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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이미지 실추 보복 '논란'

지난 7일 주민의 폭언·모욕을 견디지 못하고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던 서울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남은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 20일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78명을 비롯한 노동자 106명에게 다음달 31일자로 해고를 예고한 통보장을 보냈다. 노동자들이 해고 통보를 받은 날은 정부가 경비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대책을 발표한 바로 그날이었다.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에서는 지난 10월 경비원 이모 씨(53)가 입주민의 폭언을 듣고 주차장에서 분신, 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6일 열린 아파트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 경비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며 "이번 분신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입주자 측은 현재 업체와의 계약기간이 올해 말로 종료되는 만큼 연장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나오기는 했으나 아직 확정되거나 진행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노조 측은 15년 이상 계약을 이어온 현재 업체에게 갑작스럽게 계약 종료를 통보한 것은 보복성 해고로 보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은 경비원들의 열악한 인권 상황과 관련해 25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대량해고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2014-11-25 09:30:13 박선옥 기자
예금주도 모르는 새 1억2000만원이 인출?…경찰, 원인 못찾고 사건 종결

1억이 넘는 거액의 돈이 예금주 모르게 통장에서 인출됐지만 경찰 수사에서도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이모(50·여)씨는 자신의 통장에서 1억2000만원이 빠져나갔다는 것을 발견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의 계좌에서는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모두 41차례에 걸쳐 회당 약 300만원이 다른 계좌로 송금됐다. 경찰은 이 계좌가 제3자 이름으로 된 '대포통장'이며 송금된 전액이 텔레뱅킹을 통해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 IP 추적 결과 접속지가 중국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씨의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사용 기록에서 통장 거래 내역과 일치하는 접속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채 대포통장 이름을 빌려준 4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입건하는 선에서 2개월만에 수사를 공식 종결했다. 이에 대해 농협 측은 "텔레뱅킹 이체는 고객 계좌번호와 통장 비밀번호, 자금이체 비밀번호 등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자체확인 결과 내부에서 정보가 유출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농협측은 다만 "손해보험사에 전자금융배상책임보험 청구를 의뢰했고 현재 보험사에서 보상심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건에 대해 고객에게 선의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4-11-24 21:59:24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