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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흡연, 이젠 당당하게 치료하자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국내 여성들의 흡연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국민영양조사(20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98년~2012년) 전체 남성의 흡연율은 약 20% 감소한 반면, 여성은 1.4%로 소폭이지만 증가했다. 특히 20~30대 여성의 흡연율은 상승 폭은 더욱 컸다. 설문 답변보다 소변 니코틴 검사가 3배 이상 높게 나온 결과를 보더라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 흡연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 흡연율이 집계된 수치보다 약 2~3배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의 도움말로,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 속에서 소외된 여성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조명해 보고, 효과적인 금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남녀 같이 피워도 여성이 더 위험해 흡연으로 인한 타격은 여성이 남성보다 크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담배의 독성 물질은 대부분 지용성이기 때문에 남성보다 지방이 10% 정도 많은 여성의 몸에서 잘 녹고, 오래 축적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는 "여성은 남성보다 폐가 작고 노폐물을 분해시키는 자정력이 약해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더 해롭다. 폐포의 변성이 빨라 남성 흡연자보다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 또한 2~3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흡연자들은 남성 흡연자들에 비해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흡연으로 인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도 병원 진료를 하지 않는 경향이 높으며 정기검사를 하지 않아 페기종이나 폐암의 조기 진단이 어렵다"며, "폐는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다 큰 문제는 일단 흡연을 시작하면 여성은 남성보다 담배를 끊기가 더 어렵다는 것이다. 여성은 니코틴 대사에 관여하는 'CYP2A6'이라는 효소의 활성도가 남성보다 커서 니코틴에 중독될 가능성도 높다. 또한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여성의 특성상 생리 전에 나타나는 세로토닌의 변화로 기분이 우울해지고 충동성이 강해져 흡연의 유혹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기도 한다. ◆비흡연 여성에 비해, 부인 질환 발병률 더 높아 흡연을 하면 부인 질환의 발병률도 높아진다. 흡연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각종 여성암의 발생 위험이 크다. 담배를 하루 1갑, 최소 10년 이상 피운 여성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약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고, 흡연이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5년 이상 담배를 피운 여성은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이 무려 36배나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이에 부인 질환의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금연이 필수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여성 흡연, 혼자가 아닌 둘이 피우는 담배 여성의 흡연은 특히나 본인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임산부가 흡연을 할 경우 태아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흡연 중인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성장 후에도 암, 행동장애, 선천성 심장병, 청력 손실, 생식 능력과 폐 기능 저하까지 나타날 수 있다. 스웨덴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하루 1~9개비의 담배를 피운 여성은 유아 돌연사로 자녀를 잃을 확률이 비흡연 여성에 비해 2배나 높고, 하루 1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울 경우에는 3배나 높다고 밝혀졌다. 또한 흡연은 모유의 맛과 향을 변화시키며, 흡연자 특유의 냄새가 모유를 먹은 아이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담배 성분이 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됨으로써 아기는 담배 맛에 대한 경험을 일찍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흡연하는 여성의 자녀가 커서 높은 흡연율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설명하는데도 설득력을 높인다. 그렇다면, 득보다 해가 많은 흡연의 유혹에서는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1. 서서히 줄이지 말고 한 번에 끊어라! 2. 흡연을 대체할 습관을 만들어라! 3. 함께 금연할 친구나 조력자를 만들어라! 4. 담배 구매 비용을 아껴 스스로를 보상해 주어라! 5. 금연 클리닉을 적극 활용하라.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금연클리닉 천은미 교수는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보지만, 흡연도 니코틴에 의한 만성질환인 만큼 흡연에 대한 갈망은 몇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며, "한 대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순간적 판단에 의한 흡연은 재발의 위험이 크므로, 지속적으로 마음을 다잡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2015-06-01 19:04:48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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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3차 감염시 전국 혼란...군·경 동원해야

치료·격리·수용시설·감염전문의 모두 부족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1일 현재 메르스 격리자는 682명으로 급증했다. 18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지금 메르스 격리자가 급속히 증가하자 메르스 3차감염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여기에 최초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후 유사한 증세를 앓아온 환자가 숨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지방병원에 입원중이던 한 환자가 1일 숨져 사인이 메르스와 관련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환자의 구체적인 인적사항과 사망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첫 메르스 감염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의 의료진이 '격리 대상'이 된 이후에도 수일간 환자를 돌본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 논란이 예상된다. 아직까지는 정부 발표대로 대부분의 감염자가 첫 확진환자로부터 전파된 2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3차 감염자가 나오면 전혀 다른 국면으로 치닫게 된다. 따라서 최초 감염자와 2차 감염자의 동선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초 대응이 적절하지 못해 여기까지 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도 감염자의 동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메르스의 확진 판명 권한을 독점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가 최초 감염자에 대한 검사 요청을 미루는 사이 초기 황금 같은 이틀이 지나버렸고 이후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정부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입을 통해 개미한마리도 지나가지 못하게 감염자 관리를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앞서 확인된 대로 메르스 격리자는 이틀전 129명에서 무려 5배인 682명으로 늘었다. 격리대상자가 급증하자 신종감염병대응TF팀 위원장인 이재갑 한림대의대 교수는 3차 감염에 대한 가능성과 대책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공중전파 가능성은 없지만 초기에 격리가 완벽하지 못해서 지금의 사태가 벌어졌다. 만약 3차감염자가 나온다면 지금의 인력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 전국의 감염전문의는 200여명에 불과하다. 거기에 치료와 격리시설도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더 이상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2차 감염자에 대한 격리와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이렇게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스이후 다시 메르스 바이러스가 발생했지만 정부의 투자부족과 감염내과 지원학생의 감소 그리고 경제적 채산성이 떨어져 병원에서도 소외받고 있는 현실 등이 원인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계속해서 "3차 감염자가 발생하면 정부에서는 우선 격리시설과 치료공간 확보를 해야하고 노출자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인력으로는 감당이 안되기에 군인과 경찰 병력을 동원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한편 메르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일단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과 호흡곤란, 신장 기능 손상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사율 40%에 육박하는 메르스에 감염되지않기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등으로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2015-06-01 19:02:0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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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업계, 中규제 강화에 '예의주시'

중국이 하반기 영유아용 식품에 법이 강화하자 국내 분유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4월 분유 등 영유아용 식품의 품질검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식품안전법을 만들었다. 새로운 법에는 주문자상표부착(OEM) 금지, 생산협력업체 등록제 실시 등의 조항이 새롭게 포함됐다. 원재료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중국이 요구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국의 감독 기관에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등 지금까지 탄생한 식품안전법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된다. 이 개정안은 10월1일부터 시행된다. 국내 분유 업계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규제로 국내를 비롯해 중국에 분유를 수출하는 업체에 악영향이 끼칠 수 있다"며 "중국이 자국의 분유를 키워주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 규제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매년 높아지는 규제와 관계없이 품질로 승부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출산 기조에 따라 성장이 제한적인 국내 시장과 달리 중국 분유 시장은 지난해 18조원 규모로 내년에는 23조원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산아제한 정책 완화로 분유 시장이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매일유업은 2007년 중국 분유 시장에 진출해 첫해 80만 달러에서 2012년 1200만 달러, 2013년 2600만 달러, 2014년 3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중국 내 2·3선 도시 영유아전문매장 입점 확대를 통해 매출 규모를 늘리고 특수분유 라인(급성설사·조산아·식품알레르기 분유) 확대를 통한 영업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2011년 중국 분유시장에 본격 진출해 첫해 503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은 2000만 달러로 3배 가량 늘었다. 이밖에 아이배냇은 지난해 중국에 진출했고 7월 9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앞두고 있다. 일동후디스도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중국 진출을 검토 중이다.

2015-06-01 18:20:03 김보라 기자
농식품부-한돈농가, 돼지고기 가격 안정 추진

최근 고공행진하는 돼지고기가격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지급률' 인하에 나섰다. '돼지고기 지급률'이란 업체와 농가 계약시 출하 체중의 지육(내장제외 등) 중량의 적용 비용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는 생산자와 소비자, 가공업체가 모두 상생하기 위해 1일부터 '돼지고기 지급률 조정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1kg당 6000원 이상일 때 2%, 5500원 이상일 때 1%로 각각 지급률을 인하할 계획이다. 한돈협회는 또 인증한 식당(한돈인증점 904개소)을 중심으로 돈육 공동구매를 통해 소비자가격 안정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 측은"높은 돼지고기 가격이 당장은 농가에게 유리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국내 육가공업계의 원료육 구매부담 가중과 경영악화, 소비자의 국내산 시장 이탈, 수입육의 급속한 시장잠식으로 이어지면 오히려 국내 한돈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은 판단에 따라 가격 자율인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돼지고기 냉장 삼겹살(100g) 소매 가격은 2308원으로 1년 전(2027원)보다 13.9%, 평년(1896원)보다 21.7% 높다.

2015-06-01 18:18:41 김보라 기자
모바일쇼핑 '폭풍성장'…온라인 거래액 43%

[메트로신문 이예진기자]모바일 쇼핑이 폭발적 성장을 보이며 온라인 거래액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조8610억원으로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 4조3310억원의 43%를 차지했다. 4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6%, 전월보다는 4.6% 증가했다. 관련 통계치가 나오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 전체 거래액은 작년보다 22.7%, 전월 대비로는 0.6% 느는데 그쳤다. 4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가장 많은 상품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2970억원)로 전체 거래액의 16.0%를 차지했다. 이어 의류(2630억원), 생활·자동차용품(1960억원), 음식료품(1880억원), 화장품(1470억원) 등의 순이다. 최근 모바일 쇼핑 성장세가 가장 돋보이는 상품은 음·식료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거래액이 125.0%나 급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122.8%), 화장품(119.4%), 사무·문구(115.7%) 거래액도 1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온라인 쇼핑을 포함한 4월 소매판매액은 29조88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이 중 온라인 쇼핑(모바일 포함)이 차지하는 비중은 14.5%였다. 모바일 쇼핑만 따져보면, 전체 소매판매액의 6.2%를 차지했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쇼핑 비중은 서적 및 문구(29.0%), 가구(25.6%), 가전제품 및 통신기기(25.1%), 화장품(19.8%) 순서로 높았다. 4월에는 편의점 소매판매액이 1조31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0.8% 급증했다. 올해 1월부터 담뱃값이 80% 가량 인상된 영향이다. 홈쇼핑과 지마켓, 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이 포함된 무점포 소매판매액은 3조6340억원으로 8.7%, 면세점이 포함된 대형마트 판매액은 3조9650억원으로 8.4% 증가했다. 백화점과 슈퍼마켓 판매액은 각각 0.1%, 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판매액은 7조2230억원으로 7.8% 줄었다.

2015-06-01 18:15:40 이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