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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업계는 벌써 '봄'…벚꽃 에디션 봇물

패션·뷰티업계는 벌써 '봄'…벚꽃 에디션 봇물 패션·뷰티업계에 벚꽃이 만개했다. 업계는 벚꽃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봄맞이 준비에 나섰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최근 '이자녹스 벚꽃 에디션 시즌4'를 출시했다. 이자녹스는 매년 봄마다 '벚꽃'을 테마로 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올해는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만개해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순간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신제품은 총 4종이다. 이자녹스는 '에이지 포커스 피토 프로레티놀 익스트림 커버쿠션'과 '에이지 포커스 피토 프로레티놀 링클 세럼', '루즈 에이지리스 에센셜', '커버수프림 트리트먼트 BB'까지 기초와 메이크업 제품을 다양하게 벚꽃 에디션으로 내놨다. 이자녹스 마케팅 담당자는 "쿠션 제품을 필두로 한 이자녹스의 벚꽃 에디션은 매년 봄 시즌을 기다리게 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자리잡았다"며 "화사한 봄 메이크업을 연출해주는 제품에 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입혀 봄맞이 아이템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벚꽃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효능까지 담아낸 '제주 왕벚꽃 라인' 4종을 선보였다. 신제품 4종은 ▲제주 왕벚꽃 톤업 크림 ▲제주 왕벚꽃 젤리 크림 ▲제주 왕벚꽃 스킨 ▲제주 왕벚꽃 로션이다. '제주 왕벚꽃'은 이니스프리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원료다.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제주 왕벚잎 추출물'과 자연 유래 보습 성분인 '내추럴 베타인'을 함유해 촉촉하고 화사한 벚꽃 톤업 효과를 선사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도 벚꽃 열풍에 동참했다. 에뛰드하우스가 새롭게 선보인 '블라썸 피크닉 컬렉션'은 벚꽃과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을 담아냈다. '매트 시크 립 라커'의 신상 컬러와 신개념 아이섀도우 '에어 무스 아이즈 블라썸 피크닉', '블라썸 치크' 등 3종이다. 더샘은 인기 캐릭터 '오버액션 꼬마토끼'와 세 번째 협업을 통해 봄에 어울리는 벚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쿠션, 베이스, 클렌징 워터, 핸드크림 등 더샘의 베스트셀러에 새로운 컬러의 블러셔, 틴트가 더해졌다. 패션·주얼리 업계도 벚꽃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협업에 나서는 등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이월드가 전개하는 액세서리 SPA 브랜드 라템(LATEM)은 벚꽃 모티브의 제품을 새롭게 내놨다. 벚꽃 모티브가 그대로 적용된 꽃 귀걸이는 버튼 스타일과 드롭 스타일 두 가지로 출시됐다. 또, 벚꽃놀이 패션룩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으로 벚꽃 토드백과 미니백, 벛꽂 시계 등 총 6가지 스타일의 아이템이 새롭게 출시됐다. 이랜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SPAO)와 주얼리 브랜드 오에스티(OST)는 인기 애니메이션인 '카드캡처 체리'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후드티, 가디건, 스웨터, 원피스 등의 의류라인과 귀걸이, 팔찌, 시계, 목걸이 등의 주얼리 라인으로 구성돼 벚꽃놀이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스파오X카드캡터 체리' 상품은 흩날리는 분홍빛 벚꽃을 콘셉트로 가디건, 블라우스, 스커트, 원피스, 티셔츠, 파자마 등 총 45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애니메이션 속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오에스티X카드캡터 체리' 상품은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반지, 목걸이, 팔찌로 구성된 마법봉 컬렉션 12종과 9가지 스타일의 시계, 천연 꽃 자개를 사용해 벚꽃 무드를 살린 벚꽃달 시리즈, 귀여운 수호자 시리즈 귀걸이, 목걸이 패키지 등 총 33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오에스티는 체리시계 목걸이와 마법봉 목걸이 팬던트, 체리 메모장과 함께 스페셜 패키지 박스로 구성된 '카드캡터 체리 한정판 봉인팩' 패키지도 선보인다. 이랜드 관계자는 "카드캡터 체리 애니메이션은 시그니쳐 무드가 벚꽃인 만큼 3~4월 벚꽃 시즌 아이템으로 가장 제격인 콜라보레이션 주인공"이라며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디자인의 옷들과 애니메이션 속 요소들이 모티브로 그대로 반영된 주얼리 상품들로 구성되어 매니아 층 뿐만 아니라 벚꽃놀이 패션룩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9-03-19 16:13: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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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세계 물의 날 기념 '자연으로의 여정' 프로모션 실시

네이처리퍼블릭, 세계 물의 날 기념 '자연으로의 여정' 프로모션 실시 네이처리퍼블릭은 오는 24일까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아프리카에 식수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 '자연으로의 여정-알럽네이처'의 세 번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네이처리퍼블릭은 '나눔'을 테마로 한 '워터풀(Water-full)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아프리카 잠비아 지역에 식수 탱크를 설치해 파란 하늘이 비치는 맑은 물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후 네이버 해피빈의 '아프리카에 파란물 보내기' 페이지를 방문, 물 절약과 관련된 댓글을 달면 된다. 아이디 하나 당 1500원씩, 최대 1500만원이 공익 단체에 기부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댓글 참여자 중 30명을 추첨해 '슈퍼 아쿠아 맥스 EX 수분크림' 정품 등 인기 제품들로 특별 구성된 워터풀 팩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처리퍼블릭은 '더 착한 마음 히알루론산 워터 토너' 등 토너 전품목을 30% 할인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포인트 더블 적립 혜택은 물론,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매일 아침 9시부터 제품을 구입한 선착순 200명에게 깜짝 선물이 제공된다.

2019-03-19 15:38: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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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삼성동 아셈타워에 첨단 IT 신사옥 연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18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아셈타워 신사옥은 첨단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 직원이 매일의 업무 특성이나 컨디션에 따라 자유롭게 근무 공간을 선택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 집중 업무에 필요한 환경이 마련된 베이스 존(Base Zone)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미팅이 가능한 커넥티드 존(Connected Zone) ▲정형화된 사무공간의 틀을 깬 복합 기능 공간인 얼터너티브 존(Alternative Zone) ▲휴식과 네트워킹을 위한 언플러그드 존(Unplugged Zone) 등 4가지 주제에 따라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됐다. 이미 영국, 폴란드, 스웨덴 등 이 같은 업무 환경을 앞서 도입한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네트워크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 받아 직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주어지는 고정 좌석을 없애고, 소통을 가로막는 높은 칸막이와 복잡한 선을 없앤 '3무(無)' 환경을 구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단순히 근무 장소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직원 간 지식 공유와 협업을 도모하며, 공간 효율성뿐 아니라 웰빙과 안전까지 강화하여 '근로 생활의 질'을 보장하고자 한다"며 "혁신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는 업계 리더로서 기업 문화와 근무 환경에 있어서도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옥 이전은 '일하기 좋은 일터(Great Place to Work)'라는 기업 가치 실현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행동 기반의 업무환경(Activity based work) 조성 이니셔티브인 '아이워크(iWork)'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9-03-19 14:57: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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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 판권 인수

대웅제약이 한국테라박스의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국내허가권 양수에 합의해 올 상반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비보티프캡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및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획득한 장티푸스 백신으로, 장티푸스 주생균이 주성분이다. 전세계적으로 약 1억 5000만 도즈 이상 판매된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으로 1회 접종 시 3년동안 예방효과가 지속되며 경구용으로 복용이 편리해 어린이나 주사기 공포가 있는 성인도 쉽게 접종할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연간 3천만명이 넘는 해외 출국자 시대에 고품질의 백신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여행자 백신시장 확대를 통한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에 판권을 양도한 한국테라박스 정영진 대표는 "대웅제약을 통해 국내 여행자 백신에 대한 인식과 접종률을 높이고 여행자백신 접종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매개로 전파되며, 예후가 나쁘고 전염력이 강한 소화기 계통의 급성전염병으로 국가가 법령으로 지정한 제1군 법정전염병이다. 국내에서 지난 5년간 연평균 120여건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2018년에는 247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으며, 특히 해외발병이 100건으로 주로 인도,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 방문객에서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여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은 여행 전에 백신을 접종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장티푸스 예방백신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3억원이다.

2019-03-19 14:57: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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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디드 지고 싱글몰트 뜨고…위스키 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블렌디드 지고 싱글몰트 뜨고…위스키 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위스키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블렌디드 제품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싱글몰트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블렌디드 위스키는 몰트(발아된 보리)와 그레인(옥수수·귀리·호밀) 위스키를 섞어 만든 혼합주다. 블렌디드 위스키에서 연산은 함유된 몰트 원액의 숙성 연도를 의미한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한 증류소에서 100% 보리(맥아)만 증류해 숙성시킨 것이다. 블렌디드 위스키와 달리 생산 지역, 브랜드가 갖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고를 수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단체 술자리보다 혼술이나 지인들과 즐기는 소규모 형태의 음주문화가 정착되고, 가격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심비', 상대적으로 작은 부분에서 프리미엄 럭셔리 제품을 소비하며 만족감을 느끼는 '스몰럭셔리' 등 욜로 트렌드가 주류영역에도 적용되며 싱글몰트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유통된 전체 싱글몰트 위스키는 전년보다 4.7% 늘었다. 같은 기간 가격이 높은 21년산 이상의 싱글몰트 출고량은 9.8% 증가했다. 이처럼 고연산 프리미엄 제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위스키 시장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위스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스키 출고량은 149만2459상자(9L·500㎖ 18병 기준)였다. 이는 지난해 159만1168상자보다 9만8709상자가 줄었다.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싱글몰트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며 일부 제품은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라며 "특히 최근엔 욜로 트렌드의 영향으로 고연산 프리미엄 제품 등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에 대한 문의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싱글몰트 인기 트렌드에 주목해 다수의 브랜드들이 싱글몰트 위스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에드링턴코리아 맥캘란은 프리미엄 한정판 제품 '맥캘란 M 디캔터 블랙'을 국내에 출시했다. 2013년 이후 전세계 싱글몰트 마니아와 컬렉터들이 주목하는 맥캘란의 대표적인 초고가 프리미엄 라인으로 거듭난 'M 디캔터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맥캘란 M 디캔터 블랙은 희소성이 높은 블랙크리스털로 만든 디캔터에 엄선된 최상위 원액을 담아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 글렌피딕은 200㎖ 하이볼 패키지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볼 패키지 제품으로 고급스러움과 깊은 맛을 더했다. 이번 제품은 하이볼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소용량 제품에 하이볼전용잔과 스티어러를 포함해 출시해 더욱 더 의미가 크다.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하이볼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주류들의 경우 블렌디드 위스키 혹은 저가 위스키였다면, 이번에 싱글몰트 위스키인 글렌피딕을 하이볼을 만드는데 메인 주류로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함께 위스키 본연의 맛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더했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톤 더프타운 12년'을 국내에 출시했다. 싱글톤 더프타운 12년은 부드럽고 균형감 있는 풍미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맛과 합리적인 가격이 큰 특징이다. 싱글톤 더프타운은 싱글톤의 3대 증류소 중에서도 최고의 싱글몰트 생산지인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더프타운 증류소에서 생산된다. 유럽산 셰리 캐스크와 미국산 버번 캐스트에서 숙성되어 말린 과일향과 견과류향이 특징이다. 골든블루도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쉐리 오크',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캐스크' 등 3종을 독점으로 판매 중이다. 골든블루는 최근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를 추가로 수입해 소비자들의 입맛 잡기에 나섰다. 골든블루가 수입하는 '카발란'은 2006년에 타이완 'King Car Group'이 설립한 타이완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 '카발란'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페르노리카 발렌타인도 최근 싱글몰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글렌버기 15년', '밀튼더프 15년', '글렌토커스 15년' 3종으로 싱글몰트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 모두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에 사용되는 싱글몰트로 알려졌다. 광고모델로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를 기용하면서 30~40 젊은층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2019-03-19 14:56:52 박인웅 기자
건보재정 적자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정부 미지급금 21조 넘어

지난해 7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건강보험 재정을 정부가 충분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지난 13년 간 건강보험에 지급하지 않은 국고지원금은 지난 13년 21조원을 넘긴다. 지난해 건보재정 적자 규모는 1778억원. 국고지원금 일부라도 지급했다면 충분히 메울 수 있는 규모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에 따르면 윤 의원은 작년 건강보험 재정 적자에 대해 "정부가 법적으로 건강보험에 지원해야 할 정부 부담금조차 제대로 지원하지 않은 탓"이라고 지적했다. 건강보험공단의 재정 현황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으로 건강보험 수입은 건강보험료 수입 53조6415억원과 정부지원금 7조802억원 등을 포함해 총 62조1159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요앙급여비를 포함한 총 지출이 62조2937억원을 기록하며 177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건강보험재정은 지난 2011년 6800억원 흑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 2017년 까지 7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2014년 흑자폭이 4조5000억원을 넘겼지만 지난 2017년 70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시행된 '문재인 케어'가 가장 큰 부담이 됐다. 보건당국은 지난해 7월부터 환자가 전액 부담했던 비급여 진료를 건강보험을 적용해 급여화하는 '문재인 케어'를 시행하면서 건강보험 보장을 강화했다. 윤 의원은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을 강화해 재정부담이 커졌음에도 정부가 법적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2007년부터 건강보험법과 건강증진법에 따라 해당 연도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14%는 일반회계(국고)에서, 6%는 담뱃세(담배부담금)로 조성한 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의원실에 따르면 보험료 예상수입액을 적게 산정하는 편법으로 지금껏 이런 지원규정을 제대로 지킨 적이 없다. 정부가 2007∼2017년 기간 실제 건강보험료 수입의 20%에 해당하는 78조7206억원을 지원해야 했지만, 주지 않은 정부미납액은 17조1770억원(국고 7조1950억원, 건강증진기금 9조9820억원)에 달했다. 2007∼2017년 기간 법정지원액 기준(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에 턱없이 못 미치는 평균 15.45% 정도만 지원해왔다.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도 2018년과 2019년에만 국고지원금 4조4121억원이 건보재정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13년간 정부 미지급액은 무려 21조5891억원에 이른다. 우리나라와 같은 사회보험방식의 건강보험 제도를 시행하는 국가들의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 비중은 훨씬 높다. 대만 22.9%, 일본 38.8%, 벨기에 33.7%, 프랑스 52.2%, 네덜란드 55.0% 등으로 비교적 높은 비중으로 건강보험을 지원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이번 건보재정 적자를 계기로 법률에 정해진 정부지원금을 반드시 지급해야 한다"며 "누적 흑자를 이용해 건강보험 보장성 목표를 현행 70%에서 더 높여서 말 그대로 '병원비 걱정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최대 1조2000억원가량의 건보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며, 건강보험 보장률을 7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03-19 14:56: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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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2019 상해 국제 식품소재 박람회 참가

샘표, 2019 상해 국제 식품소재 박람회 참가 샘표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9 상해 국제 식품소재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해 국제 식품소재 박람회는 식품소재 분야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최신 식품소재 제품과 개발 기술이 소개되며 매년 60여개국 5만여명이 참가한다. 샘표는 이번 박람회에 조미 소재 브랜드 '세이버리치'와 풍미 소재 브랜드 '플레이버리치'의 제품을 선보였다. 식품 소재는 원재료에서 추출해 농축한 원액, 분말 등의 형태로 음식의 맛과 향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면서 점점 성장세에 있으며 특히 최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행태가 늘면서 발효기술을 이용한 식품소재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샘표는 지속적인 발효 연구를 통해 수백여 종의 미생물을 이용해 제품의 맛, 향, 색 등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자체 발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각 식품기업에서 원하는 맛과 향을 내주는 소재를 맞춤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샘표는 업계 최고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지출할 만큼 발효기술 연구와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대표적인 식품 R&D 기업이다. 2013년에는 충북 오송에 국내 최초 발효전문연구소인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설립했으며, 연구인력 또한 전체 임직원 중 20%가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샘표는 매출액의 약 4~5%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는 등 발효기술 연구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 및 소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19-03-19 14:49:0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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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미세먼지·폭염 예고에 '청정 에어컨' 주문금액 전년比 3배↑

역대급 미세먼지·폭염 예고에 '청정 에어컨' 주문금액 전년比 3배↑ TV홈쇼핑에서 에어컨이 때 아닌 특수를 맞았다. 올 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 청정이 가능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되면서 작년과 같은 '설치 대란'을 피해 일찌감치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2019년 여름철 기후전망'에서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이에 CJ ENM 오쇼핑부문은 작년보다 한 달 이상 앞선 1월1일부터 에어컨 판매를 시작하고, 방송 횟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에 따르면 올해 1월1일~3월17일 에어컨 주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 이 기간 에어컨 판매 방송은 5회에서 15회로 3배 늘었으며, 이 중 86% 이상이 방송 1시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저렴한 월 이용료로 고가의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는 렌털 상품도 누적 상담 신청 건수가 1만건에 육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는 에어컨에 공기 청정 기능이 더해진 제품이 줄줄이 출시되면서 매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과 수도권에 7일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3월 초,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LG 휘센 듀얼 프리미엄/디럭스 에어컨'은 300만원대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방송 1시간 만에 매진되며 목표 대비 113%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CJ오쇼핑은 이달부터 한국공기청정기협회의 CAC 인증을 받은 에어컨을 주력 판매한다. 20일 오후 7시30분에 판매되는 삼성 무풍 에어컨은 PM 1.0의 필터 시스템으로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 입자까지 정밀 측정해 걸러준다. 또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트렌드에 맞춰 이날 방송에서 삼성 무풍 에어컨 클래식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겐 삼성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제공한다. 고가의 에어컨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TV홈쇼핑업계 단독으로 '캐리어 에어컨' 렌털 방송도 마련했다. 최소 월 1만9900원(제휴카드 결제 기준)이면 냉방 단계를 18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16평 캐리어 에어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월 5000원 추가 시 3중 필터로 미세먼지 집진과 공기 청정을 해주는 고급형 모델을 이용 가능하다. 배송비와 설치비, 폐 에어컨 수거비용은 따로 없다. CJ ENM 오쇼핑부문 김진용 편성전략팀장은 "지난해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면서 에어컨 품절 및 설치 대란이 이어졌다. 이를 학습한 소비자들이 미리미리 에어컨 구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에어컨 판매 방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저렴한 월 이용료로 소비자 부담을 낮춘 렌털 상품 판매 비중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3-19 14:41:0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