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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농업보다는 비농업에서 80%...갈수록 심화

농업을 영위하는 국내 농가의 소득이 본업인 농업소득보다는 농촌관광이나 국민연금같은 농업외 소득·이전소득의 비중이 80%에 달하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내놓은 '2022년 농가경제조사'에 따르면 2022년 농가소득 평균 4615만원중 농업소득은 949만원으로 전년도 1296만원대비 26.8% 급감했다. 반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와 농촌관광 등 겸업 및 사업외 소득으로 창출된 농업외 소득은 평균 1920만원으로 전년도 1788만원 보다 7.4% 늘었다. 또 농업인의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수급 등에 따른 이전소득은 1525만원으로 전년도 1481만원보다 2.9% 늘었다. 농가소득의 구성비를 보면 농업소득은 전년도 27.1%에서 지난해에는 20.6%로 6.5%포인트(p) 줄어든 반면 농업외소독은 37.4%에서 41.6%로 4.2%p, 이전소득은 31.0%에서 33.0%로 2.0%p각각 증가했다. 농가 소득의 주업인 농업소득 비중은 5분의 1수준으로 추락한 반면 관광수입, 농축산물 등을 가공 생산해 판매하는 수입 등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기초연금, 국민연금 같은 공적 소득이 농가의 주 소득원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농업소득에서 미곡수입의 경우 쌀재배면적 감소 추세에 따라 지난해 생산량이 3.0% 감소했고 산지쌀값이 20kg당 2021년 5만4888원에서 4만6592원으로 하락하며 전년대비 13.5% 감소했다. 축산수입도 한우, 계란 등의 공급증가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며 전년대비 15.3% 줄었고 채소수입도 6.7% 감소했다. 반면 경영비는 지난해 국제 비료가격 및 사료비 상승에 더해 에너지가격, 환율상승이 겹치며 전년대비 비료비 19.3%, 사료비 17.8%, 광열비 15.5% 각각 급등했다. 이덕민 농식품부 농업경영정책과장은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경영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본직불은 중소농을 중심으로 소득보전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할 계획"이라며 "재해보험의 대상품목·지역·보장범위를 확대하고, 농업 분야 내외국인 인력공급을 대폭 늘리는 한편, 인력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든든한 농가 경영안전망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5-18 16:46:11 차상근 기자
한·이집트 정부협력...첫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장 준공식 열려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을 본떴다는 이집트의 환경프로젝트 준공식이 17일(현지시간) NAC(new administrative capital)로 명명된 이 나라의 신행정수도에서 개최됐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양국 정부 간 협력으로 성사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장' 준공식이다. 이 사업은 생활폐기물을 단순 매립처리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연료 및 퇴비 등으로 재활용하는 이집트 환경정책의 첫 사례로 꼽힌다. 환경부는 "(우리) 중소기업 제이에스티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에 이미사업을 완공했지만 전기, 수도 등 제반 시설 부족 탓으로 준공식이 차일피일 미뤄진 바 있다. 올해 2월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이 실무진을 파견해 제반 시설 지원을 협의했고, 이후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히삼 압델 가니 압둘라지즈 암나 이집트 지역개발부 장관 간의 최종 협의로 준공식이 열리게 된 것이다. 한 장관은 "녹색산업 해외진출을 통해 협력국의 환경정책을 고도화하고 기후위기 시대 환경난제 해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암나 장관은 "아랍어로 '하야카리마(인간다운 삶)'라는 이번 사업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본보기로 하고 있다"며 "한국과 이집트 간 민간 협력이 확대되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야스민 포아드 이집트 환경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 장관은 준공식 참석에 앞서 카이로의 모카탐(Mokattam) 쓰레기 마을을 방문해 현지 폐기물 처리 실태를 시찰했다.

2023-05-18 15:41: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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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한진·전국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디지털 지원

상생 협약 체결…디지털 이지오더 시장에 무료 제공등 중소벤처기업부와 한진, 전국상인연합회가 손잡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중기부는 18일 오후 경기 부천 역곡상상시장에서 조주현 차관, 노삼석 한진 대표, 정동식 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협약을 맺고 온라인 택배를 활용해 전통시장도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고 있는 유통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한진은 자체 개발한 온라인 택배 시스템(디지털 이지오더)을 전통시장 상인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는 등 상생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일정 물량 이상에서만 운영하는 계약 택배 제도를 물량에 상관없이 도입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물류비용을 줄여 줄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인구감소로 원거리 고객 확보가 필요한 지방 전통시장의 경우 홍보 방법 부재, 택배 비용부담, 택배 차량의 접근성 부족 등으로 원거리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진의 도움을 받아 더욱 손쉽게 택배를 이용한 상품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조주현 차관은 "전통시장 유통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력해 준 한진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약으로 대기업의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18 14:3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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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5년까지 미디어 매출로 5조원 무난히 달성할 것...내년까지 30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KT 사장인 강국현 커스터머 부문장은 "지난해 콘텐츠 분야 매출로 50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KT그룹의 콘텐츠를 포함한 미디어 매출로 지난해 4조 2000억원을 기록했는데, 2025년까지 매출 5조원 달성이 무난하게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KT그룹은 KT스튜디오지니, ENA와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KT그룹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K-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고객 미디어 이용환경을 고급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사장은 "자체 IP 공모전을 통해 자체 제작 콘텐츠를 마련했고, 내년도까지 약 3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며 "우리는 드라마 기획 단계에서부터 예측 모델을 활용해 범용적인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튜디오지니에서 제작한 12개 오리지널 콘텐츠를 바탕으로 KT 미디어 사업의 빌류체인을 원활하게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니뮤직, 스토리위즈 등 미디어 콘텐츠 회사를 거느린 KT스튜디오지니는 설립 2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KT스튜디오지니의 영업이익은 약 58억원을 기록했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설립 2년 만에 흑자를달성한 것은 당시 계획했던 비즈니스 모델이 그대로 구현된 결과물이다. KT그룹의 미디어 밸류 체인이 제대로 작동된 근거"라며 "저희 생각보다 해외 판매 매출이 늘어나면서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개국 1주년을 맞은 ENA는 스카이TV와 미디어지니 합병 이후 리브랜딩 작업을 거치며 채널 순위가 24위에서 1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매출도 67% 성장해 약 1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윤용필 ENA 대표는 "지난해 24위에서 탑 1위 채널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시청률이 상승할 뿐 아니라 광고 매출까지 동반 상승세로 이어졌다"며 "글로벌 지식재산(IP) 사업자로 발돋움하고, 1조원 가치를 가진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 글로벌 1위 및 ENA 채널의 역대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리지널 드라마는 지니TV에서 VOD(주문형비디오) 누적 시청건수가 1000만건을 넘는 등 중요한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오리지널 드라마의 대본집, 오디오북이 밀리의 서재로 출시되고, 지니뮤직이 OST 제작에 참여하는 등 그룹의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와 내년의 드라마 제작 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5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드라마와 함께 2024년 방영을 위해 준비 중인 작품까지 총 19개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철연 대표는 최근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데 대해 "해외 판매 전략 중 글로벌 OTT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 요소가 많다"며 "우리는 글로벌로 OTT에 판매하는 비중을 50%로 생각하고 있으며, 리저널 OTT 비중도 50%로 생각하고 있다. 시장이 급변하는 것에 대비해 판매망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ENA는 성과를 이어가지 위한 3가지 성장전략 방향을 밝혔다. 우선 시청자 기반의 '이상한 즐거움'을 채널 아이덴티티로 삼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또 톱 크리에이터들과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늘려 오리지널 콘텐츠의 힘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ENA는 또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장르의 콘텐츠를 글로벌향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IP 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국현 사장은 자신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개발된 셋톱박스인 '지니 TV 올인원 셋톱박스'를 공개했다. 강 사장은 "셋톱박스는 산업 디자인 쪽에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지인 어워드'에서 올해 수상했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동시에 수상한 디자인이다. 이 셋톱박스는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스테파니 지오반도니가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이 셋톱박스는 하만카돈 스피커에 돌비 애트모스 기반 고음질을 지원하고, 인물 대사의 소리를 더 증폭시켜 더 뚜렷하게 들리게 하는 '보이스 부스트' 기술도 적용했다 강 사장은 "이 셋톱박스에는 삼성전자의 'HVR10 플러스'와 '돌비비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각각의 TV에서 최상의 화질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앞으로콘텐츠는 물론 셋톱박스까지 개발하며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8 14:04: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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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데이터 규제혁신 TF 운영…핀테크기업 데이터 활용 높인다.

금융위원회가 인적·물적 자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 핀테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데이터 규제혁신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데이터 규제혁신 TF 1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TF에서는 ▲중소핀테크 기업의 가명데이터 활용지원방안 ▲데이터 결합 활성화 지원 방안 ▲금융 인공지능(AI) 활성화 지원방안 등을 점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마이데이터(Mydata)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 이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누적가입자수는 8025만명에 달한다. 다만 인적·물적 자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 핀테크 기업은 규제준수, 경제적 부담등이 커 이를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TF는 우선 데이터 전문기관이 중소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가명처리 컨설팅과 적정성 평가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또 중소 핀테크의 경우 비용문제로 네트워크 구축이 쉽지 않으므로, 안전한 데이터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허브 네트워크 구축방안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TF는 AI 학습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합성데이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익명성 판단기준 등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TF를 수시 개최해 논의사항을 중심으로 구체적 개선안을 도출하겠다"며 "3분기 중 도출한 과제를 중심으로 금융데이터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령 개정 등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18 11:30: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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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가루쌀 가공 활성화 워크숍...이용성 증진 방안 모색

농촌진흥청은 18일 경기도 수원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가루쌀 가공 이용 활성화 협의회(워크숍)'를 열어 개술개발 성과 등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수행 중인 '가루쌀 소비 확대를 위한 저장 중 품질 유지 및 이용성 증진 기술개발 과제의 중간 결과를 산업체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가루쌀의 원료 및 가루 특성(국립식량과학원 곽지은 연구사) ▲가루쌀의 쌀가루 저장 특성(성균관대학교 이재환 교수) ▲가루쌀 이용 제빵 특성(강릉원주대학교 박성훈 교수) ▲한국 글루텐프리 인증 추진현황 소개(한국쌀가공식품협회 최영민 단장) 등 4개 주제 발표가 있었다. 가공적성 연구팀(원광대 등 7개 기관), 제품개발지원사업팀(농심 등 15개 업체), 케이푸드 수출업체(CJ 등 4개 업체), 농진청 가루쌀 공동연구팀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 등 가루쌀 연구와 제품개발 관련 실무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소개된 가루쌀 '바로미2'는 일반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가루로 만들 수 있는 가공 원료로 공정이 단순해 제분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농진청은 현재 추진 중인 과제 이외에도 라면, 국수, 장류 등 밀가루 사용량이 많은 9개 품목의 가공적성 연구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영 농진청 수확후이용과 과장은 "가루쌀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원료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산학연과의 협력을 공고히 다져 가루쌀 가공적성 평가를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5-18 10:55:55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