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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 남길 수 있는 명소는?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크리스마스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많지만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소개한다. 먼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오감만족 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크리스마스 본연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트릭아트 작품을 준비했다. 또 인사본점과 쌈지점에 숨어있는 산타와 루돌프를 찾아 인증샷을 남기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N서울타워점에서 크리스마스를 연상케하는 빨간색 아이템을 보여주면 선물이 주어진다. 동화 속 산타마을로 탈바꿈한 롯데월드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축제가 펼쳐진다. 고객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산타 빌리지 투어' 퍼레이드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제작된 '로티스 크리스마스 뮤직 쇼' 등을 만날 수 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조명박물관은 어린이 크리스마스 특별전 '크리스마스 빛 나누기 체험전'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라이팅 쇼' '겨울나라 숲 속의 앨리스'등 일반 전시를 비롯해 '빛 나눔 모빌 만들기' 등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따뜻한 온천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도 있다. 테딘온천스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천스파 입장료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오는 31일까지 빨간 티셔츠를 입고 스파를 방문하면 동반 1인까지 입장료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4-12-24 11:50:16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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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국토부 조사관 체포…대한항공과 유착 관계 조사(상보)

검찰이 24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 회항'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김모 조사관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조사관은 대한항공과 유착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김 조사관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 조사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토부 사무실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조사관은 '땅콩 회항' 사건을 조사하면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 상무에게 조사와 관련된 내용을 수시로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고 있다. 여 상무는 사건 발생 직후 직원들에게 최초 상황 보고 이메일을 삭제하라고 지시하고 거짓진술을 강요하는 등의 혐의(증거인멸·강요)로 검찰이 이날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한 인물이다. 김 조사관은 15년간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다 국토부로 옮긴 인물로 여 상무와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특별자체감사를 통해 이번 사건 조사가 시작된 8∼14일까지 김 조사관이 여 상무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 전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 조사관은 국토부 감사에서 조사 차원에서 여 상무와 연락을 주고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조사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일부 삭제된 메시지까지 모두 복원해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김 조사관을 서부지검으로 압송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2014-12-24 10:48:5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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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전 크리스마스 비상?…한수원 "국격 추락의 문제"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성탄절부터 3개월간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함에 따라 성탄절 국내 원전에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측이 만에 하나 고리 원전에 문제가 생긴다면 국격이 떨어지는 문제라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한수원의 원전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있는 '원전반대그룹'이 고리1, 3호기와 월성 2호기의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하겠다고 협박했다. 원전반대그룹은 최근 몇 차례에 걸쳐 인터넷에 공개한 글에서 아직 공개하지 않은 자료 10여만장을 갖고 있다면서 성탄절부터 원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이를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할 수밖에 없다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는 다 잡았나요?", "바이러스가 언제 실행될지 모르니 조심하라"며 원전에 바이러스를 심어뒀음을 은근히 암시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보면 그가 지칭하는 '2차 파괴'는 자신이 미리 심어둔 바이러스를 실행시켜 원전 제어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는 상황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만일 모든 상황이 그의 주장대로 된다면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제어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가동이 중단되고 전기공급이 차질을 빚는 상황이 된다는 시나리오를 상상해볼 수 있다. 한수원은 자동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수동으로 전환해 가동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 경우 직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란 원전은 2010년 '스턱스넷'이라는 해킹 공격을 받아 원전 가동이 정지됐고 올 1월엔 일본 후쿠이현 몬주 원전도 사이버 공격으로 내부 자료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정부와 한수원은 원전반대그룹의 위협처럼 실제로 원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장담하고 있다. 우리나라 원전의 경우 제어망이 두 단계로 외부와 완전히 차단돼 있어 사이버 테러에 노출될 위험이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유출된 자료에 대해서도 원전 운전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기밀 자료가 아닌 데다, 설령 해킹에 의한 유출이라 해도 외부에서 인터넷으로 원전 제어망에까지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전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는 것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제어시스템의 분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안전장치를 고려할 때 외부에서 해킹을 통해 원전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원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해외 사례에서 보듯 해킹 등으로 원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므로 단 1%의 가능성에도 대비해 문제 발생 소지를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처음엔 장난전화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단계적으로 공개되는 자료의 수준이 점차 높아져 가고 있다"면서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정부와 한수원은 그에 대비해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24일 MBC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해킹으로 이란 원전에 원심분리기가 망가져 제어망이 내려 앉은 사태가 있었다"고 전했다.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도 "만일 2차 파괴가 발생한다면 이는 원전제어시스템에 문제를 유발하는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인식 한수원 실장은 서 교수의 주장을 모두 일축했다. 박 실장은 이날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서 교수는 원래 (자기 마케팅에 강한)그런 사람"이라며 나름대로 소신있는 사람이라고 (원자력 분야에서)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음을 조금만 알아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가 제기한 이란 핵발전소 문제는 현 '한수원 사태'와 근본적으로 맥락이 다른 문제라며 서 교수의 이란 핵 발전소 해킹 주장에 반론을 제기했다. 이란 핵발전소는 '스카다'라는 독일 지멘스사 제품을 사용해 만드는 원심분리기를 속도제어가 안되게 한 것이라 고리 원전 도면 유출과는 다른 맥락이라는 것이다. 박 실장은 "고리원전에 문제가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긴다면 전세계에 유례가 없는 국격이 떨어지는 문제"라며 사견을 전제로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4-12-24 10:38:59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