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정부, 내년 AI 산업에 9000억 투입…'전국민 AI 일상화' 추진

정부가 내년까지 총 909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AI 산업을 전폭 지원한다. 전 국민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우리나라의 AI 비전을 제시하는 '전국민 AI 일상화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일상', '일터', '국민안전·행정' 등 분야를 중심으로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AI 국제협력 확대 ▲전 국민 AI 일상화 추진 ▲디지털 권리장전 수립 ▲AI 윤리·신뢰성 확보 등 디지털 모범국가를 향한 '대한민국 AI 도약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복지, 보건, 교육, 문화, 농어민·소상공인 지원, 재난·사고 대응, 행정 등 국민 일상과 산업 현장, 공공 행정에서 전방위적으로 AI를 도입해 디지털 모범국가의 기초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정부는 한국 AI를 세계 최고 수준에 올려놓기 위해 내년부터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의 선도 대학과의 글로벌 공동연구, AI 공동랩 구축, 석박사급 파견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공동랩을 구축하는 한편 석·박사급 인재를 파견해 전문가 양성을 새롭게 추진한다. 글로벌 공동연구 관련, 양자 협의체 및 국제기구를 통해 AI 신뢰성 정책 및 제도에 대한 공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세안·중동 등 신흥국을 대상으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등을 통해 AI 공동번영 협력 및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전 국민 AI 일상화를 위해 90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국민 편의를 향상 시키면서 대규모 수요를 창출해 산업 육성을 견인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관계부처들이 전방위적으로 AI를 확산시키고 디지털 모범국가의 탄탄한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복지 분야에서 공공요금 체납 등과 관련한 정보를 AI가 분석해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정기적으로 안부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농업 분야에서는 작물재배, 에너지 냉난방 제어 등에 AI를 적용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디지털 질서 규범의 기본 방향으로서 디지털 권리장전도 수립한다. 앞서 지난해 9월 '뉴욕구상'과 올 6월 '파리 이니셔티브'를 통해 제시된 새로운 디지털 질서 및 규범의 기본 방향으로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권리장전은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위한 기본원칙과 그 실현을 위해 보장돼야 할 시민의 권리, 주체별 책무를 규정한다. 이종호 장관은 또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잠재적 위험성과 부작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윤리와 신뢰성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분야별 특화 자율점검표·개발안내서를 만들고 AI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요인, 성능 등에 대해 공신력 있는 제3의 기관을 통해 평가하는 신뢰성 검인증 체계를 마련한다. 거짓 답변(헐루시네이션), 편향성, 유해성 표현 등 초거대 AI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내년부터 신규 추진한다. 이 장관은 "AI 혜택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면서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는 전국민 인공지능 일상화를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인공지능과 디지털을 둘러싼 국제 동향에 적극 대응하고 윤리 신뢰성 강화 및 디지털 권리장전 수립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대학총장, 학회(9개), 기업 최고경영자(CEO), 청년세대 등과 총 14회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사회적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정부는 이달 뉴욕구상 1주년을 계기로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하고, UN과 OECD 등을 통해 국제사회와 공유·확산하여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제정을 주도할 방침이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도 초거대 AI 기업에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초거대 AI는 반도체,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해 전후방 산업뿐 아니라 국가안보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이어 "초거대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가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 역시 독자적 초거대 인공지능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며 "국내 초거대 AI가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달라"고 강조했다.

2023-09-13 15:13:4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대형마트 4곳, 해수부·수협과 수산물 소비활성화 협약

해양수산부가 13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협중앙회 및 대형마트 4곳(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GS리테일)과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4개사는 그간 수산물 할인행사에 동참해 왔고 수협중앙회는 국내 생산자를 대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행사 내실화 ▲수산물 소비동향 파악을 위한 자료 공유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기 시작된 이후 국내산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예비비 800억 원을 추가 투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수산물 할인행사 개최를 비롯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상시 시행, 제로페이상품권 발행 확대 등 활성화 대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수산물 할인행사는 정부 할인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다. 또 1인당 할인 한도를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올렸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해양수산부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우리 수산물 안전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3 15:01:5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고용정보원, 군장병 취업박람회서 VR체험관 운영

한국고용정보원이 1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3년 하반기 군 장병 취업박람회'에서 미래직업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고용정보원은 "군인들이 가상현실(VR)로 미래직업을 체험하고 청년정책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국방전직교육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군 장병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구인기업 및 유관기관 70여 곳이 참여한다. 미래직업 가상현실(VR) 체험관에서는 '가상공간디자이너'가 되어 가상공간 속 박물관을 자유롭게 구성해볼 수 있다. 또 '문화재복원전문가'가 되어 실제 발굴현장에서 유실된 문화재를 찾고 복원하는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청년정책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청년센터를 소개한다. 취업·진로 고민을 전문 컨설턴트에게 털어놓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영중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개막식 테이프커팅식에 참석해 "진로탐색과 경력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국군장병에게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체험관을 마련했다"며 "전역 후 진로·취업 고민에 해법을 찾아주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3 15:01:5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한국, 아프리카대륙 녹색성장 지원 나선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오는 14일 부산에 위치한 아난티힐튼호텔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녹색전환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13일 기술원에 따르면 양측은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의 부산 개최(12~15일)를 계기로 협약을 맺는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KOAFEC는 우리나라와 아프리카개발은행 간 경제협력을 위해 지난 2006년 출범한 협력기구이다. 7차 장관급 KOAFEC는 코로나19로 연기된 바 있다. 향후 양 기관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후위기 대응과 적응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게 된다. 또 이들의 녹색기반사업 개발과 한국형 사업모델 적용을 위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술원은 "지능형(스마트) 물관리와 폐기물 자원화, 재생에너지, 탄소저감, 그린수소 등 우리나라의 녹색전환 기술과 경험이 아프리카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개발은행과의 협약으로, 환경산업기술원은 5대 다자개발은행과 녹색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내 최초의 공공기관으로 기록된다. 나머지 4곳은 세계은행(WBG)과,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개발은행(A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원은 현재 전 세계 12개국에서 16건의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다자개발은행 재원으로 이뤄지는 사업을 국내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우리의 녹색성장 정책, 기술, 경험이 기후위기에 맞서야 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 협약이 아프리카 녹색성장과 녹색전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3 14:52:4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8월 취업자 5개월만에 증가폭 확대...1년 전보다 26만명↑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27만 명 이상 늘어나 5개월 만에 증가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 고용 부진은 지속됐다. 또 29세이하 및 40대 취업자 수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8000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올해 4월(35만4000명)과 5월(35만1000명), 6월(33만3000), 7월(21만1000명) 등 4개월 연속 둔화한 바 있다. 8월에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7월에 집중호우로 취업자가 많이 감소했다가 회복되면서 8월에 반등했다"면서도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가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다시 더 반등하는 모습처럼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3만8000명(4.9%), 숙박 및 음식점업이 12만1000명(5.5%),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5만7000명(4.4%) 늘었다. 이에 반해 도매 및 소매업(-6만9000명)과 제조업(-6만9000명), 농림어업(-1만9000명), 건설업(-1000명) 등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조업은 8개월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 국장은 "분야별로 제조업 부문 증감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달에는 감소 폭이 좀더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또 "건설업은 부동산경기 등 여러 현장에서의 문제들로 수주 부문도 건설 쪽에서 조금 약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이상에서 30만4000명 증가했다. 또 50대가 7만3000명, 30대가 6만4000명 늘었다. 반면 29세이하는 10만3000명, 40대 6만9000명 줄었다. 29세이하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0개월과 1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60대이상을 제외한 전체 취업자 수는 3만6000명 감소했다. 남성 취업자는 1607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3000명(-0.1%)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여성은 1260만5000명으로 28만1000명(2.3%)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9만3000명 증가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14만9000명, 임시근로자는 1만4000명 줄었다.

2023-09-13 14:49:0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고분자 흡수체' 안 쓴 생리대도 흡수성능 양호 … 가격 최대 3.4배 차이

여성 생리대에 많이 사용되는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도 흡수 성능이 양호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일회용 생리대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흡수시간과 역류량 등 흡수성능이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한 생리대와 유사한 수준이었다고 13일 밝혔다. 고분자 흡수체(SAP, Super Absorbent Polymer)는 자기 무게의 수십 배가 넘는 물을 흡수할 수 있 합성 물질로, 높은 흡수력이 필요한 기저귀나 제습제 등에도 사용된다. 하지만, 최근 생리대의 화학물질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높아지면서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도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는 '건강한 순수한면(깨끗한나라)', '내츄럴코튼 리올가닉(내츄럴코리아)', '본네이처(제이투엘에프에이)', '시크릿데이 포네이처(중원주식회사)', '쏘피 유기능 100% 순면커버(엘지유니참주식회사)', '좋은느낌 유기농 순면커버 내추럴코어 울트라슬림(유한킴벌리)', '템포 내추럴순면패드(동아제약)', '나트라케어 울트라패드(주식회사에스이씨코리아)', '라네이처 시그니처 울트라슬림(유한킴벌리)', '라엘 센서티브(라엘코리아)' 등 10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소비자 1000명에게 설문조사 한 결과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상위 10개 브랜드 10개 제품이다. 시험 결과 흡수시간은 '템포 내추럴순면패드' 제품이 3mL, 5mL 조건 모두 가장 빨랐다. 역류량은 '쏘피 유기농 100% 순면커버', '나트라케어 울트라패드', '라엘 센서티브'가 상대적으로 적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생리혈이 생리대 표면에 닿는 순간 빠르게 흡수하는지 확인하는 순간 흡수는 시험대상 10개 제품 중 '좋은느낌 유기농 순면커버 내추럴코어 울트라슬림' 제품을 뺀 9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내츄럴코튼 리올가닉', '템포 내추럴순면패드', '라엘 센서티브' 3개 제품의 경우 통기성 방수층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생리대를 써멀마네킨(사람 체온과 유사한 35℃를 유지하는 특수 마네킨)에 착용시키고 약 3시간 후 내부 습도를 측정했을 때 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우수했다. 촉감, 부착·제거 용이성 등 만족도는 제품별 차이를 보였다. 여성 100명에게 생리대를 직접 사용해 본 만족도 조사에서는, 촉감의 경우 '시크릿데이 포네이처'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건강한 순수한면'은 속옷에 생리대를 부착하는 부착 용이성과 떼어내는 제거 용이성이 가장 높았다. 전체적인 만족도는 '쏘피 유기능 100% 순면커버'가 가장 높았다. 유해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10종은 검출되지 않았고, 의약외품고시에서 정한 흡수량, 강도 등 품질과 안전성을 만족하고 있는지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개당 가격은 '건강한 순수한면'이 16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라엘 센서티브'가 580원으로 가장 비싸 최대 3.4배 차이가 났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3 14:08:1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SUV 5.7만대 배출가스 탓 '리콜'...팰리세이드·지프레니게이드·볼보XC60

환경부가 13일 3개 SUV 차종(국산1·수입2)에 대해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의 이유로 각 제조회사에 결함시정(리콜)을 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3개 차종은 현대 팰리세이드 2.2디젤AWD와 지프 레니게이드 2.4, 볼보 XC60 D5AWD 모델이다. 환경부는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나지 않은 차종을 매년 선별해 결함확인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에 결함이 확인된 3개 차종은 2022년도 예비검사 및 2023년도 본검사 과정에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 2.2디젤AWD는 질소산화물(NOx) 항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다. 지프 레니게이드 2.4는 일산화탄소(CO) 항목에서 초과했다. 환경부는 오는 14일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와 스텔란티스에 각각 결함시정명령을 사전통지할 예정이다. 이후 청문 절차를 거쳐 이들 차량의 리콜을 명령하게 된다. XC60 D5AWD는 질소산화물(NOx) 항목에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예비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제조사인 볼보자동차가 예비검사 결과를 수용해 본검사 없이 지난 5월 환경부에 자발적으로 리콜계획서를 제출했다. 판매대수는 팰리세이드 2.2디젤AWD가 5만 대(생산기간 2018년 11월∼2022년 3월), 지프 레니게이드 2.4가 4000대(2015년 9월∼2019년 12월), XC60 D5AWD가 3000대(2018년 4월∼2020년 8월)로 리콜 대상은 총 5만7000대다. 환경부는 "이는 잠정 수치이며 정확한 리콜 규모는 결함시정계획 승인 과정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콜을 명령받은 자동차 제조사는 45일 이내에 결함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결함시정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제작사가 제출한 리콜계획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계획이 승인되면 자동차회사는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계획을 개별적으로 통보하게 된다. 차량 소유자는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결함시정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9~2020년과 2021~2022년 검사에서는 각각 2개사가 리콜명령을 받은 바 있다.

2023-09-13 12:00:1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물량 확대.40% 할인에 2만~3만원 소비지원금까지

정부가 추석 성수기에 농식품 수급안정을 위해 공급물량을 당초 계획대비 20% 이상 늘리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지난 8월 31일 발표한 ▲ 평시대비 1.6배로 역대 최대 규모인 14만9000톤 성수품 공급, ▲농축산물 할인지원 확대 및 이용 편의성 제고 ▲알뜰 소비 정보 제공 및 생산자-소비자 보호 강화 등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부터 배추·무 등 농산물을 비롯 소·돼지·계란 등 축산물, 밤·대추 등 임산물 등 14개 성수품 공급을 평시대비 1.6배수준으로 확대했다. 올해 작황이 좋지 않은 사과와 배의 경우 농협 계약물량 공급을 작년보다 2000톤 이상 확대하는 한편 가격이 저렴한 중소형 실속 선물세트 공급물량을 6만개에서 8만개로 늘렸다. 수급여유가 있는 한우세트의 경우 10만원이하 물량을 전년도보다 23% 가량 늘리는 등 전체적으로 12.8% 늘어난 511톤을 공급중이다. 박 실장은 "지난 11일 현재 성수품 공급물량은 3만2000톤으로 계획물량 대비 125% 증가시켰다"며 "소비자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전국 1만6000여개 대·중소형마트, 전통시장, 온라인몰 등에서 정부할인 지원(20~30%) 포함, 시중보다 최대 40~50% 가격을 내린 농축산물 할인대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행사기간동안 소비자 1인당 지원한도를 1만원에서 2만원으로,전통시장은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가격안정 대책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는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2023-09-13 11:32:42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