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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대전 성심당과 재기 소상공인 육성한다

제과·제빵분야 취업프로그램 교육생 모집…30명 선발 예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전 성심당과 제과·제빵 분야 진출을 원하는 소상공인 육성에 나선다. 소진공은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와 '2022년 제과·제빵·외식 분야 재기 소상공인 취업프로그램' 교육생을 오는 10월3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성심당의 노하우가 담긴 특화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제과·제빵·외식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폐업 또는 폐업 예정 소상공인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교육생에게는 희망 분야별 이론·실습 등 성심당 특화 실무교육 5일(40시간)을 제공하며, 교육 수료 시엔 40만원(세전)의 교육 참여 수당도 지원한다. 교육 대상은 만 69세 이하의 폐업 또는 폐업 예정 소상공인·배우자로 30명을 선발한다. 서류심사는 자격 요건 충족 여부·취업 의지·지원동기·자격증 및 수상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면접심사에선 제과·제빵·외식 분야 취업과 관련된 계획의 구체성 및 노력도, 프로그램 참가 의지 등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성심당, 플라잉팬 등 로쏘의 정규직 채용전형 응시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육 수료 후 성심당이나 타 사업장에 취업해 30일 이상 근속하고, 기존에 운영 사업장을 폐업한 경우 전직 장려수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대전을 대표하는 기업인 성심당과 상생협력으로 재기 소상공인이 현장감 있는 특화 교육을 직접 경험하고 취업역량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진공은 재기 소상공인의 희망 취업 분야 수요에 맞춘 특화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심당 소상공인 취업 특화 교육은 희망리턴패키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2022-09-14 10:15: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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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개 중앙행정기관 '청년보좌역' 채용 시작

정부가 7개 중앙행정기관에서 활동할 청년보좌역 채용절차를 시작한다. 청년보좌역 제도 운영과 관련해 13일 9개 시범운영기관의 청년보좌역 채용을 위한 직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 중 7개 중앙행정기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이 먼저 청년보좌역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장관이 공석인 교육부·보건복지부는 장관 취임 후 청년보좌역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시범운영 성과 등을 토대로 향후 타 부처로 청년보좌역 운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청년보좌역 제도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국정 전반에 청년세대의 인식을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청년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정부는 청년기본법 시행령을 지난 6일 개정해 청년보좌역 제도의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청년보좌역 채용은 기관별로 청년보좌역의 임무를 수행할 대상자 1명을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한다. 채용공고 기간은 오는 14~26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기관별 최종면접시행예정일 기준 만 19세부터 만 34세 사이의 청년으로 학위·경력 등의 필수자격요건은 없다. 이번에는 7개 기관이 동시에 채용을 진행하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활동을 원하는 기관 한 곳을 선택해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한 사람이 다수의 기관에 지원할 경우 선발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선발된 청년보좌역은 6급 상당 별정직공무원으로 채용되고 각 기관장실 소속으로 배치되어 해당 기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과 의견을 수렴해 기관장의 직무를 보좌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향후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면 시범운영 성과 등을 토대로 필요시 직급 등이 조정될 수도 있다. 청년보좌역과 관련하여 기관별 채용요건, 지원방법, 채용일정 등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7개 기관별 홈페이지에 게재된 채용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는 시범운영 기관의 청년보좌역 제도 운영 성과 등을 토대로 향후 다른 중앙행정기관으로도 제도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며 "청년보좌역 채용과 더불어 9개 시범운영 기관에 2030자문단도 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정에 청년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3 16:00: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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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자리 효과 끝났나" 취업자 석달째 40만명대 그쳐

취업자 수가 석 달째 4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정부의 직접 일자리사업 축소와 함께 택시업과 항공운송업, 조선업 등이 여전히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취업자를 뜻하는 고용보험 가입자는 1486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6000명(3.0%)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 6월(47만5000명)과 7월(43만1000명)에 이어 석 달 연속 40만명대 증가에 그쳤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이어온 50만명대 증가 폭에 비해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전체적으로 볼 때 취업자,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둔화되는 것이 맞다"며 "6개월 사이 증가 폭이 약 14만명 정도 줄었는데 직접 일자리 사업이 축소되면서 증가 폭 둔화가 더 가파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업종별로 보면, 지난 달 정부 직접 일자리 사업 등 공공행정 가입자가 전년대비 2만57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택시업(-5500명), 항공운송업(-800명) 등도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조선업(-1400명)도 조선사 경영 악화에 중소업체 구인난이 겹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모습이다. 지난 달 서비스업 가입자는 1026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31만5000명 늘었다. 보건복지업(8만2200명)과 숙박음식업(4만5000명), 무점포 소매업(2800명), 택배업(800명) 등은 증가했지만, 비대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 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제조업 가입자는 36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8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는데, 50~60대가 주도했다. 가입자 수는 60세 이상(21만1000명)과 50대(13만5000명)가 많았고, 이어 40대(5만명), 30대(1만7000명), 29세 이하(1만3000명) 순이었다. 고용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 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석 달 연속 1조원을 밑돌았다. 8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98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8억원 줄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도 8만1000명으로 3000명 감소했다.

2022-09-13 15:46:1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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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조 나라빚 '재정준칙' 법제화 시급…SOC 등 예타기준 강화

정부가 나라살림 관리 기준이 되는 '재정준칙'의 연내 법제화를 서두르는 데는 재정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그간 코로나19 대응 목적의 수차례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에 자금을 대거 집행하면서 나라빚은 1000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정부는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기조를 바꿔 법적 구속력을 지닌 강력한 재정준칙을 통해 나라살림을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간접자본(SOC)·연구개발(R&D) 사업 관련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기준도 1000억원으로 높이고, 예타 면제를 최소화하는 등 예타 제도도 개선한다. ◆나라빚 내년 1134조 이상…재정건전성, 법률로 명시 정부가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밝힌 재정준칙 도입방안에는 나라살림인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고, 국가채무비율이 GDP 대비 60%를 넘어서면 적자 비율을 2% 이내로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재정준칙을 올해 안에 법제화해 법적 구속력을 확보한 뒤,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예산안부터 바로 적용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일자리 창출, 코로나19 대응 등의 목적으로 5년 간 확장적 재정 기조 속에 나라빚인 국가채무가 누적돼 올해 10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실제 지난 5년간 본예산 기준으로 보면 2018년 7.1%(428조8000억원), 2019년 9.5%(469조6000억원), 2020년 9.1%(512조3000억원), 2021년 8.9%(558조원), 2022년 8.9%(607조7000억원) 등 연평균 8.7% 예산 증가율을 유지해 왔다. 덩달아 국가채무와 국가채무비율도 급증했다. 2018년 680조5000억원(35.9%), 2019년 723조2000억원(37.6%), 2020년 846조6000억원(43.8%), 2021년 965조3000억원(47.3%), 그리고 올해 1068조8000억원으로 10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어 내년에는 1134조8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후 윤석열 정부는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건정재정 기조로 돌아섰고, 재정준칙에 법적 구속력을 더해 재정을 보다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의도다. 기재부에 따르면 재정준칙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가 아닌 관리재정수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사학연금, 산재보험 등 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것으로 나라살림을 보여준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GDP 대비 -3%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도를 정하고, 국가채무비율이 60%를 넘으면 적자 폭을 -2%로 축소하도록 기준을 정한 것도 나라살림이 이 수준 이상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 범위 내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정부는 고령화 등으로 향후 채무비율이 지속해서 오를 수밖에 없어 채무 한도보다는 채무증가속도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이날 "고령화에 따라 의무지출에 대한 성역 없는 지출구조조정 노력 없이는 지속가능한 재정 확립이 어려울 수 있다"며 "재정준칙 이행이 담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출구조조정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전쟁이나 대규모 재해, 경기침체·대량실업·남북관계 변화·경제협력과 같은 대내외 여건의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경우 재정준칙 적용을 면제하는 예외 조항을 둬 필요시에는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발의한 재정준칙 도입 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정부는 이달 중 재정준칙 도입 관련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정기국회 논의를 거쳐 연내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예타 기준 1000억으로 상향…면제도 최소화 정부는 예타 대상 사업도 예산낭비를 막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1999년 도입돼 23년 간 유지해왔던 SOC·R&D 사업 예타 대상 기준을 총사업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높인다. 예타 면제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엄격히 적용한다. 예컨대, 현재 문화재 복원사업의 경우 예타가 면제되는데, '복원 외 관련 도로정비 등 주변정비사업이 전체의 50% 이상인 경우'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예타가 면제돼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꼼꼼히 해 사업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호화 공공청사 설립이나 법령상 추진해야 하는 사업 등은 원칙적으로 적정성 검토를 전면 실시한다. 또, 기재부 등 예타 주무부처와 조사 수행기관 등은 예타 조사 단계별로 상시 협의·조정하는 실무조정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예타 면제 사업에 대한 국회 제출 자료도 구체화해 국회 심사를 강화한다. 다만, 정부는 시급성이 인정되는 사업은 신속예타절차를 도입해 당초보다 기간을 총 4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일반 사업도 조사기간을 엄격히 지키고, 총 조사기간은 최대 1년 6개월(철도 2년)을 넘지 않도록 제한할 방침이다.

2022-09-13 15:01:3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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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은행감독위 최고위급 회의서 "바젤III 조속히 이행"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참석해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를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GHOS(Governors and Heads of Supervision)란 바젤위원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원국의 금융감독 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바젤Ⅲ 규제를 조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할 것과 은행의 디지털자산 관련 투자에 강력하고도 건전한 규제 체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함 것임을 강조했다. 바젤Ⅲ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바젤위원회가 대형 은행의 리스크 측정 및 자본 관리 기준을 강화해 위기가 발생했을 때도 손실을 흡수할 수 있도록 7년여간의 논의를 걸려 만든 규제다. 회원국의 3분의 2이상이 2023년 또는 2024년 중 바젤III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이행할 계획이며 나머지 국가는 2025년 중 이행할 계획이다. 또 이 원장은 바젤위원회의 추진 업무 중 기후리스크와 관련해 업무범위를 기후리스크에 집중토록 재차 확인 후 향후 공시 관련 조치, 감독 및 규제 도입시 바젤위원회의 총체적인 접근법을 승인했다. 이 원장은 회의 기간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상황 및 대응 현안 등을 논의하고자 국제결제은행(BIS) 조사·핀테크 담당 고위 관계자 및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사무총장과 개별 면담을 했다. 또한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및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공조체계 구축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일본 등 4개국 금융감독기관장·은행감독 담당 임원과도 개별 면담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차질 없는 바젤Ⅲ 이행을 지도하는 등 국내 규제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리스크 및 디지털자산 관련 글로벌 금융규제 논의에 적극참여하고, 국제기구 및 해외 금융감독기관과 교류·협력 기회 마련을 통해 글로벌위상 제고를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22-09-13 14:23: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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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살림 엄격 관리 '재정준칙' 연내 법제화…내년 예산안부터

정부가 엄격한 재정 운용안을 담은 '재정준칙'을 연내에 법제화해 내년 예산안부터 바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나라살림을 의미하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는 등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국가재정법에 재정준칙 관리기준을 직접 규정해 법적 구속력을 확보하고 법률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처음 편성하는 예산안부터 즉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재정준칙에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GDP 대비 -3%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도를 설정하는 방안을 담았다. 또, 국가채무비율이 60%를 넘으면 적자 폭을 -2%로 축소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정부는 나라빚인 국가채무가 누적돼 올해 1000조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방만한 재정 운용 여지를 차단한다는 의도다. 아울러, 쓰다가 남긴 예산인 세계잉여금은 최대한 나랏빚을 갚는 데 쓰기로 했다. 세계잉여금을 통한 국가채무 상환비율도 현재 3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늘린다. 다만, 추 부총리는 "전쟁·재난·경기침체 등 예외적 상황에서는 준칙 적용을 한시적으로 면제토록 해 위기적 경제 상황에는 재정이 필요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본예산안부터 재정준칙을 즉시 적용할 방침이다. 재정건전화대책 수립도 의무화하고, 재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5년마다 한도를 재검토한다. 이를 위해, 재정준칙의 법적 근거는 시행령이 아닌 국가재정법의 법률로 규정해 구속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재정준칙 관리기준에 대한 국회심사권도 보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가 발의한 재정준칙 도입 법안은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추 부총리는 "건전재정 기조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재정 총량을 통제·관리하는 재정준칙 도입 및 법제화가 꼭 필요하다"며 "현재 재정준칙은 전 세계 105개국에서 도입 중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우리나라와 튀르키예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도입하는 등 보편적인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년 정기국회 내에서 조속히 입법화가 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9-13 13:54:5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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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청년세대와 소통위해 '2030 자문단' 꾸린다

17일부터 23일까지 청년주간 맞아 다양한 창업행사도 중소벤처기업부가 20~30대 청년들을 위한 자문단을 모집한다.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청년주간을 맞아 청년 창업행사도 다양하게 연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청년세대와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만 19~39세 이하로 꾸리는 '2030 자문단'을 운영한다. 자문단은 단장 역할을 수행할 청년보좌역 1명과 비상임단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자문단 비상임 단원은 중기부의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제언과 함께 청년여론을 수렴해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2년이다. 중기부는 자문단 활동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회의참석·정책자문 활동 등에 따라 활동 수당·경비 지급, 자문단 활동증명서 발급 및 우수 활동 청년에 대한 정부 포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상임 자문단원은 지원자가 제출하는 활동계획서 서면평가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중소기업 관련 정책 평가·자문 등의 활동 경험이 있는 경우 선발 과정에서 가점도 부여한다. 아울러 청년주간을 맞아 전국 6개 창업중심대학과 15개 청년창업사관학교와 함께 다양한 청년 창업행사도 곳곳에서 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학 내 창업 문화확산을 위한 행사를 포함해 청년 창업자 대상 투자 피칭대회(IR), 소통행사(네트워킹), 창업 토크콘서트·특강 등이다. IR 행사는 창업투자회사, 창업기획자를 중심으로 한 실제 투자자가 청년 창업기업을 평가·코칭한다. 창업 네트워킹 행사에선 선배 청년 창업자가 멘토가 돼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동료 청년 창업자간 정보공유 및 협업을 논의한다. 아울러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아 선후배 청년기업가들이 적십자사와 함께 봉사활동도 펼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030 자문단을 통해 정책에 청년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에 마련한 청년주간 행사가 청년 창업자 등 청년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9-13 12:0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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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도 '장애인기업' 된다…공공판로등 '활짝'

정부, 국무회의서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혜택, 경영안정자금 우대등 정책 지원 혜택 장애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적협동조합들도 장애인기업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장애인기업'으로 선정되면 공공기관의 장애인기업제품 우선구매 혜택과 정부의 경영안정자금 우대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가능해 조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장애인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기위해 사회적협동조합을 장애인기업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의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13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장애인기업'이란 장애인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으로 ▲상법상 회사 ▲사업자 등록한 사업체 ▲협동조합기본법상 협동조합 조건을 충족해야한다. 현행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시행령 제2조는 장애인기업 범위에 협동조합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경제인 중심으로 운영하는 비영리 성격의 사회적협동조합은 제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르면 '사회적협동조합'이란 지역사회 발전, 지역 주민권익 증진, 취약계층 사회서비스 등 공익사업을 40% 이상 수행해야하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협동조합을 말한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주사업 소관부처에 설립인가 신청→사회적기업진흥원 검토→설립인가 절차를 거쳐 인가를 내준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기본법은 2016년부터 중소기업에 사회적협동조합을 포함하고 있는 반면 장애인기업 범위엔 포함돼 있지 않아 형평성과 차별성 문제 등으로 법령 개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소기업기본법상 협동조합은 2014년 4월, 사회적협동조합은 2016년 4월에 각각 중소기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또 장애인기업법은 2019년 10월에 협동조합을 장애인기업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사회적협동조합은 중소기업 지위만 가능하고 장애인기업은 될 수 없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은 보건복지부가 가장 많은 1482개, 교육부가 557개 등 중앙부처 전체적으로 3780개로 집계됐다. 중기부의 경우 55개의 사회적협동조합이 인가받은 상태다. 지역별로는 경기(875개), 서울(785개), 경남(267개), 경북(213개) 등으로 많았다. 총 3780개 사회적협동조합 가운데 장애인 확인기업 발급요건에 해당하는 곳은 59곳으로 집계됐다. 사회적협동조합이 장애인기업이 되기 위해선 ▲이사장이 장애인 ▲조합원수의 50% 이상 장애인 ▲출자자수(금액)의 50% 이상 장애인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한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선 중기부 소관인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안도 통과됐다. 개정안엔 지식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창업기업에 대해 사업을 시작한 날부터 7년간 대체초지조성비, 물이용부담금등 부담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을 영위하는 창업기업들은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전담부서 운영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2022-09-13 11:23: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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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지속 성장 위해 ‘워크데이 재무관리’ 솔루션 선택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인 워크데이는 78,000여 직원과 수십만 글로벌 기업 고객을 확보한 세계적 CRM 리더인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지속적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워크데이 도입을 확대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세일즈포스는 기존에 쓰고 있던 워크데이 HCM(Workday Human Capital Management), 워크데이 채용 (Workday Recruiting), 워크데이 시간 관리(Workday Time Tracking)와 미국 및 캐나다에서 사용 중인 워크데이 급여(Workday Payroll) 솔루션에 워크데이 재무관리(Workday Financial Management), 워크데이 어카운팅 센터(Workday Accounting Center),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Workday Adaptive Planning), 워크데이 프리즘 애널리틱스(Workday Prism Analytics)를 추가로 채택했다. 2022 회계년도에 25% 매출 신장을 기록한 세일즈포스의 기술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및 직원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효율성과 협업을 강화하도록 돕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세계적 확장 과정에서 자사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재무 및 HR 트랜스포메이션에도 동일한 기술 주도형 접근법을 적용하고 있다. 워크데이의 엔터프라이즈 관리 클라우드(Enterprise Management Cloud)를 통해 세일즈포스는 재무, 인사,운영 데이터를 단일한 적응형 시스템에 저장, 다음과 같이 인사이트와 민첩성을 강화하고 개선된 직원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재무 및 인사 부문 인사이트를 결합한 지능형 데이터 코어(intelligent data core)로 보다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 지원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모델링하며 계획을 수정 ▲지출 및 공급업체에 대한 실시간 뷰를 확보하여 구매 프로세스 간소화 ▲운영 활동 관련 대용량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개 및 변환하는 애널리틱스 기반 확보 ▲인재 요건 및 관리를 포함, 자사 인력에 대한 지속적 인사이트 확보 등이다. 파예 올슨(Faye Olson) 세일즈포스 비즈니스 기술 및 기업 지원 부문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우리 고객들이 고객 관계를 개선하는 많은 기회를 직접 확인했으며 우리 자체 기술 전략에도 동일한 관점을 적용, 우리가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민첩한 기반을 구축하는 혁신적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며 "워크데이의 재무관리 및 HR 솔루션은 단일 시스템을 통해 우리의 재무 및 인사 조직이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13 10:01: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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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살림 엄격 관리, 추경호 "재정준칙 연내 법제화…내년 적용"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나라살림 관리 기준이 되는 '재정준칙'을 연내 법제화해 국회 통과 후 내년 예산안부터 바로 적용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국가재정법에 재정준칙 관리기준을 직접 규정해 법적 구속력을 확보하고 법률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처음 편성하는 예산안부터 즉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나라살림인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 국가채무비율이 60%를 넘으면 적자 폭을 -2%로 축소해 방만한 재정 운용 여지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건전재정 기조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재정 총량을 통제·관리하는 재정준칙 도입 및 법제화가 꼭 필요하다"며 "현재 재정준칙은 전 세계 105개국에서 도입 중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우리나라와 튀르키예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도입하는 등 보편적인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년 정기국회 내에서 조속히 입법화가 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추 부총리는 "전쟁·재난·경기침체 등 예외적 상황에서는 준칙 적용을 한시적으로 면제토록 해 위기적 경제 상황에는 재정이 필요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3 09:47:35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