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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중소기업과 악취센서 모듈 공동 개발 추진

인천환경공단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악취 관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 공단은 ㈜인피니온과 함께 현장 맞춤형 악취센서 모듈 개발을 추진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악취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성과공유제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의 기술과 인프라를 민간과 공유해 혁신 성장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중소기업은 안정적인 실증 기회를 얻고 공단은 현장 문제 해결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확보한다. 인천환경공단은 이 과정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공공-민간 혁신정책에도 부응할 계획이다. 악취는 배출원마다 성분이 달라 표준물질이 존재하지 않는 복합적 특성을 지닌다. 이에 따라 공단은 시설별 맞춤형 교정식을 마련해 측정 신뢰성을 높이고 드론 기반 이동형 센서를 도입해 지상 모니터링의 한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나아가 기상데이터와 통합 분석을 통해 악취의 이동 경로와 확산 정도를 예측하는 선제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공유제를 통한 중소기업과의 협력은 시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악취관리 체계 확립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혁신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5:25:3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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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청년' 20대 청년층, 실질소득 증가율 1%…비정규직·물가 상승 등 영향

최근 10년 간 청년층(만 20~29세) 실질소득 증가율이 전 세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훈련 등 고용의 질을 높이고, 원가 부담을 낮춰 체감 물가를 높이는 외식비 부담을 낮춰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014~2024년 세대별 실질소득 추이 분석'에서 최근 10년간 청년층(만 20~29세) 실질소득 증가율이 전 세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 실질소득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율 1.9% 늘었다. 증가세도 2014~2019년 기간 연 2.6%에서 2019~2024년엔 연 1.1%로 둔화됐다. 한경협은 청년층 실질소득 증가율 부진의 요인을 실질소득을 구성하는 명목소득과 물가로 나눠 분석했다. 청년층의 명목소득 증가의 제약 요인으로 청년층 고용의 '질적저하'를 꼽았다. 청년층은 명목 경상소득 내 근로소득 비중이 높은 가운데, 저조한 근로소득 증가율이 명목 경상소득 상승 부진으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청년층의 명목 경상소득 증가율은 연 4.0%로 모든 세대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청년층의 실업률은 5.8%로 3.2%포인트(p) 낮아졌고, 고용률은 61.0%로 3.6%p 상승해 청년층 고용의 '양적 개선'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근로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정규직 비율이 43.1%로 11.1%p나 뛰면서 청년층 고용의 '질적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외식비 상승에 따른 체감물가상승도 청년층 실질소득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최근 5년간 소비지출 항목 중 청년층에서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음식·숙박비가 식사비(외식비 포함)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가처분소득과 체감물가를 과거 5년과 최근 5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청년층 명목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2014~2019년 연 3.8%에서 2019~2024년 연 4.0%로 상승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청년층 체감물가 상승률이 연 1.1%에서 2.8%로 뛰어 명목 가처분소득 상승효과가 상쇄됐다. 한경협은 청년층 실질소득 개선을 위해 고용의 질을 높이는 노동시장 정책과 함께 체감물가 개선을 위한 외식물가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직접 일자리 창출과 같은 양적 개선에 편중돼 있는 만큼 고용훈련, 기업의 양질의 고용창출 여력 확대 등 질적 제고를 위한 노동시장 정책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29 15:25: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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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금상·은상 석권...참가팀 전원 입상

재능대학교 바이오생명과가 2025 한국생물공학회 추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전문대학 부문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출전한 6개 팀이 모두 입상에 성공하며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1개를 확보했다. 한국생물공학회와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KSBB-AFOB Conference 2025' 부대 행사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6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바이오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미래 연구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열렸다. 재능대학교에서는 '메타랩'과 '키토리' 두 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메타랩 팀은 지방세포 분화 과정에 특정 물질을 첨가해 지방 생성 억제 효과를 검증했으며, 키토리 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는 키토산 음료를 개발했다. 두 연구 성과는 각각 비만 억제제와 기능성 건강음료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모았다. 이 외에도 바이오생명과는 은상 3개와 동상 1개를 추가로 거머쥐며 참가한 전 팀이 상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직접 연구 과정을 주도하며 얻어낸 결과로,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실용적 가치까지 인정받은 사례다. 이경화 바이오생명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설계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5:25:1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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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VAC, '건물 에너지 관리' 성과...연평균 8.4% 에너지 절감

LG전자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비 하드웨어(Non-HW) 분야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이하 BEMS)'이 에너지 절감과 효율성 향상 등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BEMS가 설치된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이 2021년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설치확인 최고 등급(1등급)을 획득했고, 최근 설치확인 유효기간 연장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해당 제도 시행 이후 최초의 연장 승인 사례다. BEMS는 건물의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에너지 사용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각종 설비 제어·관리·예측 등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LG전자 BEMS는 풀무원기술원에서 설비 효율을 최적화하고 고효율 운전을 유도해 3년 평가기간 동안 연평균 8.4%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풀무원기술원은 LG전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건물 에너지 운영을 개선함으로써 한국에너지공단의 관리 기준을 충족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공공건축물의 BEMS 설치 의무화 규정에 따라 2017년부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확인'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 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최고 등급을 획득하려면 고도화된 BEMS와 운영 기술이 필수적이다. 인증을 통한 설치확인 유효기간은 5년이다. 연장을 위해서는 ▲운영 목표 및 추진체계 ▲운영성과에 대한 정기적 평가와 개선 노력 ▲계측기기 관리 현황 ▲에너지 데이터 수집·저장·조회 시스템의 신뢰성 ▲에너지 절감 성과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LG전자는 풀무원기술원 준공 시 통합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을 공급했다. 고효율 열원장비인 냉방용 빙축열 시스템과 난방용 지열 히트펌프 등을 설치했고, BEMS로 각종 설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동 제어 및 피크 부하를 관리한다. 또 BEMS는 실내외 온도와 습도, CO2, 조도, 미세먼지 등 9개 환경 요소를 센서로 감지해 공간별 목적에 맞는 환경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현재 ES사업본부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비 하드웨어 분야의 매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제품 중심의 솔루션을 넘어 다양한 설비들을 통합 제어해 운영 최적화와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통합 솔루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 HVAC 사업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9 15:22: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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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민간 주도 'K-車 반도체' 드림팀 구축…국내 20여개 기업과 협력

"95%에 달하는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차량용 반도체 품종수 감소, 이를 통한 시장 수요 확대로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29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진행된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 'Auto Semicon Korea'(이하 ASK)에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차량용 반도체의 자체 기술 개발과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국내 20여개의 기업, 연구기관과 힘을 모은다. 이른바 민간형 'K-車반도체' 협력의 첫 사례로, 핵심 반도체 국산화와 함께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완성차와 팹리스,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패키징, 설계 툴(Tool) 전문사 등 23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참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X세미콘,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글로벌테크놀로지, 동운아나텍, 한국전기연구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사장은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 시절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며 차량 출고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됐다"며 "특정 기업에 반도체 공급을 의존할 경우 글로벌 생산 차질이나 돌발 변수가 발생할 경우 과거 실수를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의 해외 의존도(95%)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화와 전동화 시대 대응을 통해 수익성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민간 주도의 차량용 반도체산업 공동 대응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의기투합한 배경은 크게 두 가지다. 국내에 독자적인 설계와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려는 목적이다. 현대모비스 반도체사업담당 박철홍 전무는 "차량용 반도체는 제어기와의 상호 최적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내 기업들의 차별화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제어기에 특화된 사양을 정의하고, 동시에 실차 기반 검증을 지원해 개발 속도를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좌우하는 전력반도체와 핵심부품을 통합 개발하면 이를 각각 개발할 때보다 최대 2년 가까이 연구개발 속도를 단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어기에 탑재하는 각종 시스템반도체도 마찬가지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원, 구동, 통신, 센서, 데이터 처리용 반도체 등 자체 개발한 총 16종의 반도체를 외부 파운드리를 통해 양산하고 있다. 수량으로는 2000만개에 이른다.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수록 반도체 국산화에 조속한 성과를 낼 수 있고,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는 티어1(Tier 1) 부품사로서 완성차와 반도체 기업을 연결하는 전략적 위치에 놓여있다. 또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팹리스이자, 공급망 관리자로서의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 사장은 "독자적인 반도체 설계 역량 확보와 함께 팹리스 및 디자인 하우스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주요 파운드리와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IT나 모바일에 특화된 기업들의 신규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이를 통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연평균 9%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30년에는 약 1380억불 (한화 약 20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주요 수주 품목인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전동화용 반도체는 전체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9-29 15:21: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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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용역 인력 줄었지만…기간제·단시간 근로자는 확대

김영훈 노동장관 "노동시장 불안정성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 대기업에서 파견·용역 등 '소속 외 근로자'는 줄었지만, 기간제·단시간 근로자는 늘었다.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이 여전히 과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고용형태 공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300인 이상 사업주는 매년 직접 고용 근로자(소속 근로자)와 파견·하도급·용역 등 소속 외 근로자 현황을 의무적으로 공개한다. 올해 공시된 전체 근로자는 581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6만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5만7000명), 운수창고(4만6000명), 전문과학기술(4만4000명)에서 증가했으나, 건설업(-12만5000명), 예술·스포츠(-3만명), 정보통신업(-9000명)에서는 감소했다. 공시기업의 소속 근로자는 486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2만7000명 늘며 전체의 83.7%를 차지했다. 반면 소속 외 근로자는 94만9000명으로 6만7000명 줄어 비중도 16.3%로 낮아졌다. 소속 외 근로자의 주요 직종은 청소(24.3%), 경호·경비(18.5%), 사무행정(11.7%), 운전·운송(8.6%) 순이었다. 다만 직접 고용 근로자 안에서는 기간제·단시간 근로자가 모두 증가했다. 기간제 근로자는 133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5만6000명(0.4%p↑) 늘었고, 단시간 근로자는 42만7000명으로 5만9000명(1.0%p↑) 증가했다. 특히 보건복지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기간제 근로자는 이 업종에서만 3만9000명이 늘었고, 단시간 근로자 역시 3만2000명 증가했다. 저출생·고령화로 보건복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해당 업종의 고용구조가 크게 변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인원이 많을수록 소속 외 근로자 비중이 높았다. 500~999인 기업은 9.8%, 1000~4999인 14.2%, 5000인 이상은 23.3%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1.9%로 여성(38.1%)보다 비중이 높았다. 반면 기간제·단시간 근로자는 여성이 더 많았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소속 근로자가 증가하고 소속 외 근로자가 감소한 것은 고용구조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면서도 "기간제·단시간 근로자 증가는 그 추이를 면밀히 살피고 노동시장의 불안정성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정 노조법 2·3조와 지난 9월 15일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통해 소속 외 근로자의 고용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사정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9 15:20: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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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조 전자전기 사업…체계통합이 판도 바꿨다

방위사업청이 1조7000억원 규모 한국형 전자전기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IG넥스원-대한항공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항공기 제작사 중심 구조에서 체계통합 능력이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향후 국책사업 선정 기준 변화의 신호로 평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 개발 사업에서 LIG넥스원과 대한항공 컨소시엄이 경쟁자인 한국항공우주(KAI)와 한화시스템 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현재 제안서 평가 후 디브리핑·이의 제기 여부, 평가 결과 검증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다음 달 중 협상 우선 순위 업체를 결정한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것으로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입찰을 따낸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향후 10년 이상 장기간 추진되는 핵심 과제다. 업계에서는 이변 결과를 두고 '체계통합 능력'이 승패를 갈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간 국내 대형 항공 무기사업은 항공기 제작사가 주도했고, 장비 업체는 보조적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전자전기 사업에서는 장비 성능과 기체 개조 역량, 운용·유지관리까지 포함한 종합 능력이 핵심 평가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LIG넥스원은 전자공격(ECM), 전자지원(ESM), 전자보호(EPM) 등 전자전 장비 전반을 개발해온 경험이 풍부하다. 레이더 경보수신기(RWR)와 재밍 송신기 등 이미 실전 배치된 장비도 다수다. 또한 대한항공은 민항기·군용기 개조와 감항 인증에서 국내 최상위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력공급, 냉각, 전자파 간섭 관리 등 장비 탑재에 필수적인 기체 통합 능력에서 강점을 입증했다. 반면 KAI·한화시스템 컨소시엄은 개별 기술력은 인정받았지만 기체 개조와 다양한 장비 동시 운용 경험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KAI는 감항능력에서 경쟁 컨소시엄 대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 됐지만 종합적인 체계통합 경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쟁에서 LIG·대한항공 컨소시엄은 사업관리와 체계통합 계획의 구체성, 가격 산정 신뢰성 등에서 경쟁사보다 4~5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사업이 차세대 정찰기와 통합 전자전 체계 등 후속 대형 프로젝트의 전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업은 전자전기와 마찬가지로 장비와 기체, 체계통합을 동시에 요구하며 수조 원대 규모가 예상된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전자전기 사업은 사실상 후속 사업의 예행연습"이라며 "이번 결과가 차세대 정찰기와 통합 전자전 체계 경쟁에도 그대로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전기 사업은 개발 이후 장기 정비·성능개량(MRO)까지 이어지는 구조라 초기 수주가 장기적 시장 선점으로 연결된다"며 "연속 수주 경험이 미래 대형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29 15:17: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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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개최…"글로벌기업으로 함께 성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6~27일 부산에서 손재일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56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사들이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사들은 국내 방위산업 생태계의 지속 성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타운홀 미팅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을 확대했다. 행사에서는 협력사의 성과를 기리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품질과 경영관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2개 협력사가 우수협력사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으며 시상 부문은 기존 구매 부문에서 품질·상생협력까지 총 3개로 확대됐다. 손재일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파트너사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생협력협의회(상협회) 대표인 조정현 에스지솔루션 대표는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출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들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긴밀히 협력하며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상생협력협의회를 구성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우수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방산 현장을 방문해 최신 트렌드를 벤치마킹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규제 대응과 협력사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컨설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29 15:14:1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