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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재외공관장들과 해외진출 中企 지원 공조 강화

중기부·외교부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공관장들과 조찬 간담회 가져 吳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시스템 필요…힘 모아야" 외교관 출신인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신시장 개척을 지원키위한 '외교력'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중기부와 외교부가 처음으로 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중기부 장관과 재외공관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더욱 긴밀하게 공조키로 하면서다. 중기부와 외교부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조찬을 겸해 '다가가는 경제·민생외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재외공관장 간의 만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일 체결한 중기부와 외교부 간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오 장관은 인사말에서 "현지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와 같은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 중기부와 재외공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산업과 혁신의 근본인 중소·벤처기업이 견고해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민생안정을 추구할 수 있다며, 재외공관장들이 우리 기업과 해외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기부는 재외공관장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재외공관 협업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 한국벤처투자(KVIC) 해외 공동펀드 운영 계획 등 중소벤처 분야 유관기관의 글로벌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다각적인 정책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공관장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주문했다. 세계 각국 주요 재외공관장들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KVIC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 간 협업, 현지 정보·네트워크 활용 등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 대사는 양국 정상 임석하 체결된 중기부·UAE 경제부 간 업무협약 개정,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의 교역 활동에 유리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짚었다. 이에 맞춰 대사관을 중심으로 분야별 공공기관과 협업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 밀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는 베트남 정부의 지역 혁신센터 구축 계획과 연계해 우리 기업 진출을 확대하고 첨단·숙련 인력 양성을 위해 범부처,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베트남 중소벤처 총괄 부처 간 고위급 협의체를 설립해 급증하고 있는 우리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주재국 정부와 기업, 그리고 주재국 정부와 우리 정부를 연결하는 것이 재외공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베트남을 비롯한 각국의 재외공관이 중기부와 협업을 희망하는 현지 기관을 적극 발굴해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늘 주신 의견은 추가 검토를 거쳐 조만간 발표할 글로벌화 지원 대책에 포함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외교부, 재외공관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에 다가가는 경제·민생외교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5 09:56: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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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25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에 만연해 있는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 시대로 전환의 첫 결과물인 ST1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ST1은 물류 특화 모델 카고와 카고 냉동이다. ▲정부가 대기업, 금융권,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5000억원을 출자해 약 80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본격 조성한다. ▲24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상업용 태양광 EPC 전문 자회사 '인에이블(Enable)'이 미국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인 TGC(True Green Capital Management)와 총 45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발전소 EPC(설계·조달·건설)를 수행하는 내용의 '턴키(turn-key)' 계약을 수주했다. <유통&라이프부> ▲'국민가게' 다이소로 잘 알려진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까지 대폭 늘어나면서 수익성까지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아성다이소는 '가성비 높은 제품'을 비결로 꼽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다이소가 가성비를 앞세운 나머지, 인체에 유해하거나 환경에 영향을 주는 플라스틱 제품 위주로 제품을 판매해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개선)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몇년 동안 치킨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냉동 치킨이나 마트 델리 상품으로 치킨을 대신하자 업계가 국내시장 공략에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고물가로 소비침체가 장기화되고 국내는 이미 치킨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했기 때문에 해외 시장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자본시장> ▲금융감독원이 내달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해 내달 정기검사에 착수한다. 검사를 통해 경영 전반과 지배구조 등을 정기 검사를 통해 들여다 볼 예정이다. ▲중동지역 정세 불안, 금리인하 우려 등의 악재가 지속되면서 반대매매 공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신용공여잔고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18일 이틀간 275억원의 반대매매가 쏟아졌다. ▲증권사들이 거래대금 증가로 1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으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인해 2분기 실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금융·부동산> ▲최근 찾아간 경기 군포시 금정동 '힐스테이트금정역' 아파트.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금정역 주변의 대부분 단지에서 매매거래가 발생하지 않고 있고, 몇몇 단지에서는 3년 전에 최고가를 찍은 이후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장기화로 신용카드사도 민생 관련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체크카드의 인기가 시들한 추세지만 현대카드는 신규 회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애플페이에 미리 진입 하면서다. ▲한국은행이 6개월 이후 위기 발생 가능성을 내다보고 조기경보를 울릴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금융·외환 조기경보모형을 개발했다. <정책사회> ▲전국 주요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등에 반대해 예정대로 25일부터 사직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주 하루 수술과 외래진료 등을 중단하기로 뜻을 모았다. 내달 초중순까지 의대를 보유한 대학들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해야 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대정부 투쟁 수위는 높아지는 모양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총 5501억원(민간 3135억원·재정 2366억원)을 들여 한강에 수상복합 인프라를 설치해 시민 천만명이 이용하는 한강 수상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의과대학 증원을 비롯해 대학들이 제출해야 하는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수정 사항을 당초 계획대로 4월 말까지를 기한으로 두고 있지만, 다음 달 초순까지 제출해도 이를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안마의자 제조·판매사업자인 세라젬이 자사 안마의자를 판매하면서 제품의 목재 부분 소재가 무늬목을 접합한 합판인데도, 원목을 사용한 것처럼 광고하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전자상거래) 이용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식품이었으며, 회당 쇼핑 금액은 평균 6만6500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최저가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편취 피해가 2.7배가량 증가했고, 피해 품목은 의류가 대부분이었다. ▲청년 약 39만명이 올해 1분기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42억4000만원을 감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농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의 대부분이 비료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축분뇨는 도합 5000여톤(t) 발생했고, 이 중 85%는 각각 퇴비(73%)와 액비(액체화 된 거름·12%)로 활용됐다.

2024-04-25 06:00: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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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 개원 10주년… "공공 온라인교육 '스텝'도 10살"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는 24일 오후 서울 엘타워에서 온라인평생교육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권태성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을 비롯해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스텝(STEP, 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m)'은 국가 평생 직업 능력개발 온라인 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개원 10주년을 계기로 한기대 구성원들은 '스텝'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 직업훈련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2015년 'e-koreatech' 플랫폼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를 통한 직업능력개발사업이 다양한 효과를 거두자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직업훈련사업을 아우를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인 '스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스텝은 그간 다양한 직업훈련생과 기관들에 온라인 기반 직업훈련 기반시설을 제공해 평생직업능력개발의 온라인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 고용부는 집체교육 중심의 다양한 직업훈련사업을 스텝을 활용한 스마트 혼합훈련 등 새로운 훈련 방법으로 전환, 국가 교육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10년간 누적 회원 수는 약 81만명으로 이러닝과 가상훈련 등 공공 온라인 훈련콘텐츠 1905개를 개발해 전 국민에 서비스하고, 학습관리시스템(LMS) 분양 기관 수는 653개 기관에 달한다. 올해 2월 2차 고도화를 통해 ▲맞춤 훈련과정 추천 ▲훈련·경력 종합관리 ▲개인화 위젯 기능 적용 통합 포털 ▲프로그램 코딩 온라인실습실 ▲PBT(Projected Base Training) 시스템 ▲고객관리시스템(CRM) ▲쌍방향 ·실시간 훈련지원 시스템 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문수 원장은 "개원 10주년 행사와 포럼을 통해 그간의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재도약을 위한 발판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재직자와 구직자 등 모든 직업훈련생을 아우르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과 '학습하기 좋은 환경'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직업훈련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기대-한국폴리텍대-한국직업능력연구원 3개 기관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국가 평생직업능력개발 정책 공동 연구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교육훈련 장비 및 인프라 공유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 참여 ▲현장실습 학생 교류 및 정보교환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2024-04-24 17:00: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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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청년층, 양질의 일자리 구하는 길 쉽게"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른바 '사회이동성 개선방안'과 관련해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데 겪는 장애물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청년·여성·고령층 등 고용시장 취약계층의 고용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중산층을 확대하는 등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다. 계층 간 이동 장벽을 완화하겠다는 정책방향이다. 최 부총리는 2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를 찾아 취업준비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청년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여전히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직업 훈련과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취업 전 과정에 걸쳐 고도화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포함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미래세대인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사회이동성 개선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 "현장의 목소리를 좋은 정책으로 가다듬어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국 120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102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미취업 졸업생, 구직 장기화 청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아울러 직업훈련과 일자리 경험 기회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앞서 지난 22일에는 세종에 위치한 장영실고교를 찾아 전공실습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졸업생 대표를 만나 학생들의 진로·취업, 후속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부총리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전문분야 인재로 성장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 나갈 미래 주역"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노력과 취업·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16:17: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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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줄고 이혼 늘었다...2월 인구 자연감소 1만1000명

올해 2월 출생아수가 전년동월대비 줄어들면서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사망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보여 인구 자연감소분이 1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혼인 건수는 1만6949건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96건(-5.0%) 줄었다. 2021년 1월 이후 월 2만 건을 밑돌던 혼인 건수가 올해 1월 2만 선을 회복했으나 다시 밑돌았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은 4.2건으로 전년보다 0.3건 감소했다. 지역별로, 대구와 전북 등 3개 시도에서 혼인이늘어난 반면 서울과 부산 등 14개 시도는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이혼 건수는 7354건으로 전년보다 128건(1.8%) 증가했다. 조이혼율은 1.8건으로 지난해 2월과 같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이혼 건수는 올해 2월이 지난해 2월 대비 하루 더 많은 영향으로 1월에 급증하고 2월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1~2월을 합산하면 조혼인율은 3.3, 조이혼율은 5.7로 평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월 출생아수는 1만9362명으로 전년동기보다 3.3% 줄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연속 2만명을 밑돌다 올해 1월 2만명대를 회복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1만명대로 떨어졌다. 전년 같은 달 대비 2015년 11월(3.4%) 이후 계속 감소하다 지난 2022년 9월 13명(0.1%) 소폭 늘어난 후 다시 16개월 연속 줄고 있다. 2월 사망자 수는 2만9977명으로 전년보다 2619명(9.6%) 증가했다. 사망자수 증가폭은 2월 기준 역대 최대다. 2월 사망자 증가율은 지난 2022년 9월(13.9%) 이래 18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지면서 인구는 1만615명 자연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줄었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3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거주지를 이동한 사람은 56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4%(2만6000명) 줄었다. 이동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은 작년 9월(-1.6%)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근 주택 매매 거래가 늘었지만, 주택 입주 시기의 차이로 이동이 줄어든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인천(3천237명), 경기(3천226명), 충남(2천176명) 등 7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경남(-1천778명), 대구(-1천483명), 서울(-1천237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4-24 16:07: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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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축분뇨 5000만t 발생...그중 85% 퇴비·액비 활용돼

지난해 국내 농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의 대부분이 비료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축분뇨는 도합 5000여톤(t) 발생했고, 이 중 85%는 각각 퇴비(73%)와 액비(액체화 된 거름·12%)로 활용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만5000여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농장 현황, 가축분뇨 관리현황, 악취 관리현황, 에너지 사용현황 등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한우와 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등을 사육하는 농가들이다. 농식품부가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축분뇨는 총 5087만1000톤t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돼지분뇨는 1967만9000t(39%), 한우·육우 1751만1000t(34%)으로 전체 발생량의 73%를 차지했다. 작년 발생한 가축분뇨 2619만t(51.5%)는 퇴비 1930만t, 액비 264만2000t 등 농가에서 자가 처리됐다. 또 2468만1000t(48.5%)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위탁해 퇴비 1772만3000t, 액비 336만1000t 등으로 자원화했다. 발생한 가축분뇨의 85%는 각각 퇴비(73%)와 액비(12%)로 활용됐다. 돼지 분뇨를 제외한 대다수 분뇨는 퇴비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종별로는 한·육우(80.5%)와 젖소(66.7%) 분뇨의 자가 처리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닭(80.9%), 오리(71.9%), 돼지(61.7%) 분뇨는 주로 위탁 처리되고 있었다. 한편, 악취저감을 위해 농가의 55%(돼지 86, 닭 59 등)가 안개분무시설 등 장비·시설을 보유하고 있었다. 농가의 62%는 다양한 미생물제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사 내 에너지 사용현황 조사결과, 한·육우의 경우 소형냉동고, 젖소는 원유냉각기, 돼지는 급이기, 닭은 환경제어기, 오리는 소형냉동고의 사용이 많은 특징을 보이고, 두당 연간 평균 전력 소비량(kWh/년)은 젖소(1061kWh), 한·육우(842), 돼지(112), 닭(49), 오리(11)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축사에서 사용하는 유류의 대부분은 면세유인 것으로 조사됐다. 축사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여름철 차광막 설치, 단열재 시공, 친환경에너지 시설 설치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번 축산환경조사 결과의 세부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축산환경조사를 통해 축산현장 실태에 대한 신뢰성 높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축산환경 개선 정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4-24 15:28: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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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푸드+' 바이어 행사서 계약 2000만불 성사

농림푹산식품부는 24일 지난주 개최된 '2024년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0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이달 17~18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렸다. K-푸드+란 한국 농식품을 뜻하는 K-푸드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더해 농식품산업과 연관산업을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정부는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 36개국 412개사(해외 바이어 141개사, 국내 수출기업 271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총 2129건의 1:1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이 중 총 42건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농식품 분야는 감자핫도그, 인삼제품, 포도 등 34건 1200만 달러, 전후방산업은 유기농액비, 비료, 스마트팜 자재 등 8건 8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년(1900만 달러) 대비 약 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정부는 참여기업 선정 시 비건, 할랄 등 인증서 보유 여부, 수출용 포장지 제작 여부 등 수출기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은 이전 수출상담회에 비해 수출기업 제품 완성도 및 준비 정도가 한층 나아졌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또 1:1 수출 상담 외에도 ▲참가기업 주요품목 전시관 ▲수출통합조직(딸기, 파프리카 등 9개 품목) 홍보관 ▲스마트팜, 비료, 농약, 사료 등 전후방산업 홍보관 ▲메타버스 홍보관 ▲농식품수출정보(KATI) 홍보관 ▲케이푸드트레이드 홍보관 등이 운영됐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지난주 현장을 찾았다. 송 장관은 "이번 행사는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 유력 식품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출상담회 외에도 한류 연계 소비자홍보(PPL), 해외 주요도시 K-푸드페어 행사,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GLI CA 소속 마이클 킴은 "미국 남부에서 K-푸드의 인기가 대단하다. 현재 벤더로 등록되어 있는 남부지역 주력 매장인 H.E.B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산 신선배와 배즙을 수입해 유통시키고 스낵류, 면류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4-24 15:27: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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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신품종.신제품 시장성평가 실시...대형 유통사 전문가 의뢰

농촌진흥청은 25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농촌진흥기관 지원을 받아 개발한 신품종·신제품의 시장성 평가를 대형 유통업체 책임자에게 의뢰해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들어 처음 열리는 시장성 평가는 신품종·신제품이 시장성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상품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상품 판촉 기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평가에는 백화점과 대형 마트, 도매시장, 온라인 유통업체 책임자가 참석해 신품종·신제품 15품목(신선 4, 가공 11)을 대상으로 시장 판매 가능성을 진단한다. 품종 또는 상품별 소개와 참석자 토론을 거쳐 개선점을 찾고 해결점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성 평가 품목 가운데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 개발한 황금색 팽이버섯 '아람'과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개발한 메밀품종 '황금미소'로 만든 메밀면이 특히 주목된다. 이 자리에서 신품종 또는 신제품의 소비 확대 방안을 비롯해 섭취 방법,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은 올해 전문 유통인 시장성 평가를 총 3회 추진한다. 상반기 (2회) 시장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품목을 선정해 판매처를 연결하고 입점 제반 사항 확인(해썹 유무 등), 상품 포장 및 가격 협상을 거쳐 판매가 성사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두종 농진청 농산업경영과 과장은 "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신품종, 신제품의 시장성 평가를 지속해서 추진해 연구자들에게는 시장성 높은 상품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생산자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24 14:56:5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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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특성화고교생 대상 식육처리 특강...11월까지 25개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미래 한돈인을 육성하고자 외식조리 관련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돼지 식육처리 특강 교육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미트마스터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마이스터고 특강 교육을 통해 미래 식육 기능사 및 조리원을 대상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돈에 대한 우수성을 확산시키고자 추진됐다. 특히 최근 청년층 인구 감소와 블루칼라 직종 기피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미래 한돈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한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은 지난 16일과 19일 각각 고양 일산고등학교, 서울 아현정보산업학교에서 처음 진행됐으며 오는 11월까지 마이스터고 약 25개 학교, 750명 학생을 대상으로 총 25회에 걸쳐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돈 전문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학생들에게 돼지고기 각 부위 원물에 대한 지식은 물론 실기 능력 향상에 필수적인 발골 및 정형 방법 등을 현장에서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0월에는 '제1회 마이스터고 한돈요리경연대회'를 개최, 우수 성적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반)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한돈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발판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많이 양성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돈자조금은 미래 한돈인들이 꿈을 펼쳐가는 과정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2019년을 시작으로 한돈산업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올해는 약 2억 8000만원을 투입, 축산물위생교육원, 한국미트마스터협회 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한돈 인재 양성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4-04-24 14:51:51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