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국제사회 '자연자본공시' 발등에 불...환경부·기업·컨설팅사 분주

국제사회의 '자연자본 공시' 의무화 논의가 확산함에 따라, 정부가 생물다양성과 관련해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새로 짠다는 방침을 세웠다. 자연자본 공시란 '기업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 및 의존도' 등을 평가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함께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제1차 자연자본 공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정부는 자연자본 공시 도입 등 생물다양성 손실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동향을 산업계와 공유했다. 또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특히, 국내에서 선제적으로 자연자본 공시를 대비해 온 신한금융지주와 EY한영회계법인의 경우, 공시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사항을 비롯해 직접 체감했던 애로사항 등을 참석 기업들에 소개했다. 국제기구 등은 해외 진행사항 등을 소개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자연친화적 경영활동 이행방안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생물다양성 경영을 위한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지원체계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022년 12월 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 제도화에 대한 국제적 합의가 이뤄진 바 있다. 작년 9월 유엔(UN) 산하 자연자본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에서 공시 관련 지침서를 공표하는 등 국제사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환경부는 국제사회의 관련 논의에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이달 6일 산업계, 회계·법무법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연자본 공시 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다. 이 협의체는 △국제동향 및 정보 공유 △지침서(가이드라인) 및 시범 보고서 작성 △실무자 교육 및 자문 등 우리 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전통적 이윤 추구 개념만으로는 기업 경영이 불가능한 시대를 맞고 있다"며 "기후 공시에 이어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자연자본 공시도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핵심 열쇠라는 인식 아래, 우리 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14:22:1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新 동반성장 우수모델'에 포스코인터·이노백 등 5개 사례 선정

'2기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aT·복을만드는사람들 등 포함 동반성장평가 우대, 수·위탁 정기실태조사 2년 면제 등 혜택 다양 포스코인터내셔널-이노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복을만드는사람들, 롯데홈쇼핑-위니스트, 한국광해광업공단-넥스트온, 인천항만공사-넥스트이엔엠·씨케이유가 대기업(공공기관)·협력사간 '신 동반성장 우수모델'에 뽑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2기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열고 '윈윈 아너스' 사례로 선정된 대기업·공공기관과 대표 협력 중소기업에 기념패를 수여했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일방적·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중소기업 등과 원팀으로 서로 이익을 얻는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중기부가 선정한 우수사례다. 선정 기업이나 기관에게는 동반성장평가 우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2년 면제, 동반성장 관련 정부포상 우대, 기념패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돌아간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이노백은 바이오 분야 신시장 진출, 해외 판로 개척에서 서로 힘을 모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 출연 등을 통해 이노백과 해외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베트남무역법인을 활용해 수출관련 베트남 현지 이슈를 대응했다. 이노백은 베트남 시장에 판매 가능한 돼지 백신 제품을 개발, 생산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 최초로 백신의약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얻었고, 이노백은 베트남의 '나베코' 사와 지난해 7월 4만8500만 달러 규모의 초도계약을 체결하는 등 첫 해외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 aT와 복을만드는사람들은 우리쌀로 만든 냉동김밥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aT는 복을만드는사람들에게 시험분석, 포장 디자인 등을 위해 4000만원을 지원해 비건 냉동김밥을 상품화하고, 해외 소비자 테스트 등 마케팅 비용도 2022년부터 2년간 지원했다. 복을만드는사람들은 국내 쌀, 김을 재료로 냉동김밥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aT는 국내 쌀소비 확장과 농산물 수급안정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복을만드는사람들의 냉동김밥은 미국 주요마켓에 입점해 2022년 당시 50만 달러 규모이던 수출이 이듬해엔 100만 달러로 늘었다. 중기부 오기웅 차관은 "'윈윈 아너스'는 단순히 큰 기업이 작은 기업을 일방적으로 지원하고 베푸는 일방향성 상생이 아닌, 대·중소기업 간 '협력과 파트너십'이 기업의 문화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함께 성장하는 상생"이라고 말했다.

2024-03-27 14:00: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납품단가 인하, 할당관세로 계란·닭고기 값 잡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7일 계란 가격을 연중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납품단가 할인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닭고기 역시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수입·국내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계란 소비량과 생산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생산자 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계란 소비량 증가에 대응해 계란 공급량을 확대해 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최소화, 생산자 단체와 협력을 통한 공급량 확대, 납품단가 인하 지원 등으로 최근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저렴한 단백질 공급원인 계란 가격을 연중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생산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납품단가 할인지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생산자 단체와 협의해 이달 7일부터 정부지원금과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대형마트, 중소형마트에 납품하는 계란 특란 30구의 도매가격을 1000원 인하해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마트의 자체 추가 할인행사까지 더해져 3월 중순 계란 소비자가격은 특란 30구 기준 6168원으로 상순 6534원에 비해 5.6% 내렸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통계를 인용했다. 지난해 4분기 계란 판매량이 전년동분기 대비 4.9% 늘어났고, 올해 1월에는 대형마트의 할인행사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2.9% 증가했다는 보고서이다. 닭고기의 경우,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종계 폐사,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종계 살처분 등으로 공급 감소가 우려된 바 있다. 정부는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이후 종란 529만개를 수입해 공급하고, 종계 사육기간 연장 등 선제적인 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기준 닭고기 공급량이 6400여만 마리로, 전년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또 할당관세를 적용해 이달 말까지 닭고기 3만 톤을 수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2024-03-27 13:53:4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부,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솔루션 보급 확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지원 사업' 대상 20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의 확산을 도모한다. 정부 주도하에, 재배 환경·생육 데이터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병해충 발생 예측, 물·영양분 등의 최적 공급 시점 알림, 수확시기 및 수확량 예측 등 농업인의 영농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도출한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딸기, 토마토, 오이 등 시설원예 작물과 벼, 대파, 포도 등 다양한 노지·과수 작물의 품질·수확량 증대 및 노동력 감소 효과가 있는 스마트농업 솔루션 생산 기업 및 이를 활용할 농업인으로 구성된 20개 컨소시엄이 뽑혔다. 이 같은 솔루션을 농가 1300여 곳에 보급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AI 기반 스마트 영농관리 서비스, 해충 발생 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제 의사결정 지원, 토양 수분·엽온(잎 온도) 데이터 등을 활용한 관수(물주기) 등 다양한 솔루션이 도출될 것"이라며 "농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창업농이나 귀농귀촌인의 농촌 안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년간 본 사업을 통해 발굴한 솔루션 중 우수 솔루션을 선발해 대규모 지역단위 확산을 추진한다. 딸기(충남 논산), 포도(경북 김천), 대파(전남 신안)를 중심으로 600여 농가에 병해충 예찰, 정밀 토양 관수,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정삼 농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은 "그동안 농식품부는 자동화 중심의 1세대 스마트팜 보급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제는 데이터를 활용한 2세대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솔루션 보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7 11:56:1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소진공, 종로 창신동에 의류제조 소공인 협업 공간 열어

예비 창업자, 7년 이내 소공인 입주…공간 및 컨설팅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의류제조 소공인의 협업을 돕는 '패션메이커허브 소공인 코워킹 스페이스'를 열었다. 27일 소진공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소식에는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 황미애 상임이사, 종로구청 정문헌 청장,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병권 청장,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 이랜드그룹 조동주 상무, 와디즈 최동철 대표를 비롯해 소공인 협단체와 소공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패션메이커허브는 의류제조 소공인이 산학연 및 전문기술가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의류·패션잡화·주얼리 분야 제조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소공인이라면 입주기업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입주한 소공인 및 예비소공인은 총 18명이다. 이들은 공유사무실, 회의실 및 다용도실, 오픈라운지, 공동장비실 등 공간사용 지원혜택에서부터 전문가 컨설팅, 정보 교류 등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받는다. 패션메이커허브는 또 창신동에 위치한 의류·패션잡화 분야 소공인의 '협업-상생-도약'을 단계적 수행 목표로 삼고, 혁신역량을 갖춘 의류 제조 소공인과 예비 소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패션메이커허브가 창신동 패션의류 소공인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단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패션 제조 소공인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정책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7 08:35:4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군 장병' 정책금융상품…가입때 얼마나 받을까?

정부와 금융당국이 청년 대상 정책금융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군 장병이 가입할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의 종류도 늘고 있다. 올해 입대한 장병이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정책금융상품에 모두 가입한다면 전역 후 기대 자산은 약 3000만원(18개월 기준)에 달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25일부터 청년도약계좌의 소득 근거에 군 장병 급여를 포함키로 했다. 앞서 청년도약계좌는 직전년도 소득 근거가 있어야만 가입할 수 있어 임금이 소득 근거로 인정되지 않는 군 장병 및 직전년도 전역자의 가입은 어려웠다. 이에 따라 현재 군 장병이 가입 가능한 청년 대상 정책금융상품은 장병내일준비적금, 청년도약계좌, 청년주택드림청약 등 세 개다. 정책금융상품은 통상 시중은행 금융상품보다 금리가 높고 정부지원금이나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장점이 있어 자산 형성에 유리하다. 18개월을 복무하는 군 장병이 납입액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제공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최대 월 40만원), 청년도약계좌(최대 월 70만원)에 가입하고 최대로 납입한다고 가정하면 전역 후 기대 가능 자산은 약 2834만원이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도 공공분양 청약의 월 납입 인정액인 월 10만원을 매달 납입한다면 총 기대 가능 자산은 약 3000만원에 달한다. 상품별로는 장병내일준비적금 만기 수령액이 1474만원, 청년도약계좌 납입액 및 기대 이자가 1360만원(군 장병 소득 구간 적용, 비과세 혜택 적용 기준), 청년주택드림청약 납입액 및 기대 이자가 186만원(2년 이상 유지 금리 기준, 무주택 가구 비과세 미적용 기준)이다. 다만 최대 납입액이 복무 기간 내 평균 급여(18개월 기준)인 92만원을 상회하는 만큼 여유 자금이 없어 납입이 어렵다면 최고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금액에 맞춰 입금하는 것이 좋다. 최고 금리 적용 기준에 맞춰 장병내일준비적금에 월 40만원, 청년도약계좌에 월 40만원을 납입할 시 총 기대 자산은 2270만원 수준이다. 미래 수익 전망 및 자산 계획에 따라 상품별로 우선순위를 두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기대 수익이 납입액의 104%에 달해 수익성이 가장 높다. 청년도약계좌는 수입 규모 및 납입액에 따라 연 6.5~10.2%에 해당하는 이자를 기대할 수 있다. 청년주택드림청약은 2년 이상 납입 시 연 4.5%의 이자를 제공하고 납입액 및 횟수에 따라 주택 구매 시 전용 대출도 제공한다. 다만 청년도약계좌와 청년주택드림청약은 비과세 혜택 및 지원금을 적용받기 위해 각각 5년과 2년 이상의 가입 기간을 유지하거나 특별해지사유가 발생해야 하는 만큼 해당 상품 가입 시에는 전역 후 기대 소득도 고려해야 한다. 입대 전 소득이 없어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이 어렵다면 복무 중 가입이 가능해지는 시기에 맞춰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기여금 책정 기준이 직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복무 기간을 소득 기준으로 삼는 기간 동안 월 40만원만 납입 하더라도 6%에 달하는 기여금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의 소득 기준은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삼고 있어, 입대 이전에 소득이 없었다면 당장에 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이번 소득 기준 확대는 병역 의무에 따른 복무로 다른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 군 장병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인 만큼, 뒤늦게 가입하더라도 불리한 점은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27 08:35:46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공영홈쇼핑, 수산인의 날 맞아 '바다어부' 특집방송

특집전 통해 멍게, 코다리세트, 전복, 통오징어등 선봬 공영홈쇼핑이 '제13회 수산인의 날'을 앞두고 우리 수산물 전용프로그램 '바다어부'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27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수산인의 날'(4월1일)은 수산업·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에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를 위해 공영홈쇼핑은 이날 '바다어부' 특집전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수산물인 ▲멍게 ▲코다리세트를 내놨다. 특집전인 만큼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멍게와 코다리 상품모두 ARS 자동주문 시 10% 할인을 적용하며 공영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우리수산물소비촉진 쿠폰'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코다리 상품은 10%가격할인까지 적용해 약 27% 할인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공영라방도 수산인의 날을 맞아 힘을 싣는다. 내달 1일 오전 11시부터 총 5개 상품을 판매하는 '단 하루' 특집전에서 전복, 통오징어, 자숙홍게, 참가자미, 멸치 등 인기 수산물을 연속 판매한다. 행사 당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서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공영홈쇼핑 수산팀 김지선 MD는 "최근 과일을 비롯한 여러 식품류의 가격 상승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어려움이 있는데, 정부의 물가안정정책에 발맞춰 공영홈쇼핑도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적극 동참하며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우리 수산물 제품을 준비했다"며 "물가안정에 도움되고 우리 수산업에도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7 08:18:1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지자체·민간주도 지역개발

지역투자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공식 출범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6일 충남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지자체가 프로젝트를 설계·주도하고 풍부한 민간자금을 활용한 대규모 융복합 투자"가 필요하다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성공적 안착·성장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력 역량과 풍부한 자본을 활용하여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 투자방식이다. 정부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하여 3000억원 규모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민간이 함께 자(子)펀드 결성과 프로젝트 SPC 설립을 통해 총 3조원 규모의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최 부총리는 "관광, 산업단지, 스마트팜, 에너지, 물류, 헬스케어 등 지자체가 원하는 그 어떠한 유형의 프로젝트도 규모 제한 없이 빠른 속도로 추진할 수 있다"며 "민간은 사업 수익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참여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그 대가로 확실한 투자수익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펀드 '1호 프로젝트'에는 ▲폐철도 부지를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충북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프로젝트(1133억원 규모)'와 ▲노후화된 국가산단에 신규 근로자 주거시설을 건립하는 '경북 구미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프로젝트(1239억원)'이 선정됐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지자체 대상 교육·컨설팅, 지자체-민간 간 '매칭데이', 금융·산업계 대상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펀드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3300억원 규모의 '충남 서산 복합 스마트팜 단지 프로젝트', 1조4000억원 규모의 '전남 여수 LNG 터미널 프로젝트' 등 다양한 후보들이 앞다퉈 펀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로지 지역활성화만을 목적으로 한 최초의 정책펀드다. 성공가능성이 높아 지방에 일자리를 만들고 사람을 불러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에 이어 건설투자와 기업투자 부문 투자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26 17:08:2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13.7% 증가… '설·졸업 특수' 영향

지난달 설 명절과 졸업 시즌 영향으로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오프라인이 11.5%, 온라인은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매출은 14조7000억원 규모다. 주요 유통업체 매출 조사는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편의점 3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 등 총 25개사를 대상으로 유통업체별 협회와 개별 유통업체를 통해 이뤄졌다. 오프라인 매출은 설 명절 특수와 물가 상승 영향으로 대형마트(21.0%), 백화점(7.2%), 편의점(9.4%), 준대규모점포(SSM, 12.6%) 등 모든 업태에서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물가 상승과 명절 특수 영향으로 식품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고, 백화점은 해외유명브랜드(6.4%), 잡화(3.3%) 판매가 증가했다. 편의점은 가성비 식품류 수요가 늘며 음료/가공식품(11.2%), 즉석식품(8.4%)이 강세를 보였고, 학용품·완구 호조세로 생활용품(16.1%), 잡화(13.7%) 등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 매출은 식품(36.2%), 서비스/기타(18.5%), 생활/가정(18.2%)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설 명절 여행, 졸업시즌 여행·공연 등 서비스 수요가 늘고 간편식·e쿠폰 판매가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감소로 패션/의류(-9.5%)·스포츠(-4.3%)는 부진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식품(26.7%) 매출 증가가 가장 컸다. 이어 서비스/기타(13.6%), 생활/가정(12.8%) 등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오프라인 가전/문화(-2.2%) 매출은 감소했다. 설 명절로 인한 영업일수 증가로 대형마트·백화점 등 모든 업태 구매건수가 늘면서, 전체 구매건수는 1년 전보다 6.6% 증가했다. 구매단가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대형마트를 비롯한 모든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6% 늘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26 16:52:4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수직농장 육성' 위해 규제 걷어내고 자금 등 전방위 지원

정부가 '수직농장 산업' 육성을 위해 입지규제를 개선하는 동시에 기술개발·자금·수출 등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함께 경기 평택에 위치한 수직농장 전문기업 '플랜티팜'을 방문했다. 정부 측은 기업 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관계부처가 협력해 수직농장 산업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입지규제를 개선하겠다"며 "기술개발·자금·수출 등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직농장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다. 실내 수직 다단식 구조물에서 온도·습도와 생산공정 자동제어를 통해 작물을 생육하는 공장형 농장으로, 가장 발전된 형태의 스마트팜이다. 수직농장의 세계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수출도 식량안보에 민감한 중동지역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어 수출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입지규제로 인해 본격적인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건축물에 대한 농지이용 규제로 인해 농지에 설치가 어렵고, 산업단지는 제조업 및 지식산업 등을 입주대상으로 하고 있어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에 해당하는 수직농장은 입주가 허용되지 않았다. 앞으로 정부는 수직농장의 일정 지역 농지 위에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농식품부)할 계획이다. 또 연내 산업집적법(산업부) 및 산업입지법(국토부) 시행령을 개정해 산업단지에 입주가능한 업종에 수직농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수직농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가 함께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한다. 수직농장용 센서·정보통신기술(ICT)·로봇 고도화, 공장 폐열 활용 수직농장 운영실증 등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수직농장을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확산 사업 및 '스마트팜 종합자금'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등 정책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는 스마트팜이 무역보험 우대 품목에 추가돼, 수출기업이 보험한도 최대 2배, 보험료 2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송미령 장관은 "농업은 기후변화, 노동력 부족과 같은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첨단기술산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직농장은 고소득 작물을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집약적 농업방식으로, 농업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바이오 등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분야"라고 말했다. 안덕근 장관은 "수직농장은 낡은 규제에 발목이 잡혀있는 융합형 신산업의 상징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산업단지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식품기업 등 연관 기업들이 몰려있다. 수직농장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되면 전후방 기업들이 동반성장하는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수직농장이 산업단지에 하루빨리 입주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산업부, 기업 등과 적극 협업해 관련 규제를 신속하게 걷어 내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투자일정에 맞춰 산업단지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4-03-26 16:26:4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