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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35회 국제 분자전자소자 학회(IC ME&D) 개최

안동시는 오는 5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양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35회 국제 분자전자소자 학회(IC ME&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이번 학회는 국내외 분자전자소자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행사로, 인쇄전자융합기술지원센터, R2R인쇄유연컴퓨터개발연구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조규진 성균관대학교 교수(학회장)를 비롯해 알리 자베이 미국 UC버클리대 교수, 셩 쉬 UC샌디에이고대 교수, 유타카 마지마 일본 도쿄과학기술대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 20여 명이 참석해 학문적 교류를 이어간다. 이번 학회는 3차례의 기조강연과 5개 분야별 세션으로 구성되며, 참석자들은 유연인쇄전자 기술, 반도체 및 전자소자 응용 분야의 첨단 기술 동향과 산업화 방향에 대해 활발히 논의할 예정이다. 세션 간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외 연구자와 산업계 간 협력 기회도 확대되고, 미래 기술 융합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의 장도 함께 마련된다. 안동시는 이번 학회를 통해 'R2R 인쇄유연컴퓨터 국제공동연구센터'의 안동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고, 유연인쇄전자 기술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전략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천명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번 학회는 안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소중한 기회"라며 "안동이 유연전자 소자 분야의 글로벌 연구협력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0:45:0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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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 구강건강 증진 행사 운영

영주시보건소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기념해, 6월 2일부터 27일까지 다양한 체험과 진료,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구강건강 증진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은 첫 번째 영구치 어금니가 나는 시기인 만 6세의 '6'과 어금니를 뜻하는 '구(臼齒)'의 음을 숫자 '9'로 표현한 6월 9일로 지정된 날이다. 올해 슬로건은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다. 행사는 6월 2일 미취학 아동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튼이·건이 만들기'로 문을 연다. 이어 6월 18일 오전에는 보건소 견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4~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치과 체험과 구강검진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치과 환경에 익숙해지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6월 21일에는 영주시치과의사회와 보건소 구강보건팀이 함께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보름동산과 더사랑의집을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불소도포, 올바른 잇솔질 교육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구강보건사업'이 펼쳐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전 생애 주기별 예방 관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28 10:44:5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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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여성단체협의, 이재민 대피소 밑반찬 지원 봉사활동 실시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옥화)는 지난 27일 석보면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하여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밑반찬을 지원하며 이재민들의 일상회복 여정을 함께 했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4월부터 주기적으로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밑반찬과 건강식, 과일 등을 지원하며 이재민들의 불편함을 살피고 안부와 위로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밑반찬 지원 봉사활동에 나선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대피소에서 직접 해 드시기 어려운 김치와 밑반찬 등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재민 대피소의 한 어르신은 "여성단체협의회에서 매번 만들어 오시는 김치와 밑반찬은 긴 대피소 생활 가운데 잠시 집으로 돌아온 듯한 안락함을 느끼게 해준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으며, 이옥화 협의회장 또한 "이재민 여러분들이 다시 한 번 희망을 품고 일어설 수 있도록 온기를 나누고자 작은 도움이지만 준비하였다."라며 이재민들을 격려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힘든 시기에 놓인 이재민들을 위해 봉사해 주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하며 "영양군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28 10:44:1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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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미디어센터, 영화 '귤레귤레' 시사회 개최

포천미디어센터는 오는 6월 5일(목) 포천미디어센터 4층 '미디어 라운지'와 '미디어 상영관'에서 영화 '귤레귤레'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사회는 영화제작사 ㈜필름초이스와 협업해 기획했으며,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미디어 문화 향유 기반을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영화 '귤레귤레'는 고봉수 감독 연출을 맡고, 이희준, 서예화, 신민재, 정춘 배우가 출연한 작품으로, 낯선 여행지에서 과거의 미련과 작별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았다.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오는 6월 11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사회 당일 영화는 총 3회 상영한다. 1회차(오전 10시), 2회차(오후 2시) 상영은 미디어 상영관에서, 3회차(오후 7시) 상영은 미디어 라운지에서 진행한다. 특히, 오후 7시에 진행하는 메인 시사회의 경우 미디어 라운지의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할 예정이며, 시사회에 앞서 영화제작 관계자의 환영 인사도 있을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경기공유서비스'(https://share.gg.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포천미디어센터(☎031-538-3431~3)로 전화하면 된다. 영화제작사 ㈜필름초이스 김순천 대표는 "지역과 함께하는 시사회는 영화가 주는 감동을 더욱 깊이 전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반 문화 행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숭재 홍보담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중심의 영상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형 미디어 문화 공간으로서 포천미디어센터의 역할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0:44:0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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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추진...20억 투입

경북도는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총 20억 원(도비 5억 원, 시군비 5억 원, 자부담 10억 원)을 투입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부속시설 포함)의 증·개축, 안전시설 교체, 위생·생활 편의시설 개선 등 주거환경 전반에 걸친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당 최대 2,5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기업은 총사업비의 50%를 자부담해야 하며, 자부담 범위 내에서는 물품 구매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를 20% 이상 고용 중인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이며, 업종에 제한은 없다. 경북도는 6월 13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예산 확보 여부와 사업 추진 역량 등을 평가해 대상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시군은 관할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시군 공고문을 통해 자격 요건을 확인하고, 사업계획서, 기숙사 현황, 자부담 계획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기숙사 사용 연한, 소유 형태 등 시군별 자체 평가 기준에 따라 대상 기업이 선정되며, 사업을 우선 시행한 후 정산을 통해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낙후된 기숙사 환경으로 불편을 겪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거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장기 근속 유도와 이직률 감소 등 기업 인력 운영의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북의 외국인 근로자 수는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3년 기준 2만 7,103명으로 전년 대비 약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시범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내년부터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외국인 근로자는 지역 산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인적 자원"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외국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0:43:5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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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상파울루 피나코테카 미술관, '백남준의 유산: 비디오아트와 초문화적 대화' 포럼 개최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와 상파울루 소재 피나코테카 미술관이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3개년 큐레토리얼 교류를 진행한다. 지난 2월 18일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신규 파트너십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Hyundai Translocal Series)'의 일환으로 지구 대척점에 위치한 두 기관이 초지역적 예술 협업에 동참하며,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오는 5월 31일 포럼을 개최한다. 이 협업은 양 기관의 현지 방문 리서치 트립과 포럼을 포괄하며, 2026년 11월 브라질 상파울루와 경기도 용인에서 공동 전시 개최로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백남준의 유산: 비디오아트와 초문화적 대화'를 주제로 여는 이번 포럼은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만남의 장을 구상했던 백남준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구 반대편 두 미술관의 협업을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포럼 초청 연구자, 음악가, 방송국 프로듀서, 큐레이터, 아티스트는 언어, 음악, 방송, 그리고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각자의 연구 궤적에서 문화의 이동과 확산에 주목해 초문화적 대화를 이어간다. 백남준의 20세기 위성 예술에서부터 동시대 미술로 이어지는 포럼은 1975년 상파울루 비엔날레로 시작된 백남준과 브라질의 인연을 바탕으로 지구 반대편에 닿아있는 백남준의 유산을 조명하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포럼 이후 2026년 11월 두 미술관에서 동시에 열릴 전시에 참여할 아티스트로 비아리츠(biarritzzz, 1994년 포르탈레자 출생), 김 크리스틴 선(Christine Sun Kim, 1980년 오렌지카운티 출생), 제인 진 카이젠(Jane Jin Kaisen, 1980년 제주 출생), 비비안 카쿠리(Vivian Caccuri, 1986년 리우데자네이루 출생) 네 명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전시 참여 작가 중 브라질에서 비아리츠가 참석해 서로 다른 언어를 뛰어넘는 언어로서의 자신의 창작을 소개한다. 공동 전시 개최에 앞서 이번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초지역적 예술 협력을 활성화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또는 현장 접수 가능하다. 백남준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2025-05-28 10:43: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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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자인단오제 기념 궁도대회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 개최

경산시는 K-국가무형문화유산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산자인단오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국 남녀 궁도대회'와 '전국 대학장사 씨름대회'를 연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남녀 궁도대회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삼성현정 궁도장에서 열리며, 경산시궁도협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노년부, 여자부, 장년부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구성되며,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 궁도 선수 1,150여 명이 참가해 전통 활쏘기의 절제미와 집중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전국 대학장사 씨름대회는 6월 1일 자인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열린다. 대구대, 영남대를 비롯해 전국 8개 대학 씨름단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90kg급, +90kg급)에서 실력을 겨룬다. 특히, 젊은 MZ세대의 열정이 담긴 '대학장사 타이틀' 경쟁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제한급 일반부 개인전도 마련돼, 시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자인단오제의 전통적 가치에 기반한 궁도와 씨름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우리 민족의 정서와 공동체 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특히 젊은 세대의 생동감 있는 씨름 대결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0:43: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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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야구팀 ‘위너스’, 문체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 3위 달성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소속 청년 야구팀 '위너스팀'이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 2부 리그에서 당당히 3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태백스포츠파크에서 열렸으며, 전국의 생활체육 야구팀들이 대거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위너스팀은 예선전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후, 지난해 우승팀인 '경북구미골든슬러거'를 제압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어진 준결승에서는 '공주팀'을 상대로 1회 말에 무려 11점을 내주는 어려운 경기를 치렀지만, 2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터진 4타점 만루홈런을 계기로 총 7점을 만회하며 맹렬한 추격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번 대회 규정상 경기 시작 후 1시간 50분이 지나면 새로운 이닝에 돌입할 수 없다는 제한에 따라, 4회 말 12대 7로 경기가 종료되며 아쉽게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021년 7월 창단된 위너스팀은 27명의 감독과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1회 이상 정기 소집 훈련을 통해 체계적인 팀 운영과 경기력을 다져왔다. 이번 대회 성과는 창단 3년 차 팀으로서 상당한 성장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황인건 수석코치는 "3위라는 성적이 아쉬우면서도 자랑스럽다"며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안준겸 감독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확인했다"며 "다가오는 대한체육회장기 대회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체육부는 위너스팀을 비롯해 다양한 종목에서 청년들이 건강한 신앙과 활기찬 삶을 함께 영위할 수 있도록 스포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훈련과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건전한 생활체육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고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신천지예수교회 위너스팀은 향후에도 스포츠를 통해 공동체 내부는 물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28 10:42: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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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엽사 식별장치 지급…총기 오인사고 예방 추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유해조수 포획 중 발생하는 총기 오인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포획 활동에 참여하는 엽사에게 식별장치를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산림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인 사격을 줄이고, 포획 참여자 간 상호 인지를 통해 총기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안전 강화 방안이다. 지난해 ▲경기 연천 ▲강원 횡성 ▲경북 영주 등에서 발생한 총기 오인사고는 대부분 식별 부족에서 비롯됐다. 어두운 환경에서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오인받아사망에 이른 안타까운 사례가 반복됐으며, 시는 이러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식별장치 도입을 신속히 추진했다. 식별장치는 고휘도 LED 라이트로, 모든 유해조수 포획 허가 엽사에게 의무적으로 지급된다. 착용 시기, 방법, 착용 의무 등에 관한 교육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종범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유해조수 포획 과정에서 오인사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신속한 대책이 필요했다"며 "식별장치 지급은 그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엽사 및 시민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전문 수렵인을 중심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 농작물 및 인명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와 고라니를 포획하고 있다.

2025-05-28 10:42:30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