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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 화면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가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24일 리뉴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국민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의 보다 다양한 모습을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고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카카오프렌즈 홈 화면인 '오늘' 영역으로, 기존 신규 에디션이나 제품 기획전 배너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주제로 한 웹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특히, 매일 새로운 콘텐츠가 게재되며 각 게시글마다 온라인 스토어 회원들이 공감과 댓글을 달 수 있는 기능을 신설해, 함께 소통하며 이야기하는 커뮤니티적 요소를 결합한 공간으로 차별화했다. 먼저,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아트워크에 고객들의 일상과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의 스낵 컬처 콘텐츠(Snack Culture: 과자를 먹듯 짧은 시간에 소비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콘텐츠와 연관된 상품도 같이 노출해 구매 과정에 재미 요소를 더했으며, 향후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 전용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개편을 통해 콘텐츠부터 실제 상품까지 이어지는 공감도를 높여 온라인 스토어를 상품 판매 뿐 아니라 카카오프렌즈 팬들과의 유대 공간으로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 개편 기념해 축하 이벤트도 진행된다.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오늘'에 게재된 콘텐츠에 댓글을 달아준 고객 중 100명을 뽑아 '라이언/어피치 생일 축하해' 인형을, 3000명에게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증정한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가 카카오프렌즈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들과 소통 및 교감할 수 있는 따뜻한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며 "이번 개편에 이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 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1-25 11:46: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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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소상공인 배송 지원…'파트너 캐리어 프로그램'시작

쿠팡 쿠팡, 소상공인 배송 지원…'파트너 캐리어 프로그램'시작 쿠팡 마켓플레이스가1인 판매자,소상공인들이 소규모 배송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배송 규모가 작은 영세 판매자를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 캐리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고25일 밝혔다. 배송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1인 판매자나 스타트업,영세 소상공인은 대형 택배사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힘든 경우가 많다.판매자가 직접 편의점이나 우체국에 찾아가 상품을 발송하거나,반품 접수를 직접 수기로 진행하고,건당 배송 요금을 비싸게 지불하는 등 고객 배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불편함을 겪는다. '파트너 캐리어 프로그램'은 월별 배송 건수가 적은 소규모 판매자도 부담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온라인 신청만으로 즉시 이용 가능하며,프로그램을 신청한 쿠팡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는 매월500건까지 최저수준의 비용으로 '한진 원클릭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여기에 프로그램 론칭 기념으로 신규 가입자는 신청 승인일로부터3개월간 배송비 추가 할인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건당 4000원 정도를 이용료라고 가정했을 때 혜택기간 동안 월300건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50만원 가량의 배송비를 이번 프로그램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 '쿠팡의 판매 관리시스템(Wing)'을 통해 택배사 관리 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배송예약부터 송장 발행,배송상태 확인까지 전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판매자가 평일 오후3시 전에 배송 예약을 신청할 경우 상품 당일 픽업이 가능하고 운송장 프린트 등 별도 프로세스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토미 오브라이언 디렉터는"영세 소상공인도 파트너 캐리어 프로그램으로 대형 택배사의 택배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파트너 캐리어 프로그램을 통해 영세 판매자들이 배송비와 배송 관리의 부담은 덜고,비즈니스 성장에 더욱 집중하길 바란다"며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앞으로도 판매자들의 빠른 성장과 판매 경험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1-25 11:44: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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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방건강재단 "유방암 가족력 있는 만25세 여성에 검사 비용 지원"

한국유방건강재단은 25일, 유방암 가족력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발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BRCA1/2 유전자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만 25세 이상 여성은 한국유방건강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협력병원 3곳(연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대 목동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최대 300명에게 혜택을 준다. 실제 유방암 환자의 5~10%는 가족력이 있으며, 유전성 유방암의 대표적 유전자인 BRCA(Breast Cancer gene)의 변이는 유방암 발병률을 60~85%까지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 환자 가족들에게는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에서 BRCA1/2 유전자 검사 비용은 최대 370만 원으로 경제적 부담이 크다. 유방암과 난소암을 동시에 진단받거나 40세 이전에 유방암이 발병하는 등 특수한 경우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더 그렇다.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50대 여성은 고가의 비용 탓에 검사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이번 검사비 지원은 가족력 관리를 통해 유방암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시도"라며 "재단은 앞으로 모든 사람이 유방암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유방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아모레퍼시픽이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1-25 11:39:4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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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 광군제 대박 행렬에 동참! 매출 전년대비 43% 상승

프레스티지 이엑스 진생 데스까르고 스페셜 세트 제품 이미지. /잇츠스킨 제공 잇츠한불의 브랜드 잇츠스킨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전년대비 43%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JD닷컴, VIP닷컴, 티몰 등 중국 내 인기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인 JD닷컴에서는 해외 플래그십에서의 사전예약 판매수량이 전년대비 237% 성장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패션 뷰티 전문몰 VIP닷컴에서는 작년대비 34% 상승한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 4월 처음으로 오픈한 티몰 해외 플래그쉽에서는 목표 매출의 182%를 초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가장 좋은 소비자 반응을 얻은 제품은 '프레스티지 폼 이엑스 데스까르고', '프레스티지 끄렘 이엑스 진생 데스까르고 스페셜 세트' 등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달팽이 점액 성분의 기초케어 제품들이다. 최근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이 추가로 함유돼 풍부한 영양감을 선사하는 진생 데스까르고 라인들이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잇츠스킨은 이번 광군제를 위해 오리지널 라인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와 홍삼 라인 '프레스티지 진생 데스까르고'로 구성된 4종 세트 등 중국 소비자 니즈에 맞춘 특별 기획세트를 선보이며 긍정적인 매출을 이끌어냈다. 잇츠한불 중국영업팀 팀장은 "중국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건강한 스킨 케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영양감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세트 제품들을 선보인 덕에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를 발판삼아 앞으로도 중국 뷰티 트렌드를 파악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내년 광군제 때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1-25 11:15:3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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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뷰티' 바람 타고 신세계百 화장품 '오노마' 인기

'건강한 뷰티' 바람 타고 신세계百 화장품 '오노마' 인기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내 비건 화장품, 매출 목표 대비 20% 초과 달성 중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화장품을 고르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시대가 되면서 화려한 색조 화장보다는 자극이 적은 스킨케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건강한 뷰티' 바람을 타고 신세계백화점의 스킨케어 전용 브랜드 '오노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출시 이후 런칭 6개월을 맞은 오노마는 기획부터 제조까지 신세계가 준비한 첫 K뷰티 제품이다. 오노마는 런칭 이후 11월 현재까지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에서 판매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중 매출 3위를 기록 중이다. 고대 그리스어로 이름과 명성을 뜻하는 '오노마'는 개인의 타고난 아름다움을 빛나게 해주는 에센셜 스킨케어 화장품이다. 모두 각자 고유의 이름이 있는 것처럼 피부 역시 제각각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수분, 보습, 미백, 탄력 등 고민에 따라 맞춤형으로 골라 쓸 수 있는 6종류의 에센스가 대표 상품이다. 전 품목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능을 검증했으며 안전하면서 혁신적인 제품이 특징이다. 각 피부 고민에 적합한 제품을 만드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젊은 고객층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SNS에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리뷰가 끊임없이 올라오는 등 저자극 스킨케어 제품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판매 채널도 늘었다. 오픈 당시 시코르와 SSG닷컴에서만 판매하던 오노마는 현재 에스아이빌리지, JDC면세점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대표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에서도 건강한 뷰티 바람이 불고 있다. 2017년 오픈 당시 1%도 못 미치던 비건 인증 제품 비중은 5배가 늘었다. 현재 매출 역시 목표 대비 20%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시코르 구로점의 경우 '그린 뷰티 존'을 신설해 친환경 제품만을 한데 모았다. 동물성 원료 성분을 배제하고 국내 혹은 해외 기관을 통해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 화학방부제와 인공향로, 인공색소 등 화학 성분을 쓰지 않은 제품만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클레어스 서플 프리퍼레이션 토너, 물들임 비건 그린 마일드 프레쉬 세럼스킨, 올리베리어 크림올 배리어 릴리프, 더비건글로우 마일드클렌저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은영 시코르 담당은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저자극 화장품인 오노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빠르게 달라지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0-11-25 09:43: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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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 최고급 식재료 등장…이마트, '지중해 참다랑어' 반값 할인

대형마트에 최고급 식재료 등장…이마트, '지중해 참다랑어' 반값 할인 최고급 참치 '지중해 참다랑어'가 가정 식탁에 오른다.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7일간 청정 해역 지중해 축양장에서 기른 '참다랑어 모둠회/뱃살(원산지 이탈리아)'을 1만6900원/2만4900원(각 240g 내외)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상품인 지중해 참다랑어는 참다랑어 중 몸집이 가장 크고 비싸 최고급으로 분류되는 북방 참다랑어다. 수산물은 크면 클수록 맛있고 비싸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는데, 북방 참다랑어는 마리당 평균 무게가 무려 200~300kg에 달한다. 호주 등에서 잡히는 남방 참다랑어의 경우 평균 무게가 그 절반에 못 미치는 100kg 미만이다. 이마트가 고급 미식으로 불리는 지중해 참다랑어를 전점에서 할인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대중 횟감인 눈다랑어 참치회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등에서 수입한 지중해 참다랑어는 물량이 있을 때에만 일부 점포에서 4만원대 중·후반대 가격에 소량 판매해왔다. 지중해 참다랑어는 어획량이 적고 가격도 비싸 주로 해외로 수출되거나 참치 전문점, 호텔 등에서 소비돼 기존 대형마트에서는 보기 어려웠지만, 이마트가 이번 행사에서 50% 가량 저렴하게 준비한 것이다. 이렇듯 이마트가 지중해 참다랑어를 반값 수준으로 할인해 판매하는 이유는 올해 참다랑어 등 참치 조업 쿼터량이 늘었지만 오히려 참치 수출은 감소해 판로를 내수로 돌려 참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참치 공급 업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에 할당된 참치 조업 쿼터량이 20% 가량 증가했다. 조업할 수 있는 물량이 늘어나 가격경쟁력 또한 높아졌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일본 등 참치 소비대국의 참다랑어 소비가 부진해졌고, 이에 국내 참다랑어 수출량 또한 감소해 다른 판로가 필요한 상황이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참다랑어 등 참치 수출액은 약 1억6184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1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코로나로 인해 수출길이 막히고 외식 대신 집밥을 먹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마트에 고급 미식 재료가 속속들이 등장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급 갑각류 대게·킹크랩의 경우 중국 수출길이 막히고 국내 대형 축제가 취소되는 등 악재를 겪었지만, 올해 이마트가 네 차례에 걸쳐 최대 50% 할인 판매한 결과 올해(1월1일~11월22일)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며 대중적인 갑각류인 꽃게 매출을 제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일본 수출량이 급감한 민물장어를 절반 수준에 판매해 행사 기간 동안 장어 매출이 1600% 이상 폭증했다. 이에 올 3월 장어 매출은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는 7월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관용 이마트 수산물 바이어는 "올해 지중해 참다랑어 조업쿼터가 늘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수출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해 참치 공급업체와 이마트가 협력하게 됐다"며, "이에 총 15톤의 고급 지중해 참다랑어를 고객들에게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고 말했다.

2020-11-25 09:43:04 신원선 기자
이랜드 "랜섬웨어 공격 감행한 해커와 협상은 없다"

이랜드 "랜섬웨어 공격 감행한 해커와 협상은 없다" 이랜드 그룹은 지난 22일 새벽 본사 서버를 타깃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한 해커 집단과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랜드는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랜섬웨어 유포자로부터의 지속적인 협박 및 금전 요구 등이 있었다고 말하며, 범죄 집단에 금전을 지불하고 사이버 테러 사태를 해결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판단해 협상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포자 측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은 카드 정보 혹은 고객 중요 정보 등은 이번 공격과 무관한 다른 서버에 암호화해 관리하기 때문에 유출된 바 없으며 그럴 가능성조차 없다고 말했다. 다만, 본사 내부 인트라넷 및 결제 시스템 관련 서버가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어 해당 서버를 차단시키고, 새롭게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내부 업무 및 결제 시스템 복구에 시일이 소요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사이버 범죄 집단으로부터 어떤 협박이 있더라도 굴하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정당한 방법으로 피해를 회복하고 시스템을 복구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사이버 범죄로 피해를 입는 기업의 정상화에 올바른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 및 전문가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1-25 08:43: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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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재팬' 지우려는 유니클로 전략…한국 시장서 통했나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불매운동으로 한국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일본 브랜드 중 하나인 유니클로(UNIQLO)가 '노재팬' 분위기를 무마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유니클로가 한국 고객 유입과 '노재팬' 관련성 희석을 위해 다각도로 전략을 펼치고 있어서다. 유니클로 홍보·마케팅 전략은 가격 대폭 인하, 일부 제품 고급화, 지역 특산물 증정이다. 유니클로는 올해 실적 위기 속에서도 '마음나눔 감사제'를 8년째 이어나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마음나눔 감사제는 1탄(13일~19일)과 2탄(20일~26일)으로 나누어 2주 동안 전국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진행중이다. 베스트 셀러 제품을 특별 가격으로 판매한다. 겨울철 남녀 '히트텍 엑스트라 웜 크루넥T', 유니클로의 스테디셀러 남성용 '후리스 풀짚 재킷', '뽀글이'로 불리는 '플러피얀 후리스 풀짚 재킷'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유니클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질 샌더와 손잡고 '+J(플러스제이)' 컬렉션을 출시해 완판시킨 바 있다. 이는 해당 디자이너의 하이엔드 브랜드 '질 샌더'와 비슷한 품질의 의류를 저렴한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1인당 한 장씩만 구매 가능했던 이 컬렉션제품은 온라인몰에서 금새 품절됐다. 이후 구매를 원하는 이들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몰려 명동중앙점에는 오픈런(물건을 사려고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뛰어들어가는 것)현상이 목격됐다. 지역 특산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했다.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지난 4월 부산 삼정타워 지점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구매 금액에 상관 없이 지역 특산품인 '대저 토마토'를 제공했다. 지난 7년간 유니클로가 행사 기간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브랜드 담요, 텀블러 등을 증정한 것과 비교하면, 반일 감정을 해소하고 현장서 지역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국내 특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니클로의 이같은 다각화 전략이 주가 반등 등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조 활기를 띠고 있다.

2020-11-24 16:24:1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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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없는 연말' 외식·주류업계, 대목 실종에 '초비상'

24일 0시부터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재시행되면서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외식·주류업계에 초비상이 걸렸다.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가장 활발한 시기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거리두기가 강화된 터라 매출 직격탄이 예상된다. 통상 연말에는 유흥용 주류 매출이 20~30% 가량 늘어난다. 하지만 거리두기 2단계에는 유흥시설은 영업이 중단되고 음식점 내 취식 가능 시간이 오후 9시로 제한된다. 클럽 등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콜라텍,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해서는 사실상 영업이 금지되는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최악의 경우 주류 판매량이 12월에 성수기 효과는커녕 전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는 이번 성수기를 놓칠 경우 올 상반기 중 납부한 400억원 안팎의 법인세 과징금을 상쇄하기 어려워지면서 2년 연속 순이익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상반기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이즈백'을 출시한 하이트진로도 코로나19 및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출시 초기 매규모 마케팅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외형성장기회를 놓치고 있다. 올 3분기 가정용을 중심으로 깜짝 흑자를 낸 롯데칠성음료 주류 부문도 연말 마케팅을 통해 흑자규모 확대를 기대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 반등세 유지가 어려워졌다. 주류업계는 이번 성수기를 놓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구조를 변화하고 있다. 유흥시장향 비용을 줄이고, 가정용을 중심으로 매출이 일부 회복된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코로나가 장기화하더라도 순이익 감소를 막을 수 있도록 수익구도를 개편하고 있는 것. 하지만 결국 시장 파이가 작아지는 결과는 막지 못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주류업계에 비해 규모가 영세한 외식업계의 경우 속수무책으로 코로나 거리두기 정책에 대책 없이 당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오후 9시 이후 매장 영업이 제한되는 식당의 경우 저녁 주류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주류판매는 객단가가 높아 일반 식당의 주요 수입이라 할 수 있는데, 그 수입원이 막히게 되는 것이다. 배달로 서비스를 확대하더라도, 배달의 경우 가게에서보다 주류소비량이 현저히 적다. 지난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외식업 자영업자들은 이미 정부 대출금 지원, 등 사실상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사용한 상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5대 시중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66조원으로 한 달 새 3조원 넘게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적인 비상상황이기에 거리두기 격상에는 동의하지만, 송년회 등 연말 회식 수요가 몰리는 시기라 실질적인 피해 정도는 다른 시기에 비해 더 클 것"이라면서 "현실적인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0-11-24 15:45:1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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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대신 직구? 이커머스, '블프' 직구족 노려라!

해외여행 대신 해외직구? 이커머스, '블프' 직구족 노려라! 명품 해외직구 판매 신장률 가장 크게 증가 미국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금요일)를 앞두고 해외직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몇년간 해외직구는 꾸준히 증가해 대중적인 소비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올초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해외직구 수요가 주춤했지만 해외여행 대신 보상심리로 해외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다시 늘어났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주요 해외직구 품목 판매량이 전월 동기대비 전 카테고리에 걸쳐 크게 신장했다. 수입 명품은 310%, 주방가전과 영상가전은 각각 69%, 60% 신장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주방가전이 61% 판매 신장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이커머스 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직구 할인행사를 앞다퉈 전개한다. 롯데온은 오는 27일까지 시즌 인기 상품을 포함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3000명에게 행사 기간 사용할 수 있는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가전, 식품생활, 명품, 의류, 뷰티, 스포츠, 유아동, 홈리빙 등 8개 상품 카테고리에서 선정한 120개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 카드 할인 쿠폰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롯데온이 병행수입한 상품을 판매가 대비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는 미국 최대 연말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직구 인기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해외직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한다. 할인 상품 수는 280만여개다. 영양제 등 건강식품부터 삼성·LG전자의 대형 TV, 몽클레어 아우터, 일리 커피머슨, 스타우브 냄비, 버버리 버킷백, 메종키츠네 맨투맨, 템퍼 토퍼 등 직구족들의 수요가 꾸준한 상품들이 한정수량 특가로 나온다. 이베이코리아도 G마켓과 옥션에서 30일까지'해외직구 블랙세일'을 실시한다. TV, 명품, 건강식품, 타이어 등 올 한해 가장 인기가 있었던 해외직구 상품을 엄선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할인쿠폰도 마련했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 '10% 할인쿠폰', 일반 회원에게 '7%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앞서 7월 전개한 '패션뷰티 빅세일'에서는 프로모션 첫 날, 명품 명품 직구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최대 5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 기간 G마켓 명품 해외직구 매출 신장률은 429%,, 옥션은 3배 가까운 161% 신장세를 보였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행사 역시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직구'와 관련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전체 응답자의 77.6%가 해외직구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이용하는 해외직구 방식은 '해외 구매 대행'(59.1%, 중복응답), '해외 직접 배송'(48.6%), '해외 배송 대행'(41.2%) 순이었다. 해외 쇼핑몰에서의 구매는 물론 통관 및 배송까지 전부 신경을 써야만 하는 '직접 배송' 방식보다는 국내 구매 대행 사이트를 이용해 간편히 해외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구매 대행' 방식이 더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해외직구 경험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71.8%, 중복응답)이었으며, 중국(37.5%)과 일본(23.5%), 독일(10.8%)에서의 직구 경험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직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동일한 제품의 가격이 국내에서보다 저렴하고(71.3%, 중복응답),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54%)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환불 및 교환이 어려운 점과 배송 지연은 해외직구의 단점으로 지적했다.

2020-11-24 15:09:2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