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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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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신입생 MVP 캠프 ‘삼육의 마법사’

삼육대학교는 16일부터 19일까지 교내 일원에서 '신입생 MVP 캠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MVP 캠프는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인교육 프로그램이다. 미션(Mission), 비전(Vision), 열정(Passion)을 지닌 MVP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시작돼 14년째를 맞았다. 올해 MVP 캠프는 신입생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2회차(1차 16~17일, 2차 18~19일)로 나눠 1박 2일간 교내 합숙으로 운영했다. 캠프 총주제는 '삼육의 마법사'다. 프랭크 바움의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허리케인을 타고 '삼육의 나라'로 오게 된 신입생들은 동기 혹은 선배들과 함께 1박 2일간 교내에서 다양한 모험을 하며 두뇌, 심장, 용기를 얻게 된다. 캠프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 '토토야 산책가자' ▲공동체 활동 '도로시와 함께 떠나는 모험' ▲소그룹 활동 'SSAP인싸자' 등이 진행된다. ▲동아리 공연 무대 '양철나무꾼의 일탈' ▲선배와의 대화 '척척학사 허수아비' 시간도 마련된다. 김일목 총장은 "MVP 캠프는 신입생 여러분을 미션(Mission), 비전(Vision), 열정(Passion)을 가진 MVP 인재로 키워주고 세워주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함께 꿈을 만들어 나가는 4년이 되길 기대한다.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2023-01-17 13:54: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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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역조치 완화, 중국 내 韓 기업 영향 제한적"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중국 내 한국 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중국의 단기 비자 제한 등 보복성 조치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1차 산업공급망 점검 실무회의'에서 이같은 전망이 나왔다. 회의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러-우 전쟁 장기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정책변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최근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공급망 영향에 대해 "일시적인 조업·물류의 차질이 있을 수는 있으나 중국 내 우리 기업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춘절 연휴로 인해 적어도 1월 중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참석자들은 "중국의 단기 비자 제한과 같은 보복성 조치가 지속되거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조업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공급망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부가 적지에 지원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6일 중국 국민의 해외여행을 회복시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위드코로나 전환 정책'을 발표했고, 이에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자, 그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해당 국가 대상 단기 비자 발급을 전격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이후 한중관계 파장 등을 고려해 공무 비자와 시급한 일부 비즈니스 목적 비자는 허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비자 발급에 대한 기준 등이 명확치 않아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는 상태다. 이와 관련 산업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함께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를 운영하고 온라인 상담회 지원 등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응하는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인한 공급망 상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공급망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품목들의 공급망 현황을 점검하고 중국 진출기업들의 조업·물류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또 미국의 반도체법·인플레이션감축법,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핵심원자재법 등 주요국들의 공급망 정책 변화와 이에 따른 정부의 실질적 공급망 안정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주요 업종 단체들은 "민간 기업의 핵심 원재료 비축을 지원하고, 대체 수입선을 확보하는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급망 지원체계 구축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소부장특별법' 개정안이 올해 상반기 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급망 안정화 지원 정책의 근거 법률이 정비될 수 있도록 입법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 비축, 대체 수입선 발굴 등을 위한 '소부장 공급망안정 종합지원 사업'도 올해부터 실시한다.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산업부는 공급망 모니터링과 지원체계를 지속 강화하면서, 향후에도 공급망 관련 현안이 발생 시 산업공급망 점검 실무회의를 개최해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즉각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1-17 11:00: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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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귀국..."일하는 사람들이 상처, 죄송"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성태 전 회장이 17일 오전 8시 43분 인천공항에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 전 회장은 남색 겉옷에 파란색 셔츠를 입고 장기간 해외 체류 탓에 상당시간 이발을 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날 김 전 회장은 해외도피 이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관계, 대북 송금에 대해 "회사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상처 받는게 죄송스럽다"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태국 현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방콕 공항에서부터 김 전 회장의 신병을 인계받았다. 김 전 회장은 주태국 한국대사관에서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 오는 17일 0시50분 비행기를 타고 방콕에서 출발, 오전 8시43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국적기에 탑승한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며 김 전 회장과 함께 동행한 양선길 현 쌍방울 그룹 회장 역시 마찬가지다. 검찰은 체포영장이 집행된 뒤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는 만큼 김 전 회장 등을 곧바로 수원지검으로 압송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다. 2018~2019년 계열사 등의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해 북한에 건넸다는 대북송금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쌍방울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관련자들을 기소할 때마다 김 전 회장을 공범 또는 혐의를 주도한 인물이라고 적시해 왔다. 김 전 회장은 또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물이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 중이던 2018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그룹 전환사채 등으로 거액의 수임료가 대납됐다는 내용이다. 이 의혹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과정에서 처음 제기됐다. 이에 김 전 회장은 지난 15일 보도된 KBS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 대해 "만날 만한 계기도, 이유도 없다"며 "그 사람을 왜 만나냐"라고 관련 의혹들을 전면 부인해 왔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태국 빠툼타니 소재 골프장에서 현지 이민국에 의해 붙잡혔다. 체포된 뒤 불법체류 사실을 부인하며 현지 법원에서 재판받을 예정이었으나, 12일 돌연 마음을 바꿔 불법체류를 인정하고 자진귀국 의사를 밝혔다.

2023-01-17 10:05:30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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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1월 17일 한줄뉴스

메트로신문-1월 17일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산업부 한줄뉴스>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폰 갤럭시 S23 출시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해당 시리즈의 출고가가 상당 수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수준의 가격으로 제공할 수 없는 대외적인 상황이 겹쳤고, 이러한 소식에 일부 소비자들은 갤럭시 S22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현장 소통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코오롱인더는 최근 김 사장이 지방 사업장을 연달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가 늦어도 설 연휴 이전에 단행할 예정이었던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미루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임원이사 및 조직개편은 설 연휴 또는 정기 주주총회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LG전자가 탈취 성능을 높인 공기청정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17일 2023년형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유통 라이프 한줄뉴스> ▲3고 사태에 3만원대 이하 설 선물세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티몬이 최근 2주간(1일~13일) 고객들의 설 선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 '초실속형'상품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엔데믹(풍토화)과 함께 닥친 경기침체에 유통업계가 잇따라 멤버십 혜택을 축소하고 있다. 팬데믹 사태 중 보복소비를 잡기 위해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문턱을 대폭 낮춘 것과는 정반대다. 원자재값 및 인건비 등 부대비용 상승에 줄어드는 마진율 개선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가 이번 주 본격 시작된다.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자가 지속 감소하면서 정부가 기준으로 제시한 지표 대부분을 충족하고 있어 설 연휴에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혈관 인지 장애 개선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옥시라세탐' 제제가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뇌혈관 질환으로 발생하는 '혈관성 인지 장애 증상 개선'대한 효과성을 입증하지 못한 옥시라세탐 제제에 대해 처방·조제를 중지하고 대체의약품 사용을 권고하는 의약품 정보 서한을 16일에 배포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과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6개 단체가 손을 잡고 혁신 성장에 나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등 6개 단체는 16일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중국 주요 지수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정책으로의 선회 이후 급등하고 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거둬들이며, 리오프닝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새해 들어 은행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금융지주 종목이 연초대비 20% 이상 급등한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 등의 확산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이 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금융 확대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ESG 체계 구축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한줄뉴스> ▲ 최근 2년간 최저임금이 7% 이상 올랐지만 물가가 더 오르면서 실질 최저임금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집값이 전세보증금보다 낮아지는 '깡통주택'이 늘면서 집주인에게 제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들이 전세금 반환 등을 이유로 부동산 임의·강제경매를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화생명은 올해 경영전략 회의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찾는 2023년(Make New Ways Possible! New Start 2023)'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했다. ▲ 지난해 한국은행에 신고된 위조지폐가 1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거래와 카드 이용이 늘고, 위조지폐 확인법 등의 홍보가 확대되며 위폐식별 능력이 향상된 영향이다.

2023-01-17 07:00: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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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전쟁에도 정부는 모르쇠...지방대 위기 본격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들의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정부는 '각자도생'식의 개혁을 추진해 우려를 사고 있다. '지방대학 살리기'가 국정과제임에도 수도권대학 중심 정책만 펼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2023 교육개혁'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다. 16일 대학가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수시모집을 살펴보면 경쟁률 6대 1 미만 대학 중 85%가 비수도권으로 집계됐다. 수시는 최대 6개 대학까지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률 6대 1 미만은 사실상 미달로 간주된다. 지역별 격차는 2021학년도 수도권대 12.91대1·지방대 5.67대1, 2022학년도 수도권대 13.95대1·지방대 6.04대1, 2023학년도 수도권대 14.33대1·지방대 5.72대1로 꾸준히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전체 경쟁률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교육 당국은 정부 차원의 관리를 축소하면서 책임을 방기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 5일 규제완화, 지자체에 대학 권한 이양,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2023년 업무개혁을 발표했지만 현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라는 최대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이번 교육부 업무보고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내용이 단 한 줄도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평가 폐지, 4대 요건 규제 완화를 시사하면서 과감한 교육 개혁을 타이틀로 세웠지만 오히려 국정과제인 '지방대학 살리기'와 상충되는 기조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지방대학 권한 지자체 이양 역시 지역별 간극을 벌리기 때문에 지방대의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는 방향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업무보고는 전반적으로 대학에게 재정 문제와 미충원을 스스로 해결하라는 각자도생 주문으로 보인다"며 "수도권대학과 지방대학간의 균형이 깨진 상황에서 대학이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 말은 사실상 대학 위기 방관, 심지어는 몰락까지도 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정과제를 '지방대학 시대'로 잡기는 했지만 사실상 정책은 수도권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 차원의 관리·조정을 통해 보호받아야 할 지방대학이 규제 완화를 통해 사실상 뒷전이 된 상황이다. 교육계에서는 고등교육의 최대 위기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아닌 자율 구조를 통한 책임 방기라는 지적이 지속되면서 정부 차원의 대학 구조조정, 관리 방침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6일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대학노동조합 등 다수의 사회 단체들도 공동 성명서를 내고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에 대한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개정안은 사실상 수도권 대학만의 혜택을 위한 수도권 규제완화이며 수도권·비수도권대학의 첨단학과의 격차가 심화될 것이 자명하므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지방대학살리기 정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고등교육계는 공통적으로 정부의 지원 없이 지방대학소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개별 대학 단위의 관리가 아닌 수도권 집중 억제·해소의 노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학령인구 감소 문제는 대학설립준칙주의 도입에서부터 주목된다. 앞서 김영삼정부 시기 대학설립자율화를 표방한 대학설립준칙주의가 도입되면서 사립대학들이 우후죽순 들어섰고,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평가 체제가 더해지면서 대학을 경쟁으로 몰아넣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임 연구원은 "학령인구 감소 문제는 지방대학에서 개별적으로 노력한다고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 뿐더러, 정부 정책 과오에서 비롯된 문제인 만큼 정부 차원 대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과 교수는 "지방대학 위기의 본질적인 이유는 주변 지역 일자리 부족에 있다"며 "산업부, 중기부, 국토부 등 타 부처와의 협업 사업을 통해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6 16:38: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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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

울산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가 울산대학교 공장형실험동에 문을 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6일 울산대학교 공장형실험동에서 '울산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CMF(색상·소재·마감) 샘플을 전시한 라이브러리,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마트스튜디오(홍보영상·제품 촬영, 편집),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울산 소재 기업이 언제든지 방문해 제품촬영이나 상시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울산 미포국가산단 소재 소재 제조기업에게 디자인 컨설팅, 제품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다양한 디자인 혁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미포국가산단은 자동차·조선 등 우리나라 운송장비산업의 중추 생산 기지 역할을 하며 울산 제조업 생산의 59.5%, 수출의 71.4%, 고용의 53.5%를 차지하는 울산광역시 산업의 중심지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작년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수출이 27% 증가하는 등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울산센터가 디자인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자체상품을 개발하는 등 혁신을 지원해 울산미포국가산단에 입주한 제조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1-16 16:35: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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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거래 공시기준 100억원으로 상향… 5억원 미만은 제외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내부거래 공시 기준금액을 현재의 2배로 상향하는 등 기업들의 공시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공정위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기업집단 공시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공시 기준금액은 내부거래 공시의무를 도입한 2000년에는 100억원이었지만 2012년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지원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기준금액을 50억원으로 내렸다. 하지만, 지난 10여년 간 기업들의 거래 금액 규모가 커진 점 등을 감안해 100억원으로 다시 올리기로 했다. 특히 5% 기준이 일률 적용돼 자본금, 자본총계가 적은 소규모 회사와 공익법인은 당초 제도 취지와 달리 소액거래까지 이사회 의결·공시의무가 발생했다. 이에 자본금 5%를 초과하는 내부거래도 5억원 미만 소규모라면 공시 대상으로 제외한다. 황원철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공시 기준금액을 100억원으로 올리고 5억원 미만 소규모 거래를 공시 대상에서 제외하는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2021년 기준 전체 내부거래 2만건 중 25% 정도인 5000건 정도는 공시의무가 없어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기업집단 현황 공시 주기도 완화한다. 현행 12개 분기공시 항목 가운데 주식소유, 자금거래 현황 등 공시 활용도가 낮거나 다른 공시로 보완이 가능한 8개 항목은 연 1회 공시로 전환하고, 공시기준일도 이에 맞춰 변경한다. 그간 일부 분기 공시항목은 실제 거래빈도가 낮아 분기마다 이 항목을 '해당없음'으로 계속 기재해야 하는 불필요한 공시부담이 있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업집단현황공시의 소유지배구조 관련 항목을 한 곳에 배치하고, 물류·IT서비스 거래현황을 공시할 때 비계열사로부터 매입한 물류·IT 서비스 거래금액은 현실적으로 구분·산정하기 곤란한 측면이 있는 점을 고려해 공시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 중 '임원의 변동' 공시항목은 전체 공시 건수 중 절반(2021년 기준 48.1%)을 차지하나, 경제력집중·내부거래 감시효과는 크지 않고 기업집단현황 공시의 '임원현황'과 중복되는 측면이 있어 삭제하기로 했다.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의 경우 공시지연에 대한 과태료 감경기간을 기존 3일에서 30일로 연장하고, 지연일수에 따른 감경비율을 세분화해 최대 75%까지 확대한다. 기존 지연일수가 3일 이내는 50% 감경이었으나, 앞으로는 지연일수가 3일 이내는 75%, 7일 이내 50%, 15일 이내 30%, 30일 이내 20% 경감으로 바뀐다. 또 공시의무 위반시 경중에 관계없이 반드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경미한 공시위반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과태료 대신 경고로 대체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이번 개선방안을 제도화하기 위해 관련 법령과 하위규정 개정 등 필요한 입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은 2월27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하고, 기업집단현황공시 및 2개 과태료 부과기준 등 관련 3개 고시 개정안은 2월 6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 이후 시행령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 절차를 거쳐 연내 개정하고, 고시와 공시양식 등은 올해 5월 31일 예정인 기업집단현황 연공시부터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오는 5월 이내 개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1-16 16:02: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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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 참석율 87.2%...전년비 소폭 증가

새학기에 앞서 서울 초등학교들이 예비소집을 진행한 결과, 올해 최종 입학예정자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대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2023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취학대상자 6만6324명을 대상으로 564개교(휴교 3교 제외)에서 실시했다. 12일 집계 기준으로 취학대상자 6만6324명 중 취학통지자는 총 6만1554명이었으며, 그 중 5만3704명이 예비소집에 참석했다. 추가 입학 희망자 918명을 포함해 최종입학예정자는 총 5만4622명으로 예비소집 참석자 대비 최종입학예정자는 87.2%로 전년대비 0.4%p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감소하면서 온라인 예비소집, 영상통화, 어린이집·유치원 재원증명서 제출 등의 비대면 방식보다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비소집에 참여하는 대면 방식(원칙)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총 7850명) 전원의 소재가 파악될 때까지 행정정보공동이용망 확인, 주민센터와 연계해 가정방문, 경찰 협조 의뢰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해당 아동 상태 확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6 14:07:2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