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활동인구' 지역별 1위...서울 강남, 경기 수원, 인천 서구, 대구 달서

서울 25개 구의 '지역활동인구' 비교에서 강남구가 100만 명을 넘기며 1위에 올랐다. 경기는 수원, 인천은 서구에서 해당 인구가 가장 많았다. 지역활동인구란 해당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에다, 거주민 중 실업자 및 비경제활동인구를 더한 수를 가리킨다. 서울의 경우, 거주민 수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은 중구가 가장 컸고 관악구가 가장 작았다. 통계청는 2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시군구 주요고용지표'를 발표했다. 특히, '지역활동인구' 비교를 이번에 역대 처음으로 공개했다. 서울지역 25개 구 가운데 지역활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올해 상반기 기준 108만9000명에 달했다. 부산은 16개 구 중 부산진구(31만3000명), 대구는 9개 구 중 달서구(44만7000명), 인천은 10개 구 중 서구(47만5000명)가 지역활동인구 1위를 차지했다. 또 광주는 5개 구 중 광산구(34만6000명), 대전은 5개 구 중 서구(37만7000명), 울산은 5개 구 중 남구(28만6000명)에서 해당 인구가 가장 많았다. 국내 8개 주요 시 가운데 세종에는 행정구역 구(區)가 아직 없다. 도별로는 경기지역 31개 시·군 가운데 수원이 92만4000명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은 원주(30만4000명), 충북은 청주(73만 명), 충남은 천안(58만6000명), 전북은 전주(51만5000명), 전남은 여수(24만6000명), 경북은 포항(43만 명), 경남은 창원(84만5000명), 제주는 제주시(41만9000명)였다. 각 도의 군(郡) 중에는 경기 양평, 강원 홍천, 충북 음성, 충남 홍성, 전북 완주, 전남 무안, 경북 칠곡, 경남 함안에서 각각 지역활동인구가 가 가장 많았다. '15세 이상 거주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부문에서 서울은 중구(334.6%)가 25개 구 중 비중이 가장 컸다. 관악구가 67.8%로 가장 작았는데, 이 지역의 15세 이상 거주민 수가 46만5000명인 반면 지역활동인구는 31만5000명에 그쳤다. 전국 시·군에서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큰 지역은 경기 포천(123.0%), 전북 김제(114.6%) 등으로 조사됐다. 비중이 작은 지역은 경기 의정부(79.5%), 전남 순천(87.1%) 등이었다. 군 중에서는 전남 영암(138.7%), 경북 고령(133.7%) 등에서 비중이 높았고, 경북 예천(89.2%), 경기 양평(96.8%) 등에서 낮게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시 지역은 거주지 기준 취업자가 근무지 기준 취업자보다 많아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낮고, 군 지역과 특별·광역시 구 지역은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 취업자보다 많아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높았다"고 밝혔다.

2024-08-20 15:09:4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금품 약속' 상품후기도 미리 '광고' 표시해야… "뒷광고 막는다"

앞으로 블로그나 인터넷 등에 사후 금품 약속을 한 상품후기를 올릴 때도 미리 광고 표시를 해야 한다. 또 광고 표시는 제목이나 게시글 첫 부분에 넣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심사지침은 상품 후기를 올린 추천·보증인이 광고주로부터 현금 등 경제적 대가를 받거나 직접 고용된 상태에서 추천·보증 등을 하는 경우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히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광고주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광고성 홍보물인데도, 이를 알리지 않거나 알아보기 어렵게 하는 이른바 '뒷광고'를 효율적으로 규율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블로그 등에서 상품후기 등을 작성하는 경우 게시물의 제목 또는 첫 부분에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문구를 공개하도록 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광고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현행 심사지침은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문구를 게시물의 첫 부분 또는 끝 부분에 공개하도록 돼 있는데, 게시물의 끝 부분에 공개할 경우 본문이 길면 소비자가 이를 쉽게 인식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또 심사지침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해당 추천·보증 등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의 예시'에 최근 유행하는 SNS 마케팅 유형을 포함해, 경제적 대가를 미래·조건부로 받는 경우 등에도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음을 명확히 했다. 그간 구매링크 등이 포함된 상품후기 작성 후 이를 통한 매출실적에 따라 추후 대가를 받거나, 인플루언서가 직접 구매한 상품에 대한 후기 작성 후 대가로 구매 대금을 환급받는 등의 경우에도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문구를 공개해야 하나, 현행 심사지침은 미리 대가를 받은 경우에만 이를 공개할 의무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었다. 아울러 최근 모니터링을 통해 자주 발견되는 '일정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과 같은 조건부·불확정적 표현은 광고가 아닐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므로, '명확한 내용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의 예시'에 금전적 지원이나 할인, 협찬 등에 대해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이번 심사지침 개정으로 소비자 측면에서는 보다 쉽게 상품후기가 '광고'임을 알 수 있도록 하고, 광고주·인플루언서 등 측면에서는 보다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심사지침의 실효성과 법위반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와 관계부처 등 의견을 검토한 후 전원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0 14:56:3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산업부, '한-산둥 경제통상협력 교류회' 5년 만에 재개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제7회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에 참석해 저우나이샹 산둥성장과 한-산둥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인교 본부장은 이날 저우 성장과의 회담에서 ▲우리 투자기업들에 대한 예측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 ▲한-산둥 간 공급망 협력방안 ▲한중 산단 협력(새만금-산둥 옌타이) ▲친환경·바이오 등 신산업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류회에서는 정부·기업·기관 등에서 250여 명이 참석해 탈탄소, 바이오, 공급망·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산둥 경제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류회 참석 양국 기업 간 의료장비 수출 계약, 신규 투자의향서 교환 등 총 20건 업무협약(MOU)·계약도 진행됐다. 산둥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省?市) 중 우리나라 기업의 최다 진출 지역으로, 한·중 공급망 협력의 핵심 지역이다. 산업부는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와 지난 2016년부터 정례적으로 한-산둥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정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한·중 간 경제협력에 있어 산둥성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한·중 간 경제협력에 있어 산둥성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중국 내 핵심 지방정부들과 협력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 비즈니스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중 중국의 중앙정부와 한중 투자협력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 등을 통해 중국 내 우리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공급망 등 경제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0 11:00:17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역대급 폭염에 태풍 '종다리'까지… 전력수요 이번주 고비될 듯

역대급 긴 폭염에다 태풍 '종다리'까지 북상하면서 이번주 전력수요가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9일) 최대전력수요는 17시 94.7GW(기가와트), 18시 95.6GW를 시현하며, 연속적으로 두차례 역대 최대전력을 경신했다. 직전 역대 최대 전력수요는 이달 13일 18시 94.6GW였다. 이번 최대 전력수요는 역대 최장기간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와 더불어 전날 발달한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파악된다. 폭염은 동아시아에 강하게 자리 잡은 한반도 상공의 고기압 영향이다. 서울의 경우 열대야가 29일 이상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공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상고온 현상은 낮동안 냉방부하를 증가시키며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태풍 종다리 영향이 본격 시작되면서 직전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전력수요 증가에도 전날 18시 기준 전력 공급능력은 104.6GW, 예비력은 9.0GW(예비율 9.4%)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전력거래소는 태풍 종다리가 이번 주 중 소멸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동 경로와 영향범위가 유동적이므로 이번 주까지는 높은 수준의 전력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주는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당초 올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 상한전망(태풍·폭염을 고려한 시나리오)에 근접하게 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 계획된 예비자원을 시의적절하게 활용해 올 여름철 국민께서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력 수급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0 10:25:1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기보·신보중앙회와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추진

업무협약 맺고 일시적 경영 애로 中企 구조개선 촉진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중진공에 따르면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시중은행 총 11개사 등과 협력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일시적 경영 위기 기업의 경영개선 계획 수립, 구조개선 자금 등을 돕는 사업이다. 중진공과 기보, 신보중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이 일시적 경영 애로로 파산에 이르지 않도록 선제적 구조개선 촉진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진공은 이번 협약이 그동안 신규대출, 기존 대출금의 만기연장 및 금리인하 등 민간 은행 중심의 지원범위를 확대해 보증기관과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협약을 통해 ▲구조개선을 통해 재성장이 가능한 위기징후 기업 발굴·추천 ▲구조개선계획 수립 및 신규 유동성 공급 ▲신규 보증·보증기한 연장 등 공동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중진공 김문환 기업금융이사는 "협약은 정책금융기관 간 위기 중소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금융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선제적 자율구조 개선 프로그램 예산규모는 전년 대비 468억원 증가한 1145억원이다. 중진공은 신규대출(시설 60억원 한도, 운전 10억원 한도, 고정금리 2.5%), 기존 대출금의 만기연장, 기존 대출금의 금리조정, 경영정상화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08-20 10:03:5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바다정보 총망라' 대한민국 국가해양지도집 발간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19일 '대한민국 국가해양지도집'을 발간했다. 우리나라의 해양영토, 자연환경, 사회경제 등의 정보를 종합적·체계적으로 담아냈다. 대한민국 국가해양지도집은 해양에 관한 범정부 차원의 첫 번째 종합기록물이라고 해수부는 밝혔다. 정부, 공공기관, 해양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해양 현황에 대한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분석해 제작했다. 그간 우리 바다에서 수행한 해양조사 성과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바다와 관련된 사항을 해양 공간, 자연, 사회, 역사 등 4개 분야로 구분해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 우리 바다와 해안선의 변화 과정, 항만개발 계획 등 과거에서 미래에 이르는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전문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도와 삽화 등을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구성했다. 해당 지도집은 중앙부처, 공공기관, 도서관, 교육기관 등 550여 개 기관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대한민국 국가해양지도집 발간으로 국민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해양관련 정책 수립과 연구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19 15:58:0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편입..."케이블 시공 사업 수직계열화"

LS마린솔루션은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해 케이블 시공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구본규 대표를 선임해 책임경영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LS빌드윈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이날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LS마린솔루션의 사내이사로 선임되었다. 구 대표는 10월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이 보유한 LS빌드윈의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한다. LS빌드윈은 지중 케이블 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LS마린솔루션은 해저와 지중 케이블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원가 절감, 일관된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공 사업의 통합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와 지중 케이블 사업이 주로 턴키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구조 재편이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LS마린솔루션의 장기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특히 구 대표의 자회사 대표 겸직은 이번이 처음으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19 15:58:0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의료·교육 등 국가혜택, 가구소득의 1/8...통계청 "2022년 910만원"

의료 및 교육 서비스 등 국민에게 국가가 현물로 지원하는 복지 혜택에 따른 가구당 소득효과가 연평균 91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2년 기준 연평균 가구소득(6762만 원) 대비 1/8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러한 사회복지 현물을 화폐로 환산한다면 평균 가구소득이 7672만 원으로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지난 2019년에는 가구소득 대비 1/7을 넘어선 바 있다. 통계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작성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적 현물이전은 국가가 개인 또는 가구에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로 무상교육, 무상보육, 건강보험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통계청은 의료, 교육, 보육, 기타바우처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지난 2022년도분 조사를 실시했다. 2022년 기준 사회적 현물이전 소득은 평균 910만 원으로 가구소득 6762만 원의 13.5% 수준이다. 이는 가구소득과 비교해 1/8∼1/7 정도를 정부가 대신 지출해 주는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그보다 3년 전인 2019년에는 가구소득 5924만 원 대비 859만 원으로 비중이 14.5%(1/7)에 달했다. 사회적 현물이전소득은 연간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가구소득에 사회적 현물이전을 더한 조정가구소득은 4.4% 늘었다. 사회적 현물이전을 반영하면 국내 소득 1000만 원 이하 가구 비중이 5.2%에서 1.1%로 하락하는 효과를 보인다. 소득 분위별로, 하위 20%에 해당하는 소득 1분위의 사회적 현물이전소득은 평균 673만 원으로, 가구소득(1405만 원)의 47.9%를 차지했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1211만 원으로, 가구소득(1억5598만 원) 대비 7.8%였다. 소득 5분위의 사회적 현물이전소득은 1분위보다 1.8배 많았다. 부문별로, 소득 1, 2분위는 의료 부문 비중이 각각 88.1%, 61.7%로 컸다. 반면 소득 4, 5분위에서는 교육 부문이 각각 55.9%, 59.1%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에서 1449만 원으로 가장 크고, 30대 이하에서 670만 원으로 가장 작았다. 부문별 구성비를 보면 30대 이하는 보육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고, 40대는 교육, 50대는 의료 및 교육, 60대 이상에서는 의료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사회적 현물이전소득도 많았다. 1인 가구 328만 원, 2인 가구 612만 원, 3인 가구 941만 원이었다. 4인부터는 4인 가구 1734만 원, 5인 이상 2772만 원 등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2024-08-19 15:48:2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