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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희망사다리 장학금' 취업 의무 기간 최대 6개월 단축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약속한 대학생이 미리 장학금을 지원받는 희망사다리 장학금 지원 기준이 완화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청년들의 중소·중견기업 취업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8년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기본계획을 2일 발표했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졸업 후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지원금 200만원 등 최대 4학기 동안 20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문대 2학년, 4년제 대학 3학년 이상 대학생으로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70점 이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을 수령한 1개 학기마다 6개월 간 중소기업 취업이나 창업기간을 유지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받았던 장학금을 환수해야 한다. 올해는 의무 근무 기간을 장학금 수혜 학기에 비례해 최대 6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의무 근무 조항이 완화된다. 예컨대 4개 학기 장학금을 받을 경우 기존에는 24개월간 의무 근무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18개월만 근무하면 된다. 개선안은 이미 장학금을 받고 현재 기업에 근무 중인 장학생에게도 소급해 적용된다. 또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청년내일채움공제(고용부)나 내일채움공제(중기부)에 중복지원이 허용되지 않았으나, 목돈 마련이 가능하도록 앞으로는 중복 가입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만약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받은 중소기업 취업자가 2년 간 근속할 경우,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1600만원의 자산 형성이 가능하고, 중소기업 5년 근무시에는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최소 200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게 된다. 올해 1학기 희망사다리 장학금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가능하다. 올해는 취업지원 대학생 3900명 등 총 420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희망사다리 장학금이 취업을 위한 맞춤형 장학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4-02 10:52: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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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궁 1호, 현재 추락현황은? "韓 예상 범위 벗어나"

톈궁 1호가 오늘 추락 예상인 가운데, 추락 가능 지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남대서양 쪽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 오차 범위를 감안한 추락 가능 지역은 남태평양,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지역 등이다. 이전 발표까지는 우리나라가 추락 가능 지역에 속했지만 텐궁 1호의 고도가 점점 낮아지면서 우리나라는 최종 추락 예상 범위 밖으로 벗어났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톈궁 1호의 고도는 122㎞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과기부는 톈궁 1호가 고도 70~80㎞ 상공의 대기권에 진입할 때 마찰열에 의해 해체되어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잔해물이 길이 200~2,000㎞, 너비 20~70㎞ 내외의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인공우주물체의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어 잔해물이 추락하더라도 실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낮지만 최종 추락지점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톈궁 1호 추락 상황을 최종 추락 전까지 집중 감시하고,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 국제우주잔해물조정위원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공군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추락 상황에 대한 분석·예측을 강화하고 있다. 과기부와 천문연은 세부 추락현황을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18-04-02 09:59:2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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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2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4월1일자 한줄뉴스 ▲1일 북한의 동평양대극장에서 남한 예술단의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 열렸다. ▲2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30일 동안 열리는 4월 임시국회에서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과 개헌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13 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야당은 당 정비를 통해 현재 여당의 지지율 고공행진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의 '최정점'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1심 판결을 앞두고, 그의 형량에 이목이 집중된다. ▲우리나라 수출이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부문이 사상 첫 월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수출 호조세를 견인했다. ▲2018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가 지난 31일 대학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시한부 신세가 된 중소기업 적합업종이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만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지배구조가 취약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효성그룹이 달라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자사 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앱)인 'U+프로야구'만의 4대 핵심 기능을 활용해 중계하는 대규모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야구팬을 겨냥한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취임식을 갖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44년 만의 한은 총재 연임에 거는 시장의 기대가 남다르다.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52)이 2일 새롭게 취임한다. 금융권에선 김 신임 금감원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섞여 있다. ▲분할합병과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바뀐 지배·사업구조에 따라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오르내리고 있다. 두산엔진은 제7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이 등급 감시 하향검토 대상에 올랐다. 신용등급은 'BBB'이다. ▲'강북 로또'로 불리는 GS건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가 지난 주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이날 견본주택 안은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로 붐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 보복 중단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랜드그룹이 지난해 그룹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198%에 안착했다. 상반기 내로 1조 자본유치가 마무리 되면 부채비율이 150% 이하로 낮춰질 전망이다.

2018-04-01 17:48: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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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올해 초3·4, 중1에 '디지털교과서' 첫 보급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사회·과학·영어 과목 디지털교과서를 보급하고, 중학교 정보 과목을 1학년에 편성한 1351개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를 첫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교과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해 보급된다. 디지털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 내용 외에 용어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등 학습자료와 관리기능도 탑재하고 있고, 외부 교육용 콘텐츠와 연계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신기술 접목이 가능한 실감형 콘텐츠도 제공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온라인으로 보급되는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학교에 무선인터넷 AP 1만9500여대와 스마트패드 38만5600여대 등을 보급해 무선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는 올해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중학교 전체 학년에 적용되고, 초등학교는 2019년에 모든 초등학교(5학년 또는 6학년)에 적용될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디지털교과서와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하는 충남 홍성군 소재 내포초·중학교를 방문해 수업에 참관하고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는다. 김 부총리는 "미래형 첨단 교육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교과서 적용과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를 위한 현장 안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8-04-01 15:21: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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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아이템 획득' 확률 조작한 넥슨·넷마블 적발

공정위, '아이템 획득' 확률 조작한 넥슨·넷마블 적발 게임 회사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거짓·과장 및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넥슨코리아(이하 넥슨)·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넥스트플로어 등 3개 회사를 적발해 과태료 2550만원과 과징금 9억8400만원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규모는 넥슨 9억3900만원, 넷마블 4500만원이다. 확률형 아이템이란 일정 금액(현금 혹은 금전대체물인 게임머니 포함)을 지불해 구매하지만 아이템의 종류나 그 효과 및 성능은 우연적 요소(확률)에 의해 결정되는 상품을 말한다. 넥슨은 2016년 11월부터 1인칭 슈팅게임인 서든어택 내에서 연예인 카운트 아이템을 판매했다. 이 아이템은 모두 16개의 조각을 모두 맞춰 퍼즐을 완성할 경우 혜택을 제공했다. 그러나 넥슨은 퍼즐조각별 획득 확률이 다르고 일부 퍼즐조각은 획득 확률이 0.5~1.5%로 매우 낮게 설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퍼즐조각 1~16번 중 랜덤으로 지급 됩니다'라고만 표시했다. 공정위 측은 일부 퍼즐의 획득확률이 낮다는 사실의 인지 여부는 연예인 카운트 구매여부 및 퍼즐이벤트 참가를 위한 계속 구매 시도 여부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넥슨의 이같은 행위는 정보를 허위·기만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를 유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넥슨은 2010년 12월경부터 2017년 3월까지 아이템 구매단계별 화면에 청약철회등의 기한·행사방법 및 효과에 관한 사항을 소비자와 계약체결 전에 적절하게 표시 및 광고하지 않아 적발됐다. 넷마블은 2016년 5월부터 6월까지 야구게임 마구마구 게임 내에서 '장비카드 확률 상승 이벤트'를 2차례 진행하면서 프리미엄 장비 5성 및 6성 획득 확률이 10배 상승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0.3%에서 1.0%로, 0.01%에서 0.05%로 각각 3.3배 및 5배 상승에 불과했다. 또한 2016년 5월에 '스카우트 확률 상승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플래티넘 등급' 선수 등장 확률을 24%에서 40%로 약 1.67배 상승에 불과하도록 설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배 상승한다고 표시하다 적발됐다. '모두의 마블'에서 특정 캐릭터를 이벤트 기간에만 획득할 수 있는 한정판이라고 표시하고서는 실제로는 여러 번 반복해 제공했으며, '몬스터 길들이기'에서는 0.0005∼0.008%에 불과한 아이템 출현 확률을 '1% 미만'으로 표시해 판매했다. 공정위 측은 이같은 행위는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려 소비자를 유인하고 거래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넥스트플로어는 '데스티니 차일드'에 획득 확률이 0.9%였지만 1.44%로 표시했다가 적발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서는 위법성의 정도가 상당하다는 판단 하에 전상법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부과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업계 전반에 주의를 촉구하고 거짓·과장 및 기만적 광고 관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앞으로도 사업자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함에 있어서 거짓·과장 및 기만적 방법을 통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법사항을 적발할 시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2018-04-01 14:50: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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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연세·고려대 수시 대학별고사 전년과 변화 없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공개

서울·연세·고려대의 올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는 전년도와 같은 기조로 출제될 전망이다. 주요 대학들은 지난달 31일 2018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논술고사와 면접고사 등 수시모집 기출문제와 함께 문제 해설 등을 담고 있어 올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꼭 봐야하는 주요 자료다. 특히 실제 시험 직후 학원가 분석 자료가 공개되지만, 출제기관이 직접 발표한 것으로 올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서울대 수시모집 대학별고사는 면접과 구술고사 문항은 ▲출제문항 기반 면접·구술고사(출제문항 기반) ▲제출서류 기반 면접(제출서류 기반)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출제문항 기반 고사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시행하고 교과 지식을 묻는 문항을 공통으로 출제하고, 제출서류 기반 고사는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I, 정시모집 기회균형선발전형II에서 시행한다. 별도 문항없이 서류내용과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확인한다. 단과대별 출제 지문 형식을 보면, 인문대·사회대·사범대(인문)는 인문학, 사회과학 지문 등이 출제되고, 경영대·경제학부·농경제사회학부 등은 사회과학 지문과 인문계열 수학 지문이 나온다. 자연대·공대 등은 모집단위에 따라 자연계열 수학 지문, 물리 지문, 화학 지문, 생명과학 지문, 지구과학 지문 등이 출제됐다. 인문학 문항을 보면, 제시문으로 백남준의 예술, 오페라의 탄생, 정자영 작가의 '견월망지' 등 세 개의 지문이 나왔다. '새로운 예술 양식의 출현을 서술한 두 제시문 각각에 나타난 융·복합의 양상을 설명하고, 이를 고려해 다른 제시문에 소개된 '견월망지'의 특징을 말하시오' 등의 문항이 출제됐다. 자연계열 수학 문제로는 직선의 방정식과 부등식의 영역, 수열의 귀납적 정의와 확률변수의 기댓값, 접선의 방정식과 정적분의 이해 등이 출제됐고, 자연계열 과학 문제로는 '물리'에서 탄성 충돌과 에너지, 축전기와 교류전원이 '화학'에서는 화학 반응과 에너지 생성, 엔탈피와 반응 속도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연세대 2018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보면, 수시 일반전형(논술, 선발인원 683명), 수시 특기자전형(면접, 인문학인재계열, 사회과학인재계열, 과학공학인재계열 등 선발인원 865명)에서 논술, 면접 문제와 출제 근거, 문제 분석 등이 실려 있다. 연세대 인문계열 논술고사에서는 4개의 제시문으로 루이지노 브루니의 '익명의 너를 신뢰하라',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호보 데우스', 박지원의 고전소설 '허생전', 신뢰와 신용의 그래프와 연간 경제 성장률의 표를 주고, '근대와 근대 이전에 나타난 신용과 신뢰의 관계를 보여주는 제시문을 비교 분석하고 제시문 하나를 택해 이를 토대로 나머지 제시문을 평가하라'(1천자 안팎)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연세대 사회계열 논술고사로는 4개의 제시문으로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에 나오는 인과적 설명 방식과 감정이입적 설명 방식, 법과 정치 교과목의 '민주 정치 과정과 참여', 한홍구 저 '유신' 중 일부로 박흥숙 사건의 철거민 문제, 고등학교 교양교과 교육학 중 '미래 사회와 교육' 지문을 주고, '제시문의 설명 방식이 다른 제시문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분석하고 각 제시문에 드러난 설명 방식의 장단점을 평가하라'는 문제 등이 나왔다. 고려대는 2018학년도부터 수시 논술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면접 평가를 전면 확대했다. 고려대 '2018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 공지'를 보면 출제된 면접 문항에 대한 문항과 자료, 출제 의도, 출제 근거, 문항 해설 등 문항 분석 결과가 나온다. 실제로 고려대 일반전형 인문계열 면접 문항을 보면, 공동체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한 간단한 제시문 3개와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한 표를 주고, 제시문의 관점을 비교해 폐기물 처리장 건설에 대한 바람직한 정부 정책 방향, 사회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을 제시하라는 문항이 출제됐다. 고려대 일반전형 자연계열 수학 면접 문항으로는 과학(화학 반응, 염색체, 수소 원자)과 수학(부정적분, 정사영)과 관련된 간단한 6개의 제시문(실험 장치, 정사영 그림 포함)을 주고, 제시문에서 공통으로 설명하는 개념을 말하고 이유를 설명, 제시문에서 소개하는 이론이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드는 문항이 나왔다. 이번에 게시된 선행학습 영향평가는 2014년 제정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대학들은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대학이 시행하는 대학별 고사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됐는지 여부가 평가되고, 차년도 대학별고사 출제 경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대학별고사 직후 학원들이 수험생이 치른 자료를 통해 분석한 자료를 내긴 하지만, 분석자 마다 판단이 다른 경우가 있다"면서 "출제기관인 대학이 직접 낸 자료인만큼 정확성과 신뢰도가 높다는 측면에서 올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봐야 할 자료"라고 조언했다.

2018-04-01 14:50:25 한용수 기자
연세대 2020 수시모집서 수능 최저기준 폐지, 정시 확대

연세대 2020 수시모집서 수능 최저기준 폐지, 정시 확대 연세대는 올해 고2가 치르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완전히 폐지하고 정시모집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2020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수능최저기준 적용을 폐지해달라고 권고한 뒤 실제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세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0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연세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능에 대한 학생 부담 완화를 위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고, 입학 전형별 선발 인원 균형을 강화하기 위해 정시 모집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세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1136명으로 전년보다 125명 확대돼 전체 모집인원의 33.1%를 차지하게 된다. 수시모집에서 중복 합격 등에 따라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정시모집으로 이월돼 정시모집 인원은 이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또 의과대학 입시에서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수시모집에서만 보던 인성면접을 정시모집에도 도입해 인성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 기준을 공개하는 방안을 도입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부는 앞서 대학들에 공문을 보내 2020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 교사추천서 등을 축소하거나 폐지해달라고 권고했었다.

2018-04-01 14:49: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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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구형 30년' 박근혜 1심 선고 4월 6일…생중계 여부 곧 결정

국정농단 사건의 '최정점'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1심 판결을 앞두고, 그의 형량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18개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3월 31일 구속된 지 1년여 만이다. 앞서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지난 2월 13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만큼, 그보다 높은 형량이 선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형사22부는 최씨 재판을 심리하면서 그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모금, 삼성 뇌물수수 등 주요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박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상당 부분 인정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책임도 형량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최씨의 1심에서 "국정농단 사건의 주된 책임은 헌법상 책무를 방기하고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지위와 권한을 사인에게 나눠 준 대통령과 이를 이용해 국정을 농단하고 사익을 추구한 최순실에 있다"고 판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씨에게 적용되지 않은 문화·예술계 지원배제(블랙리스트)와 청와대 문건 유출 등의 혐의도 받는다. 그의 혐의 가운데 법정형이 가장 높은 혐의는 특가법상 뇌물수수다. 가중처벌 시 무기징역까지도 선고받을 수 있다. 반면 검찰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량이 징역 30년이고, 공범 관계인 최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1심 형량과 형평성을 고려할 때 무기징역 선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도 있다. 지난해 10월 자신의 구속 연장 결정 이후 법정에 불출석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선고공판에도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일본 전국시대가 배경인 소설 '대망'에 이어 대하소설 '객주', 만화책 '바람의 파이터' 등을 읽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박 전 대통령의 선고를 끝으로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51명의 1심 재판이 마무리된다. 박 전 대통령 선고공판의 TV 중계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재판부는 지난해 8월 시행된 대법원의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TV나 인터넷으로 생중계 할지 여부를 이번주 초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과 공범 관계인 조원동 전 수석의 1심 선고를 내린다. 그는 CJ 이미경 부회장 퇴진을 압박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항소심은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4일 처음 열린다. 이날은 공판준비기일이어서 피고인은 출석 의무가 없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의 항소요지를 듣고 심리계획을 논의할 전망이다.

2018-04-01 13:11:5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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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2개 도서관 등서 4월 문화행사 '풍성'

4월을 맞아 서울시교육청 소속 22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서 다양한 무료 강좌와 전시,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료 강좌는 각 도서관과 평생학습관별로 예술, 문학, 자녀교육, 철학 분야로 진행된다. 예술 분야 강좌는 ▲헬로우 현대미술(강남도서관) ▲쓸모있는 서양미술사(강동도서관) ▲예술의 시선: 클래식과 회화가 바라보는 시대(노원평생학습관)등이, 문학 강좌로는 ▲테마로 듣는 한국 근대문학(남산도서관) ▲2라운드 인생을 위한 소설 쓰기(동대문도서관) 등이 진행되고, 자녀교육 관련 ▲초4에서 중3까지 나를 알아가는 글쓰기(고척도서관) ▲그림책 읽기를 통한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기(강동도서관) ▲그림책 감정코칭 과정(양천도서관, 용산도서관) ▲그림책으로 성장하는 아이와 나(종로도서관) 등이 진행된다. 도서관 주간인 오는 12일~18일까지는 '오늘은 책읽기 좋은 날, 도서관 가는 날'을 주제로 '정독 뜨락 음악회'(정독도서관)와 '곰씨의 의자: 노인경 그림책', '탐서의 즐거움'(용산도서관) 등 강좌, '북적북적 책놀이'(강동도서관), '종이접기: 변신하는 표창만들기'(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등의 어린이 행사가 진행되고, 추가 대출 이벤트와 전시회 등이 열린다. 아이와 부모의 친밀한 관계 형성과 자발적인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북스타트(Bookstart) 사업'이 추진된다. 북스타트는 아기들이 그림책을 매개로 보호자와 친교 할 수 있도록 생애 첫 책을 도서관이 선물하고 지원하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고덕평생학습관에서는 오는 16일 사춘기 자녀 이해를 위한 '엄마의 첫 사춘기 공부'(유하영 사춘기 자녀감정연구소장) 강좌가 열리고, 12월까지는 초등학교 대상 사서 추천도서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하는 '사서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책 속 여행'이 운영된다. 강남도서관에서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헬로우 현대미술'(김최은영 미술평론가) 강연을 통해 비엔날레, 아트페어, 옥션 등의 히스토리와 한국현대미술가 등의 인생 스토리가 펼쳐진다.

2018-04-01 13:08: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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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 추정 물질 학내 방치… KAIST서 화학물질 안전사고 발생

- 공기 중 수분과 결합해 폭발, 피부에 닿으면 심장마비 등 위험물질 '불산' 취급 부주의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해 폭발하거나 피부에 닿을 경우 치명적인 화학물질인 불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사고가 KAIST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학 실험실 화학물질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1일 KAIST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2시 43분경 교내 정보전자공학동 4층 여자화장실에서 환경미화업무를 담당하는 청소용역업체 소속 여직원이 청소 중 불산이라고 표시된 플라스틱 용기를 청소용 락스로 오인해 화장실내 다른 락스 용기에 잔략을 붓는 과정에서 락스와 불산 추정물질이 화학반응을 하면서 기체가 발생했고, 직원이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용하다 남은 것으로 보이는 불산 추정 물질이 폐기되지도 않았고, 실험실이 아닌 건물 내부피트(파이프덕트실) 케비닛에 보관돼 있던 것으로 확인돼 실험실 화학물질 관리 부주의가 자칫 커다란 인명사고로 어어질뻔 했다. 불산은 불화수소를 물에 녹인 휘발성 액체로 무색의 자극적 냄새가 나고 수소결합력이 강해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할 경우 큰 폭발을 일으킨다. 피부에 닿을 경우 피부를 뚫고 혈액 속으로 들어가 부정맥과 심장미비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물질로, 지난 2012년 9월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누출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학교측은 "취급 부주의로 인해 락스와 불산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나온 가스를 (직원이) 흡입했지만, 해당 직원이 용기마개를 즉시 닫아 용액의 외부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일부 언론의 화학물질이 누출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1일 해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염기성인 락스와 산성인 불산이 반응하면 실제 발생하는 가스는 산소"라면서 "증기가 발생한 것은 발열반응으로 온도가 올라 용기 내부에 있던 기체(락스)가 팽창해 밖으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학교 설명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당 직원이 즉시 플라스틱 용기 마개를 닫아 용액의 외부 유출은 없었다. 청소 직원은 근처 실험실 학생 도움으로 3시 15분경 교내 클리닉에서 전문의 소견에 따라 119를 이용 대전 을지대학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직원은 병원 검사에서 혈액 내 불산은 검출되지 않아, 2일께 최종 의사 진찰 후 퇴원 여부가 정해질 예정이다. 학교 측은 사고 발생 직후 사고가 발생한 화장실과 정보전자동 4층 구간과 주변 지역에서 가스디텍터를 이용해 불산 측정을 한 결과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사실을 학생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학교 측은 사고 직후 학교 안전팀이 사고를 인지한 뒤 안전 여부 등 선조치를 했다고 밝혔지만, 사고 발생 사실을 사고 발생 이후 10시간 만에 뒤늦게 학생들 이메일로 통보해 보다 적극적인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교 측은 현장 안전조치 후 저녁 8시 55분 일부 교수와 학생에게 1차 사고 안내 문자와 메일을 발생했으나, 전체 학생들에게는 약 10시간 뒤인 다음날(31일) 낮 12시 26분께 사고경위를 안내하는 메일을 발송했다. 일부 학생들은 사고 사실을 뒤늦게 학생들에게 알리고 문자가 아닌 이메일로 통보해 사고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KAIST는 향후 전체 건물 내부 화학물질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환경미화원 특별안전교육도 실시하는 등 실험실과 화학물질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018-04-01 13:07:2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