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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김영춘에 후보 단일화 회동 제의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7일 오는 6·4 시장선거를 앞두고 범시민 후보 단일화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와의 즉각적인 회동을 전격 제안했다. 오 후보는 "현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이자 최대 화두인 시장선거에서의 범시민 후보단일화 논의를 더 이상 미룰 경우 지방정부 교체를 통해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는 범시민적 열망을 수용할 수 없기에 이 같은 제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에 따라 이날 오전 김영춘 후보 측에 "6.4 부산시장선거에서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지역 정치권력의 교체를 장담할 수 없다"며 "20년 이상 새누리당 일당독점 체제 하에서 침체되고 무기력증에 빠진 부산을 살리기 위해 범시민 후보단일화라는 '통 큰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제안에서 △5월15일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 전 단일화 결단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일당독점 체제를 타파하기 위한 제반 세력의 결집 △정치공학적 단일화를 배제하고 범시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통 큰 결단과 통 큰 양보의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오 후보는 또 "후보 단일화를 위한 두 후보 간의 회동 시기에 대해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어떠한 형식과 절차에도 구애받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보단일화를 위한 방법에 대해선 "지난 2일 발족한 '2014 지방선거, 부산을 바꾸는 범시민후보 단일화를 위한 부산시민연대'가 주관하는 범시민 원탁회의를 통한 중재가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아울러 후보단일화 논의는 일체의 정치공학적인 결탁을 배제하는 차원에서 오거돈, 김영춘 양 후보가 시정목표와 발전에 관한 5개 항의 정책연대안을 각각 제시해 범시민 원탁회의를 통해 협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2014-05-07 11:33:30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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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소년 모두함께 ‘기부음악’과 ‘기부활동’ 네티즌 응원 봇물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전국민을 아픔을 치유하는 치유힐링곡 ‘모두함께(부제:힘내라 대한민국)’를 발매한 순정소년 멤버들의 남몰래 선행을 펼쳐온 소식들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일요일 저녁 무렵 진도체육관에서는 순정소년이라는 11인조 보이그룹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에게 일일이 우황청심환을 나누어주며 자원 봉사에 참여하는 등 남몰래 한 선행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이었던 소속사 제니걸 멤버 은별양이 진도체육관에서 가족친지들과 함께 사흘밤을 세웠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다음날 새벽 소속사 대표 홀로 직접 진도로 향했고 몇 시간 후 매니저는 우황청심환 백여개를 준비해 순정소년 멤버들과 진도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상비약이라 판단한 소속사 대표가 매니저에게 지시한 것이었고, 순정소년 멤버들은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길 원했던 것. 수많은 구호물품들이 비치된 현장의 상비약 중에는 청심환이 없었기에 실종자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날 저녁 서울로 올라온 뒤 청심환을 200개 더 준비해 순정소년 멤버들과 매니저는 이튿날 다시 진도로 내려갔고 청심환을 체육관 구호물품센터에 전해주고 늦은 오후까지 자원봉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왔다고 전해졌다. 함께 동행했던 관계자는 “대형 기획사였다면 큰 돈을 기부 했겠지만 어렵게 유지해 나가는 소형 기획사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정도 밖에 없었다”며 “자원봉사자분들이 실종자가족들을 성심 성의껏 돌보고 있는데 감동해 우리도 뭔가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자원 봉사자에 비해 봉사를 했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먼 곳까지 두 번이나 가서 동참 했다는 것만으로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실종된 아이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순정소년은 아이티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1일 전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픈 치유힐링곡 ‘모두 함께’를 발매하며 각종 화제를 낳고 있으며, 순정소년&the; peace ‘모두함께’(힘내라 대한민국)의 음원 다운로드 인증샷이 트윗상에서 전해지며 함께하는 아름다운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 순정소년&the; peace'의 모두함께(http://youtu.be/Kz0M9M5sBEs) 수익금은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 동행’과 어린이재단 초록우산에 전액 기부되어 형식상이 아닌 실질적으로 희생자 가족들에게 쓰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 전해졌다.

2014-05-07 10:44:23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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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교육지구 선정…'교육 1번지'로 거듭나다

서울시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잇따른 교육지구로 선정돼 '교육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 구는 올해 서울시에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한 서울형 교육우선지구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서울형 교육우선지구는 서울시가 서울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혁신교육지구의 교육지원사업 중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확대,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25개 자치구의 교육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총 19개 구가 공모한 이번 사업에서는 11개 구가 선정됐다. 구는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를 테마로 ▲문화예술체육 협력교사 지원 ▲중학교 1학년 교과와 연계한 체험활동 학습비·버스임차비 지원 ▲인문계고 방과 후 진로상담·직업교육 지원 ▲구로청소년문화예술 창작공간 지원 등 특화된 4개 분야 지원 사업을 제안해 최고액인 3억37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구는 지원대상과 범위 등 분야별 세부 계획을 수립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학생안전지역 시범구'로 선정됐다. 구는 교육부로부터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학생환경위생정화구역, 식품안전보호구역 등 각종 어린이 보호 구역을 통합 관리하는 학생안전지역을 조성한다. 또 서울남부교육지원청·구로경찰서와 함께 개봉3동 일대 유치원, 초·중학교 등 총 9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통학로 정비, CCTV 설치, 순찰대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2012년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도 지정돼 지난해 17억8000만원을 지원받았고, 올해도 6억1600만원을 지원받는다.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 펼쳐…명문대 합격자 수 대폭 증가 구는 그동안 수능 점수와 대입합격률 향상 등을 위해 구 자체적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리딩스쿨 2곳을 선정해 교육환경 개선을 선도하고 타 학교에도 그 효과가 전파되도록 하기 위해 매년 2억원씩 4년간 지원했다. 과학중점학교인 신도림고에도 4년간 매년 1억원씩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별 우수프로그램, 구로연합 영수교실, 논·구술 프로그램, 원어민 보조교사, 구로연합 영재아카데미, 생명공학 인턴십 프로그램, 수시대비 맞춤식 준비 프로그램, 진학 및 취업지도 등 다양한 학력신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방과후 학교, 학습멘토제, 학습플래너, 영재학급, 자율학습동아리, 논술교실, 인문학교실, 각종 경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지난 3월 초 2014년 대학입시 결과에서 구로구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 2012학년도부터 2014학년도까지 대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로구 고등학교의 전국 4년제 대학 진학률이 2012년 44.5%에서 2014년 46.65%로 증가했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진학률도 2012년 17.27%에서 2014년 18.54%로 나타났다. 상위권 대학 합격자 수도 2012년 25명에서 2013년 75명, 2014년 82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서울대 합격자는 2012년 3명에서 2013년 5명, 2014년 11명이다. 성적향상이 이뤄지며 교육 때문에 구로를 떠나던 '교육 이사'도 줄어들고 있다. 구로구 내 한 교장선생님은 "관내 중학생의 구로구 고등학교 진학률이 예전에는 60~70% 정도였으나, 지난해에는 90% 정도까지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위권 대학에 많은 학생을 입학시킨 우신고의 경우 오히려 타 지역에서 전학을 오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정책과 주민들의 열의가 교육 특별구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줬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육시책으로 교육 1번지 구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14-05-07 10:42:0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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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 부도후 유병언 압류 부동산 장남이 모두 '회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부도 직후 내놓은 개인 소유의 부동산이 결국 아들에게 사실상 '회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회사 부도로 부채 상환에 써야 할 부동산을 지키려고 회사와 법적 책임 관계가 없는 아들과 지인을 이용, 차명 보유하는 수법으로 빼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보면 유 전 회장이 실소유주로 확인되는 토지와 주택은 모두 4건으로 이들 모두 현재 장남 대균씨로 소유주가 바뀌었다. 유 전 회장이 세모그룹 부도 직전까지 살던 대구 남구 대명동의 2층짜리 빌라와 토지는 1998년 4월 경매로 대균씨에게 낙찰됐다. 세모그룹이 1997년 8월 말 최종 부도처리 된 직후다. 유 전 회장의 서울 서초구 부동산 3건도 소유자가 장남으로 넘어갔다. 서울 서초구 염곡동의 363㎡(약 110평)의 땅은 세모그룹 부도 이튿날 법원에 가압류된 뒤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이 나자 ㈜세모에 증여돼 경매에 부쳐졌다. 1998년 6월 경매결과 낙찰자는 캐나다에 사는 이모씨였는데 그는 한달 뒤 국제영상 대표이사가 됐다. 국제영상은 현재 대균씨가 최대주주인 트라이곤코리아 소유다. 이 땅을 다시 2003년 9월 장남 대균씨가 사들였다. 염곡동의 다른 2층(건평 약 72평)짜리 주택도 세모그룹 부도 다음날 법원에 가압류됐다가 이 같은 과정을 거쳤다. 유 전 회장 가족이 살던 곳으로 보이는 또 다른 2층(건평 약 84평) 주택은 부도 뒤 법원에 가압류되고서 1999년 9월 회사정리계획이 재인가되자 석달 뒤 이순자씨에게 팔렸다. 이순자씨는 1993년부터 2003년까지 10년 동안 문진미디어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그는 현재 문진미디어의 지분 25%를 가진 최대주주고 2002년부터 4년간 한국제약의 감사직을 맡기도 한 유 전 회장과 가까운 인사다. 이 주택도 2002년 9월 대균씨에게 매매됐다. 결국 유 전 회장이 부도로 내놓은 개인 부동산을 모두 다시 장남 대균씨가 회수한 셈이다.

2014-05-07 10:24:24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