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올해 수출기업에 역대 최대 '350조 무역금융' 지원

정부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사상 최대인 350조 원 규모의 무역금융이 지원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단장을 맡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22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6곳과 기업 170여 곳이 참여했다. 김 차관은 "최근 수출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기업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5조 원의 무역금융을 올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2조 원 규모의 우대보증 신설 및 서비스 전용 수출금융 확대 등 수출금융 분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는 무역금융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기 위한 '무역금융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세션을 비롯해 수출자금대출·수출보험·수출신용보증 등 각 기관이 올해 제공하는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현장 미참여 기업을 위한 영상도 무역협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다. 기업들은 설명회 이후 6개 정책금융기관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수출금융과 관련한 어려움을 직접 해소할 수 있는 자리에도 참석했다. 김 차관은 다만 "최근 무역협회의 수출기업 금융애로 실태조사에서 수출금융 지원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인지도가 낮았다"며 "정책수혜자인 기업이 체감할 수 없다면 그 정책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는 다음 달부터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한다. 강원과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지원단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청취하겠다"며 "수출지업 판로 확대를 위해 향후 설명회 분야를 해외인증, FTA 활용, 해외 공공조달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5:31:5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스타일러도 최저소비효율 기준 대상 품목 지정… 에너지효율 미달시 퇴출

스타일러나 에어드레서 등 의류관리기도 앞으로 에너지효율이 낮은 제품은 시장에서 퇴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이하 고시)'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2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최근 시장보급이 증가하고 전력 사용량이 많은 의류관리기를 의무제도인 최저소비효율기준 대상으로 신규 도입·관리한다. 이에 따라 최저기준에 미달되는 의류관리기의 경우 제품 생산·판매가 금지된다. 전기밥솥과 전기온풍기는 각각 소비효율등급, 최저소비효율기준으로 에너지 효율 기준을 강화해 고효율 제품의 보급은 확대하고, 저효율 제품 퇴출은 촉진한다. 소비효율등급은 에너지소비효율 또는 사용량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하는데, 5등급 미달 제품은 생산·판매가 금지된다. 전기밥솥은 소비효율 측정항목에 반영되는 보온시간은 12시간으로 늘리고, 월 사용횟수는 25회로 줄이는 등 등급 부여 기준, 최저소비효율기준을 상향해 고효율 제품 변별력을 높였다. 전기온풍기는 기존 라벨에 표시되는 '소비전력' 대신 소비자가 직접 제품 간 효율을 비교할 수 있도록 '난방효율'을 표시하고, 최저소비효율 기준도 상향해 효율관리를 강화한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비데는 대기전력저감제도에서 소비효율등급제도 대상으로 이관하고, 동작모드(사용중)에 대한 최대소비 전력량기준을 마련했다.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 등 전기레인지는 연간 사용횟수를 실사용 환경에 맞게 936회로 줄여 라벨에 표시되는 연간에너지비용 산정에 반영하고 소비효율등급제도 대상으로 이관한다.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와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제도 첫 시행까지 6개월 이상 유예기간을 부여해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5개 품목 에너지소비 효율강화를 통해 신규제품 구매 시 품목별 가구당 연간 2.9~17.9킬로와트시(KWh)의 에너지사용량 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안에 대한 상세사항은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22 15:26:5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이상일 용인시장, 마드리드 HIP 박람회 참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현지시각)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 박람회장 IFEMA에서 열리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관련 기업 700여 곳이 참가하는 HIP 박람회를 참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을 방문하고,박상훈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와 만나 한국과 스페인의 양국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교민단체 대표 등과 만찬을 함께 하며 용인의 발전상을 알렸다. 이 시장 일행은 이날 오전 마드리드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인 HIP 현장을 주관사인 NEBEXT의 실비아 아빌레스 CMO(최고마케팅 경영자) 등의 안내로 둘러봤다. 실비아 아빌레스 CMO는 "마드리드에서 매년 열리는 HIP에는 세계 각국의 호텔ㆍ레스토랑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서 호텔 경영과 식음료 제조 등과 관련한 노하우,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한국의 관련 기업들이 앞으로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에 조성될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와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해 20조원을 투자할 기흥캠퍼스(미래연구단지)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할 용인에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호텔ㆍ컨벤션 산업인 만큼 NEBEXT가 앞으로 많은 지혜를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에서 스페인 경제와 한국ㆍ스페인 교역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어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으로 이동해 박상훈 대사와 환담을 하고, 대사관저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 일행과 이태분 용인특례시 스페인 권역 국제명예자문관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MWC(Mobile World Congress) 참관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스페인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와 용인이 우호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박 대사님께서 용인특례시 방문단 일행을 특별히 환대해 주시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박 대사는 "지난해 해외 관광객 숫자로 스페인이 프랑스를 앞서서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고, 한국 관광객도 많이 늘어 한국에 대한 스페인의 주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용인특례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세비야와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맺는 것은 한국과 스페인의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MWC에 용인관을 개설해 용인의 참가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MWC에 독자적인 공간을 마련한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용인시와 경상북도 뿐이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 권영호 유럽한인총연합회 고문, 이인자 마드리드한인회장, 이태분 아라곤주 한인회장 겸 용인특례시 국제명예자문관 등 교민단체 주요관계자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어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프로젝트 등을 설명하고, 스페인 교민사회에서도 용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70년에 결성된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의 김영기 회장은 "용인특례시 시장이 교민단체 대표 등을 만나 용인을 소개하고 스페인과의 교류협력에 큰 관심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용인의 발전상을 잘 아는 만큼 스페인에서 용인을 잘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세르반테스 소설 <돈키호테>의 주요무대인 라만차에 살고 있다면서 이 시장에게 라만차 방문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2024-02-22 15:04:15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쿠팡, '하도급 단가 허위 기재'… 공정위 과징금 1.8억원 부과

쿠팡이 자사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PB상품 제조를 위탁하며 허위의 하도급 단가를 기재한 서면 발급행위로 제재를 받는다. 쿠팡은 이런 결정에 불복, 법원 판단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쿠팡과 PB사업 부문 분할 신설사인 씨피엘비가 2019년 3월 ~ 2022년 1월까지 218개 수급사업자에게 PB 상품 제조를 위탁하며 실제 하도급거래와 달리 허위 하도급 단가를 기재한 발주 서면을 발급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재발방지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억7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실제의 하도급 거래관계와 다른 허위 사실이 기재된 발주서가 발급된 경우, 수급사업자가 발주서와 다른 계약내용을 입증해야 할 수 있으므로, 하도급법은 계약내용을 명백히 해 열위에 있는 수급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당사자 간 분쟁 최소화를 위해 서면 미발급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쿠팡 등은 견적서에는 실매입가를 기재해 대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으나, 공정위는 견적서가 수급사업자의 일방적인 의사표시에 불과하며 계약서와 동등한 법적 효력이 있는 처분 문서는 발주서라는 점 등을 고려해 쿠팡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원사업자가 실제 하도급 거래관계와는 다른 허위의 단가를 기재한 발주 서면을 발급한 행위를 제재해 향후 서면발급 의무를 준수한 하도급계약이 보다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수급사업자의 핵심 경쟁력인 상품 단가 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합의한 임시가격을 기재한 것"이라며 "합의된 가격을 100% 지급해 실제 하도급업체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급사업자 보호를 위해 합의한 임시가격을 기재하고, 별도 합의된 서면을 작성한 것을 허위가격 기재라고 형식적으로 판단한 공정위 결정에 불복, 법원의 판단을 받아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2 14:59:2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용인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FAB 착공 대비 종합대책 TF 가동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팹, Fab) 착공에 대비해 '종합대책 TF'를 꾸려 본격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시는 황준기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교통, 인허가, 주차·숙박, 불법 사항 관리 등 4개 분야로 나눠 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사업시행자, 시공사, SK하이닉스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했다. 현재 부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7년 상반기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생산라인 4기 중 1기를 2025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대규모 팹 공사가 시작되면 현재 원삼면 인구보다 많은 하루 약 1만 명의 건설근로자가 현장에 유입되면서 교통, 위생시설, 숙박, 불법 주정차 등 예상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TF팀은 지난 15일 첫 회의에서 팹 공사가 시작됐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준비 상황을 점검해 사전에 대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21일 TF팀 소속 시 관계부서 담당자 18명은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삼성반도체 FAB 건설 현장을 방문해 주차장, 도로 등의 인프라를 살피고 삼성전자 관계자들로부터 대규모 건설노동자 유입에 따른 현장 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청취했다. 고덕 삼성반도체 FAB과 건설 현장의 경우 일일 유동 인구가 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동 중인 3기의 FAB에 근무하는 삼성전자 임직원 1만2000명과 협력사 2만명, 공사 중인 2기의 FAB에 출근하는 건설노동자 약 4만명 등이다. 삼성전자 차원에서 병목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산단 외곽도로를 왕복 6차로로 개설하였음에도 출퇴근 교통정체가 극심하고 현장 주변 보행자 도로엔 불법 점유한 노점상들이 우후죽순 영업을 하면서 불편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근거리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오토바이나 전동 킥보드가 도로 곳곳에 불법 주정차해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같은 문제들을 참고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단 진입에 필요한 '보개원삼로'를 조기 확장하고, 공사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우회도로도 확보할 계획이다. 건설근로자의 규모를 고려해 산단 주변에 거점 주차장을 마련하고 주차장에서 현장까지 셔틀버스 등을 운행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보행자 도로와 산단 유휴부지 등에는 사전에 휀스 등을 설치해 노점상 진입을 차단하고, 산업단지 주변에 사업시행자 측에서 상시 주차 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시가 불법주정차 단속을 하는 등 상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근로자들의 숙식 문제는 지역 상생을 위해 지역 민간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추후 상황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을 빨리 가동하는 것이 시와 사업시행자의 공동 목표인 만큼 대규모 건설 근로자 유입에 따른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잘 대비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4:56:4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저임금근로자 여자 26%·남자 11%...가구소득 높을수록 삶 만족도↑

국내 저임금근로자 비중이 2022년 들어 다시 늘어났다.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보수를 받는 근로자 비율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포인트(p)가량 높았다. 다만 일자리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통계청이 22일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저임금근로자 비중은 2022년 기준 16.9%로 전년대비 1.3%p 증가했다. 이 비중은 2016년 23.5%, 2018년 19.0%, 2021년 15.6% 등 꾸준한 감소 추세였으나 최근 반등한 것이다. 저임금근로자란 전체 임금근로자 중 월임금 중위값의 2/3 미만을 받는 근로자의 비율을 뜻한다. 특히, 여자의 경우 26.1%로 근로자 4명 중 1명이 낮은 수준의 보수를 받았다. 반면 남자(11.2%)는 이 비율이 10명 중 1명 정도였다. 일자리만족도는 2019년 32.3%에서 2023년 35.1%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2017년까지 27% 내외의 만족도를 보였으나 2019년 30%를 웃돌기 시작했다. 직업별 일자리만족도는 차이가 컸다. 전문관리직이 46.9%로 높은 반면, 서비스판매와 기능노무직은 30% 미만으로 낮았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31.4%, 50대 이하는 34~37% 정도가 일자리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2022년 기준 가구소득별 삶의 만족도는 저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낮아 월소득 100만 원 미만 저소득층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0점으로 평균보다 0.5점 낮았다. 600만 원 이상과 500~600만 원이 각각 6.6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400~500만 원과 300~400만 원이 각각 6.5점이었고, 200~300만 원은 6.3점에 그쳤다. 가구순자산은 2023년 기준 3억9000만 원으로 2022년 4억2000만 원에서 3316만 원 줄었다. 가구순자산은 지난 2010년 이후 2013년을 제외하고 매년 증가했으나 2021년 4억 원, 2022년 4억2000만 원에서 지난해 다시 4억 원 미만으로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구순자산의 감소는 자산 중 실물자산가격(거주주택)의 하락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1인당 연간 국내여행일수는 2020년 5.81일에서 2021년 6.58일, 2022년 8.29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인 10.01일(2019년)에는 못 미쳤다. 이에 반해 여행경험률은 2022년 91.8%로 2019년(85.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20~30대의 여행일수는 연간 열흘이 넘었다. 70세 이상에서는 3.20일로 일수가 가장 적었고 코로나19 이후 회복이 가장 더뎠다. 30대가 10.96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10.39일, 40대 9.77일, 50대 8.89일, 60대 6.61일, 15~19세 5.20일 순이었다. 기대수명은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처음으로 줄었다. 2022년에 전년대비 0.9세 내려간 82.7세였다.

2024-02-22 14:54:4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와 대한민국 발전 위해 한 팀이 되자"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 광교청사에서 신규 공무원 47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공직입문을 축하하는 '031 The FIRST DAY(031 첫날)' 행사를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신규 임용자들을 만나 "세계경제 판이 바뀌고 있다. 기술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수준까지 왔고, 기후위기 문제는 미래가 아닌 현재"라며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이나 정책결정권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가. 경기도는 확실하게 다르게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모인 경기도의 집단지성이 경기도를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꿨으면 한다. 경기도와 대한민국 발전에 다 함께 한 팀이 되자"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공무원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 지사는 "공무원의 획일성을 깨야 한다. 상사가 시키는 일만 하지 말고 다른 생각이 있으면 목소리를 내기 바란다"며 "씩씩하고 용감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여러분들의 실력을 기르고, 인간적인 성숙함과 공익에 대한 헌신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소신 있게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사 이름으로 사용된 '031'은 '공(0)직자의 삶(3)을 시작하는 1일(첫날)'이라는 뜻으로 경기도 지역번호인 '031'에서 따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규 공무원 47명은 7급 공무원 26명, 9급 공무원 9명, 연구·지도직 12명 등 다양한 직렬·직급으로 구성됐다. 가족과 친구, 선배 공무원까지 함께한 이날 행사는 청사 안내에 대한 예비교육(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임용장 수여식, 신규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영상 시청, 가족이 전하는 감사의 편지 낭독, 도지사와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참석한 신규 공무원들에게 일일이 공무원증을 목에 걸어주면서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도는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품으로 구성된 '031 꾸러미'를 제공해 신규 공직자들이 조기에 적응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2024-02-22 14:49:07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한국형 '퀵스타트 사업' 추진… "지방투자 기업 초기 인력난 해소"

지방투자 기업의 초기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이하 퀵스타트 사업)'을 공고하고, 올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퀵스타트 사업은 비수도권 내 사업장 이전 및 신·증설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 완공에 맞춰 필요한 인력을 적기 양성·공급하는 사업으로, 미국 조지아주 'Quick Start Program'을 우리 실정에 맞게 적용했다. 공장 등 사업장을 완공했으나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공장 가동이 지연되는 애로를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22년 3월 산업기술진흥원 사례조사에 따르면 초기 인력부족에 따른 공장가동 지연으로 기업당 1~3억원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성일하이텍 등 4개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교육을 이수한 72명 중 69명이 채용됐고, 참여기업과 교육생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공장 가동을 앞두고 인력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기업 맞춤 교육을 통해 필요 인력을 양성하고 현장에 투입해 증설 공장의 조기 안정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산업부는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보도록 전체 사업비 규모를 37억5000만원으로 약 3배 확대하는 한편, 기업당 교육생 최소인원 조건도 5인으로 완화해 소규모 채용계획을 가진 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참여기업에는 맞춤형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교육생은 약 3개월 동안 교육훈련장려금 총 275만원 등을 지원받는다. 사업 관련 상세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도 산학융합원 등 지원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3월25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www.k-pass.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는 퀵스타트 사업이 지방투자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수단으로 안착하고, 지방투자 기업의 초기 인력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전담반(TF)을 구성해 이날 1차 회의를 열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22 14:46:4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제작지원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인 크리에이터(온라인 영상 창작자)의 성장을 돕는 '2024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제작지원' 사업 참여자를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구독자 1천 명 이상 10만 명 이하 채널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직접 기획·제작해 게시 완료한 동영상 콘텐츠가 5개 이상이고 활동기간이 최근 3년 이내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그동안 1인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구독자 218만의 '잔나코리아'를 비롯해 '복원왕', '딱지(DDAKG)', '핏블리(FITVLEY)', '겨울서점' 등 다양한 분야의 1인 크리에이터 성장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편집한 영상을 업로드하는 '레디메이드(편집을 통해 만들어진 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 부문과 라이브 영상을 송출하는 '라이브(편집 없이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소통하며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 부문을 구분해 모집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60개 팀(레디메이드 40팀, 라이브 20팀)이 선정되며 60개 팀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3단계에 거쳐 경쟁하게 된다. 단계별로 제작지원비와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차등 제공되며 최종 3단계까지 진출할 경우 총 700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받게 된다. 60개 팀에게는 제작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 특강, 크리에이터 간 교류회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5개 우수크리에이터 팀에겐 수요에 따라 대외 홍보 기회 등과 같은 특전 프로그램이 부여될 예정이다. 김귀옥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급속히 성장하는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 도내 1인 크리에이터의 역량향상을 통해 1인 미디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사업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희망자는 제출서류를 갖춰 3월 2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인재양성팀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2-22 14:45:11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