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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유일하게 천마산, '사진 찍기 명소'로 선정

부산 서구는 천마산 일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4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11년부터 추진된 사진 명소는 문체부가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문화·생태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망 공간, 쉼터 등을 설치해 그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25곳 중 부산에서는 천마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천마산은 해발 324m로 산 정상부에 위치한 전망대에 서면 부산 앞바다의 전경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절로 탄성을 자아내면서 장쾌한 감동을 선사한다. 동쪽으로 서대신동 꽃마을에서 엄광산, 민주공원, 용두산공원에 이어 오는 5월 개통하는 부산항대교, 영도대교, 충무동새벽시장, 부산공동어시장, 남항대교와 송도해수욕장까지 빼어난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야간에는 밤바다의 푸른빛과 도심의 형형색색의 불빛이 보석을 흩뿌려놓은 듯한 황홀한 풍경을 연출하는데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최고의 야경과 일출 포인트로 입소문이 나 있다. 구는 이번 '사진 명소' 선정을 계기로 국·시비 보조금 등 사업비 8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이 일대 100㎡에 벚나무·단풍나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쉼터, 목재데크, 전망 망원경, 포토존 등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주변 조망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배려키로 했다. 아울러 전망공간 조성 후에는 최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서구 아미동 비석문화마을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4-04-14 11:36:07 정하균 기자
부산시 "극지연구소 분리 안된다"

2011년 9월 교과부에서 극지연구소를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분리하겠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당시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무성·유기준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과부와 청와대를 방문해 극지연구소를 당시의 한국해양연구원에 존치시켰다. 이로써 2012년 7월 1일 극지연구소는 현재의 모습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부설 연구기관으로 출범하게 됐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지방분권화 정책에 따라 정부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을 발표했다. 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극지연구소는 부산 동삼동 해양수산혁신클러스터로 이전하기로 했지만 2009년 극지연구소가 한국해양연구원의 독립된 부설기관이라는 잘못된 자료로 인해 이전기관에서 제외 된 것이다. 이후 2012년 11월 19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천 연수구) 소재지에 있는 극지연구소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부터 분리독립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극지활동진흥법안'을 의원입법 발의했다. 이에 부산시는 정부, 국회 등을 방문해 극지연구소의 분리반대를 지속 건의했다. 또 지역 시민단체, 여야의 부산시당에서도 극지연구소의 분리반대 성명서를 연이어 발표했다. 하태경 의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법안반대를 적극적으로 주장한 결과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에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극지활동진흥법안'을 심사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그러나 심사대상에서 제외된 법률안의 재심의를 위해 지난 10일 농림해양위 법안소위에서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정부의 수정법률안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되지 않고, 극지연구소의 분리독립화를 담은 조항이 삽입돼 있는 황우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을 일부 수정한 법률안만 논의된 것이다. 이날 공청회 진술인으로 참석한 남극탐험 전문가인 이동화 남경엔지니어링토건 대표는 " '극지활동진흥법안'은 전형적인 청부입법"이라며 "극지연구소의 분리독립은 지역이기주의에 의한 발상으로 해양과 극지의 분리는 세계과학기술의 융복합을 거스르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산항발전협의회,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등 시민단체에서도 부산지역 정서에 반하는 극지활동진흥법안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법안의 통과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에서는 오는 21일 농림해양위 법안 심사소위에서 수정법률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연계해 동 법률안의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4-14 11:30:02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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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0대 베이비부머 '낀 세대' 지원한다…지자체 최초 가동

서울시가 50대 '베이비부머' 지원 프로젝트를 지자체 최초로 가동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오전 '서울시 베이비부머 응원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교육 기능을 맡고 있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현재 2개소(은평·종로)에서 2020년까지 20개소로 늘리고, 권역별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50+ 캠퍼스'를 5개소 설치해 서울 거주 146만 베이비부머들의 인생 재도약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50대 베이비부머는 높은 교육수준과 경제활동 경험에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조기 은퇴를 강요받으며 60대 이상 어르신 대접도 못받는 '낀 세대'다. 특히 새로운 인생을 위해 자식 세대와 일자리 경쟁을 펼쳐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방문한 7600여 명의 의견을 종합해 50대 베이비부머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일자리를 위해 '베이비부머 직업교육센터'와 '베이비부머 창업센터'를 신설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베이비부머 일자리 엑스포'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55세 대상 암 검진 본인 부담금(10%) 전액 지원을 추진한다. 교육·상담 기능을 담당할 '50+ 캠퍼스'는 마포구(2016년)와 구로구(2017년)에 먼저 조성되고 2020년까지 5개 권역별로 확대한다. 이어 노후자금관리, 인생 재설계 등 강의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은퇴설계 콘서트'를 올해 6회 개최하고 내년부터 늘려갈 방침이다. 이달 말에는 시니어포털 사이트 '50+서울'(http://senior.seoul.go.kr)을 열어 온라인 교육도 실시한다.

2014-04-14 11:21:0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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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가 천장에? 러시아 '거꾸로 하우스' 눈길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에 천장과 바닥이 뒤집힌 '거꾸로 하우스'가 등장해 화제다. 이 집에 들어서면 모든 것이 바닥에서 머리 위로 옮겨져 마치 자신이 거꾸로 걷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거실 천장에는 소파가, 아이 방에는 침대, 부엌에는 냉장고, 심지어 화장실의 세면대와 변기도 천장에 붙어있다. 또한 바닥에는 천장에 달려있는 조명들이 거꾸로 세워져 있다. 거꾸로 하우스 프로젝트 책임자 나탈리야 체호바는 "외국에서 유사한 건축 프로젝트들이 진행돼 큰 인기를 얻었다"면서 "모스크바에도 거꾸로 하우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만든 페테르부르크의 거꾸로 하우스는 모스크바 프로젝트 진행 당시 발견된 수정사항을 개선,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거꾸로 하우스를 방문한 모든 관람객들이 가구를 직접 만져보는 등 '뒤집힌 집'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거꾸로 하우스의 또다른 특징은 매우 사소한 것 하나까지 '거꾸로' 배치했다는 점이다. 체호바는 "지나치기 쉬운 것이지만 냉장고 속에 놓인 주스와 과일 등 모든 음식물도 거꾸로 놓여 있다"며 "거실 텔레비전 화면의 만화영화조차 거꾸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스크바 프로젝트의 팀원들이 페테르부르크 거꾸로 하우스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기 때문에 섬세한 작업이 가능했다"며 "물론 우리 계획을 현실화 시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디자인을 완성한 뒤 가구와 집안 물건들을 특수 제작하고, 이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기까지 몇 차례씩 자리 배치를 해야 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완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거꾸로 하우스를 찾은 관람객 따찌야나는 "신기하고 이상하며 재미있는 곳"이라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거꾸로 하우스 안에 있는 모든 물건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니 놀랍다"며 "개성 넘치는 이 집에 살기 위해선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올가 솔가로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4-14 10:46:14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