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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전폭 지지 선언

인천광역시의회(의장 허식)가 인천시민들과 한 마음이 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의회는 '제285회 임시회' 개회일인 1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본회의 종료 후 허식 의장 및 유정복 인천시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개최한 결의대회에서는 임춘원 의원과 유경희 의원이 대표로 성명서를 낭독·선창했으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의 지리적·역사적·경제적 당위성을 밝히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달 28일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6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정부 출범 후 첫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은 730만 재외동포 지원 전담기구로,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 업무를 통합 수행하게 된다. 허식 의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광역교통망 등을 가진 지리적 편의성과 120년 전 한국 근대 이민사의 출발지로서의 역사적 당위성,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한 경제적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재외동포청 유치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은 이미 500여 명의 사할린 동포와 1만 명이 넘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 고려인 이주민이 살고 있는 포용력을 가진 융합도시"라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로 193개국 730만 재외동포는 영사·법무·병무·교육 등 민원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인천은 재외동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국제도시로 위상을 제고함과 동시에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결의문'을 전원 찬성으로 채택한 바 있다.

2023-03-14 16:10: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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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2년만에 매출 증가세로 전환 성공

홈플러스가 12년 만에 매출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점포 리뉴얼과 온라인 사업 확장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올해는 손익 개선을 위해 고객중심의 사업 질서 정리와 상품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2023년 경영전략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2023년 경영 키워드로 '고객 경험'과 '지속 성장'을 제시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전략을 발표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2년 고객 기반 확대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면, 2023년 목표는 매출뿐 아니라 이익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둬 장기적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는 것"이라고 14일 설명했다. 고객 경험에 주력한 전년도 전략과 성과를 발전적으로 확장해 지속 성장을 이루고 브랜드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서 이 사장은 "마트, 익스프레스, 몰, 온라인에 이르기까지 전 채널에서 성장을 이루어냈다"며 "올해 고객 관점의 온·오프라인 쇼핑 환경을 구현하고 이익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비전을 알렸다. 올해 6대 전략은 ▲모든 점포의 성장 실현 ▲대표 카테고리 상품의 혁신적 개발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 확장 ▲환경 개선 및 미래형 콘셉트 매장 구현 ▲홈플러스 올라인(All-Line) 통합 마케팅 추진 ▲활기차고 긍정적인 문화 구축 등으로 정했다. 경영전략 보고에서 매출 상승세에 주효했던 메가푸드마켓에 대한 계획도 공유했다. 이달 말 시화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강화 전략을 지속하며 상품 경쟁력과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우리가 나아갈 방향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단행했고 그 중심에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과 온라인 인프라 확장이 있었다"며 "특히 고객에게 홈플러스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제공해 오프라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해냈다"고 말했다. 메가푸드마켓은 먹거리에 집중해 공간과 동선을 혁신한 홈플러스의 차세대 점포 모델이다. 기존 점포를 리뉴얼 하는 방식으로 열어 지난해 2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점을 첫 리뉴얼 점포로 공개했다. 지난달 23일 북수원점까지 열며 17개점이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됐으며, 모든 점포가 재개점 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20% 이상 신장했고 본사가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강서점과 가장 최근에 리뉴얼한 야탑점 등은 100% 누적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메가푸드마켓의 성공에 대해 앞서 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오프라인 점포의 성장 저력을 증명하고 홈플러스가 다시금 재도약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의의가 있다"며 "2023년에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편의와 니즈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브랜딩을 통한 타깃 재설정과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스물다섯살 신선한 생각'을 캐치프레이즈로 블랙핑크 로제를 모델로 한 광고를 공개했다. 그 결과 브랜드 이미지 쇄신에 성공해 2030세대 고객을 크게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광고가 공개 된 시점부터 1년 간 홈플러스 온라인의 연령별 회원수는 20~39세 회원수가 전년 동기 대비 53% 신장하면서 전체 회원 중 20~39세 비중은 37%까지 늘었다. 지난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수도 8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사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의지가 '조직문화'로 자리매김 하면서 상품 경쟁력이 높아졌으며,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현장 모든 직원들이 합심해 최선을 다한 덕분에 홈플러스가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년도 실적 가집계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면,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해 회계연도 3분기(3월~11월) 영업손실 규모가 830억원에서 2002억원까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14 16:09: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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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디 소액주주연합, 100억원 투자 MOU 체결

더코디 소액주주연합이 전략적 투자자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주연합은 이번 MOU로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획득할 경우 회사 재무구조를 건전화하고 신규 수익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14일 주주연합은 "더코디 주주총회에서 주주연합의 안건이 통과돼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전략적 투자자가 100억원을 제3자배정 증자방식으로 더코디에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협약서를 체결한 투자자는 금융컨설팅기업으로 더코디의 지배구조가 개편된 이후 기업가치 회복에 동의해 1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주주연합이 3자배정 증자 방식의 지난 2월 24일 50억원 자금조달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100억원 투자 MOU를 추가 확정해 이번 주총에서 소액주주측 등기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주주연합은 이날 법률지원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와 함께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열린 의안상정가처분 심문기일에서 의안상정과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사건의 조속한 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코디가 지난 2월 23일 공시한 지난해 말 재무제표상 부채비율은 103.93%이지만, 제3자배정 증자로 100억원 투자가 이뤄지면 83.35%로 크게 감소한다. 주주연합은 주총에서 경영권 취득에 성공할 경우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투자자금이 회사에 유입돼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성호 주주연합 대표는 "새로운 경영진이 주총에서 임명될 경우 회사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투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 MOU 체결에 잇따라 성공해 주주연합의 의지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주총에서 경영권을 가져와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는 회사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14 16:04: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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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항 코로나19 전 72%까지 회복…여행 산업만 '방긋'

장기화 하는 경기불황에도 '여행'을 둘러싼 업계만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대한항공이 오는 5월 객실승무원 전원 복직을 예고하면서 여행 플랫폼 업계는 물론, 면세점 업계도 본격적인 엔데믹(풍토화)을 맞아 면세사업권을 두고 격돌하고 있다. 14일 <메트로 경제> 취재 결과, 지난달 전체 운항편 수는 코로나 이전 대비 70%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 전반에 화색이 돌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항공 운항편수는 4만486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855편 대비 45.3%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2월 5만5466편의 72.99%까지 회복했다. 국제선 운항편수는 2022년 9670편에서 지난달 2만 5851편까지 늘며 167.3% 증가해 2019년 국제선 운항의 63% 수준까지 회복했다. 여객수 또한 713만 7309명에 이르며 2019년(989만 6855명)의 70%까지 올랐다. 최대 방한국가였던 한중노선도 복구된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가 중국 정부와 한중 노선 운항을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확대하는 데 합의하면서 2월 말 기준 주 62회에 불과하던 중국 운항편수는 이달 말부터 200회 이상까지 늘 예정이다. 운항편수와 여객 수가 빠른 속도로 회복세에 들면서 관련 업계도 활력이 돌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3년간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순환 휴직을 5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종료하고 6월 전원 복귀에 들어간다. 이보다 앞서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12월 전 승무원 대상으로 순환 휴직을 종료했다. 줄지어 영업을 중단한 면세점 또한 신규 입찰 경쟁으로 치열해졌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신규 입찰에 국내 면세업계 빅4인 롯데면세점,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 신라면세점이 모두 참여했으며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 또한 입찰에 뛰어들었다. 14일 일반 사업권 PT에는 각사 CEO들까지 총출동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 이주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가 참석해 PT를 진행하며, 신라면세점만 CEO가 참석하지 않고 면세점사업(TR)부문장을 맡고 있는 김태호 부사장이 나왔다. 올해부터 외국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면세사업이 빠른 속도로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여행업계는 보복성 여행소비로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전에는 해외 여행을 위해 2~3달 전부터 준비하던 게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예약 후 7일 내 숙소를 체크인 하는 비율도 크게 늘었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해외여행객 10명 중 2.4명(24.0%)은 1주일 내 체크인하는 숙소를 예약했다. 당일 체크인하는 숙소 예약도 4.3%에 달해, 여행 준비 기간이 짧은 고객의 비중이 높았다. 평균 체크인까지 기간은 33일 수준이지만, 여행객 간 편차가 크고 즉흥 여행을 가는 여행객 비율이 높았다. 인터파크는 코로나19 사태 중 인기를 끌었던 골프여행 상품을 대거 선보여 지난 1,2월 재미를 봤다. 인터파크의 1~2월 골프패키지 상품 송출객은 2019년 동일기간 대비 1240% 증가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6월 골프팀을 신설하고 상품 발굴에 심혈을 기울였다. 향후 자체 골프여행 상품을 내놓는 것뿐만 아니라 골프전문업체와 제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카자흐스탄관광청과 협력해 알마티 지역 골프 패키지 등 이색 골프여행 상품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리오프닝 당시 특수를 예상한 업계가 많았지만 전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사태가 닥치며 오히려 타격을 입은 곳이 많았다"며 "여행과 관련된 산업군은 전반적으로 최근 활력이 도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14 16:03: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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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고차 사업 초읽기…'골목상권 보호' 외치는 중고차 업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하반기 국내 중고차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중고차업계가 또다시 반발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중고차 사업 진출을 진행했지만 생계형 적합업종이라는 장벽에 막혀 1년 미루게 됐다. 당시 중기부는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의를 열고 현대차·기아의 중고차시장 진출을 1년 유예해 2023년 5월부터 사업을 시작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중고차 업계는 또다시 시장 진출 자체는 감수하지만 '골목상권'을 침해해선 안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4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대자동차는 자동차매매업 골목상권 진출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경기 용인의 오토허브 중고차 매매단지에 입주 계약을 맺었다. 현대차가 단독 매장이 아닌 중고차업계가 형성해놓은 상권인 매매단지에 입주하는 것은 중소매매업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게 연합회 측 주장이다. 연합회는 "기존 매매단지에 입주하려는 현대차의 행위, 이르바 '골목상권'에 진입해 자동차매매업에 종사하는 30만 영세 소상공인 가족의 생존권을 빼앗는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공정위를 비롯한 정부부처와 국회가 이 문제를 깊이 인식하고 '현대차의 불공정 영업행태'를 해결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매단지 입주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고차 시장의 침체 상황도 중고차업계가 반발하는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금리, 경기침체 여파로 중고차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중고차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해당 매매단지에 입주하는 시설은 중고차 매장이 아닌 진단, 정비, 물류 등 상품화를 위한 시설인 만큼 문제가 될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증 중고차 사업을 위한 정관변경(사업목적 변경 및 추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결정에 따라 현대차는 오는 5월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전체 중고차 판매량 중 최대 2.9%를 판매할 수 있다. 다만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중고차 사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경남 양산에 인증 중고차 전용 매매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중고차 매매센터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또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 품질 검사·인증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아는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인증 중고차 고객센터 상담직원을 채용했다. 근무지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 부근이며, 연봉은 3900만원에 성과급은 별도로 지급되는 조건이 제시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인증중고차 사업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4 16:00: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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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 업고 3년 만에 다시 나는 이스타항공, “간절함만큼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할 것"

이스타항공이 3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안으로 항공기를 10대로 늘리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국제선 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14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재운항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5개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실패의 경험을 경쟁력으로 삼아 실패를 열정으로 승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올 1월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VIG파트너스의 1100억원 운영자금 투자로 자본잠식에서 벗어났고 추정 부채비율은 150% 수준으로 낮아지며 '비상(飛上)'을 준비하고 있다. 조 대표는 "올해는 200여 명의 추가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과거 이스타항공의 부정 채용에 대해서는 이스타항공 전 임원들이 주도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채용에서는 '투명성'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재고용'에 대한 질문에는 "이스타항공에 필요한 인력수요 먼저 판단하고, 회생절차 시절 회사를 나간 직원에게 재입사할 의사가 있는지 문의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재고용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은 정확한 시기를 설정하지 않았지만, "7호기가 도입되는 시점에 맞춰서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B737-800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보유 항공기를 10대로 늘릴 계획이다. 7호기부터는 차세대 항공기 737-8을 도입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로 항공사들의 항공기 수요가 세계적으로 많이 늘었지만 이스타항공 측은 "이미 7대까지는 확보한 상태"이며 "작년 말부터 기재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기에 기재 확보에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이스타항공은 올해 146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고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린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추가 도입되는 항공기를 지방 공항발 제주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측은 "매출 목표 산출 근거는 국제선 운항 노선의 과거 탑승률을 기준으로 운항편수를 계산해서 산출한 것"이라며 "국제선 취항을 위해서는 허가 받아야 할 것들이 많은데 확정적으로 언제 정확히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하면서도 올해 하반기 7월~9월 중으로 국제선을 띄울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스타항공 측은 기재 도입 상황과 시장 추이를 살핀 뒤 인천~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노선과 베트남, 동남아 등의 노선을 검토할 계획이며 장거리 노선과 기재는 고려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대답을 내놨다. 항공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이 떨어진 이스타항공의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사명을 바꿀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이스타항공'이라는 기존 사명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사명을 바꿀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이스타항공은 일단 기존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이스타항공은 '국민 항공사'라는 애칭 가지고 있을 만큼 사랑받았었다"며 "일부 경영진들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이스타의 브랜드명 많이 오염됐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국민 항공사'라는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2023-03-14 15:56:5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