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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해수부 김정례 팀장,인도양참치위 총회의장에 재선출

해양수산부는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제27차 총회'에서 국제협력총괄과 김정례 팀장이 총회 의장으로 재선출 됐다고 17일 밝혔다. 인도양참치위원회는 인도양 참치자원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해 1996년 수립된 국제수산기구다. 우리나라와 EU, 일본,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 총 30개국이 회원이다. 김 팀장은 2010년부터 인도양참치위원회에 우리나라 대표단으로 참석해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부의장으로 활동하다가 2021년에 의장으로 선임돼 인도양 참치 자원 관리를 위한 논의를 이끌어왔다. 김 팀장은 지난 2년간 의장으로서 조업국과 연안국 간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중재해 인도양 수산자원 관리와 관련된 주요 논점의 합의를 도출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회원국 만장일치로 총회 의장을 연임하게 됐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회원국 중 가장 많은 제안서(단독 4건·공동 1건)를 제출하며 논의를 선도했다. '참치 집어장치 규제제도 제안서' 등 해양생태계 보호와 지속가능한 참치 조업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우리나라가 EU·몰디브, 호주와 각각 공동으로 발의한 '고래 보호 및 바닷새 부수어획 저감조치'는 회원국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채택됐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 제2의 참치 어장인 인도양을 관리하는 인도양참치위원회의 의장에 연임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진 결과"라며 "인도양참치위원회에서 국제 수산규범을 선도하는 우리나라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7 17:32:5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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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시장 경쟁 뜨겁다...0원 요금제, 신규 진입 늘고, 5G 중간요금제까지

알뜰폰 시장 경쟁이 뜨겁다. 알뜰폰 시장의 메인 사업자 중 1곳인 토스모바일이 '0원 요금제'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신규 사업자도 알뜰폰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또 알뜰폰 업체들도 50GB 이상 5G 중간요금제를 속속 출시하면서, 알뜰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자로서 정식 인가를 받게 돼, 알뜰폰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토스까지 0원 요금제 경쟁에 합류한 것이다. ◆토스모바일, 0원 요금제에, SKT 통신망 요금제까지 출시...코나아이 알뜰폰 시장 신규 진출 비바리퍼블리카의 통신 자회사인 토스모바일은 2만 4800원인 '데이터 7GB 요금제'를 0원에 내놓고 판매에 들어갔다. 15일까지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 통화, 문자를 7개월 간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조건이다. 다만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사용량이 7GB를 넘기면 1Mbps 속도 제한이 발생한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8일에 시작한 0원 요금제는 파격가로 간다기보다 알뜰폰 서비스에 처음 진입하는 사람들을 위해 허들을 낮추는 목적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한번 써보고 서비스가 좋다면 계속 써보라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모바일은 출시 전부터 도매대가 이하로 요금제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알뜰폰 사업자들이 잇따라 0원 요금제를 내놓자 결국 토스모바일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0원 요금제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토스모바일은 또 그동안 KT와 LG유플러스망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번에 SKT 망 요금제 상품까지 내놓고 서비스를 확대했다. 고용량 데이터 요금제를 3개월 간 월 1만원 이하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파격 프로모션 조건도 내세웠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그동안 SKT 망 상품을 판매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SKT 요금제를 판매함으로써 3사망 상품을 모두 갖출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MVNO 사업자 중 MNO 3사 망을 모두 연동한 곳은 10곳에 불과하다. 토스모바일은 SKT 통신망 요금제 상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달 말까지 월 데이터 사용량 71G 요금제의 경우, 3개월간 97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들이 선호하는 100G 요금제도 월 4만원 할인(월 1만 98000원)을 제공한다. 코나아이도 5월 알뜰폰 브랜드인 '모나'를 공식 출시하고 알뜰폰 시장에 공식 뛰어들었다. 코나아이는 지역별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유심 기반 특화 요금제까지 차례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모나는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해 동일한 데이터 품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코나아이의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 경험을 이식한 통신 서비스까지 제공해 다른 알뜰폰 사업자와는 차별화된 사용자 친화적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결제플랫폼 서비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요금제는 알뜰폰 서비스 이용 시 통신료의 일부 금액을 해당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모나는 240여만 명 시민이 사용하고 있는 인천사랑상품권 '인천e음'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알뜰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인천알뜰요금제는 5종으로 구성됐으며, 고객들은 어떤 요금제를 써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하게 된다. 또 월 최대 15% 통신비를 인천e음 캐시백으로 제공받는다. 11GB+일 2G+3Mbps 요금제는 7개월간 월 3300원(7개월 이후 4만 4000원)에 제공하고 더불어 6600원의 지역화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오픈 행사 기간중 월 3300원을 버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카카오 계열사인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톡을 통해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며, 고객 확대에 나섰다. 스테이지파이브는 15일 카카오페이 플랫폼에 '통신 서비스' 메뉴를 개설했다.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에 들어가거나, 카카오페이 앱의 전체서비스를 실행하면 '통신·로밍' 메뉴가 나오는 데, 이 메뉴를 통해 알뜰폰 요금제, 중고폰을 둘러보고 구매까지 가능하다. ◆알뜰폰 업체들, 이통사 도매제공 따라 50GB 이상 중간요금제 속속 선보여 이통사들이 50~120GB 구간의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중간요금제 상품을 알뜰폰 협력사에도 도매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알뜰폰 업체들이 5G 50GB 이상 중간요금제를 속속 내놓고 있다. LG유플러스 계열사인 미디어로그(U+모바일) 및 CK커뮤스토리(슈가모바일) 등 U+알뜰폰 파트너스에 등록된 알뜰폰 업체 중 이 2곳이 50~125GB 구간의 중간요금제를 선보였다. 이들이 출시한 5G 중간요금제는 50GB, 80GB, 125GB 등 3종이다. U+모바일은 3만 9000원, 4만 1000원, 4만 3500원에 선보였고, 슈가모바일은 4만3000원, 4만2500원, 4만 7000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알뜰폰 시장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이지만, 5G 요금제로는 이통사와 경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을 정식으로 할 수 있게 돼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일어날 것이며, 토스 등 알뜰폰 시장 진입으로 주요 사업자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라며 "0원 요금제는 더 기승을 부리고, 5G 요금제도 점차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아직 5G 중간요금제에 대한 이통사들의 도매대가 수준이 60%에 그쳐 이통사들과 경쟁은 쉽지 않을 것으로 LTE가 아닌 5G 요금제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2023-05-17 14:10: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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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부담 낮추기 위한 무탄소에너지 전략 마련...CFE 포럼 첫 출범

대한상의가 무탄소에너지(CFE) 포럼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CFE 포럼'을 구성하고 17일 출범식을 가졌다. CFE는 무탄소 에너지(Carbon Free Energy)의 줄임말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원을 의미한다. 무탄소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해당 CFE 포럼을 개최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포럼 출범식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한무경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위원,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과 포럼 구성원으로 참여한 주요 기업 및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포럼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국내 주요 에너지 수요기업, 업종별 협·단체, 발전사 공기업과 GS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등 에너지 민간기업, 다수의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의견수렴과 실질적인 논의를 도출하기 위해서다. 포럼은 우리 현실에 맞는 무탄소 에너지 인증체계를 미리 검토하고 향후 국제기준 형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연내 무탄소 에너지 인증제도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엔 시범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시에 정부와 기업이 가진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무탄소 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공감대 형성 노력도 병행한다. 이창양 장관은 개회사에서"RE100은 의미 있는 캠페인이나 우리 여건상 기업에 큰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무탄소 에너지 개념을 활용한 포괄적 접근을 통해 우리 현실에 맞는 정책과 제도를 검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CFE 포럼은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내부 운영기구 정비를 통해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며,"기후위기 대응과 안정적?경제적 에너지 공급이라는 두 가치를 조화롭게 추구하면서,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 방향을 마련한다는 원칙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5-17 13:30: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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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톡 3번째 탭에 오프내팅 별도 탭 신설...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역할 강화

좋은 습관 함께 만들기, 덕질 정보 공유하기, 봄나들이 장소 추천 등 다양한 주제의 관심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 카카오톡에 새롭게 마련된다. 카카오는 17일 카카오톡 3번째 탭에 오픈채팅을 별도 탭으로 신설하고 관심사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오픈채팅은 카카오톡에서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끼리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다. 전화번호나 아이디 등 친구 추가 절차 없이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취미나 정보 등 공통의 관심사에 따라 소통할 수 있다. 오픈채팅은 카카오톡 두 번째 탭인 '채팅 탭'에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세 번째 탭에 별도 분리해 이용할 수 있다. 오픈채팅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동일한 관심사나 취미를 교류하고 비지인 간 관계를 형성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관심사 허브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5월 말까지 이용자들에게 점진적으로 오픈채팅 탭을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간편하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을 누르면 내가 속한 오픈채팅방과 함께 ▲지금 뜨는 탭 ▲키워드탭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지금 뜨는' 탭은 오픈채팅방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채팅방을 매일 업데이트해 노출하는 공간이다. 게임, 연예, 재테크, 취미, 친목, IT 등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사와 반응도를 기준으로 '인기 있는 오픈채팅방'을 추천한다. '키워드' 탭은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운영한다. 프로야구 시즌, 연휴 도로상황, 날씨를 비롯해 웹툰/영화/드라마 등 인기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한다. '오픈채팅 Lite'는 실시간 기상 상황부터 지금 뜨는 드라마까지 대중성 있는 다양한 주제 아래 다양한 채팅방에서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채팅 형식의 채팅방이다. 카카오는 봄나들이 장소 추천, 한 줄 감사인사를 남길 수 있는 감사 일기 등 주제를 비롯해 독서, 캠핑, 게임, MBTI, 공부인증 등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 Lite 를 차례대로 오픈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픈채팅 Lite는 이용자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또 '오픈채팅 Auto'라는 이벤트성 오픈채팅방도 상시 운영한다. 지난해 6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진행했던 '2022 축구 응원 함께하기방'이 대표적인 사례다. 카카오 측은 "오픈채팅은 '비(非) 지인 관심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관심사 중심으로 교류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023-05-17 12:36: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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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광선 견뎌낸 균으로 '항노화 화장품' 개발 박차

태안·신안 지역 등 국내 염전에서 살아남은 균을 담은 화장품이 머지않아 개발될 전망이다. 이러한 호염성(짠 것을 좋아하는 성질) 균이 노화방지에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인천대 서명지 교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자외선에 내성을 가진 극호염성 미생물(고균) 16종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될 예정인 이 균종들은 화장품 소재 활용을 위한 후속 연구를 거치게 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염전 등 국내 드문 극한 환경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해 국가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이들 생물자원을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균종들은 염전의 강한 자외선 및 수분 증발에 의한 세포 파괴를 막기 위해 박테리오루베린(bacterioruberin)이라는 붉은색 유기 색소 카로티노이드를 만들어 낸다. 연구진은 이 색소의 자외선 유해 작용 억제와 항산화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식물에서 유래된 토마토의 리코펜이나 당근의 베타카로틴에 비해 더 높다는 서방의 연구 결과도 인용했다. 생물자원관 관계자는 "박테리오루베린 색소 추출물을 주원료로 하는 고급 항노화 피부관리 제품이 독일에서 이미 시판되고 있다"며 "이에 착안해 이번에 발견한 자생 호염성 고균들을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5-17 12:00: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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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6일까지 진행한 주주 추천 사외이사 예비후보자 19명 접수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KT 주주들의 사외이사 예비후보자 추천으로 19명이 추천됐다. KT는 총 19명의 사외이사 예비후보 주주추천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사외이사 예비후보로 주주추천을 받은 사람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KT 관계자는 "지금은 주주 누구나 후보를 추천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검증 작업을 거쳐야 해 명단을 공개할 수 없다"며 "사외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되며 이들을 공개하고 주주추천으로 결정된 후보는 표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소액주주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인 'KT 주주모임' 운영자인 알바트로스 배창식씨도 이번에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로 추천됐다. 배창식씨는 기자와 가진 통화에서 "KT 개인주주 모임 대표로서 주주행동주의, 즉 주주들의 가치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 추천을 받게 됐다"며 "하지만 여러 추천받은 좋은 분들과 접촉해봤지만 이들의 여건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카페 회원들이 포기는 아닌 것 같다는 의사를 밝혔고, 카페 차원에서 저를 후보 추천을 해 이번에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창식씨는 카페 차원에서 비영리 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배씨는 "비영리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최소 인원 5명이 필요해 5명의 이사진이 모였다"며 "명칭이라던가 하는 절차를 밟아야 해 정식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수노조인 KT새노조는 노동-시민사회의 추천을 통해 KT 사외이사에 김종보 변호사를 추천해 16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공정거래, 상법, 노동 등 분야의 법률전문가로,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정경유착 문제 및 비합리적 기업경영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소신 있게 발언하고 개혁을 추구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KT새노조 관계자는 "KT는 국가기간통신망을 운영하는 핵심적인 국민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불투명한 경영과 노사갈등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 더 투명하고 공정한 ESG 경영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더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통해 경영진의 사법리스크를 해소하고, 노동인권을 향상시키며, 과학기술에 대한 현명한 투자와 국민들로부터의 신뢰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인 김종보 변호사를 KT의 사외이사로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KT는 16일로 주주 추천 예비후보 접수가 끝남에 따라 외부 전문기관인 서치펌 추천 후보를 더 해 심사한 후 예비후보군으로 롱리스트를 추릴 계획이다. 이 리스트에는 최소 1인 이상의 주주 추천 인사가 포함된다.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이 숏리스트를 발표하고, 현 KT이사회 내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2차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최종 사외이사 후보가 확정 및 공시되면 다음달 말 개최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에 대한 선임 건을 다루게 된다. KT는 신임 사외이사를 오는 6월말 선임해 이사회를 세운 뒤, 7월 경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내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1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KT에 대해 거래상 지위남용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KT 본사, 계열사, 관련사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해, KT의 근심은 커지고 있다.

2023-05-17 11:24: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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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BC카드와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활성화나서

상호협력 업무협약…소비자 혜택 확대, 사업 연계 강화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BC카드와 함께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소진공은 지난 16일 비씨카드와 '2023년 소상공인, 전통시장 소비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소진공과 비씨카드는 그동안 내수·소비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내수개선을 위해 5월 동행축제를 시작으로 상호 협력·연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방문고객의 소비촉진을 유도하기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소비활성화를 위해 ▲2023년 동행축제(5·9·12월) 관련 홍보 협력 ▲소비자 이벤트를 통한 고객관심도·혜택 확대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 발굴을 통한 사업연계 강화 등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동행축제 기간에는 에코백 협조 뿐만 아니라 비씨카드 마이태그를 활용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BC카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최대 10% 할인(최대 1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및 백년가게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결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성 분석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비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동행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비씨카드와 협력하며 내수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소진공은 민·관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7 09:56: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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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농업기술진흥원과 농생명 中企 기술혁신·기술거래 지원

스마트 테크브릿지 'e-전자계약시스템' 활용해 협약 맺어 기술보증기금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손잡고 농생명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과 기술거래 활성화를 지원한다. 기보는 농업기술진흥원과 자사 스마트 테크브릿지의 'e-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해 전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지난해 11월 체결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거래 활성화 및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부속 협약으로, 구체적 이행 방법과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협력사항을 담고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보 '스마트 테크브릿지'와 농진원 '농림축산식품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 간의 정보 연계 ▲농진원 위탁 국유특허 이전을 위한 e-전자계약시스템 활용 ▲농생명 중소벤처기업 대상으로 공동 홍보체계 마련 ▲기술이전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과 사업화지원 확대 등 농생명 분야 우수 국가R&D 성과물의 성공적인 기술이전과 사업화 제고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또한, 양측은 협업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의도치 않게 유출되거나 공개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각종 비밀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비밀유지협약'도 동시에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장소와 시간 제약이 없는 스마트 테크브릿지의 'e-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해 체결한 첫 전자협약으로, 기존 대면협약을 대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스마트 테크브릿지의 'e-전자계약시스템'은 전자서명을 통한 신분 인증과 타임스탬프를 활용한 시점 확인 및 위·변조 방지 기능을 제공하며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기술거래계약은 물론 각종 기관 협약, 물품공급 계약 등의 분야에서 누구나 사용 가능한 개방형 전자계약 시스템이다. 기보 이종배 전무는 "이번 전자협약은 기존 업무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세부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농생명 벤처기업의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에 꼭 맞는 우수한 국가 R&D 성과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후속 R&D사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한 기술거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5-17 09:46: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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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SK실트론과 中企 ESG 경쟁력 제고 나서

ESG·탄소중립 진단 무상 지원,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차세대 ESG 비즈니스를 선도하기 위해 SK실트론과 함께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중진공은 SK실트론과 17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에 있는 SK실트론 본사에서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주요국들의 공급망을 중심으로 한 ESG·탄소중립 전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탄소중립 진단 무상 지원 ▲우수기업에 실천 인센티브 제공 ▲ESG·탄소중립 전문인력 양성 등 ESG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아울러 중소기업 탄소 상쇄 배출권 시장 조성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진공은 협력기업별 사업 특성을 고려해 ESG·탄소중립 전문가 진단을 제공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연계 지원한다. 국가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산업의 ESG 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실트론은 협력기업별 진단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조성한 동반성장 협력펀드를 활용해 ESG·탄소중립 실천 협력기업에 설비구매 및 운영자금을 위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등 대·중소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복합위기에 함께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진공 우영환 부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 협업을 넘어 민·관 '협치'의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중진공과 대기업이 쏘아올린 최초의 신호탄인 만큼 최근 불거진 반도체 침체와 무역 적자라는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도약하는 혁신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앞으로도 모기업과 함께하는 공급망 ESG·탄소중립 공동대응 지원 사업에 주력함으로써 공급망의 ESG 시너지를 창출하고, 중소기업계 ESG·탄소중립 생태계 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2023-05-17 09:38:4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