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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 자문 평가 'IP+메이드 프로그램' 시행

中企 기술 경쟁력 제고위해 지식재산 금융사업과 연계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식재산(IP) 금융사업과 연계된 기술 자문 평가사업 'IP+메이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1일 기보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기술평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IP분석·출원 자문 등 IP전략에 대한 기술 자문 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IP금융까지 후속으로 지원하는 IP경쟁력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존 IP 권리 보강 또는 신규 아이디어 특허출원 등 IP 기술 자문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IP전략 기술 자문 평가서비스(특허출원 자문 포함) ▲대면 기술 자문 서비스 ▲후속 특허에 대한 IP금융지원 등 IP 전주기에 대한 종합 지원을 통해 IP 지원 사업을 확대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이번 IP전략 기술 자문을 통해 발굴한 우수 IP에 대해 창업·사업화·스케일업·기술 이전 등에 소요되는 운전 자금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IP자문→출원→등록→금융 지원'에 이르는 IP선순환 전반에 대한 지원 체계가 확립되고 IP금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IP뿐만 아니라 스케일업 IP까지 창출·지원하는 기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지식재산 기반의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발전과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1 09:10: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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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홈앤쇼핑과 노란우산 소상공인 판로지원 온라인 기획전

22일부터 29일까지…식품, 생활용품 600여 품목 중소기업중앙회가 홈앤쇼핑과 함께 22일부터 29일까지 '노란우산-홈앤쇼핑 소상공인 판로지원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 21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판로지원을 위해 기획했다. 노란우산 가입자 가운데 하반기 홈앤쇼핑에서 판매한 우수 상품인 식품과 생활용품 600여 품목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신규 협력사에게는 2년간 보증보험료와 신용평가가 면제된다. 노란우산은 B2C 상품을 생산 또는 유통하는 노란우산 가입자의 판로지원을 위해 매 분기마다 홈앤쇼핑과 엄선된 품목을 선정해 모바일 기획전을 개최한다. 노란우산 가입자 중 기획전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홈앤쇼핑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중앙회박용만 공제사업본부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은 2007년 출범 후 현재 재적가입자 165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가입 고객에게 무료로 ▲법률·세무·노무 등 경영자문 ▲재기지원·역량강화 교육 ▲휴양시설 할인 ▲종합건강검진 할인 ▲복지몰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09-21 08:27: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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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화학물질 관리요령, 종이 대신 키오스크로 본다

앞으로 반도체 공장 등에서 화학물질 관리요령을 종이 대신 키오스크나 모니터 등에 게시해도 된다. 고용노동부는 반도체 산업 등에 대한 규제 혁신 목적의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작업공정별 관리요령 게시 등에 관한 지침'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라 화학물질 취급 사업주는 작업공정별로 화학물질의 관리요령을 게시해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종이로만 게시해 자료의 접근성이나 근로자에 대한 교육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는 최근 공장 내 미세먼지 관리 수준이 엄격해지면서 종이로 게시하는 것이 생산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용부는 해당 사업장이 종이 대신 키오스크나 모니터, 전광판 등을 설치해 작업공정별 관리요령을 근로자가 볼 수 있도록 하면 적절한 조치를 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 단말기를 말한다. 최태호 고용부 산업예방감독정책관은 "해당 전산 장비는 상시 작동돼야 하고, 근로자가 복잡한 조작 없이도 관리요령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산업계, 근로자 의견 등을 수렴해 화학물질 등 물질안전보건자료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0 14:48:3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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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은 친환경 전력원"…정부, 원전 '녹색분류체계' 포함

정부가 원자력 발전을 친환경 전력원(에너지)로 인정함으로써 원전의 신규 건설과 계속운전 등이 시행된다. 환경부는 원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에 포함해 녹색경제활동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초안을 20일 공개했다. 원전이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되면서 국내 중·장기 탄소중립 달성과 함께 안정적 전력 수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환경부 초안에 따르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는 원자력 핵심기술 연구·개발·실증, 원전 신규건설과 원전 계속운전 등의 원전 경제활동 부분이 포함됐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녹색부문'과 '전환부문'으로 구분돼,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 것을 말한다. 유럽연합(EU)이 지난 7월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전력원으로 원전을 녹색분류체계(EU택소노미)에 포함시켰다. 이후 우리 정부도 국내여건을 감안해 원전을 녹색분류체계로 포함하는 내용의 초안을 마련했다. 조현수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과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계기로 촉발된 각국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기의식 등 국제 정세를 반영해 한국형 택소노미에도 원전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원자력 핵심기술 연구·개발·실증은 녹색부문에, 원전 신규건설과 계속운전은 전환부문에 각각 포함됐다. 원전 신규건설과 계속운전은 환경피해 방지와 안전성 확보를 조건으로 2045년까지 신규건설이나 계속운전 허가를 받은 설비가 대상이다. 여기서 원전 설비가 녹색 경제활동으로 인정받으려면 2050년까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가동을 위한 문서화된 세부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보유,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 및 원전 해체비용 보유, 2031년부터 모든 원전 설비에 사고저항성핵연료를 적용하는 내용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조 과장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가동의 경우 세부계획 이행을 위한 법률 제정을 추가 조건으로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다만, 환경부는 원전이 녹색분류체계에 포함돼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도 원전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조 과장은 "한국형 택소노미에 원전이 포함되면서 전·후방 원전 산업에 녹색자금이 공급되고, 이는 원전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원전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초안 공개 후 에너지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부처,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올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2022-09-20 14:29:5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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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레일웨이, 분기기 해외 수출길 넓힌다

기존국 더해 대만서 시장점유율 90% 달성…인도 수출 예정도 삼표그룹 계열인 삼표레일웨이가 분기기 해외 수출길을 넓히며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위상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분기기란 열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진행 방향을 바꾸는 장치를 말한다. 20일 삼표에 따르면 분기기 개발 및 생산으로 출발한 삼표레일웨이는 현재 철도궤도용품 생산뿐만 아니라 PSTS 궤도시스템 개발 및 생산, 철도궤도공사 시공과 레일연마를 포함한 궤도유지 보수사업 등 다각화된 철도전문기업으로 사업 초기 이집트,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등에 수출하는 것을 넘어 대만, 이란, 브라질, 파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으로 수출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오랜 기간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일본을 누르고 1998년 대만동부철도건설국에 처음으로 공급을 시작한 이후 현재는 시장 점유율을 90%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대만철로관리국이 시행한 분기기 PC침목화 교체 프로젝트를 위한 분기기 1600세트, 계약가 기준 약 900억원 어치의 구매입찰을 수주해 올해 5월 1차 물량을 납품했고 2023년까지 납품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삼표레일웨이는 대만시장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인도의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생산 거점의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작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FBW(Flash Butt Welding) 머신을 인도에 납품했다. 이 장비는 분기기 제작에 필요한 망간 크로싱과 레일의 이종 재질을 용접하는 전문 장비로, 삼표레일웨이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접목한 이후 FBW 머신 첫 수출 사례이다. 삼표레일웨이는 내년에도 이 장비를 인도에 추가로 납품할 계획이다. 삼표레일웨이 관계자는 "해외 각국의 시장과 사업 환경을 검토해 글로벌 도약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제품 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분기기 전문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9-20 12:26: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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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동행축제 16일간 317억 어치 판매했다

400여곳서 1300여개 상품 선봬…16만명 신규 가입도 공영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동행축제'에 참여해 300억원이 넘는 판매실적을 거뒀다. 20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동행축제 기간 동안 중소기업·소상공인 40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1300여 개 상품을 판매해 총 317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동행축제 기간 동안 25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과 몰에 방문했다. 총 16일간 신규 고객 가입 수는 12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행사 전 16일간과 비교하면 약 27% 늘어난 수치다. 당초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계획했던 동행축제는 흥행에 힘입어 추석 이후인 16일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공영홈쇼핑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을 위한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기존의 700여 개 상품에서 숫자를 대폭 늘려 총 1300여 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동행축제 기간 '동행 런웨이', '장애인 기업 특별전'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열었다. '동행 런웨이'는 중소 패션기업의 판로를 열기 위해 명동에서 개최한 길거리 패션쇼로 공영홈쇼핑의 의류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과 몰에서 진행한 '장애인 기업 특별전'에선 32개의 상품을 소개하고 모바일 앱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장애인 기업의 판로를 위한 행사를 펼쳤다. 이 가운데 방송을 통해 소개된 '폰즈 e 칫솔'은 2000만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생 소비운동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공공기관 TV 홈쇼핑으로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농축수산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의 선순환 속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공적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0 09:15: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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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호우·태풍 피해 中企 대상 특별 만기연장

지자체로부터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 발급 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집중 호우 및 태풍 힌남노 피해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해 특별 만기연장을 시행한다. 20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에 위치한 기존 대출 기업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집중 호우 및 태풍 힌남노 관련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은 기업이다. 다만 올 연말까지 원금 상환이 찾아오고 국세·지방세 체납, 금융권 연체, 휴·폐업 등 지원 제외 사항이 없어야 한다. 이번 특별 만기연장 조치를 통해 정책자금 대출 건에 대한 원금 상환을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만기연장 시 최소 상환 요건 및 가산금리는 적용되지 않는다. 특별 만기연장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중진공 33개 지역본부 또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집중호우, 태풍 힌남노와 같은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는 우리 중소기업 생존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며 "피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기연장을 통한 금융 부담 완화와 함께 정책자금 공급, 경영 진단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09-20 09:01: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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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성장률 2.8%로 소폭 상향…"고물가, 회복세 제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이전보다 0.1%포인트 올려잡았다.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에 따른 대면 서비스업 등 소비 회복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OECD는 고물가 상황이 국내 경기 회복세를 제약할 것으로 봤다. 우리 정부에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고, 재정부담 확대에 대비 재정준칙을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OECD가 19일 발표한 '2022 한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 6월 전망(2.7%)보다 상향된 2.8%로 전망됐다. 내년에는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내린 2.2%로 예상했다. 이번 OECD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 2.3%, 아시아개발은행(ADB) 2.6%, 그리고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각각 2.6% 등 국내외 기관 올해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코엔 OECD 부국장 직무대행은 "한국은 반도체 수출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강력한 보건 및 지원 정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났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상승률이 높아지고 공급망 교란이 지속되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대면서비스업 중심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OECD는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의 경우 기존보다 0.4%포인트 오른 5.2% 상승을 예상했다. 내년에도 기존보다 0.1%포인트 올려 3.9% 상승을 점쳤다. OECD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한 높은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에게 전가돼 국내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의 봉쇄조치, 한반도의 지정학적 변수 등이 한국의 경제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줄 위험요소(리스크)"로 지적했다. 다만, "금리 인상 등 선제적 통화정책 정상화 조치를 통해 기대 인플레이션의 안정적 관리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OECD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법제화 추진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OECD는 "고령화·사회안전망 확충에 따라 정부 부채비율의 빠른 상승이 예상돼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하라"고 권고했다. 정부는 나라빚이 1000조원에 육박하는 등 재정 악화에 대비, 강력한 재정준칙을 도입하기로 했다. 재정준칙은 나라살림인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60%를 넘어서면 적자 비율을 -2%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정부는 재정준칙을 법률로 규정해 구속력을 높이고, 유예 기간 없이 내년 예산안부터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OECD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납세자의 수용성 저하, 세 부담의 임차인 전가 등 문제를 꼽았다. OECD는 "종부세를 주택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세 부담 수준에 맞게 개편할 것"을 제언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로 고령화에 따른 재정부담, 연금제도 개혁 필요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사회보장 격차 확대 등 상품·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지적했다. OECD는 "재정지원은 보편적 지원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으로 전환하고,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기여율 확대, 수급개시연령 상황과 함께 개혁을 전제로 기초연금 수혜대상 축소, 지원수준 상향" 등을 권고했다. 또, "청년 고용률을 높이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표준화된 시험의 비중을 낮추고, 학생들에게 개인적 관심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OECD는 2년 주기로 한국 포함 회원국들의 경제동향 및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정책 권고 사항을 담은 국가별 검토 보고서를 낸다. 보고서는 주요 정책 평가, 사회안전망 강화, 청년고용 확대로 구성된다. 기획재정부는 "OECD가 제시한 정책 권고는 우리 정부의 규제혁신 및 5대 부문 구조개혁 등 주요 정책방향과 부합한다"며 "OECD 평가와 권고를 면밀하게 검토해 향후 정책 운용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9-19 15:59:59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