보안 및 금융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사업에 필요한 부분을 실시간으로 해소하고 통신 프리미엄 서비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컨소시엄 구성 주체로서 사업 진행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보따리 사업의 운영을 위한 사업 정책 결정 및 제반 행위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전용상품인 '체크 마스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NICE데이터는 소상공인 대상 세무·회계 프로그램과 함께 세무지원 및 부가세 신고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NICE평가정보는 소상공인 매출·비용 및 대출 등을 분석한 사업체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STN은 POS단말기 제공 및 개통·유지보수를 맡는다.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은 향후 소상공인을 위한 CCTV 서비스 및 출동 서비스 등 보안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양승천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 영업본부장은 "SK브로드밴드는 한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9-11 13:06:31 이재영 기자
LG유플러스, 기능·디자인 개선한 홈CCTV '맘카2' 출시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출시한 가정용 CCTV '맘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가정은 물론 상업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맘카2'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맘카2는 기존 LG유플러스 인터넷 사용고객만 이용할 수 있었던 가입제한을 없애고 가정뿐 아니라 상업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녹음 기능을 콘트롤 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HD급의 홈 CCTV를 누구나 손쉽게 가입 및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5GHz와 2.4GHz 주파수 두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듀얼밴드 기술을 적용해 기존 와이파이보다 3배 이상 빠른 1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홈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함꼐 제공한다. 맘카2는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HD급 100만 화소의 선명한 화질로 3배까지 확대가 가능한 줌인(Zoom-in)기능 ▲적외선 LED로 야간에도 또렷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 ▲별도의 저장장치 없이 최대 240시간 저장할 수 있는 기능 등 홈 비디오 중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원클릭 프라이버시' 버튼으로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다.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좌우 최대 345°, 상하 최대 110°까지 콘트롤이 가능한 넓은 회전 반경을 갖고 있으며, 벽면 고정설치가 용이하도록 브라켓을 함께 제공, 실내 사각지대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인체감지 센서가 제품에 내장돼 있어 별도의 센서 장비 구매나 설치 없이도 침입감지 알림 SMS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맘카2와 통화가 가능한 워키토키 기능이나 집안의 TV, 에어컨 등 리모콘이 작동되는 가전제품의 전원 온·오프, 볼륨 조절 등이 가능한 원격제어 기능은 기존 모델과 같이 그대로 제공된다. 이용요금은 별도의 단말 구입비용 없이 LG유플러스 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경우 월 7000원(3년 약정기준, 부가세별도)이다. 100Mbps급 속도의 '홈기가와이파이' 서비스는 월 2000원만 추가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음료 교환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솔루션사업담당은 "맘카2는 기존의 단순 감시 역할만을 수행하는 보안 제품의 경계를 넘어 마음이 통하는 소통의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9-11 09:45:0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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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1일부터 영업정지 시작…시장변화 변수는 알뜰폰?

SK텔레콤이 11일부터 17일까지 순차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LG유플러스와 달리 SK텔레콤은 가입자 이탈 타격을 다소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영업정지 기간이 추석 연휴 직후로 성수기인데다 삼성전자가 지난 3일 출시한 '갤럭시 알파' 영향으로 피해가 다소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월 이동통신사의 불법 보조금 살포와 관련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주도사업자로 선정, 각각 일주일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에 166억5000만원, LG유플러스에 76억1000만원(당초 82억5000만원에서 행정심판 통해 일부 삭감), KT에 55억5000만원 등 총 298억1000만원 규모의 과징금을 매겼다. 특히 SK텔레콤은 5~6월 시장조사에서도 불법 보조금 주도사업자로 꼽혀 제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성수기인 추석 직후 영업정지 처분을 했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기간 가입자 2만5940명을 경쟁사에 빼앗긴 점을 고려하면 SK텔레콤은 가입자 규모 면에서 볼 때 6만명 이상의 가입자 이탈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알파' '갤럭시 노트4'와 애플 '아이폰6' 등 전략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경쟁사의 적극적인 재고 마케팅이 이뤄질 경우 가입자 이탈 폭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변수는 얼어붙은 통신시장과 알뜰폰에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실제 LG유플러스 영업정지 기간에 가입자 이탈이 예상보다 적었던 점도 빙하기에 접어든 통신시장이 한 몫 했다. LG유플러스 영업정지 기간 중 지난 2일이 번호이동 건수가 가장 높았는데 1만3190건에 불과했다. 이는 정부가 시장 과열 지표로 삼는 2만4000건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각에선 LG유플러스가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우회영업을 함으로써 가입자 이탈을 알뜰폰을 통해 최대한 막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내놨다. 미디어로그는 LG유플러스 영업정지 기간에 총 7400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영업정지 기간 이전보다 영업정지 기간에 일평균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해 의혹의 시선이 더 따가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에도 알뜰폰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SK텔레콤 역시 매번 영업정지 때마다 SK텔링크를 통한 우회영업 의혹을 받아왔다. 알뜰폰 자회사를 통한 우회영업 의혹을 애초에 지우기 위해서는 정부가 SK텔레콤 영업정지 기간 철저한 시장 모니터링을 동반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경쟁사의 불법 보조금 영업 가능성은 적은 편"이라면서도 "이번 SK텔레콤 영업정지가 이통사간 시장점유율 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14-09-11 07:30:0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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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내비'서 인천공항 길찾고 면세점 할인쿠폰 받으세요"

KT는 스마트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올레내비'에서 인천국제공항 길안내를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면세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올레내비 사용자라면 누구나 '인천국제공항' 또는 '인천공항'으로 목적지를 검색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이나 인천공항을 검색하면 롯데면세점 할인쿠폰이 보이는데 이를 캡처하거나 계산 시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50달러 이상 구매 시 5000원,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KT 올레내비는 통신사에 상관없이 모든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서울에서 부산 기준, 약 2MB의 데이터 사용량만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빠른 길 찾기가 가능하다. 또 생활형 서비스를 강화해 경로상에 있는 최저가주유소 안내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다음'과의 제휴로 정밀하고 편리한 길 찾기가 제공 중이다. 방형빈 KT 마케팅부문 데이터서비스지원담당 상무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올레내비'가 빠른 길 안내뿐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주는 드라이빙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09-10 10:15:2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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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찾아가는 리크루팅 'It's You'로 우수인재 확보 나섰다

SK텔레콤이 우수인재 조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채용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올해 지역 우수인재 확보와 타깃형 인재선발,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It's You'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It's You' 프로그램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형의 인재를 직접 찾아가고 초청해 우수 인재에 대해선 입사특전 등 혜택을 제공하는 적극적인 채용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방대학교 활성화 차원에서 지방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순회 채용설명회 개최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우수인재 확보와 창조경제 및 정보통신기술(ICT)노믹스 구현의 주역이 될 인재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앞서 SK텔레콤 지난달 12일부터 약 일주일간에 걸쳐 부산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취업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리크루팅 로드 투어를 진행했다. 같은 달 18일에는 SK텔레콤 을지로 T타워로 컴퓨터·SW 전공자 100여명을 초청해 ICT 체험관인 티움 견학, 개발자 트랙을 먼저 밟고 있는 신입 매니저들과의 대화, 채용 면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리크루팅 로드 투어 및 컴퓨터·SW 전공자 초청 설명회, 온라인 에세이 공모 등을 통해 확보한 인재 풀을 대상으로 'It's You'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서 SK텔레콤은 채용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와 적극적인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참가자들에게 서류전형 면제, 필기시험 면제 등 다양한 입사특전을 제공했다. 특히 'It's You' 캠프는 200명 모집에 4000여명이 지원하는 등 취업을 준비하는 인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SK텔레콤은 'It's You' 프로그램 진행 등 적극적인 채용노력을 통해 올 하반기 중 전년 대비 채용 인원을 30% 가량 늘릴 예정이다. 김영안 SK텔레콤 HR실장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시대에 있어서 기업의 성장을 책임지는 것은 인재"라며 "찾아가는 리크루팅 프로그램인 'It's You'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된 우수 인재들이 향후 SK텔레콤의 미래 청사진인ICT 노믹스의 혁신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9-10 10:13:1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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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애플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출시…통신시장에 영향은?

애플이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할 전세계 LTE 이동통신사 200여개의 명단에 국내 이통사인 LG유플러스를 포함했다. 그동안 아이폰 시리즈는 KT가 2009년 아이폰3GS를 국내 시장에 첫 출시한 뒤 2011년 SK텔레콤도 아이폰4부터 출시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KT나 SK텔레콤과 달리 이용하는 주파수 대역이 다소 달라 아이폰 시리즈 도입에 애를 먹어 온 것이 사실이다. KT나 SK텔레콤은 3세대(3G) UMTS 음성통화망을 갖춰 아이폰을 도입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애플이 아이폰에 대해 3G 통화만 지원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음성통화를 2세대(2G) 또는 LTE음성통화(VoLTE)로 제공하고 있어 아이폰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애플이 LG유플러스 전용 아이폰을 별도로 만들어 2G 음성통화 칩을 탑재해야 했다. 애플이 사실상 LG유플러스만을 위해 별도의 제품 라인업을 갖출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에 LG유플러스는 아이폰 출시를 위해 고심해 왔다. 특히 경쟁사가 아이폰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호재를 맞는 것을 보며 LG유플러스는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하지만 애플이 이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VoLTE 지원을 발표함에 따라 LG유플러스의 아이폰 도입도 가능해진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100% LTE' 상품을 통해 VoLTE 서비스 준비를 모두 마쳤다. 앞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역시 100% LTE를 통한 애플 아이폰 도입을 언급한 바 있다.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열린 기자간담회 당시 "LG유플러스가 음성과 데이터 등을 LTE 망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싱글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아이폰 도입도 인프라나 기술적인 문제에 구애받지 않고 가능해졌다"며 "애플과의 합의를 통해 조만간 아이폰도 출시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당시 이 부회장의 언급처럼 실제로 아이폰 출시가 가능해지면서 국내 이통사간 경쟁도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반기 삼성전자 갤럭시 알파, 갤럭시 노트4, 아이폰6 등 잇따른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이통사간 가입자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도 예고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19일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9개국에서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한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엔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은 연말까지 115개국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14-09-10 03:53:0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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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내비 이용자, 추석 연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KT 올레내비 이용자는 이마트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KT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올레내비를 통해 검색도니 목적지 상위 50개 분석 결과 올 추석 연휴에 가장 많이 찾은 목적지는 이마트로 나타났다.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특히 올해 추석은 세월호 참사 이후 차분해진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는 듯 대형 놀이동산을 찾는 대신 이천호국원, 영락동산 등 성묘지를 찾아 조상을 기리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많이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3곳에 불과했던 성묘지는 올해 청아공원, 대전현충원, 시안 등을 추가로 순위에 올리며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총 6곳이 50위권 내에 들었다. 반면 놀이동산과 극장을 포함한 유원지는 전년 8곳에서 올해 5곳으로 줄었다. 2012년 에버랜드,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 서울랜드, 롯데월드 등 5곳이 상위 50위권에 랭크됐던 반면, 올해는 에버랜드 한 곳만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다른 대형 놀이동산을 차지했던 자리는 전주한옥마을과 남산타워 등 온 가족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공원이 대체했다. 고향 대신 해외를 찾는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늘었다. 2012년 총 검색수 3위였던 인천공항은 올해 총 검색수에서 2위를 기록해 추석 연휴 기간 중 해외 여행이 인기였음을 대변했다. 귀성과 귀경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서울역, 수원역, 부산역 등 주요 기차역도 추석 연휴 기간 50위 순위안에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KT 올레내비는 통신사에 상관없이 모든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2MB 수준의 데이터 사용량으로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빠른 길 찾기가 가능하다. 사용자 간 제보를 통해 최신 교통 정보 공유, 위치 전송 및 경로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8월말 현재 올레내비 가입자는 약 1200만명이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평일 대비 약 55% 사용량이 증가했다.

2014-09-09 11:49:47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