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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대 상장사 연봉 평균 5.8% 상승…'카카오' 35% 올라 상승률 1위

2위 22.1% 오른 엔씨소프트…NAVER·삼성전자 각각 3·4위 30대 상장사 중 23개사 중 지난해 직원 연봉이 가장 크게 오른 기업은 '카카오'다. 카카오 작년 직원 1인 평균급여가 1억800만원으로 전년(8000만원)에 비해 35% 크게 올랐다. /잡코리아 제공 30대 상장사 중 23개사의 지난해 직원 1인 평균급여가 전년대비 5.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의 직원 1인 평균급여가 전년대비 35% 크게 올라, 다른 기업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시총 상위 30개사 중 2019년과 2020년 직원 1인 평균 급여를 모두 공개한 23개사의 직원연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직원 급여는 평균 9290만원으로 전년(8784만원) 대비 5.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직원 연봉이 평균 1억100만원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9555만원)대비 5.8% 오른 수준이다. 여직원 연봉은 평균 7181만원으로 전년(6804만원) 대비 5.5% 올랐다. 직원 연봉이 가장 크게 오른 기업은 '카카오'로 작년 직원 1인 평균급여가 1억800만원으로 전년(8000만원)에 비해 35% 크게 올랐다. 카카오는 특히 남직원의 1인평균 급여가 1억3200만원으로 전년(9200만원)에 비해 43.5% 크게 올랐고, 여직원 1인평균 급여는 7200만원으로 전년(6200만원)대비 16.1% 오르는데 그쳤다. 다음으로 연봉이 크게 오른 기업은 '엔씨소프트'로 작년 직원 1인 평균급여가 1억549만원으로 전년(8641만원) 대비 22.1% 올랐다. 이어 '네이버'도 작년 직원 1인 평균급여가 1억247만원으로 전년(8455만원) 대비 21.2% 올랐다. 이어 ▲삼성전자(+17.6%) ▲삼성생명(+13.8%) ▲삼성전기(+12.8%) ▲셀트리온(+11.6%) ▲삼성바이오로직스(+10.7%)의 작년 직원 연봉이 전년에 비해 10%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상장사 중 작년 남직원의 연봉이 가장 크게 오른 기업은 '카카오', 여직원의 연봉이 가장 크게 오른 기업은 '네이버' 로 조사됐다. 작년 '카카오'의 남직원 1인평균 급여가 전년대비 43.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엔씨소프트(+21.5%) ▲NAVER(+19.6%) ▲삼성전자(+17.2%) ▲삼성생명(+15.2%) ▲삼성전기(+13.3%) ▲셀트리온(+12.5%) 순으로 연봉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카카오(1억3200만원), 엔씨소프트(1억1810만원), 네이버(1억888만원), 삼성전자(1억3600만원), 삼성생명(1억2900만원)은 작년 남직원 1인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었다. 여직원 급여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네이버'로 작년 여직원 1인평균 급여가 9113만원으로 전년(7292만원) 보다 25.0% 크게 올랐다. 이어 '엔씨소프트'도 여직원 연봉이 평균 7906만원으로 전년(6338만원) 대비 24.7% 올라 다음으로 연봉 상승폭이 컸다. 이어 작년 여직원 연봉이 크게 오른 기업은 ▲삼성전자(+18.1%) ▲카카오(+16.1%) ▲삼성생명(+14.1%) ▲셀트리온(+12.5%) ▲삼성바이오로직스(+12.1%) 순으로 조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4 10:23: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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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MLB 입성 후 첫 3루타...5경기 연속안타·타율 0.21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이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1루로 달리고 있다. / 뉴시스 KBO 통산 23개의 3루타를 때려낸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입성 후 첫 3루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안타도 5경기 연속 때려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로 조금 올랐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1-1로 맞선 5회말 1사 1루에서는 시애틀 선발 저스틴 던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팀이 4-1로 앞선 6회말 2사 2루에서는 바뀐 투수 JT 차고이스와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3루타는 8회에 나왔다. 8-1로 달아난 8회 무사 1루에서 와이어트 밀스의 초구 싱커를 공략,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3루타를 때려냈다. 1루 주자 빅터 카라티니가 홈을 밟으면서 김하성은 타점도 기록했다. 한편, 타선이 화끈하게 터진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을 9-2로 제압하고 9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내셔널리그 서부 2위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으면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아슬아슬한 1위를 유지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4 10:05: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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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박물관, 9월까지 ‘대한제국 황실 유물’ 등 작품 전시

특별전 '시대를 개화하다, 꽃'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일환 3가지 꽃으로 전통부터 근대까지의 시대상 재조명 숙명여대 박물관이 오는 9월 30일까지 특별전 '시대를 개화하다, 꽃'을 개최한다./숙명여대 제공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한 '2021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 30일까지 특별전 '시대를 개화하다, 꽃'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얏꽃, 무궁화, 매화로 알아보는 전통부터 근대까지의 시대상'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 전시회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언택트 시대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는 현재의 과도기적인 면모가 반영됐다. 전시회 이름에 담긴 '개화'를 중의적으로 해석하여 꽃이 피어나고 문화가 번영하는 '개화(開花)'를 통해 전통에서 근대로의 '개화(開化)'를 재조명하며 역사를 되짚어보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 또한, 근대 시기를 상징하는 3가지의 꽃을 중심으로 작품의 세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얏꽃과 무궁화로 아름답게 장식된 대한제국 황실의 초상, 사진, 복식 등과 함께 매화 문양이 담긴 유물 등 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을 통해 개인과 집단의 무의식 속에 뿌리를 내린 꽃의 의미와 더불어 근대 문명의 개화에 대한 의미를 곱씹을 수 있다. 황실의 꽃인 오얏꽃, 국가의 꽃인 무궁화, 여성 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자 숙명여대의 교화인 매화 등 아름다운 꽃과 어우러지는 근대 시대로의 변혁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칙임관 2등 문관 대례복'은 공적으로 황제를 알현할 때와 함께 궁중 연회에 참가할 때 사용되던 예복이다. 대례복 상의와 모자에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문양인 무궁화가 장식되어 변혁과 자주성을 나타내는 표상으로 평가받는다. 특별전 관람은 숙명여대 박물관에서 기간 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박물관을 통해 사전 예약 시 숙명여대 학생들로 구성된 도슨트인 '숙명문화봉사단'의 전시 해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부터는 유튜브 채널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미술관'에서 온라인 전시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4 09:48: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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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에 빠진 대학생…4명 중 1명은 '가상화폐 투자 중'

알바천국, 대학생 1750명 대상 재테크 현황 조사 가상화폐 열풍에 절반 이상 '긍정적'…높은 수익률 탓 투자 기간 평균 3.7개월…투자 원금 평균 141만5천원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대학생 52.9%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생 4명 중 1명(23.6%)은 가상화폐에 투자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알바천국 제공 대학생 절반 이상이 최근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4명 중 1명(23.6%)은 실제로 가상화폐에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1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대학생은 52.9%에 달했다. 가장 큰 이유는 단연 '높은 수익률(33.0%, 복수응답)'이었다. 위험부담이 따르는 만큼 기존 투자 수단보다 높은 수익률를 누려볼 수 있는 기회라는 것. 근소한 차이로 '투자 금액, 방법 등 진입장벽이 낮은(31.0%)' 점도 꼽혔으며,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미래 기술이라 생각해서(19.0%) ▲계층을 뛰어넘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서(15.1%) 등의 답변도 집계됐다. 반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47.0%는 '투자가 아닌 투기, 도박성이 강하다(26.8%, 복수응답)'는 입장이다. '가격 변동성에 따른 위험 부담(24.0%)'과 '투자 과열로 인한 부작용(20.4%)' 역시 뒤따랐다. 이어 ▲실체가 없고 가치가 증명되지 않은 투자 수단이라서(16.5%) ▲최소한의 법적 장치, 투자자 보호 수단이 없어서(10.0%) 등의 응답도 있었다. 대학생 4명 중 1명(23.6%)은 가상화폐에 투자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학생(14.4%)보다 남학생(34.4%)에게서 투자 중이라는 응답이 20.0%p 높게 나타났다. ▲1학년 19.2% ▲2학년 24.2% ▲3학년 26.0% ▲4학년 31.0% 등으로 고학년일수록 투자 중인 학생의 비율도 높았다. 이들은 가상화폐 투자에 나서게 된 이유로 '비교적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점(25.2%, 복수응답)' 등 낮은 진입장벽을 꼽았다. 더불어 ▲다양한 투자를 경험하기 위해(16.3%) ▲기존 재테크 수단보다 수익률이 높아서(15.1%)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 가치가 높아 보여서(12.3%) ▲별다른 지식 없이도 투자할 수 있어서(8.1%) ▲주변 친구, 지인 등의 권유로 인해(7.5%) 등의 이유가 있었다. 투자 기간은 평균 3.7개월로 대부분 올해 가상화폐 열풍이 불면서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원금은 평균 141만5000원으로, 본인의 '아르바이트 소득(66.4%)'으로 마련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부모님께 받은 용돈(15.7%)'이나 '기존 예·적금(11.1%)'을 투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응답도 상당수에 달했다. 투자 결과에 대해서는 '수익을 보고 있다'는 응답이 40.5%를 차지했으며, 평균 166만6000만원의 수익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손실을 보고 있다고 응답한 33.0%는 평균 74만원의 손실액을 기록 중이었으며, 이 외 26.3%는 원금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 가상화폐에 투자 중인 대학생 68.3%는 투자에 따른 부작용도 호소했다. 구체적으로는 '시세 그래프에 따른 감정기복 심화(35.3%)'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학업, 알바 등 일상생활에서의 집중력 하락(14.1%) ▲생활 패턴 유지 불가(12.0%) ▲중독 증세(10.2%) ▲스트레스 과다(9.5%) ▲소비 씀씀이, 충동 소비 증가(8.1%) ▲불면증(4.9%) 등이 이었다. 가상화폐 외에도 61.0%의 대학생들은 재테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테크 방법으로는 '주식'이 43.1%(복수응답)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예·적금(38.2%) ▲펀드(11.5%) 순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4 09:42: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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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4일 코로나19 확진자 538명...서울 136명·경기 12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500명 대로 내려간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 뉴시스 2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총 확진자가 538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13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6467명(해외유입 8908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2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대구 48명, 충남 28명, 제주 19명, 경남 17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해외 유입 사례는 중국에서 1명,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18명, 유럽 3명, 아메리카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46명으로 총 12만 6427명(92.64%)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10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34명(치명률 1.42%)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5월 24일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2926명이 예방접종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 중 1차 접종은 217명으로 총 379만 290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2709명으로 총 174만 6336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4 09:37: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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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 MZ세대 잡기 위해 노력…"자유로운 근무 환경 조성"

50.6%, MZ세대 인재 관리에 어려움 느껴 기업 2곳 중 1곳은 MZ세대 인재를 영입하고 장기 근속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한, 기업 절반은 MZ세대 직원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도 겪고 있다고 답했다./사람인 제공 새로운 성장동력인 MZ세대는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른 특성으로 기업들의 고민이 깊은 가운데, 기업 2곳 중 1곳은 MZ세대 인재를 영입하고 장기 근속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271개사를 대상으로 'MZ세대 인재 유입과 장기 근속을 위한 노력 여부'을 조사한 결과, 49.1%가 '별도로 노력하는 것이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MZ세대는 우리나라 인구의 33.7%를 차지하고 있다. MZ세대 인재 유입과 장기 근속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이전 세대와 사고, 행동 양식 차이가 커서'(41.4%, 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MZ세대가 회사를 이끄는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어서(37.6%) ▲MZ세대 직원이 많이 필요한 업직종이어서(27.1%) ▲MZ세대의 지원율이 낮고, 퇴사율이 높아서(23.3%) ▲채용, 업무 방식이 낡아 개선이 필요해서(12%)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이 구체적으로 시행하는 방법으로는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의 근무 환경 조성'(51.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워라밸을 지키는 업무 방식'(48.9%)이 뒤를 이었다. 이어 ▲개인 취향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 형성(39.8%) ▲시차출퇴근/유연근무제 도입(28.6%) ▲MZ세대 눈높이 맞춘 복리후생(23.3%) ▲투명하고 공정한 성과 평가와 보상(22.6%) ▲개인 역량 및 커리어 개발 적극 지원(18%) 등을 꼽았다. 이런 활동들로 인해 42.1%(복수응답)는 MZ세대 인재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39.1%는 장기근속에도 영향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때, 인재 유입에 긍정적 영향이 있다는 기업(56개사)들은 이전에 비해 입사 지원이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기 근속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52개사)들의 경우, 이전에 비해 퇴사율이 약 8.7%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은 MZ세대 직원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도 겪고 잇다고 답했다. 전체 기업의 50.6%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어려움으로는 '개인주의가 강하고 조직보다 개인을 우선시함'(67.9%, 복수응답)을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서 ▲퇴사/이직을 과감하게 실행함(58.4%) ▲불이익에 민감함(38%) ▲강한 성과보상을 요구함(24.1%) ▲언행이 거침없음(21.2%) 등을 들었다. 이렇듯 MZ세대 직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단연 '사고, 행동 방식이 너무 달라서'(65.7%, 복수응답)였다. 이밖에 ▲기존의 인사 제도로는 관리가 어려워서(33.6%) ▲조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져서(22.6%) ▲이전 세대와의 마찰이 심해서(21.9%) 등이 있었다. 반면, 어려움을 겪지 않는 기업(134개사)들은 그 이유로 ▲조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서(36.6%, 복수응답) ▲조직 구성원이 대부분 젊어서(29.9%) ▲MZ세대 특성이 강하지 않은 직원을 주로 뽑아서(18.7%) ▲업직종 특성상 MZ 세대가 특징을 잘 드러낼 수 없어서(18.7%) ▲MZ 세대에 맞춘 인사 제도, 문화가 있어서(12.7%) 등을 꼽았다. 한편, 전체 응답 기업의 절반(46.5%, 복수응답) 가량은 MZ세대 인재가 회사 생활에서 가장 원하는 것으로 '워라밸, 개인시간 보장'을 꼽았다. 이외에 ▲많은 연봉과 보너스(15.1%) ▲명확한 업무 디렉션과 결과에 대한 자세한 피드백(12.5%) ▲자유롭고 수평적인 문화(10.3%) ▲개인의 개성과 취향 인정(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4 08:04: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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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달리면서 쓰레기 줍줍"…플로깅에 빠진 와이퍼스 운영자 황승용 씨

와이퍼스 운영자 황승용 씨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손진영 기자 "플로깅(plogging)을 시작하면서 경제적, 신체적, 정서적으로 삶이 달라졌어요."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면서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있다. 플로깅에 빠진 '와이퍼스(WIPERTH)', 지구를 닦는 사람들이다. 4명으로 시작된 와이퍼스는 1년이 넘은 현재 440명에 달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입소문이 난 덕이다. 지난 17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만난 와이퍼스 운영자인 '닦장' 황승용(36)씨는 "플로깅을 시작한 이후 자연스럽게 소비 역시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위주'로 바뀌게 돼 한 달 지출이 50만~200만원까지 줄어들었다"며 "식습관도 비건 지향적으로 바뀌어 육류를 줄이다보니 몸무게가 10㎏ 빠지고, 정서적으로도 열정이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황승용 씨가 플로깅을 하고 있다. / 와이퍼스 최근 환경 운동의 새로운 흐름으로 나타난 플로깅은 '이삭을 줍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다. 즉,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생각하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겨냥했다. 지난달에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구의 날을 맞아 플로깅에 참여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실제 와이퍼스의 멤버들도 20대~30대가 주된 연령층이다. 다만 최근 미세 플라스틱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아이가 있는 신혼부부나 60대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어르신과 손주가 함께 오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의 경우 플로깅을 하면서 서로 줍겠다고 싸우는 귀여운 광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플로깅은 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들고 뛰기 때문에 그냥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도 많은 편이다. 스쾃이나 런지 자세를 제대로 하면서 쓰레기를 주우면 운동 효과도 크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쓰레기를 주우면서 뛰려면 어려움이 있다. 주울 쓰레기가 너무 많은 탓이다. 특히 20~30년 전 오래된 쓰레기를 발견할 때면, 씁쓸할 때가 많다고 황 씨는 덧붙였다. '펩시콜라' 병이 옛날 표기인 '펲시콜라'로 표기된 병을 발견하거나 지금은 단종된 과자나 라면 쓰레기를 들이 눈에 띄는 경우가 종종 있다. 플로깅을 하면서 주운 쓰레기들. 지금은 단종된 제품의 포장지들이 썩지 않고 남아있다. / 와이퍼스 황승용 씨는 "해변에서 플로깅을 할 때는 타이어나 아이스박스 같은 거대한 쓰레기들이 많은데 가장 충격적인 건 작고 분해된 스티로폼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라며 "자라나 아기고래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할 때도 있다. 이런 광경을 볼 때면 돌고 돌아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고 말했다. 와이퍼스는 기업도 환경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진행한 '꽁초 어택'도 이 같은 생각에서 시작됐다. 담배를 수입하고 관리, 판매하는 KT&G 등 담배 회사에 꽁초를 주워 보내는 프로젝트다. 수없이 버려지는 담배꽁초 문제에 일정 부분 기업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단체 행동이다. 황승용 씨는 "도심지 쪽에서 플로깅을 하면서 가장 많이 줍는 쓰레기는 단연 담배꽁초가 일등이다"며 "하루에 버려지는 담배꽁초 개수는 1200만 개가 넘고, 일 년으로 환산하면 수십억 개에 달한다. 담배꽁초 필터 소재가 플라스틱인데 이를 생분해되는 것으로 바꾸,고 길에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기업에서도 환경에 책임지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씨는 칠순까지 플로깅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플로깅 모임인 와이퍼스를 올해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도 꾸준히 하고 있다. 플로깅 모임을 이끌다 보니 방송에 나와 플로깅을 전파할 기회도 생겼다. 최근에는 환경 관련 책 집필도 시작했다. 더 크게는 와이퍼스가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기후 위기에 놓인 보육원이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울타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황 씨는 말했다. 이를 위해 보육원과 연계한 장기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실제 기후 위기에 맞서는 적극적인 세대는 학교 대신 거리에 나선 스웨덴의 10대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로 대표되는 청소년들이다. 황 씨는 "어른들에게는 환경 문제가 남 일일 수 있겠지만 아이들은 자기 자신의 일이다"며 "부정적인 생각만 하기보다는 일단 작은 일이라도 해봐야 문제점이 보이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MZ세대가 뭉쳐서 하다 보면 어른들도 결국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을 위한 작은 발걸음 중 하나인 플로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하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황 씨는 "플로깅을 통해 주말을 보람차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3 13:11: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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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사업자 대상 '녹색보증사업' 개시… 올해 3500억원 융자 보증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녹색보증사업을 24일 공고하고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5월31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녹색보증사업은 정부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연간 500억원의 정책자금을 출연해 양 보증기관이 3500억원 규모의 융자보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첫 도입됐으며, 기존 신용·기술가치 기반의 보증에 탄소가치를 추가해 보증금액은 확대하고 대출이자율은 인하하도록 했다.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발전기업)와 신재생 소재·부품·장비와 제품 생산기업(산업기업)이며,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은 신재생설비 설치를 위한 시설자금 융자 보증을 지원 받을 수 있고, 산업기업은 신재생제품 생산·운전자금을 융자보증 받을 수 있다. 신청 절차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가 센터에 녹색보증을 신청하면, 센터는 녹색보증 지원대상 여부를 검토해 확인서를 보증기관에 발급하고, 보증기관은 탄소가치를 포함한 보증 심사 이후 신청기업에게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이후 동 보증서를 구비해 은행에서 대출 등을 받게 된다. 신청기업은 기보 또는 신보로 보증기관을 지정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업이 보증기관을 지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센터에서 배정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담보 부족 문제로 기존 정책자금이나 민간 금융권을 통해 융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에게 보증을 제공하고, 동 기업들이 원래 조달 가능한 금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게 돼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전후방 연관계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24일부터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 희망인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knrec.or.kr)를 통해 5월31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3 12:27: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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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지자체 대상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들어설 입지 공모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메트로DB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육성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건립을 위해 24일부터 지자체 대상 입지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21일 정부는 그린바이오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과제로서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로서, 2022~2024년까지 3년간 국비 231억을 투자해 조성되며, ▲ 산업 생태계 구축 ▲ 유망 벤처 발굴·유치 ▲ 특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할 전망이다. 응모하려는 지자체는 신청서, 유치제안서, 증빙서류를 갖춰 제출기간인 7월5~9일 내에 농식품부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신청 지자체에 대한 서류 심사·현장평가·발표평가의 절차를 거쳐 7월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에 건립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입지를 제안해주길 바란다"며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통해 그린바이오 분야를 농업의 미래 신(新)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3 12:11: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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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한전 용역에 들러리 세워 입찰 담합한 2개사 적발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메트로DB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실시한 도서지역 전력설비 교체기준 수립을 위한 평가시험용역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 사업자로 담합한 (주)오앤엠코리아와 (주)한빛파워 등 2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오앤엠코리아와 한빛파워는 지난 2017년1월25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실시한 도서지역 전력설비 교체기준 수립을 위한 평가시험용역(계약금액 7억8000여만원)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오앤엠코리아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한빛파워가 들러리사로 입찰에 참여하도록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당초 합의한 대로 입찰에 참여해 오앤엠코리아가 낙찰받았고, 이 사건 입찰과정에서 오앤엠코리아는 들러리사인 한빛파워의 제안서까지 대리로 작성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오앤엠코리아는 이 사건 입찰이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 과정에서 계약금액이 낮아질 우려가 있고, 자신 외에는 다른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보고 단독 입찰에 따른 유찰을 방지하기 위해 한빛파워를 들러리사로 참여시켰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공기업에서 실시하는 용역입찰에서 들러리사의 제안서까지 대리 작성해 주는 방법으로 지능적으로 행해진 담합을 적발·제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공공분야에서의 입찰담합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3 12:02:0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