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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호조에도 나라살림 적자 100조 눈앞…나라빚도 1022조

법인세, 소득세 등 세수 호조에도 나라살림 적자가 100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 집행으로 총지출이 늘어난 탓이다. 7월까지 국가채무도 1022조원으로 불어나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획재정부가 15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걷힌 국세수입은 총 261조원으로 1년 전보다 37조3000억원 더 들어왔다. 이 중 법인세가 65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3조9000억원 더 걷혔다. 지난해 기업 실적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소득세도 80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조3000억원 늘었다.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소득이 늘고, 상용근로자가 증가하면서 근로소득세와 종합소득세 중심으로 더 걷혔다. 부가가치세도 62조9000억원으로 5조5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양도소득세는 같은 기간 20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3000억원 줄었다.주택, 토지 등 부동산 거래가 위축된 영향이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으로 교통세도 6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4000억원 감소했다. 세수가 호조를 보이며 7월까지 총수입은 394조원으로 1년 전보다 37조1000억원 늘어났다. 동시에 2차 추경 집행 등으로 총지출은 450조4000억원, 전년보다 72조8000억원 불어났다. 이로 인해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6조3000억원 적자가 났고, 적자 폭도 35조6000억원으로 커졌다.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86조8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9조9000억원 더 늘었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사학연금, 산재보험 등 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것으로 나라살림을 보여준다. 기재부는 "추경 사업 지출 등으로 관리재정수지가 전년에 비해 악화됐으나 7월 수입 증가, 지출 감소로 전월 대비로는 개선됐다"며 "연말까지 -110조8000억원 수준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1000조를 넘어선 나라빚은 7월까지 1022조원으로 불어났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를 1037조7000억원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주요국의 통화 긴축 장기화 전망,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당분간 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2-09-15 11:19:1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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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亞 100대 유망 스타트업'에 韓 15개사 이름 올려

15곳 모두 중기부 창업지원프로그램 통해 지원…14곳은 창진원서 도움 '2022년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스타트업'에 우리나라 15개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 15일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미국 포브스지가 최근 발표한 관련 명단에는 백패커, 생활연구소, 와드, 크몽, 에이아이포펫, 아파트멘터리, 닥터나우, 모비두, 엔코드, 페이히어, 피플펀드컴퍼니, 플라스크, 쿼드마이너, 서울로보틱스, 토스랩이 두루 포함돼 있다. 특히 이들 15개 스타트업 모두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이 중 14곳은 팁스(TIPS),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창진원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지난해부터 아시아 지역의 헬스케어, 물류·운송, 금융, 교육·채용 등 10여개 분야의 '100대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싱가포르가 19개로 가장 많고 한국은 홍콩(16개)에 이어 3번째다. 중국과 인도는 각각 13개, 11개였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국내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엔 아우토크립트, 클라썸, H2O호스피탈리티, 미소 등 4곳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2022-09-15 07:56: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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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차등 41개社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동참'

중기부·공정위,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 개최 이영 장관 "중소기업 14년간 두드림에 답을 드리는 날" 수탁기업 294개사 포함 총 335개社 참여…시범운영 시작 시범운영 실적 따라 각종 인센티브 제공…상시 접수 진행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41개 위탁기업이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 동참한다. 이들 기업과 함께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수탁기업은 납품대금 연동제가 기업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1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T우면연구센터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윤석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대금에 반영되지 않아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탁기업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탁기업과 수탁기업이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 또는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를 활용해 연동 약정을 체결하고 연동 약정 내용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하면 조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 시범사업의 골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을 포함해 시범운영 참여기업, 국회의원, 유관 협·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 장관은 "오늘은 중소기업의 14년간에 걸친 두드림에 답을 드리는 날"이라며 "시범운영에 참여한 기업인들 덕분에 납품대금 연동제의 역사적 행보의 시작을 선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시범운영 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연동제가 현장에 안착되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며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장에 확산되어, 중소기업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계속 관심을 갖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을 위한 지원사업 창구를 중기부로 단일화한 바 있다. 윤수현 부위원장은 "오늘 협약식은 연동계약의 자율적 확산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날"이라며 "연동계약의 확산이 우리나라 하도급거래 관계가 '위험전가(risk-shifting)'에서 '위험분담(risk-sharing)'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시범운영의 제1호 신청기업인 대상 주식회사의 임정배 대표, 가장 많은 수탁기업과 함께 시범운영에 참여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이동영 부사장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중기부, 공정위,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위탁기업 30개사와 수탁기업을 대표해 협약을 체결할 기업 24개사가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위탁기업과 수탁기업이 성실히 협의해 납품대금 연동 대상 및 연동에 필요한 사항을 약정하고, 약정한 바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기부와 공정위는 시범운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위탁기업의 시범운영 실적에 따라 행정적 혜택을 제공한다. 또 협약 체결 당사자 모두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기업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중기부와 공정위는 위탁기업의 시범운영 실적에 따라 ▲수탁·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면제 ▲장관표창 수여 ▲동반성장지수·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 반영 ▲정부포상 우대 ▲하도급법 벌점 경감 ▲하도급 모범업체 선정 시 가점 ▲의무고발요청 심의 시 반영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한도 확대▲스마트공장 선정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인센티브를 추가로 마련해 연동 약정 체결 기업에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는 위탁기업 41개사 및 수탁기업 294개사 등 총 335개사가 신청했다. 중기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선정평가위원회 개최를 통해 위탁기업 41개사 모두를 최종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중기부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동참하길 원하는 위탁기업 신청을 상시 접수한다. 상시 접수를 통해 참여하는 기업들도 연동 실적에 따라 중기부와 공정위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중기부 누리집을 참조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 위탁기업 현황 ------------------------------------ 대상, LG전자, 조흥, 부영주택, 삼성디스플레이, 볼보그룹코리아, 신성델타테크, 엔투비,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카카오, 풍산, LS전선, 포스코케미칼, 오성사, KT, CJ제일제당, 삼성물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디씨이솔루션, SK지오센트릭, SK루브리컨츠, 현대삼호중공업,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유남전기, LG생활건강, 현대제뉴인, 효성중공업, 경신, 대한전선, 롯데제과,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건설기계, 대덕전자, 지앤에스기술, 제이엠글로벌, 엘에스엠트론, 우일정보기술.(이상 41개사) -------------------------------------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2022-09-14 15:37: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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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한국잡월드, 올해 섬마을 교육 기부 '우수기관' 선정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가 올해 섬마을 학교 교육 기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잡월드에 따르면 교육부가 2022년 신규 교육 기부 우수 기관으로 선정해 올해부터 직업 진로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벽지 소재 학교 대상으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영철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지난 2019년 교육부로부터 교육 기부 기관으로 인증받았다"며 "전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업 진로 프로그램인'온잡(ONJOB)'을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체험과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잡(ONJOB)은 4차 산업혁명과 생태 전환교육에 맞춰 '인공지능 전문가', '기후변화 대응전문가' 등 미래 직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도서·벽지 교육진흥법'에 따른 지역 소재 학교 초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 단체다. 체험비는 무료다. 김 이사장은 "잡월드를 찾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우수한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직업 진로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차별 없는 탐색 기회를 지원해 공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잡월드 누리집(https://www.koreajobworl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9-14 15:28:0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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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보험조사협의회 개최…의료법 위반 조사 강화

금융당국은 보험 사기 혐의 병원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기관의 의료법 위반 행위에 대해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14일 금융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금융감독원,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연구원, 생·손보협회 등과 '제1차 보험조사협의회'를 개최했다. 관계기관들은 심평원의 입원적정성 심사 비용 부담 방안 등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입원적정성 심사는 보험사기 사건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피보험자의 입원이 적정했는지를 심사하는 제도로 수사기관이 심평원에 의뢰해 수행하고 있다. 다만, 심평원의 한정된 인력과 예산 대비 과다한 심사의뢰가 집중됨에 따라 심사 적체와 심사처리 지연 문제가 지적돼 왔으며 보험사기 조사에 건강보험 재정을 사용한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아울러 보험조사협의회는 보험사기 혐의 병원 등에 대한 보건당국 신고현황과 처리결과를 공유하고, 의료기관의 의료법 위반행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보험업계는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혐의 병원을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동시에 환자 유인·알선, 편의제공 등 의료법 위반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에도 신고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19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보험업계는 병·의원의 의료법 등 위반 혐의에 대해 보건당국에 총 3732건을 신고했다. 신고대상 병원 기준으로는 ▲한방병원(한의원 포함) 587건 ▲안과 442건 ▲치과 209건 ▲요양병원 176건 등 순이었다. 위반 유형별로는 ▲의료광고 위반 1727건 ▲비급여진료비용 미고지 818건 ▲환자 부당유인·알선 334건 등 순이었다. 특히 최근 보험금 누수 우려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백내장 수술에 대응해 긴급 현지조사가 실시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심평원의 입원적정성 심사역량 확충을 위한 입법을 지원하는 한편 현재 국회 계류중인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의 통과를 위한 지원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며 "보험조사협의회 실무회의 등을 통해 보험사기와 관련한 최신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실효성 있는 보험사기 방지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4 15:02: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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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15일부터 접수 시작

금융위원회가 오는 15일부터 금리상승기에 서민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금융위는 14일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안내사항'을 발표했다. 안심전환대출은 서민·실수요자가 보유한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담대를 저금리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정책 상품을 말한다. 이번에 접수받는 대출은 서민 실수요자용 우대형 안심전환대출로 25조원 규모로 판매된다. 이번 접수 대상은 주택가격 시가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다. 우선 주택가격 시가 3억원 이하 보유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 기간에 안심전환대출 공급 물량이 소진되면 4억원 이하 보유자에 대한 접수는 진행하지 않는다. 올해 8월16일까지 취급된 대출이 대상이며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완전히 고정된 주택담보대출 및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는 제외된다. 안심전환대출 대환을 위한 기존 주담대 해지시 금융기관의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대출한도는 기존대출 범위 내 최대 2억5000만원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60%은 일괄 적용되지만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적용되지 않는다. 대출 만기는 10·15·20·30년 총 4개로 보금자리론 금리 대비 45bp(저소득 청년층은 55bp) 인하해 3.80~4.00%, 저소득 청년층은 3.70~3.90%를 적용한다. 대출을 위해 15일부터 10월17일까지 2회에 걸쳐 주택가격 순으로 신청·접수를 통해 지원자 선정 후, 순차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접수처는 기존에 대출을 받은 금융기관에 따라 다르다. 6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농협, 우리, 하나, 기업은행) 주담대 차주는 해당 은행(영업점·모바일 앱)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이밖에 은행 및 제2금융권(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사) 주담대 차주는 주택금융공사(홈페이지·모바일 앱)를 통해 신청·접수해야 한다. 회차별 누적 신청·접수 물량이 안심전환대출 공급규모인 25조원이 넘으면 주택가격 저가순으로 최종 지원자가 선정된다. 1회차 신청·접수 물량이 25조원을 초과하면 2회차 신청절차 없이 최종지원자를 선정하고 신청·접수물량이 25조원 미달시 주택가격을 높여가며 추가 신청·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 실행은 영업점 방문을 통해 진행되며, 통상 신청일 이후 평균 2개월 이내에 순차적으로 대출 완료된다"며 "신청조건 및 가능한 날짜 등을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4 14:50: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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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택배상자도 '일회용' 대신 '친환경 다회용'

오는 2024년부터 일회용 택배 상자는 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다회용 택배 상자를 제작, 세척·집하시설을 만드는 등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24년부터 다회용 상자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다회용 택배 상자 표준안은 내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일회용 택배 상자 폐기물 감량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유통기업 5곳, 물류기업 3곳과 함께 다회용 택배 상자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시범사업은 각 유통사가 배송망으로 택배 상자를 회수해 다시 쓰고, 물류기업이 택배 상자를 세척,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환경부는 한국폐기물협회를 통해 각 유통사에 맞는 택배 상자를 제작하고, 7개월간 택배 배송, 회수 등 실증을 거쳐 경제성, 환경성, 자원순환성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일회용 대신 다회용 택배 상자로 교체시 1회당 평균 74% 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발생량도 다회용 택배 상자가 일회용에 비해 99% 줄었다. 다만, 평균 배송원가는 다회용 택배 상자가 4512원으로 일회용(4343원)보다 169원 높았다. 다회용 택배 상자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배송 비용에 따라 제품 가격이 오르는 점에서는 124명(34.8%)만 동의했다. 다회용 택배 상자 미반납 방지를 위해 보증금 납부에도 120명(33.7%)만 찬성했다. 환경부는 물류비 절감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다회용 택배 상자 표준안을 마련해 보급할 방침이다. 서영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지난해부터 다회용으로 쓸 수 있는 커피전문점 컵, 음식점 배달용기 등의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다회용 택배 상자를 비롯한 유통포장 분야에서 일회용품 대체를 통해 폐기물을 감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14 14:43:1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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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선호 '국가기술자격' 보니…남성 '면허형'·여성 '창업'

청년층 가운데 남성은 전기, 산업안전, 지게차 운전 등 '면허형' 국가기술자격증에 주로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정보처리, 사무자동화 등 '사무직' 분야와 제과·제빵, 미용 등 '창업' 가능 자격증을 선호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의 날(9월17일)을 맞아 19~34세 청년층이 선호하는 국가기술자격을 조사해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전체 인원 226만9550명 중 청년층 접수자가 115만7548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응시 목적은 취업이 51.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기 개발 21.8%, 업무 수행능력 향상 9.0% 순이었다. 자격증 종목별로는 기능사(41.6%)와 기사(34.1%)가 많았고, 산업기사(19.9%), 서비스분야(3.93%) 등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응시생은 면허형 자격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지게차운전기능사(4만5793명), 전기기사(4만3593명), 전기산업기사(2만8487명) 등에 많이 응시했다. 여성은 제과기능사(2만7107명), 정보처리기사(2만3238명), 위험물산업기사(7753명) 등이 많았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청년 세대가 과반수 이상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이 청년 일자리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취업에 도움이 되는 종목을 적극 개발하고, 자격 내용의 현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4 14:15:0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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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의 규제로 해외진출 기업 부담 커져...대응전략 수립 필요해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법무법인(유) 세종과 공동으로 14일 '최근 미국과 EU의 보조금 입법 동향 및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EU의 역외보조금(FS) 규제 입법 현황을 분석하고 기업의 통상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19 팬데믹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물가상승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주요국이 새롭게 도입한 보조금 법안들이 우리기업에 이중고로 다가오고 있다"며 "자국우선주의를 앞세운 보조금 법안들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기업 경쟁력에 상당한 제약 요인이 되므로 해외투자·수출전략 수립시 상세히 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주요 내용과 우리기업에의 영향' 발표에 나선 박효민 법무법인(유) 세종 변호사는 "IRA의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관련 각종 세제혜택 정책은 친환경사업의 개척에 나선 우리 기업에게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기하고 있다"며 IRA 관련 규정을 '전기차 세액공제', '친환경에너지 및 탄소배출량 감축 관련 세액 공제', '친환경 산업용 부품, 연료, 핵심광물의 국내생산 촉진'의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미국은 자국 내 생산, 자국산 우선구매 등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에서 국제사회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은 각 사업 분야별로 IRA의 각종 혜택 및 제한을 면밀히 분석하여 본사 차원에서 대미 투자시 혜택과 비용에 대한 세심한 이익형량을 통한 새로운 사업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앞으로 IRA 후속지침 뿐만 아니라 각종 보조금 정책이 어떻게 펼쳐질지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EU 역외보조금(Foreign Subsidies) 법안의 주요 내용과 우리 기업의 영향 및 대응방안' 발표에서 윤영원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EU 역외보조금 제도는 기존 EU 및 WTO 제도상 '보조금'의 기본 개념을 공유하지만, 상품수입 뿐만 아니라 각종 사업·투자, M&A 및 공공조달 등 EU 내의 모든 경제부문을 포괄하는 '새로운 유형의 보조금'이므로, EU에서 사업을 하는 우리 기업 모두는 EU 역외보조금 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숙지하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윤 변호사는 "이르면 2023년 중반 정도부터 실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금부터 우리 기업들이 보고의무 이행 및 EU집행위의 조사 대응을 위해 면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9-14 14:00: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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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영천 와인 페스타, 10월 1~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다.

제10회 영천 와인 페스타가 오는 10월 1 ~ 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키워드는 재즈, 한우, 그리고 와인이다. 영천시(시장 최기문) 지역 10여 개의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50여 종의 와인을 마음껏 시음하고 대폭 세일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영천 와인 한마당은 기본이고 오후 시간에는 강변공원의 흘러가는 강물과 석양을 배경으로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제15회 대구국제재즈축제 공연 팀들을 한 주 먼저 초청하여 감성 넘치는 음악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날은 오후 5시부터 재즈퀸텟 코튼 / 성악가 김명규, 김보라 / 애플재즈오케스트라로 무대가 구성되고, 둘째 날은 오후 5시부터 양왕렬 재즈퀄텟 / 아피아체레 / Pulse가 공연한다. 한편 영천의 자랑 영천별빛한우가 와인 페스타 기간 동안 축제장에서 연계 행사를 실시하여 고소하고 감칠맛이 일품인 한우와 찰떡궁합인 와인을 함께 즐겨보는 한우구이 마당 또한 기대된다.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 중 하나인 영천에서 와인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역 와인을 알리고자 2006년 처음 개최한 영천 와인 페스타는 해를 거듭하면서 도시와 농촌의 연결 고리가 되는 특색 있는 축제로 농업·농촌자원의 관광·문화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가오는 10월 첫 연휴 10. 1 ~ 2일 재즈, 한우, 그리고 와인, 제10회 영천 와인 페스타에서 즐기자!

2022-09-14 13:33:33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