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만자 작문만 쓰면 대학 합격

"2500자 짜리 작문 4개만 쓰면 입학할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뉴욕주 애넌데일에 위치한 '바드 칼리지'(사진)가 이같은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대학은 올해 9월부터 들어오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내신, 대학입학자격시험, 학외활동, 추천서 등 대입에 필요한 갖가지 요건을 갖추지 않더라도 4개 주제에 대한 논문(작문)을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설명이다. 작문 주제는 학교 측이 정한 문학, 철학, 과학 등 인문·사회·기초 과학 분야의 21개 주제 가운데 선정하면 된다. 심지어 작문에 필요한 학술자료까지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학생들이 제출한 작문은 바드 칼리지 교수들이 평가하며 4개 작문의 성적 평균이 B+ 이상이면 합격이다. 이에 대해 리언 밧스타인 총장은 "복잡하기 짝이 없는 현행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전면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제도가 학생들에게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작문 주제가 러시아 부조리 문학, 칸트 철학, 광우병 유발인자로 알려진 프리언 단백질 분자 등 아주 까다로운 학술적 내용이기 때문이다.실제로 400명가량의 학생이 이 제도를 통해 지원하기 위해 학교 웹사이트에 접속했으나 실제로 지원서를 작성한 학생은 50명에 그쳤고 이중 9명은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실제 지원자는 41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문을 채점한 교수들은 이 가운데 17명 정도만 '합격권'으로 분류했다. 뉴욕타임스는 학습능력은 탁월하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수업태도 등으로 나쁜 점수를 받은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바드 칼리지가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14-04-12 08:11:23 이국명 기자
[뉴욕증시] 기업실적 실망감에 하락..나스닥 4000선 붕괴

뉴욕증시가 기업의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실망감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3.47포인트(0.89%) 하락한 16,026.75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7.39포인트(0.95%) 떨어진 1815.6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54.37포인트(1.34%) 내린 3999.73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40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기업 실적이 좋지 않았던게 하락세의 주된 요인이다. JP모건체이스는 올해 1분기에 순익 52억7000만달러, 주당 순익 1.2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순익 65억3천만달러, 주당 순익 1.59달러보다 각각 19.3%와 19.5% 감소한 것이다. JP모건의 올해 1분기 매출도 238억6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7.7% 줄었다. 대형 의류업체 갭의 실적도 좋지 않게 나와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하지만 웰스파고의 올해 1분기 순익은 1년 전보다 늘어나면서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를 웃돌았다. 아울러 미국의 4월 소비자심리지수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지만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미국의 4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가 82.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0.0과 로이터가 취합한 시장의 전망치 81.0을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2014-04-12 07:58:17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전세계 자연재해 강타···니카라과엔 지진, 호주엔 대형 사이클론

전세계가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중미 니카라과 남서부에서 11일 오후 3시29분(현지시간) 규모 6.6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니카라과 그라나다에서 남쪽으로 24km, 수도 마나과에서는 남남동쪽으로 61km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38km 가량이다. 이날 지진의 진동은 인근 엘살바도르와 코스타리카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카라과에서는 전날에도 규모 6.1의 지진이 수도 마나과로부터 북서쪽으로 50k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약 200명이 다쳤다.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은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국가 경계수위(alert level)를 '적색'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현지시간)께 호주 퀸즐랜드주 북부 케이프 플래터리 지역에 상륙한 4등급 사이클론 '아이터'가 강타하면서 가옥이 부서지고 전신주와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한때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격상되기도 했던 '아이터'는 시속 159㎞에 달하는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채 서서히 남쪽으로 이동 중이다. 쿡타운에서는 상업용 건물과 가옥 수십채의 지붕이 강풍에 뜯겨져 날아갔다. 많은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수백채의 상업용 빌딩과 가옥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주차된 차량 등을 덮치면서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2014-04-12 07:58:00 이국명 기자
기사사진
프랑스 푸드트럭 운영자들, 영업권 지키려 '조합' 만들어

프랑스 북부도시 릴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조합을 만들었다. 총 19개에 달하는 푸드트럭이 '북쪽의 스트리트 푸드(Street food en Nord)'란 조합에 가입했다. 목표는 영업권 보호와 길거리 음식 판매 촉진이다. 프랑스 북부의 일반 음식점은 평소 푸드트럭에 대해 반감을 가져왔다. 이를 이유로 지난 2003년 말엔 릴 시장이 노점상 벌금을 몇 배로 늘리기도 했다. 또 최근엔 시내에서 노점상을 제한하는 법령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푸드트럭 조합장 윌리암 비달(William Vidal)은 "푸드트럭이 레스토랑에 피해가 가지 않는다. 우린 거리 사용료를 따로 낼뿐만 아니라 좌석이 없다는 약점도 있다. 그럼에도 각종 법령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다함께 뭉쳐서 힘을 모을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 철따라 이동하는 직업 릴에서 준비하고 있는 노점상 제한법령에 대해 푸드트럭 조합은 몇가지 제안을 준비중이다. 윌리암은 "현재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자리를 모두 확인해뒀다. 우린 합법적인 선에서 맛있는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하고 싶다. 푸드트럭은 철따라 이곳저곳 이동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더 많은 손님들을 만족시키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릴에선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특별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 마티유 파구라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4-11 17:18:13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