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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장관, MZ세대에 "경직된 임금·근로시간 개편 필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1982∼2012년생인 MZ세대 직장인들을 만나 경직된 임금체계와 근로시간 제도 관련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노동계는 고용부가 임금·근로시간 제도 개선에 명분을 쌓기 위해 "MZ노조를 들러리 세웠다"고 비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정동에서 열린 MZ세대 노조 간담회에서 "일과 삶의 균형, 소통을 중시하고, 공정하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선호하는 MZ세대에게 자신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임금, 근로시간 등 노동 관련 법·제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으러 왔다"고 말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MZ세대가 사용하는 블라인드앱에는 '성과와 무관히 보상이 정해져 있어 열심히 일하면 바보가 된 기분에 의욕이 저하된다', '경력만 쌓이면 승진하는 것은 부당하다',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장시간 근로를 하는지' 등의 하소연이 올라와 많은 공감대를 얻고 있다. 한국노총 출신인 이 장관은 "제가 노동운동을 했던 80, 90년대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노동시장을 둘러싼 경제사회 전반의 산업환경은 크게 변화했지만, 노동법제와 관행은 변화하지 않는 경직적인 모습"이라고 전했다. 고용부는 지난 6월 근로시간 제도 개선과 임금체계 개편 방안 등을 담은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주 52시간'으로 돼 있는 근로시간 제도의 경우 1주 단위로 관리하는 연장근로 시간을 노사 합의로 월 단위로 관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임금체계는 과도한 연공성을 완화하기 위해 직무성과 중심으로 개편, 확대하는 방식이 주된 내용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LG전자 사람중심 사무직노조,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 민주노총 화섬노조 LIG넥스원 사무연구직지회, 화섬노조 네이버지회의 MZ세대 노조 간부와 조합원 9명이 참석했다. 이에 한국노총은 성명을 통해 "MZ세대 노조와의 간담회는 고용부가 추진하려는 임금 및 근로시간 제도 개선 방향에 명분을 쌓기 위한 수순이 아닌가 의심된다"며 "노동시장 제도 개악에 MZ노조를 들러리 세우는 책동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한국노총은 "LG전자와 서울교통공사, 금호타이어 MZ세대 노조의 경우 기존 생산 기능직 중심 노조의 단체협약을 비판한 노조들로 정부의 노동시장 개편 방향과 결을 같이한다"며 "5개 노조는 모두 사무직 중심 노조로 직군도 편파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9-22 11:06:4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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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에, 추경호 "시장안정조치 적기 시행"

미국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뒤 국제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정부는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긴축 경로 등이 당초 시장의 예상 수준을 뛰어넘고 성장 전망이 큰 폭 하향조정되며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미 연준의 파월 의장이 제약적 수준까지 금리를 올리고 현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라 밝히는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기재부와 한은, 금융위, 금감원 등 경제팀은 긴밀한 공조 하에 '넓고 긴 시계'를 견지하며 현 상황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우리뿐 아니라 주요국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진단하겠다"며 "단기간 내 변동성에 대해서는 적극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그는 "환율 수준 이면에서 가격 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 요인들에 대해 촘촘히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연기금 등 국내 거주자의 해외 투자 흐름, 수출·수입업체들의 외화 자금 수급 애로 해소 등 외환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시장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출 증가세 둔화, 에너지 수입가격 상승 등으로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가 6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도 커졌다. 추 부총리는 "경상수지가 안정적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출 활력 제고 및 관광·컨텐츠 등 서비스 산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에너지 수입량 감축 등을 위한 에너지 절약 및 이용 효율화 방안도 조속히 마련·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일각에서는 최근 시장 흐름을 불안하게 보는 측면이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과거 금융위기 등에 비해 현재 우리 대외건전성 지표들은 양호한 상황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2022-09-22 09:26:5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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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경영전략등 담은 'ESG·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보 ESG 시스템 소개, 경영혁신 활동등 담아 기술보증기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전략과 주요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영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ESG·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2일 기보에 따르면 ESG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과 K-ESG 가이드라인,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의 내용을 반영해 작성했다. 보고서에는 기보의 ▲ESG체계 확립, 중대성 평가 등 ESG 시스템 소개 ▲탄소중립, 환경보전, 상생과 동반성장, 정보보안, 윤리준법경영 추진, 리스크 관리 등 ESG 경영혁신 활동 ▲ESG 핵심성과와 관련 데이터 등을 담았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을 위해 탄소중립 지원, 사회적가치 창출 지원,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 투명경영 강화 정책, 기술거래·보호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의 ESG 활동을 지원하는 기보의 정책과 사업 내용도 포함했다. 기보는 지난해를 ESG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2030년까지 '기후보증 10조원 지원, 소셜벤처 5000개 발굴, 클린보증 3조원 지원'을 목표로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ESG 혁신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기보는 2022년에도 5000억원 규모의 탄소가치평가보증 신규 지원, ESG 평가모형 개발, ESG 전문컨설팅 도입 등 ESG금융 확대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통해 기보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전파하고 중소벤처기업의 ESG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9-22 08:48: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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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출 재연장 가닥…채무조정프로그램 확대

금융당국이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중소기업·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만기 연장과 원금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재연장할 전망이다. 원리금 상환유예는 1년, 만기연장은 최대 3년까지 차등화해 연장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금융당국은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의 여신관련 담당자를 소집해 코로나19 대출만기 연장과 원금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연장을 설명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금리 인상 등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코로나19 대출 상환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만큼 1차례 더 재연장해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대출만기 연장과 원금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4월 시행된 뒤 6개월 단위로 4차례 연장됐다. 대출만기 연장과 원금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통해 지원받고 있는 대출잔액은 총 133조4000억원(70만4000건)으로 만기연장이 116조6000억원, 원금상환유예 11조7000억원, 이자상환유예 5조원 등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이전처럼 일괄적으로 재연장하지 않고, 차주에 따라 만기연장은 최대 3년, 원리금 상환유예는 1년 연장하는 방식으로 차등화 할 방침이다. 이 경우 대출만기 연장은 2025년 9월 30일까지, 원금 및 이자상환 유예는 2023년 9월 30일까지 늘어난다.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연장된 기간동안 대출을 상환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중소기업 차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채무조정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의 경우 '새출발기금', 중소기업의 경우 '신속금융지원'을 운영한다. 새출발기금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금융회사로부터 소상공인차주의 부실 채권을 매입해 최대3년의 거치기간을 부여하고 분할상환기간을 최대 20년으로 전환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90일이상 장기 연체한 부실차주는 순부채금액의 60~80%를 감면하고, 이자와 연체이자를 감면해준다. 폐업자, 6개월상 휴업자,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를 이용하고 있지만 추가 연장이 어려운 부실우려 차주는 금리를 조정한다. 신속금융지원은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 차주를 대상으로 만기연장, 금리인하,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5년간 지원된 중소기업은 6월 기준 총 594곳으로 총 4조7000억원이 지원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 금융권 또한 어려움을 알고있기 때문에 금융권과의 협의가 마무리 되는대로 내주중 최종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21 15:38: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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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내년 장애인 고용 예산 8357억원, 올해보다 9% 증액

내년 장애인 고용 관련 예산이 8357억원으로 올해보다 9.1%(694억원) 증액된다.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급 수준도 인상되고,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비용 지원도 늘어난다. 21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내년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안 규모는 올해(7663억원)보다 694억원 많은 8357억원으로 편성됐다. 장애인고용장려금 예산도 2977억원으로 올해보다 353억원(13.5%) 증가하고, 지원 대상도 2만7000명 늘어난다. 장애인고용인프라지원도 641억원으로 110억원(20.7%) 늘렸다. 중증장애인 출퇴근 비용 지원도 올해 26억원에서 내년 69억원으로 늘어난다. 지원 대상도 올해 3900명에서 내년 1만5000명으로 확대된다. 예산 증액과 함께 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20일 열렸다. 오는 23일까지 나흘 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가구 제작, 귀금속 공예, 건축제도 CAD, 바리스타, 네일아트 등 40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 중 19개 정규직종 입상자들은 금상 1200만원, 은상 800만원, 동상 4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시범직종 입상자에게 금상 600만원·은상 400만원·동상 200만원,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 입상자에게도 금상 200만원·은상 100만원·동상 6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입상자들은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고,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얻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직업능력을 키워 안정된 일자리를 가지기 위한 아름다운 도전의 장"이라며 "정부는 노동시장에서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1 14:55:3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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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컴퍼니, 2022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모집

넥슨컴퍼니가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2022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에는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넥슨네트웍스, 니트로스튜디오 등 4개 법인이 참여한다. 구체적인 모집 부문은 ▲게임프로그래밍 ▲엔지니어 ▲분석가 ▲게임기획 ▲게임사업 ▲게임아트 ▲웹기획 ▲게임QA ▲게임서비스 ▲경영지원 등 전 부문이며, 채용인원은 세 자릿수 규모다. '넥토리얼'은 교육, 네트워킹, 멘토링, 실무 경험을 결합한 맞춤 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현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넥슨의 기업문화와 직무별 역할 등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튜토리얼' 기간을 제공하고자 총 6개월 간 진행된다. 기존 인턴십 프로그램과 달리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하며, 근무기간 동안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별도 인원 제한 없이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한다. 지난해 실시한 넥토리얼 인턴십의 경우 대상자의 91%가 정직원으로 전환되는 높은 전환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인턴십은 게임과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졸업자 혹은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로 인턴기간 동안 풀타임 근무가 가능하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내달 4일까지 넥토리얼 채용 웹페이지에서 서류 접수를 진행하며, 이후 서류 검토, 직무역량 검사 및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약 6개월 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2022년 넥슨컴퍼니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넥토리얼' 채용 웹페이지(https://nexon-tutori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9-21 14:09: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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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덴소코리아, 심텍등 7개사 '미흡'

동반성장委, 71차 동반위 열고 지수 평가·생계형 적합업종등 논의 현대차 등 38개사 '최우수'…삼성전자 등 24개사 '최우수 명예기업' 오영교 위원장 "대기업들, 동반성장 선도해…중견기업은 추가 대책" 덴소코리아, 심텍,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 일진글로벌, 타이코에이엠피, 타타대우상용차, KG스틸이 2021년 동반성장지수에서 '미흡'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에서 '미흡'은 5개 등급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이들 7개 대기업·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서 사실상 '낙제점'을 받은 것이다. 현대자동차, SK주식회사, 포스코, KT,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38개사는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11년), SK텔레콤(10년), 기아(9년), 현대트랜시스(8년), LG화학(7년), SK에코플랜트(6년) 등 24개사는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는 '계란도매업'에 대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추천서를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달했다. 동반위는 21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15개 대기업·중견기업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동반성장지수 공표대상 215개사 평가 결과 최우수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법위반 심의 등으로 행정처분이 확정되지 않은 5곳,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검찰에 고발한 1곳 등 6개사에 대해선 공표를 유예했다"고 설명했다. '미흡' 등급을 받은 대기업, 중견기업은 공정거래 협약 이행 평가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곳들이다. 오영교 위원장은 그러면서 "특히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이 직전년도 19개사에서 지난해엔 24개사로 늘었고 대기업들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선도적으로 이행해나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다만 중견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동반성장이 상대적으로 미흡해 이들에 대한 대책이 좀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반위는 중견기업들이 대기업에 비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기간 참여가 짧고 역량과 숙련도 등이 약해 지수 평가에서도 상대적으로 뒤쳐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유도하고 컨설팅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가 1·2차 중소기업,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가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매년 산정·발표하고 있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국장은 "지난해 기준 215개사의 동반성장 종합평가 평균 점수는 66.44점으로 전년인 2020년의 69.04점 대비 2.6점 하락했다"면서 "이는 중소기업 체감도 점수 하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 결과 평균점수는 71.32점으로 직전년도의 74.08점 대비 2.76점 하락했다. 동반위는 이날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계란도매업의 경우 일부 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위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나가기로 했다.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는 향후 중기부가 최종 결정하게 된다. 또 이해관계자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대리운전업에 대해선 적합업종 실무위원회 의견에 따라 추가 검토를 면밀히하되 10월 중에 결론을 내기로 했다. 아울러 배선기구제조업(멀티탭), 퀵서비스업, 식자재도매업은 적합업종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2022-09-21 12: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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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사망 10월에만 165명…가을철 지붕수리 추락사 다수

최근 5년간 노동자 추락사나 끼임 등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말까지 예정된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한 무리한 작업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가을철 들어 지붕 수리를 하다 떨어져 숨지는 사고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7~2021년 건설·제조업의 추락·끼임 예방조치, 개인 안전 보호구 착용 등 3대 안전조치 관련 사망자는 10월에 총 165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1~9월 발생한 월평균 사망자 수(138명)와 비교해도 19.6%(27명) 많은 수치다. 또, 사망자 165명 중 126명(76.4%)은 상시 근로자 50인 또는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의 중소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10월에 사망사고가 많았던 데는 개천절과 한글날 등 연휴 속에서 긴장이 풀리며 기본적인 안전수칙 소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연말을 앞두고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한 무리한 작업도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10월 사망사고는 채광창, 슬레이트 등 가을철 지붕 공사 중 추락이 25명으로, 월평균(16.7명)보다 49.7%(8.3명) 많았다. 고용부는 이날 건설·제조업, 지붕공사 현장 등 전국 중소 사업장 1500여곳에 대해 3대 안전조치 집중 점검에 나섰다. 아울러, 지붕 위 안전 덮개, 안전 블록 등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 정책관은 "지난해 7월부터 중소 사업장 대상으로 현장점검의 날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며 "사업장 내에서 향후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산재를 명확히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꼼꼼하게 수립,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2022-09-21 11:41:0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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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째 무역적자 가능성에…추경호 "물류비 등 120억 추가지원"

정부가 수출업체들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2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무역금융도 최대 351조원까지 늘려 공급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출입 동향 관련 점검회의'를 열어 "금년 무역금융 공급을 연초 대비 90조원 늘려 최대 351조원까지 확대하고, 물류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예비비를 활용 120억원을 조속히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주요 업종별 협·단체 대표, 수출입은행 등이 참석했다. 최근 반도체 등 수출 증가세가 축소되는 반면 에너지 수입액은 늘어나며 무역적자가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대중 수출 등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액은 약 2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9억5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다. 이 기간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1억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6개월째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추 부총리는 "주력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망 신산업의 수출 동력화를 위해 조선, 이차전지, 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최근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대해서는 핵심 분야별 공급망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1 11:09:4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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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2022 윈터데브캠프 지역 거점별 모집

스마일게이트는 '2022 윈터데브캠프(Winter://Dev.Camp)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022 윈터데브캠프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였고, 올해 2번째로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윈터데브캠프의 규모와 대상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수 있다.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올해 처음 온라인 개최로 전환되면서 비수도권 거점 지역으로 대상을 넓혔다. 수도권에 편중된 취업,대외활동 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장해 더 많은 미래의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2022 윈터데브캠프 모집은 경북(9.21~10.05), 경남(9.27~10.11), 전라/제주(9.30~10.14), 강원/충청(10.05~10.19) 등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모집 대상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활동 기간은 11월 말부터 2023년 2월말 까지 약 3개월이다. 모집 규모는 120명이다. 2022 윈터데브캠프에 선발되면 현업 개발자의 개발 코드 피드백 등 전반적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 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인재영입팀 관계자는 "2022 윈터데브캠프는 현업에 대한 실무 감각을 키우고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게임/엔터테인먼트/IT 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미래의 개발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2-09-21 09:13:3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