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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하나로마트서 성수품 수급 점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6일 농협하나로마트 고양점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 및 판매동향을 점검했다. 강 회장은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풍요로운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원활한 농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9월21일부터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간은 10월5일까지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 ▲배 ▲한우 등 주요 농축산물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부침가루 ▲식용유 ▲부탄가스 등 인기 가공식품·생활용품에 대해 최대 6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 회장은 "주요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농축산물 물가 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우리 농축산물로 소중한 분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은 다음 달 2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석 명절 주요 농·축산물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현장 위기관리 및 종합 컨트롤타워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29 16:01:2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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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롯데 협약반’ 1기, 전원 인턴 채용 확정… 롯데바이오로직스 현장 투입

한국폴리텍대학은 '롯데바이오로직스 협약반(롯데반)' 1기생 전원이 오는 10월부터 인턴으로 현장에 투입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반은 고용노동부·폴리텍·바이오기업이 협력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산업 맞춤형 훈련 과정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품질관리·검증 등을 중심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1기생들은 문예창작·복지·건축 등 다양한 배경을 갖고 진학해 실무형 교육을 거쳐 성공적으로 진로를 전환했다. 올해는 2기생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특성화 국책 교육기관으로, 최근 3년간 평균 87% 취업률을 기록하며, 인천 바이오클러스터 등 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철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반은 국가 인재 양성과 산업 수요 대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로 연결되는 교육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2026학년도 수시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며, 바이오나노소재학과, 바이오배양공정학과, 바이오의약분석학과 등 9개 바이오 관련 학과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품질관리,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9 15:58: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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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에너지와의 긴밀한 협력 필수… 조직개편 이후에도 협력 방안 모색"

조직개편 앞두고 전력 유관기관 방문, 산업·에너지 협력 강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신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으로 이관되는 한전 등 전력 유관 기관을 찾아 산업과 에너지 협력을 강조했다. 29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전남 나주 소재 한국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방문해 전력수요가 급증한 올 여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노력한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산업-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6~8월 지속된 무더위로 전국 평균기온은 25.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해에 이어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다. 이에 따라 최대전력수요는 총수요 기준 역대 1위(8.25, 104.1GW(추정)), 시장외(자가용, PPA) 태양광 발전을 제외한 시장수요 기준으로는 역대 2위(8.25, 96.0GW)를 기록했다. 기록적 폭염과 폭우에도 전력거래소는 실시간으로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전력 부족 상황에 대비했으며 한전은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송전철탑, 변압기, 전주 등 전력설비의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김 장관은 "올 여름 지속되는 더위와 잦은 호우에도 전력 유관기관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안정적 수급 관리가 가능했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 장관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 기업과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조직개편 이후에도 산업과 에너지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9 15:41: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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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용역 인력 줄었지만…기간제·단시간 근로자는 확대

김영훈 노동장관 "노동시장 불안정성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 대기업에서 파견·용역 등 '소속 외 근로자'는 줄었지만, 기간제·단시간 근로자는 늘었다.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이 여전히 과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고용형태 공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300인 이상 사업주는 매년 직접 고용 근로자(소속 근로자)와 파견·하도급·용역 등 소속 외 근로자 현황을 의무적으로 공개한다. 올해 공시된 전체 근로자는 581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6만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5만7000명), 운수창고(4만6000명), 전문과학기술(4만4000명)에서 증가했으나, 건설업(-12만5000명), 예술·스포츠(-3만명), 정보통신업(-9000명)에서는 감소했다. 공시기업의 소속 근로자는 486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2만7000명 늘며 전체의 83.7%를 차지했다. 반면 소속 외 근로자는 94만9000명으로 6만7000명 줄어 비중도 16.3%로 낮아졌다. 소속 외 근로자의 주요 직종은 청소(24.3%), 경호·경비(18.5%), 사무행정(11.7%), 운전·운송(8.6%) 순이었다. 다만 직접 고용 근로자 안에서는 기간제·단시간 근로자가 모두 증가했다. 기간제 근로자는 133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5만6000명(0.4%p↑) 늘었고, 단시간 근로자는 42만7000명으로 5만9000명(1.0%p↑) 증가했다. 특히 보건복지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기간제 근로자는 이 업종에서만 3만9000명이 늘었고, 단시간 근로자 역시 3만2000명 증가했다. 저출생·고령화로 보건복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해당 업종의 고용구조가 크게 변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인원이 많을수록 소속 외 근로자 비중이 높았다. 500~999인 기업은 9.8%, 1000~4999인 14.2%, 5000인 이상은 23.3%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1.9%로 여성(38.1%)보다 비중이 높았다. 반면 기간제·단시간 근로자는 여성이 더 많았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소속 근로자가 증가하고 소속 외 근로자가 감소한 것은 고용구조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면서도 "기간제·단시간 근로자 증가는 그 추이를 면밀히 살피고 노동시장의 불안정성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정 노조법 2·3조와 지난 9월 15일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통해 소속 외 근로자의 고용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사정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9 15:20: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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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정책 발표·시행시 글로벌 수출량 널뛰기… 미국 외로 수출은 확대

무협 "미국 경제보호보다 불확실성 증폭 효과 커… 수출 다변화 유인" 반도체·의약품 등 추가 품목관세 부과시 '밀어내기' 가능성 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이 미국 경제를 보호하기 보다는 세계 교역질서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효과가 더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경쟁국들의 수출 다변화를 유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9일 발간한 '미 관세 정책 이후 세계 수출 물동량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6차례 발표, 11차례 시행된 관세 이벤트마다 세계 수출 물동량이 일시적으로 출렁였다"며 "발표 직후 선수요 효과는 컸지만, 시행 직후 효과는 급격히 꺼지면서 불확실성만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협 분석에 따르면 관세 정책 발표 직후 1주일간 세계 수출 물동량은 평소 대비 25.9% 급증했으나, 관세 시행 직후 1주일간은 20.8% 감소했다. 이는 중국과 케나다, 멕시코, 한국 등 미국의 8대 수입대상국 항만의 일간 대세계 출항 물동량 전수데이터를 활용해 트럼프 관세 정책의 16개 발표 시점, 11개 시행 시점의 단기적인 세계 수출 물동량 변화를 실증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는 "트럼프 2기 관세 정책은 발표에서 시행까지 통상 한 달을 넘기지 않는 짧은 주기로 추진돼 기업이 신규 생산으로 대응할 여지가 작다"며 "결국 재고를 활용한 단기 대응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 실제 흐름도 이를 입증한다. 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관세 부과 의지를 드러내고, 11월 당선 이후 현실화 우려가 커지자 관세 불확실성으로 세계 수출 물량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대로 미국의 수입은 취임 전인 올해 1월까지 급증했는데, 이는 기업들이 관세 시행 전에 재고를 대거 반입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3월부터 중국, 캐나다·멕시코, 철강·알루미늄 등 주요 품목·국가를 대상으로 관세가 본격화되면서 미국의 수입 증가세는 빠르게 둔화했다. 특히 4월 10% 보편관세가 시행되자 미국의 전체 수입 증가율은 2% 미만으로 떨어졌다. 반면 같은 시기 세계 수출은 미국 외 시장 중심으로 오히려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출 다변화 흐름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232조 관세 부과 품목의 미국 수입이 발표 직후 일시적으로 급증했다가 관세 시행 이후 두 자릿수 감소세를 지속했다. 4월 이후 자동차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8.7%, 철강은 -12.5%, 알루미늄은 -1.5%로 뚜렷한 위축세를 보였다. 결국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의 보호보다는 세계 교역질서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을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세계 수출이 미국 외 지역으로 재편되는 양상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수출국의 공급망 관리와 시장 다변화 전략을 강화하는 유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보고서는 또 반도체와 의약품은 아직 본격적인 관세 부과가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어, 단기적으로 선수출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김나율 무협 연구원은 "반도체, 의약품을 비롯해 관세 부과가 검토중인 품목의 경우 단기적으로 선수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기업은 안정적 재고와 원부자재 관리뿐 아니라 환율 및 해상운임의 단기 급등에 대비한 체계적인 리스크 헷징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9 14:58: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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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영산강 하구' 생태복원 잰걸음...환경부·지자체·농민단체 합세

정부가 금강·영산강 하구 생태계의 효과적 복원을 위해 민간, 지자체,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는 '금강·영산강 하구 복원 협의체' 출범회의를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지난 16일 발표된 새 정부 국정과제에 '하구 생태복원'이 포함됨에 따라 국정과제 이행 방안의 신속한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의 유관부처를 비롯해 전문가, 환경단체, 농민단체 등과 함께 금강·영산강 하구의 생태계 복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하구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형적 특성으로 염분 농도와 서식 환경에 따라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가 함께 관찰되는 등 독특하고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여 생태적 가치가 높다. 환경부는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낙동강에서부터 하구 생태복원을 시작했다. 낙동강 하굿둑을 부분 개방해 낙동강 하류에 바닷물을 유입하고, 그 영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낙동강 하구는 첫 해수 유입으로부터 5년여가 흐른 현재, 사라졌던 동남참게와 실뱀장어 같은 기수생물이 관찰되는 등 생태계 복원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간 금강과 영산강 하구에 대해서도 하굿둑 개방을 통한 생태복원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인근 농업지역에 대한 용수 공급 등 현실적인 제약사항이 많아 하굿둑 개방이 적극적으로 논의되지는 못했다. 이번 협의체는 그간 생태복원을 위해 하굿둑 개방을 주장해 왔던 환경단체뿐 아니라, 하굿둑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공급·이용하는 농식품부, 농어촌공사, 농민단체 등 입장 차이가 큰 이해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생태복원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출범회의에서는 금강, 영산강 유역별 수생태계·수질 환경과 농업·공업용수 이용량 등 현황을 점검한 후 하구 복원 협의체에서 논의할 과제를 설정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하구 복원 협의체를 통해 금강과 영산강 하구 생태복원의 추진 방향을 올해 안으로 도출하고, 유역별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복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구는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아 복원의 필요성이 있다"며 "용수 이용이라는 하굿둑의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하구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통해 현명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29 14:56: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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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동남아산 등 생과실 불법반입 엄정 대응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검역을 통과하지 않은 생과실류 등 금지품 반입에 대해 수사기관 통보 등 대응을 강화한다. 동남아산 생과실 등 금지품의 불법 휴대 수입에 대해 그간 과태료를 물렸다. 향후 최대 징역 3년의 형사 처벌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검역본부는 이날 수입금지품 반입이 조직적·지능화되는 추세에 따라 지난 5~7월 광역수사팀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여 23건(26명)을 수사기관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상습적으로 불법 휴대 수입을 시도한 18명은 금지품 불법 수입 미수 혐의를 적용해 과태료 대신 수사기관에 통보했다.해당 혐의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18명 중 12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6명은 현재 수사 중이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3~5명씩 상단을 만들어 반복적으로 금지품을 반입하고, 과태료를 상단 차원에서 납부하거나 전력이 없는 사람을 앞세워 가방을 운반하는 '던지기 수법'을 사용했다. 압수된 불법 수입 생과실은 베트남·태국산 리치, 람부탄, 잭푸르트 등 총 1361㎏이며, 유통 전 보관 중이던 물량 347㎏도 함께 압수했다. 이번 단속 과정에서 광역수사팀은 사법통역사와 귀화인 명예감시원을 활용해 현지어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불법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휴대전화·계좌·판매 영업장을 압수 수색해 불법 거래 내역을 확보했다. 검역본부는 향후 중국산 사과배(배 품종), 애완곤충 등으로 단속 범위를 넓히고, 전국 특별사법경찰과 협업해 기획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검역을 받지 않은 생과실류 등 금지품 반입은 외래 병해충 유입으로 국내 농업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경검역과 수사를 강화하고, 상습적인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29 14:29: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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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70만명' 신용사면…평균 40점 신용상승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5000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한 채무자가 올해 말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면 신용 평점이 회복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용회복지원 조치'를 9월 30일부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려운 상황에도 성실하게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차주가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일회성 조치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최대 370만명(개인 295만5000명, 개인사업자 74만8000명)의 신용평점이 상승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2020년 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기간 중 소액(5000만원 이하) 연체가 발생했으나, 2025년 12월 31일까지 연체액을 전액 상환하는 경우 적용된다. 특히 이번 신용회복조치는 신용회복 대상 채무액 범위를 확장해, 지난 2021년과 2024년 실시된 신용회복조치에서 혜택을 받지 못한 차주(개인 77만3000명, 개인사업자 39만900명)도 포함했다. 전체 370만명의 신용회복지원대상 가운데 지난 8월 말 기준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차주는 약 268만명(개인 244만9000명, 개인사업자 12만8000명)으로, 해당 차주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도 9월 30일부로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상승한다. 아직까지 연체금액을 상환하지 못한 112만6000명의 경우 올해 말까지 연체액을 전액 상환하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 말까지 전액 상환을 마친 개인의 신용평점 상승폭은 평균 40점으로 나타났으며, 20대(50점 상승), 30대(42점 상승) 등 청년층의 신용회복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전액 상환을 마친 개인사업자의 신용평점 상승폭은 평균 31점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여전히 연체가 진행중인 차주를 위해 새출발기금 등 기존 채무조정 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포용금융을 위한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등 지원책도 차질없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서민과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면서 체감도 높은 소비자 중심 금융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9 13:40:4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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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성진학교 신설 설계공모…동북권 지체장애 특수학교 확충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공립 특수학교 '성진학교' 신설을 위한 설계공모를 30일 공고한다. 지난 12일 서울시의회에서 성진학교 계획안이 통과되면서 사업이 공식화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성진학교는 성수공고·휘경공고 통폐합으로 발생한 성수공고 폐교 부지 일부(8000㎡)에 기존 건물을 철거·전면 개축해 짓는다. 총 22학급, 136명 규모(연면적 1만6178㎡)로, 서울 동북권 지체장애 특수학교 부족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원거리 통학 불편 완화가 목표다. 설계공모는 가격이 아닌 건축적 완성도, 교육적 가치, 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적 설계자를 선정한다. 기본 방향은 지체장애 특수학교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으로 ▲법정 기준·BF(Barrier Free) 인증을 넘어선 무장애 설계 ▲휠체어 활동 치수를 고려한 여유 있는 공간 배치 ▲교직원·학생 모두의 이용 편의성 확보 등 '안전·무장애·스마트·그린' 4대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공모 공고는 나라장터와 서울시교육청 설계공모 홈페이지 '에듀디자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10월 14일까지, 작품 접수는 12월 29일까지이며, 내년 1월 14일 심사를 거쳐 설계자를 최종 선정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성진학교는 디지털 사회에 신속히 적응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형 특수학교"라며 "설계 단계부터 교육적 비전과 공간 요구를 균형 있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29 12:00:2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