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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챗gpt도 아는 저출산 해법

"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복잡하고 만병통치약이 없다." 요즘 유행한다는 챗gpt에 '한국의 저출산에 대한 해법이 있느냐'고 물으니 돌아온 답이다. 다정하게도 챗gpt는 여기서 답변을 끝내지 않았다. "더 많은 출산을 장려하고 보다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정부와 사회 전체가 취할 수 있는 몇가지 조치가 있다"고 언급하면서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은 '몇가지 조치'로 ▲재정적 인센티브 확대 ▲유연 근무 제도 및 일·삶의 균형 확립 ▲보육 지원 개선 ▲가족 친화적 문화 조성 ▲저렴한 주택 공급 및 주거 비용 완화 등을 제시했다. 얼마전 통계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를 말한다. 부부가 최소한 2명 이상은 낳아야 인구가 유지되거나 늘어난다. 우린 그 3분의1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셈이다. 2021년 당시 합계출산율이 0.81명으로 이미 '세계 최저'를 기록한 한국은 1년 사이 더 아이를 낳지 않는 나라가 됐다. 소위 선진국에 속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명 아래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때 저출산·고령화의 상징으로 꼽혔던 이웃나라 일본에 비해서도 아기 울음 소리가 적게 난다. 왜 결혼을 하지 않을까. 아이를 왜 낳지 않을까. 낳은 아이를 기르는 것이 왜 힘들까. 챗gpt에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다시 물었다. 그랬더니 "한국 정부는 사람들이 더 많은 자녀를 갖도록 장려하기위해 재정적 인센티브 및 보육 지원 확대와 같은 몇가지 정책을 폈지만 이런 노력으로는 저출산 추세를 역전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국)정부와 사회 전체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을 부양하고 자녀를 갖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면서 공무원이 저출산 해결책을 찾는 어떤 토론장에서나 했을 법한 뻔한 이야기를 꺼냈다. 모르긴 몰라도 사람이나 AI나 해법을 내놓을 수 있는 수준은 여기까지일 것이다.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탁월한 해결책을 제시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저출산에 대한 고민은 없었을테니 말이다. AI가 사람을 '디스(diss)'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정부는 지금의 인구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해야한다. 근본으로 돌아가 최선의 해법을 내놔야한다. 더이상 미룰 일도 아니다.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는 표어가 한 시절을 풍미했었다. 깊은(?) 고민끝에 나왔을 그 문구는 이젠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전임 문재인 대통령 시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장을 맡았던 한 인사는 문 대통령에게 위원회 소속 한 위원을 소개하면서 "(결혼을 안해)저출산을 담당하고 있다"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다. 문재인 정부도 거기까지였다. 현 윤석열 정부는 어떨까. 저출산·고령화에 관한한 제발 지난 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기만을 바랄뿐이다. 고민만하다 종치지말고 해법을 모를땐 AI에게라도 물어봐라.

2023-03-12 10:4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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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UNDP '포 투모로우', SXSW 어워즈 최종후보 선정…사회 문제 해결 메시지 전파

현대자동차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한 '포 투모로우'(for Tomorrow) 프로젝트가 '2023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이노베이션 어워즈' 미디어 부문 파이널 리스트(최종후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영화·음악·IT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규모 종합 예술 축제인 SXSW는 1787년 지역 음악 페스티벌로 시작해 스타트업 주도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거듭났다. 올해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이달 10∼19일 열린다. SXSW는 매년 행사 기간 중 미디어·지속가능성·디자인·인공지능(AI) 등 14개 부문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술을 개발한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포 투모로우'는 교통·주거·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여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 각계 구성원들이 집단 지성을 모아 세부적으로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는 풀뿌리(grassroots)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대차와 UNDP가 2020년 9월 업무 협약을 계기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현재 52개국에서 84개의 솔루션이 제안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현대차는 파이널 리스트 선정을 기념해 프로젝트 관련 영상과 사진 등을 11일(현지시간) 텍사스 JW메리어트 오스틴에서 전시했다. SXSW 이노베이션 어워즈 최종 수상작은 13일 전문 심사단 심사와 관객 투표를 통해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서 발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UNDP 합작 프로젝트의 혁신성과 진정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전세계의 풀뿌리 솔루션들이 서로 혁신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대-UNDP가 올해도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더 많은 글로벌 시민들이 전지구적 활동에 동참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UNDP는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전세계 누구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023-03-12 10:40: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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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MMORPG '미르M'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20만 돌파

위메이드의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 글로벌 버전이 동시 접속자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르M' 글로벌 버전은 지난 1월 31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자 증가에 따라 서버 수 역시 빠르게 늘어났다. 출시 당시 14개였던 서버는 현재 44개(아시아 26개, 남미 8개, 북미 4개, 유럽 6개 등)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추가하고 있다. 8일(수)에는 흑철 채광지를 두고 싸우는 핵심 전쟁 콘텐츠 '비곡점령전'이 처음으로 열렸다. 특히 이용자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시스템이 '비곡점령전'에 가장 먼저 적용됐다. 이용자는 <미르M>을 즐기면서 모은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DOGMA)'를 활용해, '비곡점령전' 개최 서버를 결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향후 '파티 던전', '사북 공성전' 등 콘텐츠에도 거버넌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위믹스 달러 페이먼트(WEMIX$ Payment)' 시스템 도입도 예고했다. 시스템이 업데이트되면 위믹스 달러는 물론, 위믹스 플레이의 다양한 게임 토큰을 활용해 미르M의 모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미르M' 글로벌 버전은 170여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전작 '미르4' 글로벌 버전과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2023-03-12 10:06: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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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 냉난방 공조전시회 참가…탈탄소 친환경 기술력 소개

LG전자가 유럽에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을 앞세운 공조 기술력을 뽐낸다. LG전자는 13일부터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냉난방 공조 전시회 'ISH 2023'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489㎡ 규모 북스를 마련하고 가정용과 상업용 고효율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LG전자는 유럽 현지에서 탈탄소 기조에 따른 고효율 제품 인기에 따라 주목받는 히트 펌프 냉난방시스템에 초점을 맞춘다. '써마브이'가 주인공.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냉난방에 사용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유럽 ErP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만족한다. 유럽에서는 공기열원을 신재생에너지로 간주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높은 출력, 낮은 소음 구현 등 차원이 다른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유럽시장 매출이 2021년 대비 120%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히트펌프 설치율이 가장 높은 프랑스를 포함한 LG전자가 공조사업을 하고 있는 유럽국가들 가운데 2/3 이상에서 지난해 히트펌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한 실내외기 일체형 히트펌프 신제품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도 공개한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하다. LG전자는 ESG 경영 일환으로 친환경 냉매를 적용했다. 2018년에는 일체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제품에 세계 최초로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 친화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돼 차별화된 성능과 편리함으로 호평 받고 있는 LG전자의 대표적인 상업용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환경까지 생각하는 고효율 냉난방 공조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12 10:00: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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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요구 수용률 '천차만별' 왜?

#. "귀하께서 신청하신 금리인하요구 심사결과 당행 내부 신용평가 결과가 금리 인하로 이어질 만큼 개선되지 않아 금리인하 요구를 수용해 드리기 어려움을 알려드립니다." 지난해 연봉과 신용점수가 모두 상승한 직장인 김성훈(36·가명)씨는 최근 주거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3억원에 대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했다. 주변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감면받았다는 소식을 들은데다, 올해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하면서 연봉이 10%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씨의 금리인하요구는 수용되지 않았다. 이유는 은행 내부신용평가 결과 김 씨에게 대출금리를 인하해 줄 만한 변동사항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부터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실적 비교 공시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각 은행별로 수용률은 천차만별이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주담대 대출 금리는 상승하면서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차주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으로부터 금리인하요구를 거절당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대 은행(신한·KB·우리·하나은행 등)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4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은행연합회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은행들은 총 102만 9112건의 금리인하 신청을 받았고, 이 중 31만 5771건에 대해 이자감면을 적용했다. 총 수용률은 30.6%로 상반기 24.8%와 비교해 6%포인트(p) 가량 상승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차주가 직장 변동, 자산·소득 증가, 부채 감소, 승진 등으로 신용상태가 개선돼 금리인하요구 요건에 해당되더라도 은행의 심사 결과에 따라 신용상태 개선이 금리 산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에는 금리 인하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금리인하요구권을 수용 받기 위해선 개인의 조건과 시기를 자세히 확인해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금리인하요구권은 횟수·시점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초 거절을 당하더라도 재신청이 가능하다. 은행권에서는 신용등급 체계, 신용평가 모형 등 개별 은행의 정책에 따라 인하 금리, 인하 금액 등은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재신청을 할 경우에는 수용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개인의 재산이 증가했어도 금리인하요구가 거절되는 경우도 있다. 이미 은행 신용등급이 최고 수준이어서 최저금리를 적용받고 있거나 연봉이 올랐지만 인상률이 높지 않으면 은행 기준에 미달 될 수도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외부기관과 협약에 따른 대출(예금 ·펀드 등을 담보로 한 대출, 정책자금대출 등)은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 차이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 할 수 없다. 금융당국은 최근 '금리인하요구권제도 실효성 제고안'을 발표하는 등 금융인하요구권 활성화를 통해 차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고객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해도 은행마다 수용하는 실적이 천차만별이라는 지적에 대해 "금리인하요구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회사가 신용도가 높아진 대출자에게 반기에 1회 이상 제도에 대해 안내하도록 하고, 승인 요건을 더 투명하게 알리는 내용으로 제도도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12 09:39: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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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피해 입은 고객 지원 위한 '피해지원협의체' 구성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 및 인터넷 접속오류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지원 논의를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 및 인터넷 접속오류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피해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9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발표한 '종합 피해지원안' 마련의 일환이다. 이번에 발족한 '피해지원협의체'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PC인터넷카페협동조합 등 고객을 대표하는 단체,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의 외부 전문가 총 6명과 LG유플러스 관련 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개인정보유출과 인터넷접속오류로 인한 피해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문성과 객관성을 기반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고객별 유형을 고려한 합리적인 지원 기준과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날 회의에서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16일부터 운영 중인 '피해지원센터'의 고객의 피해 접수 현황을 소개하고 보상의 원칙과 기준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3월 7일 기준 LG유플러스 '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인터넷접속오류 피해사례는 2284건이다. 서울YMCA시민중계실 한석현 실장은 "그동안 서비스 이용자 입장에서 이러한 자리를 통해 피해 보상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 가치가 올라가는 데 초점을 맞춰 다양한 관점에서 피해 지원 방안을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의체는 종료 기한을 별도로 정해 놓지 않고 고객별 유형에 따라 균형 있는 종합 지원안이 마련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2023-03-12 09:31: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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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확보 포석?…애플페이 출시 1주 앞으로

애플페이 국내 상륙이 1주 앞으로 다가왔다. 업계는 현대카드가 우선 계약을 통해 서비스를 출시하는 만큼 아이폰 사용률이 높은 MZ세대의 가입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출시를 시사한 애플페이가 오는 20~24일 중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카드와의 독점 계약은 파기됐지만 우선계약을 통해 한동안은 현대카드만 등록 가능하다. 장기적으로 국내 주요 카드사들 또한 애플페이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업계에선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우선계약을 두고 MZ세대 소비자 확보의 포석이란 분석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일하게 삼성전자의 갤럭시를 앞서고 있는 연령대가 20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발표한 '2022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만 18~29세의 아이폰 사용자는 52%로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어 삼성 갤럭시 사용자는 44%, LG스마트폰은 3%를 차지하고 있다. 그간 현대카드는 '젊은 감성'을 내세워 MZ세대 확보에 속도를 냈다. 자사 플랫폼인 '현카연구소'를 포함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등 문화 예술 분야에서 젊은 소비자를 정조준했다. 업계에서는 애플페이 또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MZ세대 확보 전략의 일환일 것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현대카드는 카드업계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현대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점유율은 16.0%로 8곳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롯데·현대·우리·하나·비씨카드) 중 신한카드(19.6%)와 삼성카드(17.8%)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2021년 현대카드와 공동 3위를 차지한 KB국민카드(15.4%)는 업계 4위로 내려갔다. 애플페이가 이달 상용화되더라도 현대카드의 전 상품을 등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용·체크카드 모두 사용가능하지만 오로지 '해외겸용' 카드만 등록 가능하다. 비자(Visa), 마스터(Master) 등 해외 결제 기술 회사의 마크가 들어가야 한다. 카드 신청 시 해외겸용을 선택하면된다. 걸림돌로 지적받은 근거리 무선통신(NFC)단말기 보급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형프렌차이즈를 중심으로 NFC단말기 보급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여전히 업계에서는 NFC단말기의 보급 수준을 10%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이달 신세계그룹은 애플페이 도입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을 전했다. 자사 지급결제수단인 '쓱페이'가 있어서다. 상용화를 시작해도 '애플페이 1호 사용처'로 불리던 스타벅스는 물론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등에서 한동안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다. 유통업계와의 조율을 통해 애플페이를 인식할 수 있는 새 NFC단말기 보급 및 기존 단말기 업그레이드 일정 등을 마련해야 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인프라 구축 등의 해결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간편지급결제 시장에 한 차례 지각변동이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12 09:26:5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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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운전자보험, 의무가입 아닙니다

Q. 손해보험사에서 운전자보험에 대한 광고를 많이 하던데, 자동차보험을 이미 가입한 상태에서 운전자보험도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할까요? A. 최근 손해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자동차 사고로 인한 변호사비용, 경상해로 인한 상해보험금, 형사합의금 등을 증액하여 판매하는 등 운전자보험 판매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운전자보험은 특약이 매우 많고, 보장내용도 다양하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보고 가입해야 합니다. 운전자보험 가입 시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첫째, 가입이 의무인 자동차보험과 달리, 운전자보험은 의무보험이 아닙니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사고로 인한 운전자 상해 또는 형사·행정상 책임 등 비용손해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자동차사고로 인한 민사상 책임을 주로 보장하는 자동차보험과는 다른 상품입니다. 둘째, 운전자보험의 보장내용을 잘 확인하고 가입하세요. 운전자보험은 통상 100개 이상의 부가 가능한 특약이 매우 많고, 보장내용도 제한적일 수 있어 약관·상품설명서 등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운전자가 구속기소되는 경우 뿐 아니라 최근 경찰조사단계까지 보장이 확대된 '변호사선임비용특약'이 확대된 상품이 출시되었으나 사망 또는 신호 위반 및 중앙선 침범 등 중대법규위반 상해 시 경찰조사 등 제한적으로만 보험금이 지급되므로 반드시 보험금 지급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비용손해 관련 담보들은 보장한도 전액이 아니라 실제 지출된 비용만 비례 보상된다는 점도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운전자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①기존에 운전자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면, 새로운 운전자보험에 가입하기보다는 특약을 추가하여 운전자보험의 보장범위 및 가입금액 등을 확대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일부 보험사에서는 '기가입자 대상 특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②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길 원하시는 경우라면 만기 환급금이 없고 보장기능만 있는 '순수보장성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2023-03-12 09:20: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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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두형 사회복지사 “기억에 남는 사람이고 싶다”

사회복지사는 단순히 약자를 돌보는 역할이라고 대부분 생각한다.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오히려 도움을 받는 일이 생긴다. 행동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닌 진심을 담은 말 한마디다. 그때부터 다짐했다. 누군가를 도와줄 때 행동도 중요하지만 말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아침마다 눈을 뜨면서 다짐한다. 오늘도 도움을 주는 누군가에게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자고. 그래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니까. 김두형 사회복지사는 이 같은 다짐을 지키면서 보람차게 일을 하고 있다. ◆내가 받은 도움 나누고파 김두형 사회복지사 역시 어린 시절 복지의 도움을 받으며 자라왔다고 한다. 김두형 사회복지사는 "일을 하다보면 아직도 힘든 어린 시절이 문득문득 생각난다"며 "그 시절 곁에서 따뜻한 마음과 큰 관심을 준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어릴 때부터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 싶다'란 생각을 하며 자라왔다"고 했다. 김 사회복지사는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역 자원봉사를 꾸준히 다니면서 사회복지 전반의 분위기와 이해도가 높았다. 그는 "친구들은 학교를 마친 후 집에 오면 쉬었다가 학원을 갔지만, 저는 하교 후 지역복지관에 들려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전달해 드리는 봉사활동을 했다"며 "어느 순간 어르신들은 친손자 처럼 반겨주었고 말동무가 되면서 서로의 감정에 공감한 것이 오늘날 일하면서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복지관이라는 공간이 주변 이웃들과 어르신들의 마을회관처럼 방문하는 공간이라는 것도 일찍 깨달았다. 그는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은 복지관 프로그램을 듣기 위해 매일 방문하는데 프로그램을 듣기 위해서가 아닌 친구들을 보고 사소한 일상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다"며 "하루라도 안보이는 날이면 무슨 일 벌어진 것 아니냐며 복지사들 보다 먼저 집에 방문하고, 연락을 한다"고 했다 복지관이라는 곳에서 하나의 가족이 형성돼 애정이라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김 복지사는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가진 후에도 복지관은 다르지만 분위기는 학생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당연히 힘들 때도 있지만 일이 끝나고 나면 보람되고 알찬 인생을 사는 것 같다. 사회복지사라는 일에 대한 애틋함을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사회복지사의 땀과 인력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어는 때보다 중요해졌다. 코로나19가 심각했을 당시 복지관에는 자원봉사자의 발길이 끊겨 사회복지사의 업무가 늘어났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사회복지시설 출입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장애인·노인·청소년 활동 보조 ▲복지관 배식활동 ▲도시락·밑반찬 배달 등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줬던 일까지 사회복지사들이 담당했다. 또한 방역까지 업무에 추가돼 사회복지사들이 해야 하는 일은 더 많아졌다. 지역사회 내 감염이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감염 규모가 커지기 때문이다. 김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 수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어 많다, 적다를 논하기는 힘들다"며 "하지만 인력이 더 많이 배치될 경우 개인이 담당하는 업무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담당하는 분들에게 정성을 더욱 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사회복지사들은 경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갖고 있는 분들을 많이 뵙기 때문에 온전한 복지를 실행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고 했다. 실제 퇴사한 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5명 중 3명은 인력부족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 사회복지사에 대한 폭력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사회복지사들은 일주일 평균 55~60시간 근무하고 있다. 하루 10시간 이상근무, 주말까지 반납하면서 업무를 진행하지만 이마저도 시간이 부족하다. 김 사회복지사는 "이러한 이야기를 주변에서 종종 듣고 있어 사회복지사에 대한 처우가 확대된다면 업무증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에서도 사회복지사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사회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그들이 온전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커다란 기계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수많은 부품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한국의 사회 복지가 과거보다 발전을 하고 있는 이유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실천가, 사업을 관장하는 행정가 등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사회복지사는 "중요부품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며 "사회복지사의 땀이 업무 성취감과 비례 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게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2 09:19: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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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3월 셋째 주 전국 2669가구

3월 셋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2669가구(일반분양 266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신동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금강펜테리움3차센트럴파크',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코아루리더스원'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부산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등 4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신도시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 1회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800가구 규모의 단지를 총 2회에 나눠 분양하며 전용면적 99·115㎡ 437가구를 1회차에 분양한다. 신도시 내에 위치한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 교육시설은 물론 공원, 상가 등의 생활기반시설이 조성된다. 동탄역을 중심으로 GTX-A(오는 2024년 예정) 노선과 동탄도시철도(트램), 동탄인덕원선 등이 예정돼 있어 주변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원에서 주택재개발을 통해 '휘경자이디센시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중 전용면적 39~84㎡ 7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1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 역세권이다. 차량 이용 시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인근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형병원, 주요 대학(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이 위치하며 중랑천과도 가깝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3-12 09:05:18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