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전교조, 교원노조법 개정 촉구…장관·여야대표 면담 요청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서울고법이 법외노조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한 것을 두고 문제가 된 교원노조법 2조 개정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22일 서울 서대문구 조합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부·교육부 장관은 이제라도 대화를 통해 교육계의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기를 촉구한다"며 "이를 위해 장관 면담을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여야 대표를 향해서도 "국회는 전교조 법외노조화에 따른 교육계 갈등과 혼란을 수수방관한 채 입법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해직교사 등의 단결권을 부정하는 위헌적인 교원노조법 2조 개정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고용노동부는 오늘 오전 당정 협의를 통해 효력정지결정에 대해 대법원에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며 "위헌법률심판제청은 번복할 수 없음에도 오로지 전교조를 법외노조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교조는 "정부는 법외노조를 이유로 중단된 당면 교육현안에 대한 정책협의 및 단체교섭을 재개해야 한다"며 "이를 하지 않으면 단체교섭응낙가처분신청과 간접강제금 청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고법은 19일 전교조가 "법외노조 통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전교조는 이번 서울고법의 결정으로 노조 전임자 70명 가운데 이미 복귀한 41명이 다시 전임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

2014-09-22 13:47:44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언스쿨링, 큰 용기 필요한 건 아니에요"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 학교 밖에서 자신만의 학교를 개척한 친구가 있다. 남들이 모두 다니는 학교가 아닌 그는 언스쿨링(Un-schooling)을 택했다. 집에서 부모님의 가르침을 받는 홈스쿨링과는 다른 언스쿨링은 집이나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아서 배우는 것을 말한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은 같으나 홈스쿨링(Home-schooling)은 부모님의 역할이 크고 언스쿨링은 자신의 역할이 큰 차이점이 있다. 중학교 졸업 뒤 3년째 언스쿨링을 하고 있는 정채건(19) 군을 만났다. ◆ "언스쿨링, 오히려 남들보다 빠른 길" 채건 군은 중학교 3학년 때 안식학년을 통해 언스쿨링을 선택하게 됐다. 안식학년은 교육의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는 채건 군의 부모님이 먼저 제안했다. "안식학년을 하게 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해서 1살 어린 학생들과 학교를 다녀야 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이내 1~2년 늦고 빠른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채건 군은 대안학교를 통해 얻은 폭넓은 시야와 가족들의 믿음으로 언스쿨링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3년 동안 언스쿨링을 하고 있는 채건 군은 언스쿨링을 '자유로움'이라고 정의 내렸다. "하고 싶은 것을 학교 때문에 당장은 못하고 미룰 수 있는데 나는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계획해서 실천할 수 있다." 채건 군은 안식학년과 언스쿨링을 통해 피아노도 배우고 매일 운동장 20~30바뀌를 꾸준히 달리며 총 22kg를 감량했다. 또 중학교 때 영어를 싫어했던 채건 군은 언스쿨링 기간 동안 꾸준한 영어회화 공부로 외국인과의 소통이 가능해졌다. "영어회화 시작한 지 한달쯤 그린피스 첫 봉사활동을 나갔는데 외국인 활동가와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채건 군은 이밖에 '세이브 더 칠드런' 기자단 활동 등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 "스스로에게 엄해져야 한다" 채건 군도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있었다. "자유라는 언스쿨링을 통해 자신을 컨트롤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나 자신한테 엄해지면 컨트롤하기 쉬워진다." 자신만의 스케줄 및 계획을 짜는 데는 어느정도 기간이 필요하며 계획이 잡히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기도 하고 3개월 동안은 아무것도 안한 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일정선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매일 해야 할 두가지를 정해놨다. 저는 영어회화와 운동을 정했다." 그는 언스쿨링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첫번째는 부모님을 100% 설득해야 한다. 확실한 동의가 있지 않으면 부모님과 마찰이 생길 수 있다. 또는 부모님 뜻에 따라가게 된다." 부모님과의 의견 차이가 최대한 좁혀진 상태에서 시작해야 자유롭고 편안하게 언스쿨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그는 조언했다. "두번째는 자기만의 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찾는 데는 시행착오가 있는 것 같다." 채건 군은 지난해 고교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현재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시를 지원한 상태다. 그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포츠 경영'이라는 자신의 꿈을 찾았고 대학에서 더 깊이 있게 배워볼 계획이다. "언스쿨링은 큰 용기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절대 힘든 것도 아니다.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면 된다."

2014-09-22 10:12:12 윤다혜 기자
"늦더라도 원하는 곳에 가세요!" 2040세대 최고 응원메시지

대학생·직장인들이 꼽은 최고의 응원메시지는 '늦더라도 원하는 곳에 가세요!'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모전 포털 씽굿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가 2040세대 대학생·직장인 553명을 대상으로 '2014 취업조언'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취업준비생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응원메시지에 응답자의 38.7%가 꼽은 '늦더라도 원하는 곳에 가세요'가 1위를 차지했다. '혼자만 힘들다고 생각마세요!'(23%)가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최선을 다하면서 준비하세요'(13.9%), 4위에는 '좌절하지 마세요'(5.2%)가 꼽혔다. '휴학이나 진학을 적극 활용하세요'(4.5%), '작은 곳에서라도 경험을 쌓으세요'(4.3%) 등도 있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것에는 1위에 '분명한 진로목표 설정'(27.7%)에 대한 의견이 꼽혔다. 2위에는 '자격증 취득'(19.4%)이 올랐다. 3위에는 '인간관계'(12.3%)가, 공동 4위에는 '다양한 경력경험 쌓기'(11.6%)와 '일찍 취업 준비 시작'(11.6%)가 취업준비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으로 선택됐다. 반면 '전공공부'(5.6%), '영어나 어학공부'(4.9%), '해외여행, 어학연수'(3.4%) 등을 권하는 의견은 많지 않았다. 취업 전후 가장 후회스러운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진로설계를 안 한 점'을 든 응답자가 32.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영어공부 안 한 점'(17.5%)과 '전문자격증을 따지 않은 점'(17.2%)을 들었으며, 이외에도 '취업준비를 일찍 안 한 점'(13.9%), '학과공부 안 한 점'(9.4%), '다양한 경력과 경험 쌓지 못한 점'(4.5%), '해외여행 안 한 점'(2.9%), '취업노하우에 소홀했던 점'(1.6%) 순으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취업성공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멘토로는 '관심분야 전문가'(27.5%)와 '관심분야 직장인'(24.1%)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이어 '기업인(CEO, 리더)'(13.9%), '선배'(10.7%), '진로분야 커뮤니티'(10.3%) 등이 의미 있는 추천을 받았다. 이외에 교수(3.8%), 기타의견이 9.8%로 집계됐다. 취업준비생이 꼭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멀리 보기'(38.2%)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좋아하는 일 선택하기'(24.2%)가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빨리 진로 결정하기'(17.4%), '열정과 도전정신'(10.0%)이 취업을 준비할 때 반드시 가져야 할 생각으로 지목됐다. 반면 자신감(4.7%)이나 '눈높이 낮추기'(4.3%)에 대한 추천은 거의 없었다. 취업스펙으로 가장 유용한 것으로는 '자격증'(29.5%)과 '공모전, 대외활동 수상'(23.3%)이 가장 많이 지지를 받았으며, '인턴'(18.6%)을 추천한 응답자도 많았다. 이외에 '봉사활동'(9.2%), '교육이수'(8.5%), '동아리 활동'(4.3%), '아르바이트'(3.1%) 등의 순으로 꼽혔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길 권하는 취업 정보처로는 '취업사이트'(42.3%)가 1위로 나타나 취업사이트를 꾸준히 체크하면서 취업에 대한 다양한 동향과 정보를 확보하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 이어 '대학취업정보실'(18.8%), '인맥'(14.7%), '채용박람회, 취업설명회'(9.2%), '취업강좌'( 8.3%), '헤드헌터, 취업코치'(4.2%) 등이 올랐다. 한편, 2040세대들에게 20대에 가장 저지르기 쉬운 후회거리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인 42.1%가 '목표 없는 시간낭비'를 들었다. '다단계 등 일확천금'(15.6%)가 2위, '의미 없는 휴학'(11.0%)가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혼자만의 세계'(9.6%), '가족과의 단절'(9.6%), '지나친 음주'(4.7%), '컴퓨터게임'(4.3%) 등의 의견이 있었다.

2014-09-22 09:01:21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