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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공정위원장 "공정경쟁 훼손 않는 M&A는 적극 심사"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0일 기업 인수합병(M&A)와 관련해 "앞으로 기업들이 스스로에게 적합한 시정 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해 제출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공정위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특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암참 이사진을 비롯,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국내외 기업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공정위 핵심 추진 과제로 ▲혁신 경쟁을 촉진하는 시장 환경 조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공정한 거래 기반 강화 ▲대기업 집단 제도의 합리적 운영 ▲소비자의 권익이 보장되는 거래 환경 등을 제시했다. 한 위원장은 "앞으로 기업들이 스스로에게 적합한 시정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해 제출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경쟁 제한 우려가 있는 인수합병에 대해 현재 공정위가 시정 조치를 결정해 관련 제도를 마련한다. 다만,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등 개별 M&A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진 않았다. 한 위원장은 "공정위 내부에서 M&A 관련 심사가 진행 중이어서 세부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공정위의 제1 목적은 공정한 경쟁 기반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공정 경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는 M&A에 대해 적극적으로 심사하고 있다는 원칙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밖에 대기업 집단 공시 제도 관련 동일인 판단 기준과 변경 절차 등에 관한 지침 마련, 공시 대상 기업 집단 지정 기준과 국내총생산(GDP) 연동 등으로 정보 효용성을 높이고 기업 부담은 낮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시장의 소비자 기만행위 차단, 개인 간 거래(C2C)에서 소비자 피해 방지, 임시 중지 명령 발동 요건과 집단 분쟁 조정 신청 요건 완화 등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20 16:35: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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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일관계 개선, 국민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 만전"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취임 첫 일본 방문 등에 대해 한일관계 개선 및 협력을 국민도 체감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보완을 지시한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 유연화와 관련해서도 “임금 및 휴가 등 보상체계에 불안이 없도록 확실한 담보책을 강구하라”고 추가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 및 협력에 관해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당부는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변제' 해법 등 부정적인 여론을 염두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3월 셋째 주(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일주일 전보다 5%포인트가 오른 60%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 평가한 이들은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 '외교' 등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만전을 기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각 부처에서, 정치권에서, 경제·산업계와 미래세대에서 여러 가지 교류·협력 방안이 나올 것"이라며 "미리 공개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 17일 일본 게이오대학교에서 연설을 언급하며 "경제산업 측면에서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첨단산업에서 한일 간 협력할 부분이 많고, 정치는 곧 여당 의원들이 대규모로 일본을 방문하고, 일본도 대규모로 한국 의원단이 오는 것에 환영하면서 정치권의 교류 확대에 기대가 많다"고 답했다. 이어 "기왕이면 야당 의원들도 동참해 한일협력, 미래로 관계를 설정하는 데 참여하면 반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세대 관련해서는 기금을 통해 일본 유학하는 우리 유학생에게 장학금 지급이 거론된 적이 있다. 양국 역사, 대중문화 등 한국에 유학오는 일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등 한일 간 노력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일정상회담 당시 위안부·독도 문제를 비롯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제한 철폐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정상회담에서 독도, 위안부 문제는 논의가 안 됐다고 명확히 말했다"며 "수산물 수입제한 철폐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도 명확하다.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있으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며 "'안전하다'는 과학성이 있어야 하고, 정서적인 측면에서 과학적 수치가 낮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안전하다고 느껴야 한다. 과학적 조치를 위해 국제원자력기구 등과 협력해 수치를 내겠지만, 그 조사에 한국 전문가가 포함된다면 우리가 과학적으로, 정서적으로도 결과를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이 끝나고 전혀 근거가 없거나, 왜곡된 보도가 일본에서 나오는 것에 대해 우리 외교 당국에서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방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3-20 16:23:25 박정익 기자
민사고, 피해학생에 '수업자료만' 제공...강원교육청은 '강제전학' 무력화

정순신 전 검사 아들의 학교폭력(학폭) 진상조사 중 민족사관고등학교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에게 보호 기간 '수업자료'만 제공했으며, 강원도교육청은 가해학생에 대한 '강제전학' 조치를 무력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 TF는 20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민사고 방문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이하 진상조사단) 소속 강득구·강민정 의원은 정순신 전 검사 아들이 재학했던 강원도 소재 민족사관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강원도교육청 관계자 등을 면담했다. 강원도청 관계자도 배석했다. 민사고 측은 정 전 검사 아들의 학폭 사건 경과를 보고했으며, 진상조사단 소속 강득구·강민정 의원은 당시 피해 학생 보호가 미흡했던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피해학생에게 했던 학교에서의 조치가 '수업자료' 제공으로만 드러나 큰 문제로 지적된다. 진상조사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사고의 미흡했던 피해학생 보호와 늦장 전학조치, 강원도교육청의 강제전학 조치 처분 무력화가 문제점"이라고 꼬집으며 "이로 인해, 피해학생은 재가 치료 기간 충분한 학습권과 보호를 보장받지 못했고, 전학조치 취소 결정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병원에 입원하는 등 피해자의 고통만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일하게 강제전학 조치를 취소시킨 강원도교육청 징계조정위원들에게 다른 물리적 외압이 들어간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은 모든 법적, 행정적 절차를 동원한 정순신 전 검사의 시간 끌기와 제도를 악용한 학교폭력의 가장 안 좋은 예"라고 비판했다. 교육부에서 검토 중인 가해학생에 대한 생기부 기록 연장, 대입 반영 등에 대해서는 "민사고와 강원도교육청 측은 오히려 소송전을 길게 끄는 원인이 되고, 교육적 해법이 아닌 엄벌에만 집중하는 것은 또 다른 피해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도 표했다. 끝으로 진상조사단은 "학교폭력이 사법시장으로 넘어가 '교육의 사법화'가 되지 않도록, 학교단위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자율성을 갖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상조사단은 20일 오후 3시 경찰청도 방문해 정 전 검사 아들의 학폭 사건을 전혀 몰랐는지, 법무부와 대통령실의 인사검증 결과를 누구로부터 어떤 방식으로 통보 받았는지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20 16:13: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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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베트남 B2B시장 앞으로...대형유통사와 판촉행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베트남 대형 B2B(기업간거래)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17일 현지 창고형 대형유통업체 'MM 메가마켓'과 함께 '한국의 맛' 판촉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aT는 17일 호치민 본점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달 29일까지 하노이, 하이퐁, 다낭 등 8개 도시 12개 매장에서 딸기, 포도, 버섯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김치, 쌀 음료 등 60여 종의 우수 K-푸드를 집중 홍보하고 판촉한다. aT는 개막식에 앞서 16일 메가마켓 호치민 본점으로 현지 외식·호텔업계와 식품 판매상 등 대형 B2B 고객들을 초청, 현지인 셰프가 한국의 된장, 사과식초, 소주 등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소스를 활용해 요리를 선보이는 쿠킹쇼를 개최해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딸기, 김밥, 떡볶이, 김치, 음료 등 다양한 K-푸드를 시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MM 메가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총 21개의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B2B 식품 유통의 선도 기업이다. 호텔, 레스토랑 등 대형 식자재 수요처는 물론 중소 유통매장, 지역상인 등 도매로 식품을 구매하는 전문고객 비율이 70%에 달한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은 경제 발전과 함께 고품질 식재료와 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번 메가마켓과의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대형 B2B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해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20 16:09:4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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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2023 신입사원 특별 채용 실시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4월 23일까지 신입사원 특별 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관리 전문 기업이다. 전세계 14만명, 한국에는 400여명 임직원이 근무한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세계적인 에너지 관리 전문 기업으로, 전세계 14만 명, 한국에는 약 4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특채는 영업과 엔지니어링, 견정 및 오퍼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공학과 마케팅, 물류를 담당하는 비공학, 프로세스 자동화와 지속가능성 컨설팅 리더십 등 4개 부문에서 진행한다. 자격은 경력 2년 미만, 기졸업자가 졸업 예정자다. 해외여행과 건강 결격 사유없으며 올 8월 입사해야한다. 선발 과정은 ▲서류 심사(4월), ▲온라인 평가(5월), ▲그룹 토론 및 발표(5월) ▲실무진 및 임원 인터뷰 (6월), ▲최종 입사(8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채용 전형인 SGP(Schneider Electric Graduate Program)는 2년 동안 3번의 업무 로테이션, 멘토링 및 글로벌 프로젝트를 제공하며, 지원자들은 다양한 경험을 쌓아 빠르게 커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다. 24개월 프로그램 이후에는 최종 포지션에 배정되어 근무하게 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4년동안 SGP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200명 이상의 졸업생들을 채용했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입사한 신입사원은 24개월 동안 영업, 마케팅 및 엔지니어링 등 여러 부서의 업무를 경험하며 개인 역량 강화는 물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함께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0 16:09: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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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시장 마케팅 양극화…고급화 vs 가성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국내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기아는 차체를 키우고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인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가성비 모델이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총 12만 5151대를 기록했다. 이 중 현대차와 기아는 11만5031대를 판매하며 내수 점유율 91.9%를 기록했다. 나머지 3사의 점유율은 8.1%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내수 시장 분위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차·기아는 최근 차량 크기를 키우며 실내 공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첨단 기능을 선보이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출시한 현대차 코나의 전장은 1세대보다 145㎜ 늘어난 4350㎜, 축간거리는 60㎜ 길어진 2660㎜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기아 셀토스도 전장은 40㎜ 짧지만 축간 거리는 30㎜늘어나며 실내 공간을 넓혔다. 기아가 지난해 출시한 소형 SUV '디 올 뉴 니로'도 차체를 더 키웠다. 니로의 전장은 4420㎜로 기존 모델보다 65㎜ 늘었다. 축간 거리와 전폭은 각각 20㎜ 늘어난 2720㎜, 1825㎜다. 전기차인 디 올 뉴 니로 EV는 축간 거리(2720㎜)와 전폭(1825㎜)이 1세대 모델과 같지만 전장은 4420㎜로 종전대비 45㎜ 더 길어졌다. 이 외에도 지난해 출시된 현대차 신형 그랜저의 경우 이전 보다 전장은 45㎜ 길어진 5035㎜로 5m를 넘겼다. 중형 SUV와 다른 세단도 비슷한 분위기다. 이처럼 현대차·기아의 신형 모델들이 차체 화대와 함께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졌다.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 등은 첨단 기술 도입은 물론 가격 인상율을 최소화 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 우선 한국지엠은 이달 출시하는 첫 번째 크로스오버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승부수를 띄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인기 소형 SUV는 현대차 코나와 기아 셀토스 등이 있다. 하지만 코나의 경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기본트림은 2537만원이다. 셀토스의 경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기본트림이 2160만원이다.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면 3000만원에 육박한다. 반면 한국지엠의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보다 먼저 출시가 예정된 미국시장에서 공개된 가격과 비교하면 내수시장서 2000만원 초반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글을 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을 검색하면 기본가격 2052만원으로 표시됐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잘못된 경로로 들어왔다고 표기되지만 쉐보레가 신차 론칭을 준비하면서 제작한 홈페이지라는 점에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052만원으로 출시될 경우 국내 판매중인 소형 SUV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한국 시장 출시를 앞둔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해 "합리적 가격과 안전사양, 탁월한 연비를 갖춘 모델"이라며 흥행 성공을 자신했다. 바라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직접 경험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차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시장에서 이미 엄청난 수요와 함께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 이어지고 있고,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트랙스는 한국과 미국에 있는 우리 GM 팀들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이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신차출시보다 기존 모델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르노코리아의 효자 모델인 QM6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갓성비(최고의 가격 대비 성능) 모델로 주목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르노코기아는 최근 QM6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QM6'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더 뉴 QM6는 외관 디자인 변화와 내장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 특히 기존 가솔린 QM6 GDe와 LPG QM6 LPe에 뒷좌석을 적재공간으로 만든 QM6 퀘스트를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더 뉴 QM6는 새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범퍼와 전후면 스키드에도 새로운 디자인을 반영했다. 헤드램프는 수직(버티컬) 디자인의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18인치, 19인치 휠에도 디자인 변화를 줬다. 실내는 친환경 올리브 그린 나파 가죽시트를 추가했다. 장식(데코)도 새 디자인이 가미됐다. 또 이지 라이프(Easy Lif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했다. 하지만 가격은 소형 SUV 가격과 비슷하다. 더 뉴 QM6 가격은 2.0 GDe LE 2860만~3715만원, 2.0 LPe 2910만~3765만원이다. QM6 퀘스트는 2680만~3220만원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첨단 기능을 적용한 모델을 내놓으면서 자연스럽게 가격 인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등의 요인으로 소비자들이 자동차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어 내수 시장의 소비 트렌드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현대차·기아의 차량 출고 대기 시간이 줄어든 것도 이같은 영향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3-20 16:01: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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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정상외교 이후 '셔틀 경제협력단' 20억달러 추가 성과

정부가 올해 1월 한-UAE 정상외교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과 원팀을 구성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20억달러 규모 방산 계약을 체결하고 에너지와 신산업 관련 5건의 MOU를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단장을 맡고 34개 기업으로 구성한 '한-UAE 셔틀경제 협력단(셔틀경제 협력단)'이 지난 15~16일 UAE를 방문해 세일즈를 펼친 결과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셔틀경제 협력단은 앞서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 'UAE 성과 점검회의'의 후속조치로 한-UAE 정상외교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력단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 에너지 플랜트사와 메디톡스, 메인정보시스템, 넥스트온 등이 참여했다. 협력단은 양국 고위관료와 기업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방산 분야 케이테크는 20억달러 방산 협력 계약을 체결했고, 에너지 분야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사업'과 '가상현실 SW 수출', '스마트팜 협력' 등 5건의 MOU를 체결했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제일산기와 에스엠테크 등 우리 중소기업 11개사와 UAE 바이어·투자사 간 65건의 1대 1 상담을 실시하고 약 930만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정부 고위급 회담에서는 올해 1월 정상순방 계기 체결한 TIPF 후속으로 디지털·바이오 EPA 협의 등을 통해 정상외교 성과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또 우리기업의 UAE 에너지 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수소·에너지 전환 관련 기술·투자 협력 방안과 칼리파 왕립 병원 수탁운영 수주 지원 등을 논의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1차 셔틀 경제협력단을 통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합동 세일즈를 펼쳐 향후 UAE 시장참여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했다"며 "중동 관련 기존·신규 사업과 양자 협력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향후 제2차 셔틀 경제협력단 파견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본부장은 최근 초안이 발표된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과 탄소중립법(NZAI)과 관련 "IRA와 같은 역외 국가에 대한 차별요소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눈에 드러나는 차별은 없다고 보지만 시행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외국기업 피해가 있다면 문제가 되기때문에 모니터링하며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법안 초안의 대기업 자체 감사는 공급망 관리를 잘하라는 신호이지만 과도하게 할 경우 (기업)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도 "초안 발표 이후 내용이 바뀌게 된다.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기업들이 문제삼는 부분 파악해 협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EU 법안이 집행위 초안에 이어 의회와 각료이사회를 거치고 향후 법안 완성까지 1~2년 소요되는만큼, 지속적으로 산업계 영향 분석해 우리 산업계에 부당한 요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과의 화이트리스트 원상복구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전략물자 수출고시를 개정해야 하고, 일본도 우리나라 대통령령에 해당하는 정령을 각의에서 의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합의했고 신뢰와 경제통상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20 16:00:3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