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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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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핵심인재, 사내 육성보다 외부서 채용한다"

중소기업 "핵심인재, 사내 육성보다 외부서 채용한다" 중소기업들이 핵심인재를 사내에서 육성하기보다는 외부에서 채용하는 경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잡코리아가 국내 중소기업 115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핵심인재 필요 시 어떻게 확보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8.7%가 '일반적인 채용전형을 통해 채용한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사내에서 육성한다'는 답변은 29.6%에 그쳤다. 이 밖에 '국내외 대학의 추천을 받는다'(12.2%), '외부에서 스카우트 한다'(7.0%)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이 회사에 필요한 핵심인재의 경력연차와 직급에 대해서는 '경력 5~6년차(35.7%)', '과장급(40.0%)'이 가장 많았다. 경력이 적거나(1~2년차)나 많은(11년차 이상) 핵심인재가 필요하다는 소수였다. 인사담당자들은 핵심인재 채용 시 적임자로 보이는 지원자 특징(복수응답)으로 '뛰어난 직무전문성'(55.7%), '회사·사업의 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53.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 '사업분야의 미래 전망에 대한 통찰력과 직관력이 뛰어난 지원자', '회사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이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는 지원자', '이전 경험에 대해 과장하거나 허세를 부리지 않는 지원자', '지원 분야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지원자' 순으로 나타났다.

2018-06-25 13:29: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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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몽골에 '한성대학교 뷰티아카데미 울란바토르' 설립

한성대, 몽골에 '한성대학교 뷰티아카데미 울란바토르' 설립 한성대 예술대학원(원장 명광주)은 지난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성대학교 뷰티아카데미 울란바토르' 설립을 기념하기 위한 오프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한 퍼포먼스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한성대 예술대학원의 뷰티아카데미 설립이 확정된 기념으로 울란바토르의 MN타워 17층에서 진행됐다. 한성대 뷰티아카데미 설립 계기는 평소 한국 뷰티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던 몽골 아이넥스의 지나 사장이 작년 한성대를 방문해 뷰티센터 시설과 대학원 교육과정 등을 명광주 원장과 꾸준히 논의해 올해 5월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퍼포먼스는 20분 동안 커트, 판타지 메이크업 등을 완벽하게 준비해 한국의 뷰티 활약상을 집약적으로 시연했다. 헤어와 메이크업 작업이 끝난 후 피날레에는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은 한국과 몽골 모델들이 한국과 몽골의 화합, 몽골에서 진행될 한성 뷰티 아카데미의 성공을 기원하며 화려한 무대워킹으로 마무리됐다. 명광주 한성대 예술대학원 원장은 "향후 학생들을 많이 유치하고 심도있는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한국의 전문적인 기술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한국의 선진 뷰티 기술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성대 뷰티아카데미는 7월 중 오픈하고, 헤어디자인 및 두피, 메이크업 및 네일, 피부 및 반영구 등 3개 분야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생에게는 한성대 예술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제공되고 추후 수료생 중 한성대에서 실시하는 각종 뷰티아카데미 단기교육과정 참가 시 교육비 절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성대는 오는 27일 교내 미래관 DLC룸에서 2개 봉사단 38명과 단장 등 인솔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2018 하계 글로벌 리더십 국제봉사단 발대식'을 갖는다. 학부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몽골 지역 학교를 방문해 교육과 한국문화 알리기, 문화교류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2018-06-25 13:29: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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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AMP '혼창통 경영 아카데미' 3기 수료식 성료

세종 AMP '혼창통 경영 아카데미' 3기 수료식 성료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 구)는 경영대학원이 지난 18일 '혼창통 경영아카데미' 3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3기는 2017년 9월부터 시작됐으며 38명이 28주에 걸친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LG그룹에서만 전자, 화학 등 5개 계열사의 고위 임원 5명이 참여했고, 포스코, KT, 국민은행, 기업은행, 미래에셋대우증권, 삼성카드 등 각 분야 대표기업 임원들도 고루 참여했다. 혼창통(魂創通) 경영아카데미는 '혼창통'을 주제로 한 프리미엄 경영자 교육 과정으로 베스트셀러 '혼창통'의 저자 이지훈 교수가 직접 기획, 운영하고 있다. 혼창통의 혼(魂)은 일에 소명의식을 담는 것, 창(創)은 늘 새로워지는 것, 통(通)은 물 흐르듯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고위 과정이 난립하고 있지만, 혼창통 아카데미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에 힘입어 신설 과정임에도 순항하고 있다. 혼창통 아카데미가 다른 과정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현장에서 체험으로 배우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준오헤어, 우아한 형제들, 마이다이스아이티 등 화제의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대가들의 혼창통 경험담을 듣는다. 현장 연수로 도쿄의 신개념 사업현장을 찾았고, 쇼핑 체험을 통해 Z세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대 무용과가 주관하는 워크숍에 참여해 공연을 감상하고 창의성을 계발하는 활동도 있었다. 강의도 주로 기업 사례를 화제의 기업 최고경영자나 해당 분야 대가가 발표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수료하는 박양춘 티센크루프엘레베이터 코리아 사장은 "철저히 사례와 체험 위주로 설계된 과정이 돋보인다"며 "사업에 직접 도움이 되는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최승종 LG전자 전무는 "잘 숙성된 강의와 트렌디한 현장 체험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재충전시켜 새로운 관점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신 구 총장은 축사를 통해"혼창통의 커리큘럼을 통해 체득한 기업가 정신으로 한국 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혼창통 경영아카데미는 오는 8월 27일까지 4기 모집을 시작했다. 교육 기간은 오는 9월 3일 ~ 2019년 6월 1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8-06-25 13:29: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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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톱10… 1위는 CJ

- 그룹사, 공기업 선호 지속, '갑질' 대한항공은 10위권 밖으로 대학생들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로 CJ가 꼽혔다. 대학생들의 그룹사와 공기업 선호 현상이 지속됐고, 올해 경영진 일가의 갑질이 폭로됐던 대한항공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과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20일까지 진행한 '2018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70개 기업 중 6.2%를 득표한 CJ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이버(5.7%)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각 4.6%) ▲인천국제공항공사(4.4%)가 톱 5에 진입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3.3%) ▲LG ▲신세계 ▲한국공항공사(각 2.4%) ▲아시아나항공(2.2%)이 순서대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룹사와 공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 확인됐으나,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대한항공 등 일부 기업 순위가 하락한 반면, 신흥 기업의 순위권 진입이 눈에 띈다. 1위를 차지한 CJ는 매년 주요 계열사가 톱 10에서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지난해엔 CJ E&M이 전체순위 3위에 오른 바 있고, CJ 제일제당의 경우 2011년~2016년까지 순위권에 들었다. CJ가 그룹사로서 10위권에 들었던 것은 2010년(3위) 이후 8년만으로, 10위권 진입과 동시에 정상에 우뚝 선 것. CJ를 선택한 이유로는 '우수한 복리후생, 일하기 좋은 이미지'가 가장 많았다. 전체 순위에서 올해 공동 7위를 차지한 LG도 눈에 띈다. LG는 지난 2004년(3위)과 2005년(2위)에 LG전자가 순위에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올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최근 총수의 타계로 경영일선에 영향을 받았지만, 총수의 생전 일대기와 미담이 전해지면서 그룹사 이미지 전체에 훈풍을 불어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동 7위인 신세계 역시 올해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해 파란을 일으켰다. 신세계는 올해 초 재계에서는 최초로 근로시간단축에 화답하며 그룹사 전체의 근로시간을 파격적으로 줄여 이목을 끈 바 있다. 공기업 선호는 여전했다. 한국전력공사(공동3위), 인천국제공항공사(5위), 한국공항공사(공동7위) 3곳이 10위권에 들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1년간 순위에 올랐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개 공사가 모두 공항공사인 점에서 대학생들의 관심을 나눠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2년 연속(2015~2016년) 1위를 차지했던 네이버는 올해 2위로 한 단계 하락했지만 여전히 선두권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첫 조사 이래 2013년까지 10년간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한전과 함께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지난 2014년 1위를 차지했던 대한항공은 올해 조사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대신 지난해 8위였던 아시아나항공이 전체순위 10위로 톱 10에 턱걸이했다. 지난 2013년 전체순위 2위로 오른뒤 4년간 평균 3위를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6위에 랭크했다. 대학생들이 이들 기업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는 크게 6가지다. ▲우수한 복리후생과 일하기 좋은 이미지(CJ, 신세계) ▲고용안정성(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희망업종(아모레퍼시픽) ▲일과 업무뿐 아니라 삶을 위한 가치를 존중하는 사내분위기(네이버, LG)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삼성전자) ▲임직원의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이색적인 기업문화(아시아나항공) 등이 꼽혔다. 한편 인크루트의 대학생 선호 기업에 대한 지난 15년간 조사결과를 보면, 톱 10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기업은 삼성전자(13회), 대한항공·한국전력공사(각 11회)였다. 반면 금융기업은 지난 2016년 조사를 제외하고 매년 톱10에 포함됐지만 올해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18-06-25 12:18: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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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성폭력 상담소·규정 있으나마나"… 경북대 '미투' 실태조사 결과

#경북대 대학원생 A씨는 10년 전인 2007년부터 약 1년여 간 끔찍한 악몽에 시달려야 했다. B교수로부터 성적 굴욕감과 혐오감을 느낄 수 있는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해 주임교수를 통해 가해 교수 처벌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학교 측은 가해 교수와 자율징계 확약서를 쓰게 했고, 사건은 외부에 알려지지 못하고 자체 종결 처리됐다. 당시 이 대학의 성폭력상담소와 인권센터는 최근 2년간 발생한 총 8건의 성희롱 사건에 대해 재발방지대책을 만들지도 않았고 여성가족부는 물론 총장에게조차 보고되지 않았다. 대학 내 성비위 관련 상담센터와 대응과 처벌 규정이 있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교육부가 지난 4월 경북대에 대한 성비위 관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내 성비위 관련 자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한 여성단체가 해당 대학의 한 교수가 10년 전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을 구체적인 증빙과 함께 제기함에 따라 이뤄졌다. 교육부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해당 사건과 피해신고 처리과정, 학내 인권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교육부가 피해자의 진술과 사건을 처리했던 교원들의 진술 등을 확보해 조사한 결과, B 교수는 전임강사로 재직하던 2007년부터 약 1년간 피해학생의 의사에 반해 수차례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폭로했던 여성단체는 해당 교수가 피해 학생에게 강제로 키스하거나 껴안는 등 상습 성추행했다고 했다. 가해 교수는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교내 성희롱·성폭력대책위원회 위원은 물론 성평등센터장까지 지냈다. 교육부는 "B교수의 성비위는 당시 구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의 직장 내 성희롱 금지의무 위반, 구 국가공무원법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중징계 사유에 해당하지만, 징계시효(당시 2년)가 도과해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B교수에 대해 강제추행(형법 제298조)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공소시효과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로 했다. 대학 측에는 피해 학생에 대해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과, 성 피해 신고를 신고사유 발생 1년 이내에만 하도록 하는 등 교내 성폭력상담소와 인권센터의 부적정 운영에 대해 기관 경고를 통보했다. 또 당시 피해 학생으로부터 성추행 피해신고를 전달받은 주임교수와 단과대학장, 2명의 대학원 부원장 등 4명 등은 성추행 사건 조사와 징계 요구에 대한 권한이 없음에도 B 교수에 대해 자율징계 확약서를 피해학생과 함게 서명하도록 해 해당 사건을 대학원 내에서 자체종결 처리하는 등 사건을 축소·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비위는 중징계나 경징계 사유에 해당하지만 징계시효가 지나 경고를 통보했다. 교육부는 특히 이들은 총장의 성폭력 사건 조치의무 이행을 위계로서 방해하는 경우에 해당될 수 있지만, 공소시효(당시 7년)가 지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형법 제137조)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을 개정해 교원의 성폭력 범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성매매, 성희롱의 징계시효를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했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학교측에 통보 후 30일의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관련자에 대한 처분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성추행 혐의가 있는 교원과 사건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교원에 대해 시효가 도과되어 징계처분을 할 수 없게 돼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피해 학생이 10년의 세월 동안 겪었을 심적 고통에 대해 교육부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학생이 미투 운동을 계기로 2차 피해를 겪지 않도록 당해 대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018-06-25 12: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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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개편] 4개 시나리오별 국민토론 본격화… "정시 확대·수시 수능최저 활용 가능성 커"

현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 개편 4개 시나리오에 대한 권역별 국민 토론이 본격화된다. 각 시나리오별 정보를 제공하고 토론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도 개통돼 대입 개편에 대한 국민적 숙의가 시작된다.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지난 20일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폭 넓은 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4개 지역 순회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도 개통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민대토론회는 26일 충청권(대전평생교육진흥원)을 시작으로 28일 영남권(부산대), 7월5일 호남권·제주(전남대), 7월10일 수도권·강원(서울교육청) 4개 권역별로 진행된다. 국민대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향후 시민참여단 숙의 자료로도 제공된다. 2시간씩 소요되는 토론회는 ▲대입제도 및 공론화 의제 소개 ▲4개 시나리오별 발제 ▲국민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존 토론회가 전문가패널 간 토론이었다면 이번 토론회는 의제별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 간 열린 토론으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의제별 전문가 발제를 들은 뒤 현장에서 질문이나 의견 제시를 할 수 있다. 토론 진행은 갈등 의제 관련 경험이 풍부한 (사)한국갈등학회 전문가들이 맡아 의제별 중립적인 입장에서 토론이 진행되도록 공정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 '모두의 대입발언대'(www.edutalk.go.kr) 웹사이트도 공식 개통됐다. 사이트는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자유롭게 의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PC와 휴대폰으로 간단한 SNS로그인 후 의제 토론에 참여할 수 있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토론 참여도 가능하다. 7월에 선정되는 400명 이상의 시민참여단 역시 플랫폼의 시민참여단 코너를 통해 이러닝(e-learning), 온라인 학습 Q&A 등을 진행하게 된다. 김영란 공론화위원장은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시나리오)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궁금증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민대토론회와 온라인 토론에 적극 참여해 의제별 장단점과 파급효과 논의 등 사회적 숙의가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 대입 개편 시나리오는 4가지로 전체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위주의 정시모집 확대와 수시모집에서의 수능최저학력기준 활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4가지 시나리오 중 3가지 시나리오는 수능 성적을 현행 상대평가 유지를 원칙으로 했고, 1가지 시나리오만 수능 전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이다. 시나리오 가지 수로 보면 현행 상대평가 유지가 다수이지만, 의견수렴 과정에서 수능 상대평가에 대한 의견이 3가지 시나리오로 분산되는 반면, 절대평가 전환 의견이 한 가지 시나리오로 몰린다면, 수능 절대평가 전환 시나리오가 채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나리오 1 = 학생선발 방식의 경우 학생부위주·수능위주전형별 균형을 유지하도록 했다. 특히 각 대학은 실기를 치르는 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은 수능위주전형 선발인원을 45% 이상(수시이월인원 제외)으로 선발토록 했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정원의 30% 이상 선발하는 대학은 자율에 맡기도록 했다. 상위권 대학들이 주로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대신 학생부종합으로 뽑고 있어 중·하위권 학생들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수능 평가방식은 현행 상대평가를 유지하도록 했다.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할 경우 다수의 동점자 발생 등 변별력 상실로 인해 대입선발 기능이 무력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여부는 현행처럼 대학이 자율로 정하도록 했고, 교육부는 이에 대해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해서는 안된다. ◆시나리오 2 = 이 시나리오의 핵심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위주전형 간 비율을 수도권대학과 지방대학 등 대학의 특수성과 처한 상황에 따라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한 점이다. 다만 특정 전형에 과도하게 치우쳐 학생들의 전형 선택권이 제한되지 않도록 했다. 수능 성적 평가 방법은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이다. 상대평가가 변별력 확보 등 일부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상대평가로 인한 과도한 경쟁과 줄 세우기, 획일화된 답을 요구하는 수업과 학습, 반복적인 문제풀이식 교실 수업 등의 부작용을 없애자는 취지다.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되, 현행보다 더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지 않도록 했다. 예컨대 반영 영역 수를 확대하거나 더 높은 등급을 요구하지 않는다. ◆시나리오 3 = 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위주전형 등 학생 선발 방식의 비율은 대학의 설립취지나 인재상, 지역, 규모 등을 고려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게 이 시나리오의 핵심이다. 다만 특정 유형의 전형방식 하나만으로 모든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지양하도록 했다. 수능위주의 정시전형이 변별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현행처럼 수능의 상대평가 체제는 유지한다.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설정 여부는 대학이 모집단위 특성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다만 그 수준은 학생부종합전형 또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취지를 반영하는 수준으로 설정하도록 했다. 또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는 경우에도 지원자의 전공·계열과 유관한 영역으로 그 적용 범위를 제한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시나리오 4 = 이 시나리오는 수능위주전형을 확대하면서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균형을 이루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각 전형의 비율을 수치로 제시하는 것이 '명확한 지침'으로서의 효과는 강하지만 대학마다의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이다. 세부적 비율은 각 대학의 여건에 따라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수능 평가 방법은 현행 상대평가 유지다. 수능위주전형이 독자적인 전형 도구로서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수능 성적의 변별력이 있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 기준 역시 대학의 자율로 맡기기로 했다.

2018-06-24 15:29: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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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개선 위한 시민정책참여단 1차 합숙 숙의… 수상경력 빠지나

교육부는 23일~24일까지 경기도 근교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 방안에 대한 국민참여정책숙려제 1차 숙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4월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생부 기재항목을 현행 10개에서 7개로 줄이고, 초등학교의 경우도 8개에서 5개로 간소화하는 시안을 발표했다. 인적사항에서 부모정보를 없애고 학적사항과 통합하고 수상경력과 진로희망사항은 삭제,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하던 방과후학교 활동 미기재 등의 내용이다. 이 가운데 수상경력, 봉사활동,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의 기재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0여명의 시민정책참여단은 1박2일 동안 함께하면서 학생부 현황에 대해 학습하고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한다. 시민정책참여단에는 중3과 고2까지 학생 20명과 초·중·고 학부모 20명, 초·중등 교원 20명, 대학 관계자 20명, 일반 시민 20명을 무작위 추출법을 통해 선정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들은 10개 분임으로 나눠 학습, 분임 토의, 결과 공유를 반복하며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논의의 다양성을 위해 각 분임은 분야별 2명씩 총 10명으로 구성했고, 분임별로 1명의 퍼실리테이터를 배정해 토론을 촉진했다. 이번 숙의에서는 학생부 신뢰도 제고 방안에 대한 대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초점을 뒀고, 일반 국민이 전반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권고안을 도출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학생부 기재항목별 주요 쟁점과 핵심 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부 각 기재항목의 쟁점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사례와 달리 찬반으로 명확히 정리되지 않는 만큼, 항목 삭제나 일부 보완, 일부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정책참여단은 오는 7월 7일~8일까지 진행되는 2차 숙의에서 적합한 개선 방안을 논의해 교육부에 권고안 형태로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 등에 대한 내용도 정리해 교육부에 의견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2차 숙의에 앞서 오는 29일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2차 열린토론회를 열어 시민정책참여단의 2차 숙의 전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18-06-24 15:28: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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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회계학자 120여명 한국에 모여… 고려대 'JAAF 컨퍼런스' 개최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회계 학자와 전문가 120여 명이 한국에 모였다. 고려대 경영대(학장 권수영)는 기업경영연구원 회계세무센터가 24일~27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홍콩 이공대학과 공동으로 JAAF 컨퍼런스(Journal of Accounting, Auditing, and Finance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회계 학자들은 회계감사, 이익조정, 회계보고, 회계기준 등 총 35개 세션으로 나눠진 연구주제들을 논의한다. 각 세션에서는 캐시 셰익스피어 미시건대 교수, 일리아 디체프 에모리대 교수, 파노스 파타투카스 UC버클리대 교수 등 세계 유수의 저명 학자들이 논문을 발표한다. 아울러 최근에 이뤄진 한국 회계감사제도의 개혁 내용과 그 예상효과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이뤄진다. 해당 세션에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안영균 부회장이 회계감사제도 개혁의 주요내용과 예상효과에 대해 발제하고, 서울대 최종학 교수, 루이지애나대 레이첼트 교수, EY회계법인 조환석, 대주회계법인 최문원 대표 등 국내외 저명학자와 실무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25일 저녁에 열리는 갈라 디너(Gala Dinner)에서는 회계 및 감사제도 변화에 대해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중경 회장의 연설도 진행된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는 고려대 경영대학 기업경영연구원의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행사다. 행사를 주관한 회계세무센터는 회계외 세무 관련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회계법인과의 연구 협력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기업경영연구원 내 연구센터다.

2018-06-24 13:41: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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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외국인 학생들,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서 종합우수상 수상 쾌거

- '제16회 KASF 2018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 출전 역대 최고 성적 거둬 서경대학교는 미용예술대학 외국인학생반 학생들이 '제16회 KASF 2018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다수의 최상위권상과 함께 대회종합우수상까지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1일~2일 세종대 컨벤션센터 광개토관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결과, 이언용 씨가 한국올림픽위원장상을, 트란티넉·조메이·허유경·조정 씨가 대회장상을, 지아·유하빙 씨가 특별상과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금상 33명, 은상 30명, 동상 47명, 우수상 33명, 장려상 25명 등 최상위권상을 휩쓸었다. 학생들은 지난 1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학생들의 이번 수상은 역대 최다 인원인 137명(179개 종목)이 출전해 전원이 입상한 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미용예술대학 학생들은 지난해 6월 열린 대회에서도 왕청 씨가 대회 최고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참가자 78명 대부분이 최상위권상을 수상했고, 전원이 입상한 바 있다. 미용예술대학 외국인학생반 지도교수인 이지안 교수는 "대회에서 유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동안 학생들의 전공역량이 향상되고, 대회 참가와 수상 경험이 동기 부여로 이어진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8-06-24 13:40: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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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故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흉상 제막식

부산대, 故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흉상 제막식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지난 22일 오후 부산대 국제관 1층 로비에서 故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은 허 명예회장이 유지를 통해 모교인 부산대 발전과 혁신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부함에 따라 고인의 고귀한 뜻과 나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유가족들은 지난달 4일 부산대에 대학 발전기금 30억 원을 전달했다. 고인은 국내 합성세제의 시초인 '하이타이'와 '뉴히트' 개발로 유명하다. 부산대는 허 명예회장이 부산대 경제통상대학의 전신인 상과대학 상학과 50학번 출신인 점을 감안해 현재 경제통상대학 건물로 사용되는 국제관 1층 로비에 흉상을 제작해 설치하고 이날 제막식을 했다. 제막식 행사에는 장남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과 차남인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딸 허연호·허연숙 씨 등 유가족이 참석했다. 부산대에서는 전호환 총장과 장혁표 전 총장, 윤수인 전 총장, 부산대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큰 뜻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허경수 회장은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유가족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늘 모교 발전에 힘이 되고자 했던 선친계서도 반가운 마음으로 부산대 대혁신과 발전을 함께 응원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호환 총장은 "고 허신구 명예회장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대학 발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화답했다.

2018-06-24 12:07:2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