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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2026년 병오년 새해 첫 임시회 개회

파주시의회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2026년 병오년 새해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상임위원회별 2026년도 시정운영 전반에 관한 업무보고 청취와 함께 조례안 등 민생과 밀접한 일반안건 등을 처리한 뒤 23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폐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9건, 건의안 1건, 예비비 사용내역 보고 6건 및 기타 안건 1건으로 총 37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제1차 본회의에서 손성익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파주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시립 어린이집 관리 감독 강화 및 수사 지연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선제적 조치로 ▲피해 학급에 숙련된 외부 인력을 투입하는 '서포트 교사' 즉시 배치 ▲원장과 학부모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중재 전문가'배치 ▲피해 아동·가족과 남은 교직원을 위한 심리 케어 지원을 제안했다. 또한 아동학대 사례결정위원회의 투명한 운영과 훈육 가이드라인의 명확한 정립으로, 파주시가 부모와 교사를 잇는 신뢰 회복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박대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8대 파주시의회의 남은 임기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는 2026년의 시정방향을 설계하는 첫 회기인 만큼 의정활동의 중심에 시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의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2026-01-19 13:57: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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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금촌통일시장 거리 깨끗하게…새해 ‘첫 봉사’ 발걸음

신천지자원봉사단 파주지부(지부장 김대준·이하 파주지부)가 새해 첫 정기 환경 봉사로 2026년 봉사의 문을 열었다. 파주지부가 15일 오후 금촌통일시장 일대에서 거리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1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시장 주변 골목과 보행로를 중심으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했다. 봉사자들은 행인들과 소통하며 정기 봉사의 취지를 알리고, 시민들이 오가는 동선을 중심으로 깨끗한 거리 만들기 활동을 이어갔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봉사자들이 손을 움직이자, 시민들의 반응도 잇따랐다. 한 시민은 "담배꽁초를 이렇게 막 버리는지 몰랐다"며 "꽁초 하나 남기지 않으려고 꼼꼼하게 줍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을 건넸다. 또 다른 시민은 어디서 나와 봉사하는지 궁금해 한참을 지켜보다가 인사를 전했다. 인근 카페 업주도 활동 모습을 보고 "추운 날 고생이 많으시네요"라며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한 참여 봉사자는 "함께 봉사하며 즐거운 모습에 시민들도 인사로 화답해 줬고, 깨끗해진 거리를 보며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점옥 파주지부 부지부장은 "새해 첫 봉사를 시장 거리에서 시작한 건 '누군가 해야 할 일'을 먼저 해보자는 마음에서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현장을 찾아 파주시 곳곳이 더 깨끗하고 따뜻해지도록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9 13:56:4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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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동주택관리 감사 사례 전 단지에 공유

파주시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공동주택 20개 단지를 대상으로 정기감사를 실시하고,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한 단지별 공통 감사 사례를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146개 단지에 공유했다. 이번에 공유한 감사 사례에는 ▲관리비 등 공개 부적정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절차 부적정 ▲사업자 선정 결과 공개 누락 등 단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미흡한 사례 20건과 ▲단지 내 영화 상영을 통한 소통 및 교류 확대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로 관리비 절감 ▲우수직원 포상 실시로 일할 맛 나는 단지 조성 노력 등 우수사례 8건이 포함됐다. 해당 감사 사례는 관리주체뿐 아니라 입주민 누구나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파주시청 누리집 부서별 공개자료실에 게시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공유한 감사 사례가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의 자체 역량 강화는 물론, 공동주택 관리 업무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 생활하는 공동주택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감사 사례를 지속적으로 정리해 공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입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관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에도 관내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27개 단지를 대상으로 회계사, 주택관리사, 변호사, 노무사, 건축시공기술사 등 민간전문감사관과 공무원의 협업 체계를 통한 종합적인 정기감사를 실시하고, 단지 특성에 맞춰 자문 상담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6-01-19 13:56:2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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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지원에 시비 20억 추가 투입... 보편 지원 체계 구축

파주시가 경기도 예산 삭감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경기도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원 사업'과 관련해 부족한 예산 전액을 시비로 부담해 모든 대상자가 차질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11세부터 18세까지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당 연 최대 16만 8000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보조사업으로 3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그러나 경기도가 대상자 중 일부만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예산 소진 시 사업을 조기종료하겠다는 방침을 안내하면서 시군별로 지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경기도 방침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파주시는 전체 대상자 2만 612명 가운데 8667명만 지원하고 나머지 1만 1945명은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사업이 종료될 상황이다. 이에 파주시는 모든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족한 예산 약 20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해 전액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총 소요예산은 34억 6300만 원으로, 도비 30%·시비 70%를 부담하는 경기도 보조사업이다. 당초 사업 구조에 따르면 도비 10억 3900만 원, 시비 24억2400만 원이 편성돼야 하나, 경기도가 총 소요예산의 42%인 14억 5600만 원만 편성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방침을 안내해, 시군별로 대규모 지원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 초래됐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은 "보편지원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으로 일부만 지원하는 것은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다"라며 "청소년들이 상대적 박탈감 없이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원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미래 세대의 건강과 인권을 존중하는 상징적인 정책'이라며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라는 시정 목표 실현의 기반이 되는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부족 예산에 대한 경기도의 추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19 13:55: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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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돌봄부터 진로까지…학생 성장 맞춤형 ‘고양 EDU-로드맵’ 본격 추진

고양시가 기존 단편적 사업 중심 교육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성장 단계와 교육 수요에 맞춰 교육정책의 방향과 구조를 재설계하고 있다. 초중고 전 생애주기를 하나의 연속된 과정으로 잇는 '고양 EDU-로드맵'을 중심으로, 학교 자율성을 확대하는 '고양 미래인재 JUMP UP 프로젝트'와 '하이(High) 고양' 학생자치 프로젝트를 연계해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 중이다. 입학부터 사회 진출까지 학생에게 필요한 역량을 단계별로 설정하고, 돌봄·안전에서 기초역량, 정서, 미래 기술, 진로로 이어지는 교육의 흐름을 하나의 로드맵으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학생 발달 단계와 학교 현장의 실제 교육 수요를 기준으로 정책 구조를 재편해 기존 교육 지원 방식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획일적 지원을 넘어 학생의 성장 단계에 맞춰 학교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고양형 교육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교육 현장의 실제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더 넓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학년별 성장 흐름으로 재편한 고양 EDU-로드맵…초중고 전 생애주기 하나로 잇다 고양 EDU-로드맵은 전 학년 동일 지원이 아닌, 학년별 발달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다. 시는 기존의 개별 사업 단위 지원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위원 및 학부모 간담회, 교육청 관계자 워크숍 등 다양한 소통 과정을 거치며 학년별 맞춤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초중고 전 생애주기를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EDU-로드맵이 완성됐다. 먼저 초등 과정은 학교생활 적응과 안전, 기초역량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1~2학년은 초등돌봄교실을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3~4학년은 생존 수영 중심의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5~6학년에는 AI 코딩 교육을 도입해 디지털 기초역량을 키운다. 중학교 과정에서는 사춘기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미래 기술 경험을 중점 지원한다. 1학년은 '밝은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과 디지털 시민성을 기르고 2~3학년은 드론 교육을 통해 미래 기술을 체험하며 진로 탐색의 폭을 높인다. 이후 고등 과정에서는 사회 진출을 대비한 실질적 지원이 이어진다.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1:1 맞춤형 상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진로·진학 설명회, 수능 이후 고3 대상 청소년 경제 클래스 등을 통해 진로 설계와 사회 이해를 돕는다. ◆학교가 설계한 교육, 학생들의 미래 역량 'JUMP UP' EDU-로드맵의 방향을 학교 현장에서 구현한 대표 사례가 '고양 미래인재 JUMP UP 프로젝트'다.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가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청소년의 문제해결력과 창의성, 진로 탐색 능력 등 미래 핵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첫 공모에 관내 35개 중고등학교가 신청해 14개 중학교와 18개 고등학교가 선정됐으며, 총 5억 4천만 원의 예산이 재능 UP·레벨 UP·멘탈 UP·빌드 UP 등 4개 영역으로 지원됐다. 고양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레벨 UP'을 위한 이색 직업인 초청 특강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인식 확장을 도모했다. 10만 재테크 인플루언서와 새벽이생추어리 활동가의 강연을 통해 변화하는 직업 세계와 사회적 가치 활동을 소개하며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덕이중학교는 학기 말 학사 공백기를 활용해 '멘탈 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협동 트리와 힐링 컵받침, 정서회복 쿠키 만들기 등을 통해 학생 간 소통과 정서 회복을 지원했다. 또한, 과학중점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특성화고 등은 AI·미디어 교육 공간 조성, 과학 실험 기자재 확충 등 학교 특성에 맞춘 교육환경을 '빌드 UP'하며 학교 경쟁력과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끌어올렸다. ◆'하이(High) 고양' 학생자치 프로젝트…참여를 넘어 학생 주도 기획과 집행으로 학생 주도성을 강화한 '학생자치 프로젝트 하이(High) 고양'은 학생이 학교 행사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완전 자치형 모델이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개 고등학교는 학교당 500만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 주도의 축제와 동아리 페어, 스포츠 페스티벌 등을 운영했다. 향동고등학교는 학생자치회가 축제의 기획부터 프로그램 구성, 홍보와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지난달 '모두가 주인공, 축제로 더 행복한 향동인'을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밴드, 연극 등 동아리 공연과 체험·전시 부스, 자유 버스킹 무대가 마련됐다. 이에 더해 학부모회 간식 부스까지 운영되며 학생과 학부모, 지역이 함께하는 지역 연계형 학교 축제로 확장됐다. 학생들은 스스로 학교의 행사를 기획하면서 협업과 의사결정, 책임 있는 예산 집행을 경험하면서 학교 안에서 '작은 사회'를 운영했다. 그리고 이는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실제 사회에 필요한 리더십과 실행력을 체득하는 교육 효과로 이어졌다. 시는 올해도 학생자치회 중심 참여형 공모사업과 학교·지역 연계 프로젝트 수업, AI·드론 등 미래 기술 기반 교육을 확대해 학생 주도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6-01-19 13:55: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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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 신뢰받는 보상 행정 위해 '보상업무 길라잡이' 발간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보상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보상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보상업무 '알못' 탈출을 위한 '찐' 입문서인 '보상업무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19일 밝혔다. 이번 '보상업무 길라잡이' 발간은 공공개발사업의 특성상 보상착수부터 완료까지 5~6년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담당자의 잦은 교체와 복잡한 법령·절차 탓에 보상고객들이 겪는 불편을 해결하고자 현업부서 담당실무자가 주도하여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상업무 길라잡이'는 기존의 딱딱한 매뉴얼과 달리 삽화 등을 활용하여 신규 담당자(초임직원)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되었다. 주요내용은 ▲보상업무 개요 ▲필수 법률 지식(민법, 부동산공시법 등) ▲공익사업과 토지수용 절차 ▲사후관리(명도소송, 지적정리) 등으로 구성하여, 단순 매뉴얼을 넘어 보상제도 전반의 흐름을 짚어주는 총론 중심의 입문서로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책자를 통해 초임직원의 조기 업무 적응을 돕고, 업무 처리의 정확도를 높여 대시민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해당 책자를 전국 지방개발공사에도 배포하여 보상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이번 길라잡이 발간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적극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공정한 보상 실현을 위해 보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9 13:54:54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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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특집①] 전주시의회 ‘연체료 자부담’ 피하려 장부 조작...공직 기강 ‘처참’

시민의 혈세를 감시하고 행정을 견제해야 할 전주시의회 사무국에서 회계 조작, 무면허 계약, 자산 관리 부실 등 심각한 행정 운영의 총체적 부실이 잇따라 드러났다. 이는 최근 전주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5등급'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본지는 최근 공개된 전주시 재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의회사무국 행정의 실태를 5편에 걸쳐 집중 점검한다. 지난해 말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주시의회는 전국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특히 내부 개선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의 급락은 의회 내부 시스템이 이미 자정 능력을 상실했음을 암시했다. 본지의 취재 결과, 이 같은 '바닥' 성적표는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다. 최근 공개된 전주시 재무감사 결과에 따르면, 전주시의회 사무국은 공무원 개인의 과실로 발생한 연체료를 세금으로 메우기 위해 행정 시스템상의 기록까지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한 실수를 넘어 감사를 피하기 위해 기존 문서를 삭제하고 허위 정보를 재입력하는 등 공직 기강 해이가 사실상 범죄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시민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다. ■ 단돈 10만 원에 양심 판 의회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의회사무국 회계 담당자는 2025년 초 통신요금과 조달청 물품 대금 납부를 지연시켜 발생한 연체료 약 10만 원을 세출예산으로 집행했다. 지방자치단체 회계 관리 규정상 담당 공무원의 과실로 발생한 연체료는 본인이 자부담해야 함에도, 시민의 혈세를 개인 책임 회피에 사용하며 법규를 정면으로 위반했다. 더욱 충격적인 대목은 이를 은폐하기 위해 동원된 기만적인 수법이다. 해당 담당자는 이미 물품 검수가 완료되어 정상적으로 종결된 예산 품의 기록을 무단으로 삭제했다. 이후 독촉 고지서에 명시된 연체료 금액을 마치 정상적인 '조달 수수료'인 것처럼 허위로 증액 기재해 다시 품의를 올렸다. 이는 명백히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파괴하고 공문서 성격의 전자 기록을 조작한 중대 비위 행위다. ■ "청렴도 5등급은 필연" 이러한 행태는 전국 최하위로 추락한 청렴도 평가와 정확히 궤를 같이한다. 내부 행정의 정직성과 책임성이 얼마나 심각하게 무너졌는지를 이번 사례가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주시민회 관계자는 "단돈 몇만 원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행정 시스템에 손을 대고 기록을 삭제했다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마저 저버린 처사"라며, "단순히 내부 '주의' 조치로 끝낼 사안이 아니라 공문서 위조 및 행사 등에 준하는 엄격한 잣대로 관련자를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혈세를 감시하고 행정을 견제해야 할 최후의 보루인 시의회가, 정작 내부에서는 자신들의 치부를 덮기 위해 기록 조작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점에서 도덕적 치명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번에 드러난 기록 조작은 전주시의회가 왜 전국 꼴찌 청렴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는지를 설명하는 출발점에 불과하다. 본지는 다음 편에서 이 같은 행정 난맥이 반복될 수밖에 없었던 구조를 이어서 짚는다. <계속> /김명수 기자

2026-01-19 11:23:37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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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026년 ‘대전환의 원년’ 선포… 미래 100년 로드맵 가동

하남시가 2026년을 미래 100년의 토대를 다질 '골든타임'이자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방위적인 도시 체질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직(職)·주(住)·락(樂)이 조화를 이루는 수도권 최고의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종합 로드맵을 확정하고, 대규모 인프라 및 산업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세워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핵심 전략은 지하철 5개 노선을 구축하는 '지하철 5철 시대' 추진과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3조 원 규모의 AI 클러스터 조성 등 초대형 프로젝트다. 하남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수도권 주거 배후지가 아닌 비즈니스·관광·교통을 아우르는 '경제 중심 핵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 77.5% "시정 만족"… 교통·경제 활성화 요구 높아 이번 비전은 시민 여론을 정책 설계의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월 2~4일 하남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시민의 77.5%가 시정 운영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민원시설 이용 편의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들은 향후 시급한 과제로 교통 인프라 확충(36.2%)과 경제 및 일자리 활성화(26.5%)를 꼽았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인재 양성과 진로 탐색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시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문화·복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시민 체감형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와 워터스크린 설치, 위례복합체육시설,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 확대,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인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 확대 등 복지 안전망도 강화한다. ◆'서울 30분 시대' 실현… 지하철 5철 전략 가속화 하남시는 교통 주권 확립을 통한 '서울 30분 시대'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지하철 3호선 신덕풍역 신설, 9호선 강일~미사 구간 선개통, GTX-D·F 노선 국가철도망 반영 등 굵직한 철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또한 연간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5호선 운영 구조 개선을 위해 민간 전문업체 병행 위탁 등 경영 효율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5대 권역 연계 교통망 구축… 생활권 단절 해소 권역 간 단절을 해소하기 위한 5대 권역 맞춤형 교통 대책도 본격화된다. 동서·남북 간선도로망 확충, 학생 전용 통학버스 도입, 순환버스 운행 검토 등 생활 밀착형 교통 개선이 추진된다. 위례·미사·감일·원도심·교산 등 각 권역 특성을 반영한 도로 확장과 노선 개편, 교차로 개선, IC 구조 개선도 병행된다. ◆경제 성장 엔진 장착… 관광·산업 중심지로 도약 하남시는 규제 장벽을 돌파해 경제 성장의 마중물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스타월드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본격화하고, 장기간 방치됐던 캠프콜번 부지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전환한다. 5성급 호텔 유치와 3조 원 규모 AI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해 고부가가치 산업과 관광 수요를 동시에 끌어들일 계획이다. 2027년 준공 예정인 연세하남병원은 필수 의료 거점으로 육성되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H2 프로젝트도 타당성 분석에 착수한다. ◆교육 독립과 미래 세대 투자 확대 교육 분야에서는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신규 학교 개교, 자율형 공립고 육성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가 확대된다. 어린이도서관, 어린이회관, 어린이 교통공원 등 테마형 교육·체험 공간도 잇따라 조성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는 하남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라며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직주락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19 11:10:5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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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일본 교토시 공식 방문… 국제 교류 협력 강화

광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교토시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교토시 대표단의 광주시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교토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추진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허경행 시의회 의장, 박상영 부의장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광주시 대표단은 교토시청과 주요 문화시설을 시찰하며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대표단은 16일 오후 교토시청에서 마쓰이 코지 교토시장, 시모무라 아키라 교토시의회 의장 등과 공식 면담을 갖고 향후 교류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방 시장은 양 도시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제안하는 교류의향서를 전달했으며, 양측은 문화·예술 분야 교류 확대, 청소년 및 시민 참여형 교류 프로그램 추진,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 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교토시와의 이번 만남이 단순한 친선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문화를 매개로 양 도시가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적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함께 높여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4월 광주시에서 열리는 '2026 경기도체육대회'에 교토시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다. 이에 대해 마쓰이 코지 교토시장은 "양 도시는 오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시대 변화에 발맞춰 발전해 나간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 청소년,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폭넓은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광주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토시와의 교류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19 11:10:36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