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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이달 중 외국인근로자 안전대책 발표할 것"

외국인 근로자 등 23명이 숨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위험성평가 인정사업 등 정부지원사업도 전면 개편한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을 맡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수본 2차 회의를 열고 "이번 사고에서 다수 희생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산업안전 강화방안을 충분한 실태파악과 현장 및 협·단체 의견 등을 토대로 마련하겠다"며 "개선대책을 7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개선대책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확대·강화하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동종·유사업체에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전지 등 화재위험 방지대책'은 관계부처 간 밀도있게 논의해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 이 장관은 "안전교육은 확대·강화하고 작업환경의 위험요인 개선 지원을 촘촘히 하는 한편, 건설업 등 외국인 근로자를 다수 사용하는 취약 분야에 대한 지원·점검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간 외국인 근로자가 안전에 취약해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입국 전·후로 안전교육을 하고, 16개 언어로 교육자료를 보급하는 등 노력을 해왔으나, 이번에 다수 희생자가 발생한 만큼 정책이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는 설명이다. 또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내실화하고, 이번 사고를 통해 문제점이 파악된 위험성평가 인정사업 등 정부지원사업도 현실에 맞게 전면 개편한다. 이 장관은 "산재예방을 위한 제도와 정부지원사업이 변화하는 산업현장과 맞지 않는 규정은 없는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 개선하겠다"며 "위험성평가 인정사업도 인정심사, 중간점검, 인정취소까지 전 과정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실효성 있게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사망자 신원은 한국인 5명, 라오스인 1명, 중국인 17명 등 총 23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고용부와 경찰은 지난 26일 압수수색을 통해 책임소재 규명을 위한 증거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사고수습 조치현황과 유가족 및 피해자 지원 상황을 공유했다. 이 장관은 "사망자의 신원과 유가족을 모두 확인한 만큼,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유가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유가족들의 애로 및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01 17:02: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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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유류세 인하폭 축소 개시...한숨 돌린 민생에 찬물 끼얹나

정부는 소비자물가를 2%대에 묶어 두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물가안정화 기조에 걸림돌이 생겨났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물가 자극 요인으로 대두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이다. 유류세의 인하 폭 축소가 7월1일 시행에 들어간 데다, 서아시아에서는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전면전 가능성까지 불거진 탓이다. 올해 2분기 들어 안정화 흐름을 보이던 휘발유 값은 지난달 중순 이후 오름세로 돌아섰다. 게다가 기름값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이는 정책이 이날 시작됐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5%에서 20%로, 경유·액화석유가스(LPG)는 37%에서 30%로 각각 축소된 것이다. 이는 소매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하 폭 조정에 따라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가 리터(ℓ)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올랐다. 인하 폭 축소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국제유가의 하락 ▲소비자물가의 안정세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반해, 국제유가는 반등 추세에 있다. 한 달 전쯤인 6월5일 배럴당 74.07달러까지 하락했던 미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28일 81.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일(현지시간) 장중에도 81달러 안팎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배럴당 78달러 내외에 머물던 북해산브렌트유는 85달러 선까지 치고 올라갔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위험을 시시각각 반영해 왔다. 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군사갈등이 격화하면서 상대 기지를 겨냥한 로켓·드론 공격 등이 오갔다. 양측의 경고성 발언 수위도 점차 높아지면서 확전 조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미국 등 서방 곳곳에서 나온다. 국내 기름값도 국제유가 상승분에 연동되기 시작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날 오후 2시40분 기준 ℓ당 1677.89원으로 집계됐다. 전 저점인 1648.27원(6월18일)에 비해 ℓ당 29.62원(1.79%) 올랐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3일 연속으로 상승했고,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간 과일·채소 값의 급등에도 불구, 유가 하락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다소 억제했다. 지난 2월과 3월에 3% 선을 웃돌던 물가 상승률은 4월과 5월 들어 각각 2%대로 내려앉았다. 문제는 금명간 발표될 6월 수치가 아닌 7월과 8월 등 3분기 물가 수준이다. 뛰는 유가는 전체 물가 상승을 크게 견인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경제연구원(KERI)은 최근 펴낸 '2024년 2분기 국내 경제동향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중동지역에 추가적으로 원유 수급에 부정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기회복세 확대에 따른 수요증가 가능성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상반기 물가의 경우 농수산물 중심으로 일부 변동성은 있었으나, 최근 들어 2%대에 안착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생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면서도 "하반기에도 경기 회복과 물가 둔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2024-07-01 16:10: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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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환경장관, 녹색사업 협력확대 합의

환경부가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와 '제16차 한-베 환경장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제1차 한-베트남 기후변화협력 공동위' 출범으로 온실가스 감축협력의 첫발을 내디딘 것을 환영하고,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용 경험과 국제감축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지난 2000년부터 장관급회의를 정례화하여 환경협력 전반을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 수요를 지속적으로 찾아내 시행해 왔다. 이번 제16차 회의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베트남 당 꾸옥 칸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환경부는 또 베트남 하틴시의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또는 본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양국 간 녹색기술 및 산업에 대한 투자 급증에 따라, 그간 환경부는 베트남의 환경정책 법제화와 녹색 기반시설 수요에 맞춰 정부뿐 아니라 기업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양국은 이날 베트남 최초의 순환경제형 자원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옌빈 스팀공급 사업에 국내 기업의 원활한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11월 체결한 포괄적 환경협력 양해각서(MOU)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행계획 합의문 및 주요 환경분야 협력을 구체화한 4건의 MOU를 체결했다. 한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의 환경협력 수요와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4건의 환경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양국의 환경협력이 한 단계 진일보했다"고 말했다.

2024-07-01 15:51: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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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 15조5000억

올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또다시 20조 원을 넘어섰다. 온라인을 통한 수입차 구매가 늘면서 자동차 관련 항목이 75%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을 통한 거래액이 역대 최대인 15조5000억 원에 달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4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거래액은 20조8652억 원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7.7%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전년동월대비 의복(-4.7%)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음·식료품(16.1%)과 여행 및 교통서비스(11.7%),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75.0%) 등은 증가했다. 고물가에 음·식료품 온라인 구매 추세가 이어지는 반면 의복에 대한 구매는 감소했다.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관련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구성비는 음·식료품(13.9%), 여행 및 교통서비스(11.4%), 음식서비스(11.3%) 순으로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자동차 관련이 지표가 크게 증가했는데 국산차보다는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5144억원으로 7.8% 증가했다. 이는 2017년 1월 관련 통계를 개편한 이래 최대 수준이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74.4%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74.3%)에 비해 0.1%포인트(p) 늘어났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의복(-4.5%)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20.0%), 음식서비스(8.6%), 여행 및 교통서비스(12.3%) 등에서 늘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5.0%), 음·식료품(14.4%) 여행 및 교통서비스(10.2%)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은 7.5% 증가한 12조8870억 원. 전문몰은 8.0% 증가한 7조9782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은 8.0% 증가한 15조8661억 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6.8% 증가한 4조9991억 원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모바일 거래액은 통계작성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월별로 등락을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01 15:37: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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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요금 전자청구' 신청 고객 특별 이벤트

한국전력은 7월1일~9월30일까지 전기요금 전자청구서(이메일, 모바일)를 신규로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 행사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기간 종이청구서에서 전자청구서로 전환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20명에게 로봇청소기, 헤어스타일러, 스마트워치, 국민관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전자청구서는 한전ON(online.kepco.co.kr) 홈페이지나 고객센터(국번없이 123), 가까운 지사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고객은 별도 절차 없이 행사에 자동 응모된다. 한전은 2009년 1월부터 전기요금 전자청구·납부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모바일과 이메일로 상세 전기요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계좌이체와 신용카드로 신속하게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아 카카오페이로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 있고, 더존비즈온의 모바일청구서를 신청하면 전국 편의점에서 QR코드로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지난해 연간 종이청구서 27억매를 발송했는데, 이를 모두 전자청구서로 전환하면 연간 4만8000그루 나무를 살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다양한 대국민 홍보와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종이 청구서 대신 전자청구서 가입고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01 15:20: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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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2분기 '자격Q' 발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일 환경분야 22개 종목의 필기시험 응시 현황과 관련 산업 동향이 수록된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2분기 '자격Q'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정보집에는 △대기(4개 종목) △생물분류(2개 종목) △소음진동(3개 종목) △수질(4개 종목) △자연환경·생태(3개 종목) △토양환경(2개 종목) △폐기물처리(3개 종목) △환경위해(1개 종목) 분야 종목별 자격 취득 방법, 취득 현황 및 응시 현황 등이 담겼다. 환경 분야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연평균 필기시험 응시 인원은 3만7641명이며, 이 기간 응시인원은 연평균 4.2% 증가했다. 연평균 응시 인원이 가장 많은 종목은 대기환경기사(1만43명)이며, 수질환경기사(9082명), 환경기능사(6779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감률은 생물분류기사(식물)가 34.2%로 가장 많았고, 온실가스 관리기사와 생물분류기사(동물)가 각각 33.8%, 30.4%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환경 분야 22개 종목 필기시험 설문 응답자(3만9962명)에 따르면, 응시 인원의 64.8%는 남성이었고, 연령대는 20대(60.4%), 30대(18.6%), 40대(10.3%) 순으로 많았다. 경제활동 유형으로는 재직자가 40.6%로 가장 많았고 학생(37.0%), 구직자(15.5%) 순이다. 재직자 1만6223명이 응답한 결과에 따르면, 근무처에서 자격을 우대하고 있다는 응답은 71.8%였다. 구체적으로 채용 우대(67.5%), 수당 등 임금 우대(19.4%), 인사고과 우대(8.3%) 순으로 나타났다. 이우영 이사장은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환경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산업계, 학계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제도 운영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격Q'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환경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련 협회·단체, 대학 입학처와 큐넷(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01 15:07: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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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쌀 재고 5만t 매입해 '가격 방어'...6월 당정협의 이행

농림축산식품부가 계획대로 5만 톤(t) 규모의 쌀 재고분 매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표한 '2023년산 쌀 민간재고 15만t'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쌀값의 추가 하락을 저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각 지역별 재고에 따른 매입 비중을 산출해, 지난달 28일 각 시도 및 농협·민간 미곡종합처리장 등에 통보했다. 매입 대상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과 민간 미곡종합처리장이 보유하고 있는 2023년산 벼이며 품종검정 등의 절차를 거쳐 정부 양곡창고로 이고를 실시한다. 매입 절차는 이번 주 시작해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 재배면적이 당초 목표(69만9000ha) 보다 1만ha 이상 추가 감축된 68만3000~68만9000ha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더해 5만t 이상의 추가 생산량 감소를 예상한다. 지난달 2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15만t의 쌀 민간재고 해소와 관련해, 2024년 벼 재배 면적의 추가 감축을 통해 쌀 생산을 5만t 이상 줄이자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또 2023년산 재고 5만t을 식량 원조용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당정은 당시 국회에서 '쌀값 안정 및 농업인 소득·경영 안정대책'을 주제로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협의회에는 농민단체 대표들도 참석했다. 정부는 15만t의 쌀 민간 재고 해소와 관련해, 2024년 벼 재배 면적을 추가로 감축해 약 5만t 이상의 쌀 생산을 줄이되 2023년산 재고 5만t을 식량 원조용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협을 중심으로 10만t 규모의 쌀 재고 해소를 추진한다. 또 5000억 원 상당의 벼 매입자금 상환 기간은 3개월 연장해, 자금을 빌린 미곡종합처리장이 저가에 처분할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5만t 매입 이후에도 산지 쌀값이 안정되지(예년 가격을 회복하지) 않을 경우, 신속히 추가 대책을 마련하도록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고 말했다. 또 "아프리카 지역 식량원조 확대 추진도 강하게 요구했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단독으로 상임위를 열어 양곡관리법(양곡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을 상정한 것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정 정책위의장은 "쌀 의무매입과 농산물 가격보장제는 지속가능한 농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국민 혈세로 쌀 과잉 생산을 더욱 부추기고 수급 불안만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01 14:19: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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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글로벌펀드 운용 VC 15개 선정…1.2조 펀드 조성

80곳 지원, 경쟁률 7.7대1…모태펀드 1500억 마중물 선정 명단에 美 5개, 싱가포르 3개, 국내 3개도 포함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글로벌펀드를 운용할 해외 벤처캐피탈을 선정하고 1조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모태펀드에서 1500억원의 마중물을 붓는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세계 정상급 벤처캐피탈(VC)을 포함해 총 80개사가 지원한 이번 출자사업은 7.7대1의 경쟁률을 뚫고 15개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5개, 싱가포르 3개, 영국 2개, 일본 2개, 중국(홍콩 포함) 2개, 아랍에미리트(UAE) 1개 등 다양한 국가의 벤처캐피탈이 운용사로 뽑혔다. 특히 이번에는 글로벌펀드 참여를 희망한 국내 투자사들의 요청을 반영해 '해외 벤처캐피탈·국내 벤처캐피탈' 공동 운영(Co-GP) 트랙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3곳의 국내 벤처캐피탈을 선정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글로벌펀드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올라감에 따라 Third Prime Capital(미국), Amadeus(영국), Global Brain(일본), CICC(중국) 등 글로벌 대형 투자사들이 참여한 것도 주목할 점"이라며 "대형 투자사들은 국내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를 실행할 수 있는 자산운용 규모를 갖고 있어 이를 통한 추가적인 투자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글로벌펀드는 그동안 598개 국내 기업에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해 모태펀드 출자액(약 7000억원) 대비 1.7배의 투자를 집행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펀드들이 현재 운용중이어서 투자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몰로코 등이 글로벌펀드의 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등 성공사례도 다수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피자, 마이리얼트립, 앨리스 등 스타트업들이 글로벌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후속투자와 활발한 글로벌 진출을 하고 있다. 오영주 장관은 "글로벌펀드는 국내 유니콘 탄생에 큰 역할을 하며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투자자를 연결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해왔다"면서 "향후에도 매년 1조원 이상의 글로벌펀드 조성을 통해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글로벌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1 12:0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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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국, 경기 고양서 '수문·수자원 관리' 정보 공유

아시아 국가들이 물 관리와 관련한 정보 공유 및 협력 강화에 나섰다. 1일 경기 고양에서 수자원 분야 공동 대응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막을 올렸다. 환경부는 이날부터 3일까지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에서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수문조정패널 국제회의 및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비롯해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원국이 참가한다. 세계기상기구는 전 세계를 6개 지역협의회로 구분하며,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지역협의회는 34개 국가로 구성된다. 1일과 2일 예정된 수문조정패널 국제회의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수문·수자원 세부 협력 촉진방안'과 '수자원 평가 역량 향상방안' 등을 발표하고 참여국 관계자와 논의한다. 3일 열리는 연찬회에서는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우리나라의 실시간 자동유량관측, 무인기(드론)·무인선(보트)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수문조사 방법을 소개한다. 자체 개발한 하천유량산정 프로그램의 실습 활동도 진행한다. 또 참가국 발표에서는 일본이 '수문조사 첨단기술 개발현황 및 발전방향'을, 카자흐스탄이 '수문조사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을 각각 제시할 예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국제행사는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원국의 수문·수자원 분야 실무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과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속한 9개 국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수문조정패널 의장국이다. 세계기상기구에서 개발도상국 등의 회원국을 위해 '동적수자원평가시스템' 개발을 요청함에 따라, 한국은 이 시스템을 개발해 2019년에 세계기상기구 누리집(wmo.int)에 등재하는 등 세계 각국에 수문 분야 관리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적수자원평가시스템이란 사용자가 유역 주요지점의 강수량·일조시간·풍속 등의 수문자료를 입력 시 유출량, 지하침투량, 증발산량 등을 시뮬레이션 해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홍동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장은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원국들의 수자원 관리 실무를 개선하고 수문조사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물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01 11:48:4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