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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예술인 기회소득 상반기 내 지급" 추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예술인들을 만나 "예술인 기회소득을 연 150만 원씩 올 상반기 내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력한 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9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예술인 50여 명을 초청해 '경기 예술인 소통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토론회는 민선8기 주요 공약사항인 '예술인 기회소득' 제도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광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조미자 도의원, 전문가, 예술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예술인 기회소득 취지에 대해 "저는 지금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문제들의 공통분모가 기회의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하는데 시장에서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 이분들에게 시장에서 보상을 받을 만큼 소득을 만들어주자 해서 만든 것이 기회소득이었고, 첫 번째로 문화예술인을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도민의 문화 향유의 기회다. 도민 여러분들이 문화, 스포츠 이런 데에 대해서 접근성이 높았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보고 즐기고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유토론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의 사회로 예술인의 정의와 증명 방법, 소득 기준과 지급액 등 예술인 기회소득의 주요 쟁점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다양한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들은 김 지사는 "중위소득 120%로 시작하려고 하는데 고정된 건 아니고 사업을 해보면서 합리적인 방향을 찾아보려 한다. 지급액은 실무적으로는 연 기준 150만 원씩으로 기획하고 있다"며 "시작하는 데 의미를 두고, 사업을 추진하면서 점점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실무부서에 6월 안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현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이 정책은 단순한 소득보장제도라고 얘기할 수 없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예술인들의 활동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좀 더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확장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회소득에서 나아가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하지 않는 시기에는 지역주민들에게 콘텐츠를 전달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자리와 유사한 성격의 기회를 만드는 것도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을 위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한 원로예술인은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권은 많이 뒤처졌다고 생각한다. 휠체어를 탄 제가 공연을 관람하려면 항상 뒷자리에서 볼 수밖에 없다. 장애인들도 문화 향유권을 누릴 수 있게 경기도에서만큼이라도 힘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이 많은 현실을 반영해 민선8기 새롭게 도입된 정책이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정확한 지원 금액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며, 도는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사전 준비를 마치고 지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2023-03-09 17:37:5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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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국산밀 생산자와 식량주권 실현 다짐대회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9일 전남 나주에서 '국산밀: 국민의 건강, 농촌의 희망, 지구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국산밀 생산자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의 주식이자 저탄소 식량작물인 국산밀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 국산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현장 사례, 대안 모색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전국 국산밀 전문생산단지 73개소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식량과학원,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식량주권 실현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하여 ▲ 건강하고 안전한 국산밀 재배 ▲ 생산부터 가공, 소비까지 지속가능한 순환체계 구축 ▲ 환경친화적 농법 등 저탄소 실천 및 기후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공동선언 이후에는 정부의 올해 밀산업 육성정책과 생산조직화, 품질관리, 판로개척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수 생산단지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생산자 스스로 수급조절 및 소비촉진을 위한 의무자조금단체 설립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배옥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기후변화 위기로 식량안보가 취약해지는 상황 속에 정부와 생산자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국산 밀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국산밀이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고 식량안보 위기 속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소비까지 지속가능한 선순환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09 17:33:0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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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당국 가짜문서 내새운 투자 사기 주의"

#.A씨는 지난 2020년 B투자그룹이라는 명칭의 주식리딩방에 가입한 후 주식 투자 손실을 봤다. 그런 A씨에게 올해 1월 자신을 B투자그룹 손실보상팀이라고 소개한 사람이 접근해 금융감독원 명의의 가짜 문서를 내밀었다. 그는 "금감원의 권고 조치에 따라 손실을 본 고객들에게 손실 보상을 해준다"며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으로 원금보장을 약정하면서 가상자산 투자를 권유했다. A는 업체 담당자가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현혹돼 총 3500만원을 입금했지만 이후 그와 연락이 두절됐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당국의 명의 가짜 문서를 보여주거나 금융회사 사칭을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는 수법에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법 유사 수신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주식리딩방으로 인해 발생한 과거 투자 손실을 보상해주겠다며 접근해서 가상자산에 대한 신규 투자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자금을 모집한 후 편취하는 불법 유사 수신 등 사기 업체들이 성행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카카오톡 대화방이나 SNS를 통해 금융당국 명의의 가짜 문서를 보여주거나 제도권 금융회사를 사칭하면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사기수법을 살펴보면 주식리딩방으로 인한 손실복구나 가입비 환불을 미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 금융당국의 권고·명령이라고 돼 있는 가짜 문서를 제시하고 있다. 불법업자 간에 정보공유를 통해 알게 된 투자자의 투자종목, 손실금액 등을 상세히 안내해 투자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은 금융당국 명의의 가짜 문서를 보여주면서 과거 투자 손실 보상을 명분으로 접근하는 불법 업체와는 절대 거래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유명 증권사의 상호나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해 해당 증권사로 오인케 하거나 증권사와 제휴한 것처럼 가장하는 경우도 있다. 제도권 금융회사와 유사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가입을 유도하거나 명함이나 사원증을 위조해 소속 임직원처럼 속이는 방식이다. 이들은 '원금보장', '고수익 보장', '확정수익' 등을 약속하며 가상자산에 대한 신규 투자를 유도한 뒤 가짜 사설 거래시스템(HTS)을 통해 실제 가상자산을 매입한 것처럼 표시되게 조작해 투자자를 안심시키고 돈을 가로채고 있다. 금감원은 제도권 금융회사 사칭이 의심될 경우 해당 금융회사에 반드시 확인하고 '고수익 보장', '가상자산 투자를 빙자'해 자금을 모집 시 유사 수신, 사기 등을 의심하라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과거 금융투자상품의 투자 손실을 보상해 주겠다며 금융위 또는 금감원이 명시된 공문 등을 제시하면서 접근하는 업체는 불법 업체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요구를 하거나 사기 의심 시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신속히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며 "유사 수신 행위가 의심될 경우 반드시 투자 권유 등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수사기관 또는 금감원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09 17:25: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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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제연구원 "건설·부동산 경기 하방압력 지속"

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원은 지역 건설·부동산 시장의 하방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BNK경제연구원이 9일 발표한 '건설·부동산 시장 현황과 지역경제 시사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축 착공면적은 지난해 4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최대 감소율이다. 경제권역별로는 호남권(-55.1%), 대경권(-53.0%), 수도권(-40.6%), 충청권(-25.3%), 제주권(-20.2%), 동남권(-17.6%), 강원권(-14.0%) 순으로 감소했다. 건설수주액도 같은 기간 1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경권(-49.7%), 강원권(-43.8%), 호남권(-38.7%)의 부진 폭이 컸다. 다만 동남권(36.0%)의 경우 토목 건설 수주가 크게 늘어나며 경제권역 중 유일하게 수주액이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4분기 중 4.6% 하락하며 201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같은 기간중 54.3% 감소하며 8분기 연속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5.2% 하락하며 통계발표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반면 월세 가격은 1.9%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 7만5359호까지 늘어났다. 지난 한 해 동안 5만397호 급증했는데, 연간 미분양 물량 증가분이 5만호를 넘어선 것은 2008년(5만3345호) 이후 14년 만이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 10년 중 상가 임대가격은 최저, 공실률은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중 국내 상가임대가격지수는 99.7포인트(p)로 2013년 지수 발표 시작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상가공실률도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인 13.2%까지 상승했다. BNK경제연구원은 "지역 건설·부동산 시장의 하방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건설비용 인상, 착공지연, 주택수급 불안 등이 시장 활력 회복을 제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이 가시화될 경우 제2금융권, 중소형 건설사에 대한 1차 충격은 물론 투자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지역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2차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동남권은 작년 4분기 중 인허가 대비 착공면적 비중이 44.4%로 전국 평균(54.1%)을 크게 밑돌 뿐만 아니라 경제권역 중 가장 낮아 착공지연에 따른 건설업계 수익성과 건전성 악화 등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공급이 수요를 크게 넘어선 것도 시장 회복의 지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동남권은 주택공급이 4만5479호, 주택수요가 3만87호로 1만5000호 이상 초과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글 BNK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리스크 확산을 조기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는 규제 완화, PF 보증한도 및 유동성 공급 확대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건설사와 금융회사도 분양가 재산정, 자금 확보 등 다양한 자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3-03-09 17:22: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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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얼라인 주당 900원 배당 요구 ·사외이사 제안 거절

JB금융그룹이 2대 주주 사모펀드(PEF) 얼라인파트너스가 요구한 배당 확대와 사외이사에 대해 거절을 표했다. JB금융은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재무재표의 승인, 정관의 변경, 이사의 선임 등 '2022년 정기 주주총회' 관련 의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JB금융은 이날 "배당 및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한 주주제안을 주주총회에 부의해 그룹의 가치성장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면서도 배당성향 확대 요구에 대해 "지속가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과도한 배당성향 확대가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손해가 될 수도 있으며, 주주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JB금융이 제시한 배당액은 주당 715원으로, 이 경우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액 비중)은 27%다. 반면 얼라인파트너스 측이 요구한 배당액에 근거한 배당성향은 33%에 달한다. JB금융은 주주환원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6년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이 업종평균 2배가 넘는 21%에 달하며 주당배당금(DPS)성장률 또한 연평균 53%로 업종 평균의 4배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J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배당을 확대해 배당성장률과 배당수익률을 업종 최상위 수준으로 유지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균형 있게 고려해 그룹 펀더멘털에 적합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JB금융 이사회는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 추천 절차와 검증 부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서 얼라인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서울지점 대표와 호주뉴질랜드(ANZ)은행 한국 대표 등 외국계 금융사 출신의 김기석 크라우디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줄 것을 이번 주총에 제안한 바 있다. JB금융 이사회는 "현재 관련 법령에 따라 사외이사 전원이 포함된 독립적인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쳐 사외이사를 추천하고 있다"며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후보는 충분한 후보자 검증 및 선정절차를 거치지 않았기에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평가 할 수 없었다"고 우려했다. JB금융은 사외이사 후보군 발굴 시 주주, 이해관계자 및 외부 자문기관 등 외부로부터의 추천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배구조법에서 정하는 소극적 자격요건 외에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후보를 충분한 검증과 평가를 통해 선정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JB금융은 오는 30일 본점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2022년도 이익배당 승인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주총에서 눈에 띄는 안건은 얼라인 측이 주주 제안으로 올린 현금 배당과 사외이사 선임이다. 현재 JB금융의 지분율을 보면 14.61%를 보유한 삼양사와 관계사들이 최대주주다. 얼라인은 14.04%를 보유 중이다. 이어 OK저축은행이 10.21%, 국민연금이 7.79%, 더캐피탈그룹이 5.1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OK저축은행과 국민연금, 더캐피탈그룹의 선택이 관건이될 전망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09 17:20: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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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으로 '혁신 제동'…한국앤컴퍼니그룹 미래 성장 동력 상실 우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이 결국 구속되면서 그룹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제동이 걸렸다. 조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상당기간 '오너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 결과를 기다려야 하지만 그 결과가 나오기 까지 최대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M&A를 결정하는데 발목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도전과 혁신으로 일군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82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면모를 살펴보면 기업이 꾸준히 성장해 왔다는 것도 높게 평가 받고 있지만, 단계별 성장을 거듭해 세계 시장에 한국을 알리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941년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 타이어 회사로 시작해 2012년 한국타이어 인적 분할, 2021년 에너지 솔루션 계열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합병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젊은 리더인 조현범 회장 지휘 아래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혁신을 지속하며 그룹의 미래 전략 구축과 신성장 동력 발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1년에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담은 '스트림(S.T.R.E.A.M)'을 공개했다. ▲친환경 배터리 및 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 및 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 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 전반(Mobility) 등 핵심사업을 강화하고 신성장 사업을 발굴해 내겠다는 청사진을 그려낸 것이다. ◆흐름을 읽는 M&A로 미래 경쟁력 강화 조현범 회장의 강점은 변화의 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한다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타이어의 인수합병(M&A)을 주도해왔다. 기업의 강점인 타이어에선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해외 타이어 유통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2017년에 해외 타이어 유통기업인 호주 작스 타이어즈를, 2018년에는 독일 라이펜 뮬러를 인수했다. 기업 주력 산업 이외에도 새로운 산업에 대한 고민도 인수합병에서 묻어난다. 그룹은 지난 2018년 최첨단 프로토타입 기업 모델솔루션을 인수했다. 모델솔루션은 1993년 설립된 프로토타입 및 몰드 제작회사로 IT 기기, 가전제품, 의료기기까지 다양한 신제품의 프로토타입(시제품)과 몰드를 제작한다. 지난해 국내 프로토타입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하기도 했다. 이어 2021년 캐나다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프리사이슬리는 광학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설계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IT 기업과 통신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다. 광학 MEMS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라이다(LiDAR), 자율주행솔루션, 5G광통신 네트워크를 비롯해 의료영상장비, 메타버스, 항공우주 정보통신용 부품으로 활용된다. 이 외에도 최근 한국타이어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등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에코(ECO)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CNT테크)'와 함께 국내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 '초기창업패키지'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로켓십 IR(Rocketship IR) 경진대회'에 협력기관으로도 참여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동반 성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CARMERCE)'와 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30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너 공백' 회사 경영 적신호 9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조현범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조현범 회장은 2020~2021년 현대자동차 협력사 리한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회사 박지훈 대표와의 개인적 친분을 앞세워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 자금 130억원가량을 빌려줘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현범 회장이 사적으로 빌려줬다고 판단되는 수십억원에 대해 배임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조현범 회장은 2014~2017년 한국타이어가 MKT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공정거래법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현범 회장 등 오너 일가에 흘러 들어갔다고 의심하고 있다. MKT는 한국타이어가 50.1%, 조현범 회장이 29.9%, 그의 형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20.0%의 지분을 가진 회사다. 다만 조 회장의 구속이 현실화되면서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발목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조현범 회장은 다양한 대규모 신규 투자를 주도했다. 이 때문에 향후 투자 등 주요 의사 결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또 한국타이어는 '노조 리스크'라는 부담을 안고 있다. 회사 측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지회)와 갈등으로 지난해부터 대전과 금산 공장 등에서 게릴라식 파업에 나서며 회사를 압박하고 있다. 조현범 회장이 구속되면서 회사는 경영 안정화에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나 M&A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리더십 공백으로 인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확보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 된다"고 말했다.

2023-03-09 17:12: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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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대량 매도에 하락…2419.09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82포인트(-0.53%) 내린 2419.09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3596억원을, 기관이 580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973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73%), 보험업(1.61%), 통신업(1.36%)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2.84%), 화학(-1.48%), 철강금속(-1.36%)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98개, 하락 종목은 480개, 보합 종목은 55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현대차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SDI(-2.92%), LG에너지솔루션(-2.31%), SK하이닉스(-1.38%)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73포인트(-0.58%) 하락한 809.2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43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495억원을, 기관은 16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31%), 제약(1.77%), 출판매체(1.02%)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5.05%), IT부품(-2,89%), 금속(-2.3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29개, 하락 종목은 870개, 보합 종목은 7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HLB(8.22%), 셀트리온제약(3.88%), 스튜디오드래곤(1.91%), 셀트리온헬스(0.94%)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천보(-8.40%), 엘앤에프(-6.30%), 에코프로비엠(-1.91%) 등이 하락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매파적인(통화 긴축 선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옵션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확대되며 지수가 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0원 오른 1322.2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09 17:02: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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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 제이솔루션에 54호 브랜치 개소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는 지난 7일 지능정보서비스산업 기업브랜치인 부산지산학협력 54호 브랜치를 제이솔루션에 개소했다. 지산학 협력으로 ICT 기술 기반 비대면 출입보안 관리 솔루션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2014년 1월 설립된 제이솔루션은 AV, LED, 화상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기반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며 키오스크 콘텐츠, 회의 안내 솔루션, 엘리베이터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콘텐츠 사업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제이솔루션은 지산학 협력 활동을 통해 맞춤형 광고 사이니지 솔루션, 모바일 출입보안 관리 솔루션 등에 대한 R&D 사업에 꾸준히 투자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트렌드 기반의 신기술을 활용한 출입보안 관리 솔루션으로의 확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브랜치 개소식에는 부산벤처기업협회 박태욱 사무국장, 유승엽 디지털혁신창업단장, 원광해 지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지산학 협력 활동을 통한 ICT 신기술 접목을 위한 기술 개발, 해외 시장 진출 및 지역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제이솔루션 장홍석 대표는 "이번 브랜치 개소에 힘입어 대학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며, 글로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벤처기업협회 박태옥 사무국장은 "ICT 벤처기업의 경우 급격한 환경 변화 등으로 꾸준히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브랜치 개소와 같은 지산학 컨소시움 형태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연계 활동이 제이솔루션 같은 벤처기업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원광해 지산학협력단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ICT 기술에 기반하는 혁신을 통해 신사업, 신시장을 창출해나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제이솔루션이 새로운 지산학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춰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3-09 16:56: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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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에도 '알바'...높아진 대학생들의 경제 부담감

지속되는 물가 상승에 개학기 대학생들도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자 아르바이트 구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학가 원룸 월세는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했으며, 외식 비용도 급증하면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9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11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6%가 새 학기를 맞아 대학가 알바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3년간 동일 조사 결과들과 비교했을 때, 2021년 67.8%, 2022년 58.0%으로 크게 높아진 수치이다. 알바천국은 "올해 대학가 알바 구직 경쟁이 예년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대면 강의가 재개된 만큼 구직 활동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대학생들의 알바 구직 이유는 '학기 중 생활비 및 용돈 마련(84.2%, 복수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사회 경험, 스펙 쌓기의 일환으로(29.1%) ▲유학, 여행 등을 위한 목돈을 모으고자(24.9%) ▲등록금 마련(20.5%) ▲학기 중 생활을 규칙적으로 계획하기 위해서(11.9%) ▲공강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11.9%) 등이 있었으며, 모두 30% 미만의 선택율을 보였다. 물가 상승과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100)로 지난해 동월 대비 4.8% 올랐다. 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4월(4.8%) 이후 10개월 만이다. 다만 물가 상승세는 작년 7월(6.3%)을 정점으로 점차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대면 강의가 재개됐다. 이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대학가 원룸 월세도 평균 60만원을 넘어 75만원 수준까지 오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시세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전용면적 33㎡ 이하이면서 보증금 1000만원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는 이화여대 인근이 69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51만7000원) 대비 34% 수준 상승했다. 주거지 부담이 가중되자 기숙사를 찾는 대학생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중앙대의 기숙사 입사 경쟁률은 지난해 1.4대 1에서 이번 1학기에 2.2대 1로 상승했다. 주거 비용 부담이 고조되면서 자취생들의 식비 걱정도 늘고 있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국립대생 노모(25)씨는 "물가 상승에 대한 걱정이 커져서 바깥 지출을 줄이고 요리를 시작했다"며 "친구들과의 잦은 약속때문에 알바 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시간대가 잘 맞지 않아 고민이 많다"고 토로했다. 물가 상승에 따라 식당에서 해결하는 한 끼 식사 비용이 오르자 학식 이용률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성균관대의 1월부터 3월까지 학식당 이용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인문사회캠(2만8762명)과 자연과학캠(4만4992명) 학식당 식수 총합은 7만3754명이었지만, 올해는 8만5668명(인사캠 3만8080명, 자과캠 4만7588명)으로 전년 대비 16.15% 상승했다. 성균관대는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자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대 관계자 역시 "학식당들의 강력한 가격 인상 요구가 있었지만 최대한 가격을 동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리모델링해 새로 오픈하는 식당 역시 단품 위주로 구성해 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하고자 했다"고 학생들의 식비 고충에 공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9 16:47:4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