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연봉킹은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패션 주요 기업들의 임원들이 대체로 전년보다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연봉을 받은 패션 CEO는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으로 지난해 19억8800만원을 수령했다. 제일모직이 공시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윤주화 패션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16억22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윤 대표는 지난해 급여 11억2300만원, 상여 4억9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013년도에는 9억1100만원(급여 7억6300만원·상여 1억4100만원·기타 근로소득 700만원)을 수령했다. 회사 측은 "매출 5조1383억, 영업이익 2135억 달성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사업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구본걸 LF 대표이사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14억7000만원이다. 이는 전년 8억200만원 대비 1.5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2013년도에 없었던 상여금으로 올해 6억6700만원을 받았다. 기타 근로소득은 300만원이다. 상여금 지급에 대해 LF 측은 "영업지표로 매출액 1조4164억원, 경상이익 1142억원,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율을 달성한 것과 전략지표로 1000억원 이상 매출 브랜드 수 5개, 해외유통망 113개 달성한 것을 평가해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은 지난해 급여 11억6800만원, 상여 8억2000만원 등 총 19억8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3% 상승한 1조246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18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최홍성 대표는 지난해 6억6900만원(급여 4억5900만원·상여 2억10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으며 2013년도(6억6300만원)보다 소폭 늘었다. 반면 이웅열 회장이 지난해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받은 보수는 총 13억50만원으로 전년 13억8717만원보다 소폭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