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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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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채무조정 빚투-영끌족 위한 제도 아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청년·소상공인 상환유예·채무조정 지원 대책에 대해 "채무조정은 '빚투', '영끌' 족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도 이미 채권금융기관, 신용회복위원회, 법원의 회생절차 등 정상적 채무상환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 상환유예나 상환금액 조정 등 채무조정을 지원해 어려운 분들의 재기를 돕고 있다"며 "이번 정부 지원조치도 기존 제도의 정신과 기본취지에 맞춰 설계됐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IMF 위기, 코로나 사태 등 국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때에도 도덕적해이 문제가 제기됐지만 국민이 힘을 모아 이 같은 지원을 함으로써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125조원+α 대책은 대다수 빚을 성실하게 갚는 일반 국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대책이 종합적으로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제2차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에서 금융취약층의 부채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25조원+α' 규모의 채무부담 경감 프로그램을 내놓은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기존의 제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방안은 도덕적해이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며 "소상공인 새출발기금의 경우 전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신규 금융거래가 불가능한 연체 90일이상 차주에 대해서만 원금감면 지원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신속 채무조정도 카드발급, 신규대출 등 금융거래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신용점수 하위 20% 차주만을 지원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며 "원금 감면이 없어 '빚 탕감'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 전세대출 보증한도 확대, 정책서민금융상품, 성실상환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저금리 대환, 사업내실화 등 맞춤형 자금지원 등은 정상금융거래 중인 국민에 대한 정책이다"며 "이번 대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기존 제도 보완 및 추가대책 마련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8 15:35: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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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앞바다 '폐타이어', 해수부 "내년까지 일제 수거"

정부가 전국 항만의 바다 밑에 가라앉은 폐타이어에 대한 일제 수거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말 부산항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국 항만으로 확대해 폐타이어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소형 선박에서는 이·접안 충격 시 외부파손을 막기 위해 타이어를 완충제로 쓰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충격으로 타이어가 선박에서 떨어지는 경우 바다에 가라앉아(침적) 해양폐기물이 된다. 최근 부산항 봉래동과 청학동 물량장 앞바다에서 대규모 폐타이어가 발견되기도 했다. 해수부와 해양환경공단은 주요 항만의 침적 폐타이어에 따른 해양환경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제 수거계획을 세워 내년까지 집중 수거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항만종사자, 어업인 등 탐문조사와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폐타이어 수거사업 대상 해역을 정한다. 이후 대상 지역에 대해 음파탐지 조사나 잠수 조사를 통해 사업물량과 수거방법을 찾기로 했다. 현재 폐타이어로 해양오염이 심각한 부산항 봉래동과 청학동 앞바다 등은 시범적으로 수거 사업을 벌인다. 해수부는 내년부터 폐타이어 침적지역 조사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사업 우선구역을 정한 뒤 본격적인 수거 작업을 할 예정이다. 또 수거가 끝난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무역항과 연안항 등에 침적된 폐타이어 등 폐기물 수거 사업을 실시한 결과 2021년 3600여t의 침적쓰레기와 1700여개의 침적 폐타이어를 수거했다.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의 60%까지 감축하고, 2050년까지 제로(0)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폐타이어 수거 작업과 함께 해양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자체 수거활동 등 관련 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며 "침적 폐타이어를 집중 수거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해양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8 14:32:2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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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노동시장 개혁 논의 시작부터…노동계 "기업 공짜노동"

주52시간제 탄력 운영, 직무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등을 논의하는 연구회가 18일 출범하며 노동시장 개혁 추진의 첫발을 뗐다. 노동계는 노동개혁을 빌미로 "기업이 마음대로 공짜노동을 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고용·노동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노동시장 연구회' 첫 회의를 열고 노동시장 개혁의 우선 과제인 근로시간 제도, 임금체계 개편 논의에 착수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임금 체계를 유연화하고 근로시간에 대한 노사의 자율적 선택권을 확대해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에 힘써달라"고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고용부는 노동시장 개혁 추진 과제 중 하나로 현재 주당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 시간을 월 단위로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52시간제로 법정근로시간인 1주 40시간은 유지하되 연장근로시간만 관리단위를 1주 12시간에서 한 달(4주) 48시간으로 확대해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게 하자는 취지다. 정부는 지난 2018년 1주 40시간에 연장근로시간 12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한 '주 52시간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주 단위 초과근로를 사업장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다 보니 납품 기일을 못 맞추는 등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주 52시간제의 탄력 운영이 가능해지면 정보통신(IT) 업종 등은 특정 기간에 일이 집중적으로 몰릴 때 12시간 넘게 연장근로를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연공서열에 따라 임금이 높아지는 호봉제를 연령이 아닌 직무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급제로 전환하는 임금체계 개편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연구회 출범식에서 "우리 노동시장은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을 마주한 이중고에 처해있다"며 "노동시장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는 학계와 고용·노동 분야 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와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기선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상호 경상대 법학과 교수, 김인아 한양대 보건대학원 교수, 박철성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송강직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엄상민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 이상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이정민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전윤구 경기대 법학과 교수,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다. 고용부는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에 대한 전문성을 기본 요건으로 하면서 인사조직 및 노동법에 조예가 깊고, 근로자 건강권 보호 등 보완 대책을 위한 전문가를 포함하는 등 균형 잡힌 논의가 가능하도록 안배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회는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노동시장 개혁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 이후 논의 결과를 토대로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안을 정부에 권고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국민 소통형' 논의 기구로 운영돼 논의 상황과 각종 실태조사 등의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노사 등 이해 관계자들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공개 포럼도 진행한다. 반면, 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래 사회에 대한 분석과 예측, 이를 근거로 한 노동정책 수립이 4개월의 짧은 시간에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이미 답을 정해놓고 그 방향으로 몰아가는 것 외에 다른 방안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연구회가 연구의 결과라고 내놓을 답안지를 생각하면 공포스럽다"며 "법이 정한 노동시간 상한선은 없어지고 연장근로에 따른 금전보상은 하지 않아도 돼 기업이 마음대로 공짜노동을 시킬 수 있는 길이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2-07-18 14:04:2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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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中企연수원 통해 임직원 교육·생산 혁신 이뤘다

2018년 368억 매출, 2021년엔 2143억 '훌쩍' 직원 49→217명…중진공서 교육등 도움받아 대표 "글로벌역량강화 교육도 적극 참여할 것" 연수원, 年 5만명씩 교육…누적 160만명 배출 충북 제천에 있는 전해액 제조 전문 중소기업 엔켐. 휴대폰, MP3 등 IT 분야의 축전 용도 전해액을 생산해왔던 엔켐은 2015년부터 전기자동차용 전해액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엔켐은 2018년도 이후엔 매출액과 인력이 빠르게 늘었다. 18일 엔켐에 따르면 2018년 당시 368억원이던 회사 매출은 2021년엔 2143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이 기간 직원도 49명에서 217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코스닥시장에도 입성했다. 그런데 회사 외형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이에 걸맞는 임직원 교육이 절실했다. 새롭게 입사하는 신입직원을 위한 교육이 필요했지만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 교육콘텐츠가 축적되지 않아 이를 마련하는데도 한계가 컸다. 게다가 산업 트렌드와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면서 제조 현장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술 습득도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엔켐의 눈에 들어온 것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이 운영하는 연수사업이었다. 엔켐 오정강 대표는 "우리 회사는 '세계 전해액 제조 기술의 중심 기업'이란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인재육성을 핵심가치로 설정했다"면서 "이를 위해 임원부터 신입사원까지 다양한 계층의 임직원 역량을 강화하기위해 최신 설비 및 체계적인 교육커리큘럼을 보유한 중진공 연수원 교육과정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엔켐은 지난해엔 CEO·임원을 위한 중진공의 스마트화 리더십 연수과정의 도움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신입·경력사원을 대상으로 한 4차례의 입문교육 등 연수에 총 32명이 참여했다. 특히 입문교육의 경우 엔켐의 상황을 고려해 ▲기업과 조직의 이해 ▲비즈니스 매너 ▲비즈니스 문서작성법 등의 소양을 학습하는 등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오정강 대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차전지 세계시장 속에서 지난 2019년엔 미국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맞춰 임직원 글로벌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엔켐은 올해 중소기업연수원의 패밀리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실습중심의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는 중진공 연수원의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임직원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진공에 따르면 현재 경기 안산(중소벤처기업연수원), 광주(호남연수원), 경북 경산(대구경북연수원), 경남 창원(부산경남연수원), 강원 태백(글로벌리더십연수원), 충남 천안(충청연수원)에 각각 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무역량 향상 ▲기업맞춤연수 ▲정책연수 ▲온라인·모바일 ▲최고경영자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진공의 중소기업연수원은 경기 안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이후 매년 약 5만명씩 지금까지 누적으로 160만명의 교육을 지원했다. 연수원 등 교육 인프라, 관련 콘텐츠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외부의 힘이 절실한 중소기업들에게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지원 공공기관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연수원은 현재 ▲스마트공장 ▲융합·요소기술 ▲생산기술 ▲뿌리기술 ▲생산품질 ▲창의인재(경영) ▲최고경영자 등 직무역량 향상 연수와 ▲문제해결형 ▲현장맞춤형 ▲조직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맞춤연수 그리고 정책연수, 비대면 연수(온라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5만976명의 교육생 가운데 1만5688명이 기술연수를 받는 등 스마트제조 분야 연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스마트공장 실습시설인 '배움터' 구축, ICT·융합기술과정 운영을 통한 스마트제조인력 양성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기술·신산업 구조변화에 중소기업들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7-18 11:29: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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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신개념 라이브커머스 '샘라이브챗' 론칭

정보 제공 영상 콘텐츠·실시간 판매 '결합' 한샘이 신개념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샘은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샘라이브(샘LIVE)'의 기능을 고도화한 '샘라이브챗(샘 LIVE CHAT)'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샘라이브챗은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와 실시간 판매가 가능한 라이브커머스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다. 한샘은 먼저 국내 최초로 24시간 동안 감상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정보 영상 콘텐츠 26개를 순차 공개한다. 첫 콘텐츠인 '인테리어 A to Z'에는 방송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제이쓴'이 출연해 홈 인테리어 시공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한다. 한샘은 향후 ▲온라인 오픈하우스 방문 콘텐츠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한샘 제품 길라잡이' 등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샘라이브챗의 핵심 기능은 '실시간 상담'이다. 보통 라이브커머스는 방송 시간에만 상담·구매가 가능하다. 모든 샘라이브챗 시청자는 정보 영상 콘텐츠를 통해 매일 오전 9시부터 24시까지 오픈채팅 기반의 실시간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샘은 향후 샘라이브챗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8월부터는 다양한 시공 사례를 소개하는 1분 안팎의 '쇼츠(Shorts)' 영상을 비롯한 정보 콘텐츠가 꾸준히 공개한다. 장기적으로는 고객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 대리점과 1대 1 연결해 주는 실시간 상담 연계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어떤 고객이라도 궁금한 점을 빠르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상품에 대한 관심이 식을 수 있지만 샘라이브챗과 같이 니즈 발생과 동시에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즉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아 상품에 대한 관심이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18 09:43: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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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스마트공장 심화과정 교육생 200명 모집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200명 대상…8월3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8일부터 8월3일까지 '2022년 제2차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심화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로 200명을 모집한다. 교육 분야는 ▲데이터 분석 ▲제조 자동화 ▲운영관리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다. 연수 과정은 온·오프라인 연수와 현장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공장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이론 연수와 스마트공장배움터를 활용한 실습 연수와 함께, 기업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교육생 주도형 현장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연수 기간은 총 3개월이다. 세부적으로는 ▲오리엔테이션(6시간) ▲온라인 이론 연수(48시간) ▲오프라인 실습 연수(16시간) ▲현장 프로젝트(80시간) ▲결과보고회 및 수료식(10시간) 등 총 160시간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 연수과정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연수 운영을 개선했다. 연수 장소도 기존의 안산, 전주, 창원, 경산, 천안 5곳에서 광주광역시까지 포함한 6곳으로 확대해 교육생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1차 장기심화과정에는 360명 목표를 초과한 450명이 신청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중진공은 올해도 수요 맞춤형 연수를 제공해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중진공 안정곤 일자리본부장은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벤처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전담인력 역량 강화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진공은 이론·실습교육과 기업 현장개선 프로젝트 교육을 결합한 장기심화과정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스마트공장 사내전문가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7-18 09:27: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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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보 이사장, 예비 유니콘기업 방문 '현장 소통'

서울 서초구 트릿지 찾아 선정 축하…애로 청취 金 "경쟁력 갖춰 국내외 지속 성장 지원하겠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이 예비 유니콘기업을 찾아 소통하고 애로를 청취했다. 기보는 김종호 이사장이 서울 서초구에 있는 플랫폼 스타트업 ㈜트릿지를 방문해 올해 예비 유니콘기업 선정을 축하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18일 밝혔다. 트릿지는 글로벌 농·수·축산물 무역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각국 현지에서 채용한 농·수·축산물 소싱 전문가(Engagement Manager)와 인공지능(AI)을 통해 전 세계 수만 종의 가격과 품종, 물량 데이터를 수집해 글로벌시장에 B2B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거래를 중개하거나 구매자가 플랫폼을 통해 주문 시 현지 농장 실사, 계약 협상, 운송 등 무역 대행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스트코, 월마트, 이마트 등 유통 대기업과 켈로그, 돌(DOLE) 등 식품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트릿지 신호식 대표는 "온라인 무역거래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기보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제도를 활용해 필요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농·수·축산물의 글로벌 거래 현황 및 트레이딩 과정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IT기술로 글로벌 농식품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가 가능하게됐다"면서 "기보는 새로운 플랫폼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요건을 갖춘 예비유니콘기업을 발굴해 미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96개의 예비유니콘기업에 5616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 충분한 성장자금 지원을 위해 보증지원 한도를 최대 200억원까지 늘리고 선정 기업 중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할 경우 기보의 사전진단평가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2022-07-18 08:33: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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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쇼크에…쏟아지는 대책안 '옥석가리기'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7%를 뚫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구제하기 위한 대책 상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차주마다 개인별로 유리한 상품을 가려내는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는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3년 6개월 만에 2%를 넘어섰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4%대에 머물렀던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상단은 5차례 기준금리 인상으로 현재 6% 대로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오는 18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에 기준금리 인상분을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를 4.15~5.13%에서 18일 4.55~5.53%로 인상한다. 특히 앞으로 7월 코픽스는 더 치솟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담대 변동금리는 7%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주담대 변동금리로 5억원을 대출받은 차주의 경우, 연간 부담액은 350만원이나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이 머리를 맞대고 영끌족의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IBK기업·대구·부산·광주·경남·수협 등 11개 시중은행이 취급하는 '금리상한형 주담대' 판매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참여하지 않았던 제주은행도 오는 11월부터 '금리상한형 주담대'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기준금리가 올라도 일정 기간 대출금리 상승 폭을 제한해 변동금리로 돈을 빌린 차주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에는 금리 상승 제한폭이 직전 금리보다 연간 0.75% 포인트, 5년간 2% 포인트까지만 인상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직전 대비금리 상한이 연간 최저 0.45%포인트까지로 축소된다. 가입 비용도 한시적으로 면제되거나 최대 0.2%포인트까지만 가산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은행별로 다른 연간 금리상승 제한폭을 살펴보면, 대구은행이 0.45%포인트로 가장 낮다. 이어 하나·국민·부산·경남·기업·수협은 0.5%포인트를 적용하며 신한·우리·광주·농협은 종전과 같은 0.75%포인트로 설정했다. 그러나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앞서 출시된 바 있지만, 가입 수가 미비했다. 지난해 7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서 출시된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지난달 말까지 약 1년간 65건에 그쳤다. 당시에는 대출금리 인상속도가 빠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가입하려면 0.15~0.2%포인트의 가산금리까지 더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차주가 실익을 보려면 대출금리가 0.9%포인트 이상 올라야 했다. 다만, 은행권은 이번에는 금리 인상기가 본격화 된 만큼 상황이 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늘어나는 이자부담에 충격이 큰 이용자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8월 1일부터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만 34세 이하 또는 결혼 7년 이내 신혼가구인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원금균등·원리금균등방식으로 상환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현행 40년 만기 금리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며 기존 40년 만기 금리는 현행 대비 0.02% 포인트 인하될 예정이다. 대출금리는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40년 만기 금리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며, 기존 40년 만기 금리는 현행 대비 0.02% 포인트 인하된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앞으로 50년 만기 정책모기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3억원을 대출 받으면, 40년 만기보다 원리금 상환부담이 연간 96만원 줄어들게 된다. HF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공사가 도입한 40년 만기 상품은 이용자 비중이 올 6월말 기준 전체 보금자리론의 18%를 차지하고, 은행권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의 민생안정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해 서민·실수요자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7-18 07:11: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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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여름철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허위 표시 벌금 최대 1억원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여름철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여부와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에 대한 특별점검이 이뤄진다.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수산물 유통·판매·가공업체 44만 곳, 음식점 89만 곳, 통신유통업체 13만 곳 등의 원산지 표시 여부를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수산물 수입·유통업체 14만 곳은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을 점검한다. 원산지 표시점검은 여름철 소비량이 증가하는 뱀장어, 미꾸라지, 쭈꾸미, 낚지, 꽃게 등과 여름철 수입량이 늘어나는 활참돔, 활가리비 등 횟감용 수산물 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점검은 여름철 수입량이 증가하는 활참돔, 활가리비 등과 여름철 유통 신고량이 많은 냉동꽃게, 냉동꽁치 등이 대상이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수산물 유통·판매·가공업체와 음식점 등이 수산물에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고, 수산물 수입·유통업체는 유통이력을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 점검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각 지방자치단체, 해양경찰청 등으로 구성돼 실시된다. 원산지 표시 단속에는 800여명의 명예감시원도 참여한다. 명예감시원은 점검단과 함께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제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수입수산물의 유통이력을 신고하지 않은 업체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최 정책관은 "수산물 생산자 등의 원산지 표시 노력과 명예감시원 등 소비자 단체의 적극적인 감시 덕분에 수산물 유통시장에서 자율 감시 기능이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정부는 소비자와 함께 연중 원산지 표시 의무 준수 및 수입유통이력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7 13:57:3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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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 "코로나 등 대유행 대응 3000만달러 지원"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재발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금융중개기금(FIF)에 3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3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FIF 설치 방안의 세계은행 이사회 통과를 환영, 지지하고 FIF에 30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FIF는 코로나19 등 미래 팬데믹 대응 목적의 기금으로 9월 세계은행(WB)에 마련된다. WB는 자금의 관리·출납을 담당하며 별도의 기구에서 자금 조달, 투자 운용 등 사항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게 된다. FIF 설치 방안에는 한국 3000만 달러 포함 중국 5000만 달러, 일본 1000만 달러, 이탈리아 1억 달러, 아랍에미리트(UAE) 2000만 달러 등의 지원 내용이 담겼다. 앞서 미국은 4억5000만 달러, 유럽연합(EU) 4억5000만 달러, 독일 5000만 유로, 인도네시아 5000만 달러, 영국 2500만 유로, 싱가포르 1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G20 참가국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확대, 금융시장 불안 고조 등 세계 경제가 복합위기 상황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하지만,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합의문(코뮤니케)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인에 대한 회원국 간 이견으로 채택이 불발됐다. 지난 4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도 관련 합의문 채택이 무산된 바 있다. 이번 G20 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책임 문제를 두고 G7 국가들과 러시아 간 의견이 엇갈렸다. 추 부총리는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각국이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회원국 간 갈등으로 합의문 채택이 무산돼 아쉬움이 크다"며 "자유무역, 다자 경제통상 플랫폼을 통한 세계 경제 상호연결성 강화, 선진국·개도국의 균형 발전을 위한 통화정책 정상화 조율, 기후변화·디지털 전환 등 지속 성장을 위한 구조적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07-17 13:34:25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