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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뭇매에 이용자 신뢰회복 나선 IT·게임사...회복 효과있나?

편집자주: 빠르게 변하는 국내 산업계에서 각종 위기가 도사리고 있는 건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에 따른 대처를 가볍게 봐선 결코 안된다. 기업이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재평가되기 때문이다. 위기를 극복한 기업의 공통점은 ▲신속 대응 ▲CEO의 직접 소통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인정 ▲신뢰할 수 있는 복구계획 제시 등 네 가지다. 반면 대응에 미흡했던 기업은 여론의 뭇매를 맞거나 주가가 곤두박질 치는 등 기업의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위믹스 상장폐지 이용자 공동집단소송 ,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마차시위, 넷마블 트럭시위, 웹젠 노사갈등, 1015카카오 먹통사태, 네이버 노사갈등 피켓시위 등 국내 게임,IT 업계에 잇따라 발생했던 사건들이다. 이에 몇 기업은 신뢰 회복 효과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수 많은 고비에 홍역을 앓고있는 기업도 있다. ◆ 위메이드, 넷마블 모두 이용자 마음 돌리기 전력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 IT 업계들이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활동에 속력을 내는 분위기다. 이용자와의 소통과 신뢰는 산업 발전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우선 지난달 상장폐지의 고통을 겪은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한다. 올해 초부터 연이어 발생한 유통량 및 유동화 문제로 돌아선 이용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다. 또한 위믹스의 가치를 부양을 위한 조치에 힘을 쓰고 있다. 특히 위믹스를 소각해 가치를 끌어올리고자하는 계획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다. 위믹스 홀더 이탈을 막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를 구축 및 구현하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 '위코노미'를 공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는 서서히 줄어들고 부진한 실적에 허덕이고 있지만 위메이드는 빠르게 대응하고 전면에 나서서 이용자들에게 지금의 상황을 설명하고 방향성에 대해 적극 어필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용자들은 위메이드에 완전히 등을 돌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정부를 탓하기도 한다. 메이플스토리이의 확률형 아이템 표기 오류로 이용자들의 질타를 받았던 넥슨도 1년사이 이용자 중심 서비스가 강화됐다는 평이다. 그 안에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와 임직원들이 이용자 간 꾸준한 소통에 힘이 실린 것과 확률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라이브서비스 개편 등이 신뢰 회복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 논란이 발생하자 곧바로 사내게시판을 통해 사과와 변화를 시작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용자 목소리에 더는 둔감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현재 게임별 쇼케이스 반등을 종합해보면 이용자들의 넥슨을 향한 긍정적인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위믹스 상폐 사태에 연결된 선상으로 P2E 게임을 서비스 해오고 있거나 개발 중인 대부분의 게임사들도 이용자 신뢰 회복에 적극적이다. 이들은 '투명성'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컴투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네노위즈가 P2E게임에 대한 유통량 규모나 회계감 체계를 공개해 투명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카카오게임즈의 운영 논란에 이용자들의 마차시위 및 집단 소송 문턱까지 갔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도 신뢰회복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해당 사태가 발생하자마자 카카오게임즈는 즉각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사과문을 공지했다. 이후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게임즈는 대표이사 직속 개선 TF를 설치하고 주요 개선 약속을 항목별로 정리해 진행 상황을 이용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노력에 시위를 주도하던 시위총대측은 공식 해산을 선언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노력이 일궈낸 결과다. 이에 현재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이 최대 50위에서 10위권 이내로 재진입한 바 있다. IT업계도 비슷한 분위기다. 업계 내 가장 이슈였던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사태다. 해당 사태의 주 기업인 카카오는 화재사태 이후 즉각 이용자들의 피해사례 접수를 시작했고 그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했다. 이로인해 남궁훈 전 대표이사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 이후 남 전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재난대책소위를 맡아 재발방지와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자들은 앞서 카카오의 재빠른 사고수습과 책임에 '국민메신저'를 다시한번 믿어보겠다는 등 동향도 호의적으로 돌아서고 있다. ◆ 엔씨, 이용자 비판 여전히 거세 반면, 엔씨소프트는 여전히 홍역을 앓고 있다. BJ 프로모션 논란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회사가 일부 게임 BJ들에게 수억 원에 달하는 유료 재화를 몰래 지급했다는 이른바 'BJ 프로모션'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다. 한 게임방송 유튜버가 방송에서 '리니지2M'을 다루는 대가로 엔씨로부터 프로모션 비용을 받았다고 폭로하면다. 이에 이용자 다수가 빠져나갔고 그 중 381명은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이들은 엔씨소프트가 특정 유튜버에게 방송 송출을 대가로 광고를 지급한 것이 '뒷광고'형태로 신의성실의 원칙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또 게임세계에 개입하지 않고 중립성을 지킬 주의 의무를 어겼다고 강조했다. 소송 청구금액은 1인당 10만원씩 총 3810만원이다. 또 대규모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사태가 커지고 나서야 리니지 2M개발진은 사과 방송을 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비난은 여전히 거세다. 이에 지속적으로 엔씨의 실적,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후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엔씨의 앞으로의 대응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철우 게임 전문 변호사·前 게임물관리위원회 법무담당관은 "최근 게임사와 이용자 간에 사소한 운영 부주의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거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이뤄 않은 채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소통 문제로 인하여 이용자들의 트럭 시위나 보이콧 운동에 이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고, 정치권 또한 전체 국민 중 게임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이나 게임산업의 규모에 맞지 않게 게임이용자들의 요구를 제대로 법제도로 반영해내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요즘에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대화와 협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2-12-19 14:33: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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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내년도 예산 초긴축…업추비 10% 깎고, 임금 1.7% 인상만

내년 공공기관은 업무추진비 10%, 경상경비 3% 가량 줄이는 등 감축에 들어간다. 인건비도 공무원 임금 인상률과 같은 1.7%로 소폭 인상되고, 고위직은 임금이 동결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열린 제1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23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이 같이 확정했다. 지침에 따라 내년도 경상경비는 전년 대비 3%, 업무추진비는 10% 각각 삭감된다. 정부는 지출 구조조정 등 공공기관 혁신방안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경상경비 감액을 밝혔다. 올 하반기에도 경상경비 10%가량을 삭감했다. 공공기관 총 인건비는 전년대비 1.7% 인상하기로 확정됐다. 다만, 직원 상위 1직급(직위)은 인건비를 동결한다. 인건비 지출 효율화를 통해 공공기관 혁신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다. 기관 간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관마다 인상률은 차등 적용된다. 임금수준이 산업 평균 90% 이하이거나 공공기관 평균 60% 이하인 저임금 기관은 1.7%에 1.0%포인트를 추가로 인상해 2.7% 인상률을 적용한다. 산업 평균 90% 이하이거나 공공기관 평균 70% 이하인 기관은 0.5%포인트를 가산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산업 평균 110% 이상이거나 공공기관 평균 120% 이상인 고임금 기관은 0.5%포인트 인하된 1.2%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저임금 무기직 처우개선을 위해 기관 전체 임금 수준은 높지만 무기계약직 임금이 낮은 경우 추가 임금 인상 폭을 기존 0.5%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늘린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25곳, 국가과학기술연구회 22곳 등 총 47개 출연연구원의 경우 각 연구회가 전체 총 인건비 한도 내에서 기관별 임금수준, 업무특성·성과 등을 고려해 소속기관 간 총 인건비 인상률을 차등 조정할 수 있다. 또, 공공 의료기관이 감염병 등 위기·재난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과근로·파견수당 등은 총인건비에서 예외로 인정할 수 있도록 규정도 마련됐다. 정규직 전환시 급식비 월 14만원, 복지포인트 연 50만원, 명절상여금 연 100만원 처우 개선 규정은 자회사 설립으로 정규직 전환이 이뤄진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 밖에 직무급 임금체계를 도입한 기관들을 평가해 우수 기관에는 총인건비를 추가 지급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한다. 구체적인 인센티브 수준은 올해 실적 관련 경영평가 후 내년 상반기 중 결정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해외파견 직원의 유치원·초등학교 자녀 학비 지원 근거도 신설, 공무원과 유사한 수준에서 지원한다. 다만, 공공기관 직원이 정직 처분을 받으면 국가공무원과 동일하게 정직 기간 중 임금 지급을 전면 금지한다. 이번 지침에 따라 각 공공기관은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한 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무원에 준하는 인건비 인상률, 복무관리, 복리후생 기준을 적용하고, 상위 직급 보수 동결 등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12-19 14:02:2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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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업, '기업가정신' 수준 모두 높아졌다

중기부·청년기업가정신재단,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결과 2019년 대비 2022년 개인 49.1→56.4, 기업 29.6→47.7 '긍정' 인식은 스타트업, 벤처기업, 대기업, 일반중소기업順 개인과 기업의 '기업가정신' 수준이 3년전에 비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 대한 인식은 '긍정'이 '반기업정서'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업군별로는 스타트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가장 높았고, 일반 중소기업이 가장 낮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일반 국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현황을 조사한 '2022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개인의 종합적인 기업가정신 수준은 2019년 조사 당시의 49.1점에서 56.4점으로 7.3점 올라갔다. 항목별로는 ▲기업가적 지향성(9.2점↑) ▲기업가적 역량(8.4점↑) ▲기업가적 태도(4.5점↑) 등 모든 항목에서 상승했다. 개인의 특성에 따른 기업가정신 수준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타 연령대보다 비교군 내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추가된 '기업에 대한 인식' 항목 조사결과에선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64.0점)이 반기업정서(57.6점) 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업군별 긍정적 인식은 스타트업(64.9점), 벤처기업(64.5점), 대기업(63.8점), 일반 중소기업(62.8점)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종합적인 기업가정신 수준도 2019년의 29.6점에서 올해엔 47.7점으로 3년새 18.1점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비전과 전략(13.5점↑) ▲기업가적 지향성(18.1점↑) ▲문화와 구조(20.2점↑) ▲운영체계(20.2점↑) 등에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기업의 특성에 따른 기업가정신 수준은 산업분류에서는 교육 서비스업이 가장 높았다. 성장단계별로는 초기성장기 기업이 비교군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조사에서 추가된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관련성'과 '비즈니스모델 혁신' 항목 조사 결과에선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관련 기업(48.7점)은 관련 없는 기업(47.6점)보다 기업가정신 수준이 높았다.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인증' 기업(52.1점)은 미인증기업(47.5점)보다 기업가정신과 비즈니스모델 혁신 수준도 높았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조사 결과가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교육, 정책 등에 활용되는 만큼 공신력 있는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향상된 기업가정신 수준이 침체된 경제 여건 속에서 혁신과 성장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가정신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427001)로 개인(1만명 이상)과 기업(3000개사 이상)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지향성, 기업가적 역량, 태도 및 인식 등을 조사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가정신 관련 조사다. 올해 조사는 약 1만2000명의 개인과 약 300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실시했다. 조사결과는 기업가정신 현황과 수준 진단과 기업가정신 연구와 교육,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022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결과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에 실태조사 보고서를 책자 형식으로 이번달까지 배치한다. 국가통계포털에서는 내달 20일부터 열람이나 활용할 수 있다.

2022-12-19 13:44: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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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옴부즈만,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개최…75명 포장·표창

기업銀과 공동…중진공 모혜란 지부장 '산업포장' 중기중앙회 양옥석 실장등 3명 대통령 표창 수상 올해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모혜란 지부장이 산업포장을, 중소기업중앙회 양옥석 실장 등 3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을 열고 총 75명에게 포장·표창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올해 규제혁신에 앞장선 유공자 등의 성과를 격려하기위해 마련했다.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 공무원, 공공기관·단체 관계자 54명과 사회공헌·지역발전 등에 앞장선 중소기업인 21명이 수상했다. 유공자들은 '망치로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부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망치 트로피'를 받았다. 박주봉 중기옴부즈만은 개회사에서 "중소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의 모래주머니를 하나라도 더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함께 노력해서 중소기업 현장에 규제 망치가 더 이상 필요 없는 그 순간이 빨리 오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중진공 모혜란 지부장은 '중진공·파주시·파주세관·경기대진TP' 등으로 구성된 민·관·공 협의체를 구축해 기업 애로를 다각적으로 발굴·해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중기옴부즈만과 협업 등을 통해 123건의 규제를 개선했다. '맥주 제조 시 과실 사용중량 기준 완화' 개선을 이끌어내 국내 과일 스무디 맥주가 세계적인 K-맥주로 도약하는 데에 기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모 지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을 지원·육성하는 우리 기관의 본분에 충실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특히 과실맥주 관련 규제 완화로 관련 기업과 시장에 활기가 도는 계기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기중앙회 양옥석 실장은 주 52시간 도입과 유연근로제 확대와 관련해 법 개정과정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국회에 건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조정실 안수용 행정사무관은 2019년부터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총괄·운영하면서 신기술 적용 승인기업에 대한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해 혁신 기업의 시장 진출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에스에스오트론의 신계철 대표와 대우볼트 강희준 대표이사는 '참!좋은 중소기업상' 기술혁신 부분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사회공헌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2022-12-19 13:17: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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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인터넷은행서도 취급

신보중앙회, 케이뱅크·토스뱅크와 업무협약…14개 은행으로 확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을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취급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보증을 지원하기위해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을 대리해 케이뱅크, 토스뱅크와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기업, 소상공인은 이들 인터넷전문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관련 보증 취급은행은 6개 시중은행, 6개 지방은행에 더해 총 14개 은행으로 늘어났다. 그동안 지역신보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일상회복 및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3조8000억원 규모의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을 출시한 후 지난 9일 기준으로 3조2000억원, 총 25만5000건을 지원했다. 보증신청을 원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은 지역신보 및 은행 방문없이 대출받길원하는 은행의 앱(App)을 설치해 비대면으로 신청하고 자금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신보중앙회 이상훈 회장은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취급은행으로 케이뱅크 및 토스뱅크가 추가돼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신용보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서도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적극적인 보증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2-19 11:29: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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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정책 윤곽…추경호 "물가 안정·부동산 리스크 관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내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물가 안정과 부동산 리스크 관리 등이 정책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정부는 내년 더욱 비상한 인식을 갖고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 목표로 4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당분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금융, 기업, 부동산 관련 리스크, 경기 등 거시경제 상황을 종합 고려한 신축적인 정책 조합을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가와 생계비 부담을 낮추고 일자리와 사회안전망은 더욱 확대하는 한편, 수출 투자의 어려움은 과감한 인센티브와 규제혁신을 통해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노동과 교육, 연금, 공공 등 4대 구조개혁 추진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노동, 교육, 연금 등 구조개혁을 가속화하면서 인구와 기후 등 미래변화 대비와 지역균형 발전 등 중장기 과제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 경제의 성장세 둔화, 대외적 불확실성 등의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최근 수출이 감소 전환되는 등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양상"이라며 "내년 전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우리 경제도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며 특히 상반기에 어려움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주요국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도 지속될 우려가 있다"며 "물가는 정점을 지나 상방 압력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당분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취업자 증가도 기저효과 등으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금년보다 내년 경제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위기 극복과 위기 후 재도약을 위해 솔선수범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12-19 09:24:3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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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초격차 미래산업 우대 프로그램' 통해 3800억 지원

8월부터 AC-DC 프로그램 시행…차세대 미래전략산업에 '마중물' 기술보증기금이 올해 8월 시행한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AC-DC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3800억원을 지원하며 복합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기보에 따르면 'AC-DC 프로그램'은 차세대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을 대상으로 복합 경제위기로 고통을 겪는 경영애로기업에게는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교류(AC)의 지원방안을 제공하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성장유망기업에게는 직류(DC)의 성장동력을 공급하는 우대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산업 초격차 확보 등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첨단제조(우주항공, 해양,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에너지(차세대 원자력, 수소에너지, 미래에너지) ▲디지털·통신(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양자기술) ▲자동화(AI, 빅데이터,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레드바이오, 그린, 화이트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 5대 분야, 17대 산업을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으로 설정했다. 이들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경영애로기업, 성장유망기업으로 각각 나눠 투 트랙(Two-Track)으로 금융·비금융 패키지를 지원한다. 기보는 'AC-DC 프로그램'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올해 8월 프로그램 시행과 함께 본점 부서와 영업점의 직원으로 꾸려진 전담 '알파팀'을 본격 가동했다. '알파팀'은 초격차 기술기업을 찾아서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술보증·컨설팅 등 기업의 상황에 적합한 지원방안을 검토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알파팀은 ▲다년간 개발한 로봇의 사업화 자금이 필요한 A사 ▲재무상황 악화되었으나 광케이블 수주 증가로 인한 원자재 구입 자금이 필요한 B사 ▲벤처창업기업으로 그래핀 양산자금이 필요한 C사 등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총 8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 신속한 심사를 통해 56억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사진)은 "기보는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AC-DC 프로그램'과 '알파팀'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초격차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기보는 내년부터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지원을 1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복합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반도체·AI·배터리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등 미래산업 초격차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2-19 08:51: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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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예손병원 등 올해 산재보험 우수 병원 30곳 선정

우암병원, 예손병원 등 30개 의료기관이 산재보험 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의료기관 300곳을 평가한 결과 15곳을 최우수 기관, 15곳을 우수 기관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의사와 간호사 등 3인 1조로 구성된 평가반이 지난 7∼9월 시설, 인력, 장비, 의무기록, 재활치료 등을 중심으로 9개 영역, 22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84.3점으로 작년(75.2점)보다 9.1점 상승했다. 공단 관계자는 "재활인증 의료기관 확대, 시설·인력·장비 등 의료기반의 적정성,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취약계층지원 등 의료 공공성 분야에 평가 점수가 상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상위 5%인 최우수 의료기관 15곳에 종별 가산율 10%를 적용해 진료비를 지급한다. 상위 10% 우수 의료기관 15곳은 5%를 적용해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공단은 산재보험 의료기관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노동복지 허브로서, 산재노동자가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18 12:25:0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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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건전성 제고방안…공모주 상장일 가격 변동폭 400% 확대

금융위원회가 기업공개(IPO)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장 당일 거래가격을 결정하는 공모가 기준 가격 변동폭을 4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IPO 사전 청약 때마다 관행처럼 반복돼온 기관투자가의 '뻥튀기' 허수 청약도 손본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PO 건전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상장일 시초가와 가격제한폭을 각각 공모가기준 60~400%로 확대한다. 예를 들어 공모가 1만원짜리 주식의 시초 가격은 기존에 9000원에서 2만원 사이에서 형성됐다. 제도 개선 이후엔 6000원에서 4만원 사이에서 정해진다. 그동안 증권업계에선 상장 당일 제한된 가격 변동폭 탓에 기업 가치가 즉각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되레 투자자의 투기심리를 자극해 '따상' 혹은 '따따상'이 이어진 후 주가는 급락했다. 공모주 초단타 매매예측을 어렵게 해 일반 투자자의 피해를 줄이겠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공모주를 배정받은 기관투자가들의 공모주 매도 내역을 일정 기간 들여다볼 수 있는 'IPO 트래킹 시스템'(가칭)도 도입한다. 상장 직후 공모주를 곧바로 파는 기관투자가들을 모니터링한 뒤, 향후 공모주 배정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전체 주관사와 공유한다. 미국에서는 1997년 예탁결제기관 IPO 트래킹 시스템을 구축해 기관투자가들의 단기 매도 행위를 감시하고 있다. IPO 주관사들이 기관투자가의 주금 납입 능력을 확인하고, 이를 초과해 청약에 나설 경우 배정 물량을 취소하거나 수요예측 참여를 제한한다. 주금 납입 능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물량을 과다배정한 주관사는 불건전 영업행위로 지정해 금감원을 통해 업무정지 등 제재한다. 수요예측을 내실화 하기 위해 기관투자자의 사전수요조사도 허용한다. 기관수요예측기간도 2일에서 7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IPO는 비상장 혁신기업이 주식시장에 진입하는 첫 관문이자 자본시장의 핵심 기제로 공모시장에서 적정한 가격을 조속히 발견하여, 투자자들이 적정가치로 안정적으로 투자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IPO 시장을 보다 공정하고 건전하게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18 12:00:2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