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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전자담배 주의보...니코틴 함량 실제와 표기량 상이

일회용 전자담배의 니코틴 실제함량과 표기량이 실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일회용 전자담배의 니코틴 실제함량이 표시함량과 최소 3.1%에서 최대 29.6%의 차이를 보였다.조사대상 6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는 전제품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는 5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브론500 제품이 26㎍/ml, 리플레쉬 제품은 12㎍/ml, 퍼프바제품은 7.6㎍/ml, 이씬코리아 제품은 3.9㎍/ml, 빔시그스 제품은 3.2㎍/ml이 나왔으며, 브리오 제품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폼알데하이드는 브리오 제품이 31㎍/ml, 퍼프바 제품이 23㎍/ml, 빔시그스 제품이 17㎍/ml, 리플레쉬 제품이 17㎍/ml, 이씬코리아 제품이 8.5㎍/ml, 브론500 제품이 2.5㎍/ml가 검출됐다. 니코틴 미함유로 표시한 전자담배 액상제품 10개 제품 중 1개 제품인 'LIQUA'에서는 니코틴 34mg/kg이 나왔다. 직류전원장치(충전기) 세트를 포함해 판매하는 전자담배 9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전자담배 직류전원장치의 KC인증이 취소된 제품이었다. 대전소비자연맹은 전자담배 14개 제품과 일회용 전자담배 6개 제품, 니코틴용액 7개 제품, 전자담배 액상 10개 제품에 대한 시험검사 및 표시사항 등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 내용은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2016-02-29 10:44:06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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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알맞은 카시트 따로 있다

국내 카시트 의무장착 연령이 일부 선진국 대비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사건·사고가 발생해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병원에 실려간 아동의 수가 최근 8년 사이 7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건이 3건 중 1건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시 아이의 안전을 지켜주는 카시트 선택 및 연령대별 기준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한국의 카시트 의무장착 연령은 만 6세에 불과하다. 6세 이상의 유아동의 경우 카시트 장착률이 떨어지므로 교통사고 발생 시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은 것. 선진국의 경우 일본은 8세, 미국과 호주는 9세, 영국은 12세까지 카시트 착용의무를 법으로 규정하여 아이들이 적정한 키와 발달이 될 때까지 카시트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이의 몸무게, 체형, 키 등을 고려해 연령에 맞는 카시트를 착용할 경우 어린이 사망사고 발생율을 90%까지 줄일 수 있다. 성인 남자 기준으로 설계된 안전벨트를 카시트 없이 어린이들이 착용하는 경우, 사고 충격으로 벨트가 목을 조여 질식사하거나, 허리를 가로지르는 벨트가 복부로 미끄러져 장파열이 될 수 있다. 또한 카시트를 연령에 맞게 교체하지 않고 계속 사용할 경우 카시트가 아이를 완전히 감싸주지 못해 사고 발생 시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 글로벌 카시트 기업 브라이텍스가 연령대별로 올바른 카시트 선택법과 주의사항을 공개했다. 생후부터 5세까지의 영유아의 경우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이를 흡수 분산시킬 수 있는 고탄성 프레임이 장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장착 각도는 45도 후면 장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후방장착 시 배면각도가 어느 정도까지 조절되는 지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자.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가 탑승할 때 배면각도 10도의 차이가 주는 편안함의 차이는 매우 크다. 9개월부터 8세까지는 착용시 목꺾임, 고개떨굼 현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목꺾임, 고개떨굼 현상은 올바른 성장을 지체하고, 사고 시 목 부분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사고의 55%가 측면사고라는 통계가 있는 만큼 측면 충격 흡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 좋다. 만3세에서 12세 제품도 꼼꼼히 골라야 한다. '아동용'은 부스터 형식의 제품이 상당수지만 이 경우 아이가 방석 위에 앉아 차량용 안전벨트를 하는 것과 같다. 목과 어깨를 제대로 감싸주지 못해 사고 시 충격이 목과 어깨에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에, 깊은 측면 프레임과 높은 어깨보호대가 적용되어 있는 아동용 카시트가 사용하기 좋다. 브라이택스 마케팅 총괄 심경식 그룹장은 "자동차 사고 위험에 대해 인지하고 대비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연령대별로 카시트를 나눠서 사용하는 고객들이 기존에 비해 많이 늘어났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영국 등 다수 선진국의 경우 12세까지 카시트 의무화를 하고 있는 만큼,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 선택을 통해 아이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6-02-29 10:27:26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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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큐도 치밥열풍 동참 도시락메뉴 '치도락' 출시

비비큐가 치밥열풍에 가세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는 29일,'올리브 치도락'을 출시했다. 치밥은 치킨을 밥처럼 즐긴다는 의미다. '이제, 치킨은 밥이다! 반찬은 밥으로!'컨셉으로 선보이는 올리브 치도락은 올리브유로 조리한 명품치킨과 영양을 고려한 삼색반찬, 다양한 양념 소스로 구성된 치킨 도시락이다. 특히, 추가로 제공되는 양념 소스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재미 요소까지 가미 했다. 메뉴 역시 바쁜 직장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올리브 치도락 양념치킨(매운맛, 순한맛)·강정치킨(가격 7900원), 다이어트에 신경쓰는 여성을 위한 올리브 치도락 맛가슴살샐러드·치킨 샐러드(가격 6900원),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올리브 치도락 매콤치킨컵·간장치킨컵(가격 3900원)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비비큐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1일 전 ~ 1시간 전 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BBQ는 요기요와 G마켓을 이용해 치도락 2개 이상 주문시(7900원 메뉴 이상), 4000원을 할인 해주는 런칭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요기요는 3월 1일부터 16일까지, 지마켓은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단, 12시부터 17시 주문 건에 한해 할인이 가능하다. 한편 비비큐는 올리브 치도락 출시를 기념해 지난 26일 종로 일대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100개의 치도락과 치도락 무료 시식권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27일 비비큐 프리미엄카페 종로본점에서 광고모델 수지의 팬사인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2016-02-29 10:27:07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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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서울 최대 백화점 신세계 강남점 가보니…대중에 한발 더 가까이

28일 오후 반포대교에서 고속터미널로 진입하는 도로는 혼잡하기만 하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주차장으로 향하는 차선은 긴 줄이 늘어져있다. 오래 걸리겠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넓은 주차장 덕분인지 15분 만에 백화점에 진입할 수 있었다. 신세계 강남점의 첫 인상은 '배려'로 가득한 백화점이었다. 여자친구를 따라다니느라 지친 남성을, 부모 또는 아이를, 가족을 편안하게 해 주는 공간으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간 모습이었다. 공간만 확장한 것이 아닌 여성에게 국한된 고객층을 남성, 가족으로 넓혔기 때문이다. 6~7층은 남성 컨템포러리, 정장 등의 매장이 입점해있다. 이곳은 남성 고객을 위한 공간이다. 특히 6층 구관과 신관을 잇는 브릿지에는 키덜트상품을 판매하며 이동하는 동선도 지루하지 않게 했다. 아이언맨 피규어를 구입하고 있는 한 고객은 "피규어를 사기 위한 목적으로 이곳에 온 것은 아니다. 옷을 사며 이동하다가 우연히 보게 됐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나도 모르게 지갑을 꺼냈다"고 말했다. 이동 간에도 남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상품을 비치해 고객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7층의 에스컬레이터 옆에서도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느낌이 물신 풍기는 인테리어 소품이 진열돼 고객들의 발목을 잡았다. 실제 다수의 고객들이 인테리어 상품을 만져보며 관심을 갖고 있었다. 다만 남성 고객을 위한 공간임에도 남자 화장실을 찾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11층 식당가에서나 만날 수 있는 남자화장실은 힘이 좋은 사람이 아니면 나오기 힘들다. 좌변기 칸의 문은 잘 안 열렸다. 손잡이가 없어 한참을 씨름을 한 후 해야 나올 수 있었다. 8층은 남녀 모두를 위한 캐주얼 매장이 들어서 있다. 6~7층이 남성들의 전용 공간이었다면 이곳은 커플이나 젊은 층을 타킷으로 만들었다. 9층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가전제품을 만날 수 있어서다. 절로 탄성이 나오게 하는 이곳은 곳곳에 체험관이 위치해 마치 가전 박람회를 온 느낌이 들었다. "아저씨 리코더 불어주세요~ 리코더요." 10층은 아이들의 활기찬 목소리가 넘쳐났다. 매장 한가운데 있는 키즈카페 '리틀란드'는 공연과 이벤트를 펼치면서 고객과 호흡을 같이 했다. 한 직원은 "수십명의 직원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며 "아직 걷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유모차를 대여해 준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거나 쇼핑을 할 수 있게하는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테마형 전문관을 만들어 맞춤형 쇼핑을 제공하는 이곳에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 교육까지 아이들에 관한 모든 상품이 한 층에 있다. 11층 식당가는 오후 3시 점심이나 저녁시간이 아님에도 사람들로 붐빈다. 신세계백화점 명동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10여분을 기다리고 나서야 '꼴라쥬'라는 레스토랑에 앉을 수 있었다. 커피와 함께 먹는 파스타가 일품이다. 전체적으로 백화점의 고객 폭을 확대했다는 느낌이었다. 고급화 전략으로 알려진 신세계백화점이 대중화를 한 모습이다. 특히 새로 증축한 6~11층은 남성과 가족들을 위한 공간 같기도 하다. 매층마다 위치한 카페는 쇼핑으로 지친 고객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화점을 방문한 한 여성고객은 "같이 온 남자친구가 더 신나했다. 백화점이라는 부담스러운 이미지도 느껴지지 않고 가족끼리 오기도 좋은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모두를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리뉴얼 오픈한 강남점의 영업면적은 5만5500㎡(약 1만6800평)에서 8만6500㎡(약 2만6200평)으로 1만평 가까이 확장됐다.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보다 1만5000㎡(약 4500평)이상 큰 규모다. 새로 확장된 층수는 신관 6층~11층이다. 구관은 8층까지 예전처럼 영업 중이며 9층부터는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

2016-02-29 04:04:0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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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로 산 비타민, 사료가 폐기된 이유는?

#. 싱글족인 김세연씨(가명·36)는 말티즈와 토이푸들을 키운다. 사료와 간식을 비롯해 반려동물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자 그는 해외직구를 통해 사료를 구매했다. 하지만 반입금지품목이어서 사료를 받아보지도 못하고 폐기처리됐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도 고스란히 김씨가 부담해야 했다. 해외직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반입금지 품목에 대한 정확한 정보부재로 원하는 제품을 받아보지도 못하고 폐기비용까지 부담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직구 거래금액은 2010년 2억7000만달러에서 2014년 15억5000달러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 또 오는 2020년에는 65억달러(한화 약 7조 8292억원)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직구시장이 성장하면서 구매 전 반입금지에 품목을 숙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피해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해외배송대행서비스인 몰테일은 28일 "가격비교, 반입수량 확인만큼 반입금지 품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몰테일은 전자제품, 사료,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소비자들이 반입금지 품목에 대한 정보 부재로 자주 폐기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스마트폰은 해상배송을 샤오미나 아이폰의 신제품 출시 시기 관련제품의 직구에 나서는 소비자가 늘었다. 그러나 소형가전 중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등은 개인당 1대까지만 통관이 가능하다. 2대 이상 수입을 할 경우, 전파법에 의거해 승인을 받아야 통관이 가능하다. 또 항공을 이용한 배송을 할 수 없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적용된 리튬이온배터리는 항공선적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에서 구매할 경우 해상 배송은 가능하므로 구매국가와 배송방법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 가운데 미스트등 스프레이 타입의 화장품은 폭발 위험때문에 수입이 금지된다. 인화성 액체제품인 매니큐어 및 손톱강화제, 디퓨저 용액, 전기면도기 세척액 등도 항공 선적이 불가한 품목이다. ■사료는 열에 아홉은 통관불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해외직구를 통해 반려동물의 관련 제품의 소비도 늘고 있다. 반려동물의 장난감이나 하우스, 이동장 등은 통관에 문제가 없지만 사료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사료와 간식류는 통관시 불합격 판정을 받아 폐기되는 비율이 93%에 달한다.사료와 간식류 등의 경우 대부분 동물성 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구제역이나 AI 등 가축번염병 유입의 우려도 수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건강기능식품 중 우피유래 캡슐 제품은 수입 금지품목이다. 의약품 캡슐에 사용되는 젤라틴은 크게 우피(牛皮), 돈피(豚皮), 식물성 등으로 나뉜다. 식약처에서는 소에서 유래한 성분 또는 원료를 함유한 식품들에 대해서 BSE(소해면상뇌증·광우병) 발생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의 주원료인 실데나필, 요힘빈 등도 수입금지 품목이다. 요힘빈등은 운동선수들의 근육강화제로도 사용되지만 다량 섭취시 불안, 경련, 침흘림, 중추장애, 호흡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어 FDA에서도 규제하는 품목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보통 해외직구 시 반입이 금지되는 품목들은 대부분 특정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품목들의 경우에는 구입시유의가 필요한만큼 몰테일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입불가품목리스트나 관세청 홈페이지, 식약처 홈페이지 해외직구식품 유해정보 알림 등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2016-02-28 16:24:34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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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타이'를 잡아라...국내 유아용품업계 중국 공략 잰걸음

중국 '얼타이(둘째·二胎)'를 겨냥한 국내 유아용품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유통업계는 중국 정부의 두 자녀 허용으로 중국 유아용품 시장이 급성장해 2018년에는 547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아용품의 판매 확대는 1980년대 태어난 '바링허우(八零後)'와 1990년대생인 '지우링허우(九零後)' 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 시기에 태어난 바링허우 세대는 '소황제'로 태어나 정서적ㆍ물질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했다. 특히 이들은 중국 해외 여행객의 56%를 차지하고 어릴 때부터 한류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만큼 한국제품에 우호적이다. 바링허우와 지우링허우 세대는 현재 중국 부모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바링허우, 지우링허우 세대의 소비성향은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품질과 안전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실제로 지난달 14일 폐막한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에서는 카시트나 유모차, 가구 같은 유아용품의 경우 천연재료와 고급화한 제품의 출품이 크게 늘었다. 28일 유아용품업계에 따르면 바링허우와 지우링허우 부모를 공략하기 위해 안전성과 고급화를 추구하는 유아용품 브랜드가 늘고 있다. 유아용 카시트 전문기업 순성산업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카시트 '라온'을 중국에 소개하며 얼타이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순성은 국내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카시트 안전성 검사 1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수입 고가 카시트보다 높은 안전성때문에 순성의 제품은 국내에서 광고나 별도의 홍보 없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순성은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올해를 본격적인 '글로벌 NO.1 카시트 브랜드 도약의 해'로 선포했다. 순성이 중국에 첫선은 보인 라온은 0세부터 7세까지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 카시트다. 보령메디앙스는 유아생활용품브랜드 비앤비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수유브랜드 '유피스'의 중국 진출에 도전장을 낸다. 보령메디앙스는 젖병브랜드를 주력으로 하는 유피스의 중국 론칭을 앞두고 지난해 말 중국 유통채널 관계자 40여명을 초청해 론칭쇼를 개최한 바 있다. 유피스는 12년산 국산 젖병 가운데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젖병으로 실제 모유 수유할 때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유피스 론칭에 이어 내년에는 민감성·건성 피부전용 브랜드 '닥터아토'를 중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선보인 비앤비는 지난해 11월 중국 광군제기간동안 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비앤비는 젖병세정제와 유아용 세제, 목욕용품 등을 갖춘 브랜드다. 지난 2014년 중국의 여성복기업 랑시그룹에 인수된 아가방앤컴퍼니도 본토 공략에 나선다. 아가방은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아용 4중 구조 나노필터 '숨쉬는 마스크'와 영유아용 스킨케어 '퓨토'를 중심으로 중국내 온라인 유통을 강화한다. 숨쉬는 마스크는 4중 구조의 나노필터가 특수 처리돼 미세먼지가 심각한 중국에서 특히 인기를 얻는 제품이다. 영유아 스킨케어 퓨토 역시 천연원료와 안전성을 내세운 유아 피부 개선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엘르 등 비효율 브랜드를 과감히 철수하고 중국 사업에 집중하는 등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아용품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성공한 유아용품 브랜드는 중국에서도 성공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유아용품 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에 앞서 국내에 먼저 제품을 론칭하는 것도 이때문이다"라며 "국산 유아용품 가운데 국내에서 의미있는 점유율과 성장률을 보인 기업들은 중국 내에서 글로벌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위상이 높다"며 관련업계의 중국 공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16-02-28 16:24:08 유현희 기자
혁신 아이콘 정용진, 이젠 규모파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유통업계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저가'를 내세워 온라인쇼핑몰과 소셜커머스에 대한 반격을 시작한 그가 노브랜드로 '최저가 유목민'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정 부회장의 혁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증축·리뉴얼해 서울 최대 백화점으로 만든데 이어 오는 3월 3일 부산 센텀시티 B부지에 '센텀시티몰'을 연다. 이는 '규모의 파괴'로 유통계 최강자가 되겠다는 의미다. ■최저가의 정점은 노브랜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변신은 무죄다.' 요즘 유통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신세계그룹을 일컫는 말이다. 이마트가 온라인쇼핑몰과 소셜커머스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다. 그 무기는 '최저가'다. 그간 온라인의 가격 공세에 밀려 생활필수품 시장을 잠식당한 대형마트들이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정 부회장이 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마트발(發) '최저가 전쟁'은 경쟁 대형마트는 물론 소셜커머스에게도 불을 당겨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최근 소셜 3사(쿠팡·티몬·위메프)는 대형마트의 최저가 경쟁 선포에 대응하기 위해 기저귀 분유 등의 생필품 가격을 추가로 인하해서다. 손해를 보더라도 최저가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마트측은 28일 "일부 업체가 한정된 적은 수량을 최저가로 내세워 소비자를 현혹해 가격 질서를 흔드는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 그래야 정상적인 가격 경쟁 체계가 만들어진다"며 최저가 경쟁의 배경을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자체 브랜드(PB)인 '노브랜드' 제품만 따로 파는 독립된 '노브랜드숍' 매장도 연다. 그 주인공은 오는 9월 경기도 하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에 들어설 예정인 하남유니온스퀘어에 1호점이다. 신세계 측은 "주방·인테리어 홈스타일링 전반에 초점을 맞춰 매장은 만들 계획"이라며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노브랜드의 전략을 그대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브랜드는 지난 2015년 4월 세상에 나왔다. 정 부회장이 직접 이름을 짓고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품질은 유지하되 동종 제품보다 가격을 40~60% 낮췄다. 그가 여기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저성장 내수시장에서 노브랜드가 유통업의 활로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규모의 경쟁을 이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강남점은 17개월간 5층짜리 신관 건물에 6개 층(6∼11층)을 증축해 영업 면적을 기존 5만5500m²에서 8만6500m²로 늘렸다. 강남점의 올해 연매출 목표는 1조7000억 원이다. 2019년 2조 원을 달성해 강남점을 전국 백화점 1등 점포로 키우는 것이 신세계측 목표다. 3년 후에 전국 백화점 매출 1위인 롯데백화점 본점(1조8000억 원)을 뛰어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정 부회장식 '규모의 파괴'는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의 복합쇼핑몰인 '센텀시티몰'이 이어 받았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3월 3일 센텀시티 B부지에 면세점, 일렉트로마트, 더라이프, 몰리스펫샵 등을 갖춘 패션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센텀시티몰을 새롭게 선보인다. 영업면적 13만1901㎡(3만9900평)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센텀시티는 지하 2층 8661㎡(2620평)를 매장으로 확충한다. 신축 건물인 센텀시티몰 5만7900㎡(1만7500평)를 더해 총면적이 19만8462㎡(6만20평)에 달한다. 롤렉스, 불가리 총 33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센텀시티 백화점을 기반으로 면세점, 호텔, 아웃렛 등 신세계 각 사업장이 유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부산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 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올해 어느 때보다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신세계그룹은 강남점과 센텀시티몰에 이어 신세계면세점(5월), 신세계백화점 김해점(6월), 하남 유니온스퀘어(9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12월) 등 5개 영업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16-02-28 16:23:43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