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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0세플러스 포럼] <축사>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융위원회 위원장 고승범입니다. 올해로 일곱 번 째를 맞이하는 메트로 100세+(플러스)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 속에서 가치관 변화와 언택트 확산 등의 흐름은 인구구조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시의적절하게 논의의 장을 마련해 주신 메트로미디어 이장규 대표님과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오늘 강연을 맡아주실 전문가 여러분과 함께 참석해주신 은행연합회 김광수 회장님을 비롯한 금융협회장님들,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님 등 금융산업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05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을 제정한 이래로 인구구조 변화에 본격적으로 대응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19년도부터는 인구정책 패러다임을 출산율 제고 뿐 아니라고령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정책도 병행하고 경제·사회 전분야에 걸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왔습니다. 그러나 인구구조 등 정책여건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습니다. '20년도에는 국내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를 넘어선 '데드크로스(Deadcross)' 현상이 나타난 데에 이어 '25년도에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는 '인구지진(Agequake)'이라고 불릴만큼 경제, 산업, 사회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입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기존 교육시스템 문제,인력부족으로 인한 노동·산업시장 변화도 나타날 것입니다. 가치관 변화와 함께 가족형태는 다양해지고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가장 먼저 체감되고 있는 문제는 고령층 부양비용과 재정부담, 이를 둘러 싼 세대 간 갈등일 것입니다. 기대수명 연장, 고령화 진행 속도에 비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공적·사적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주요한 노후대비 수단인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OECD 권고에 크게 미달하고 국민 개개인의 준비상황과 금융권 대응도 그리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각종 연금들의 가입률·수익률은 저조하고 가계 보유자산의 70% 이상은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사적연금의 활성화와 부동산 자산의 생산적 전환이 뒷받침되어야할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으로 구성되는 3중 연금구조에서 개인연금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IRP, ISA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통해 연금 수익률 개선이 가능하도록 시장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고령층의 수요에 부합하는 금융상품·서비스가 활성화되도록 신탁 제도 개선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탁의 유연성을 높여 1000조원을 상회하는 국내 신탁시장이 노후대비와 생활안정을 위한 종합자산관리의 발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택연금을 활성화하고 부동산자산을 금융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더 많은 고령층이 주택으로부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도록 주택연금 제도를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개편하겠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기대수명 100세 시대에 국민들이 "행복한 노인"으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최선의 금융전략은 정부와 개인 뿐 아니라 금융권이 함께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경쟁력 혁신과 다양한 상품들로 국민들의 노후대비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오늘 포럼에서 이루어질 활발한 논의가 금융권이 아이디어를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03-23 07:07: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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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김해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왼쪽)과 김해시 허성곤 시장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상담을 하고 있다./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22일 김해시와 공동으로 김해금융센터에서 '김해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김해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에는 최홍영 경남은행장과 허성곤 김해시장이 컨설턴트로 나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애로·금융 상담과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특히 총 3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지원하고 개인신용평점에 관계없이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대출 추천서를 발급해줬다. 최 행장은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포용금융 지원에도 앞장서겠다"며 "경남은행은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중소기업 그리고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 정책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해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와 연계해 오는 25일까지 김해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총 3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지원한다"며 "특별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김해지역 소재 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은행은 김해시에 앞서 지난 16일 '창원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추후에는 울산광역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 희망나눔프로젝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3 07:07: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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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0세플러스 포럼] <개회사> 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

안녕하십니까? 메트로신문 이장규 대표입니다,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님,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님, 그리고 김광수 은행연합회장님,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님,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님,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님,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님을 비롯한 내외빈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말씀 올립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100세 플러스 포럼은 올해 주제를 '언택트 시대의 재테크 전략'으로 잡았습니다. 언택트란 단어가 일상화된 지도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코로나 확산과 더불어 급부상한 신조어죠. 언택트란 단어를 유행시킨 코로나19의 발생은 일종의 블랙스완입니다. 17세기 말까지 유럽인들은 백조가 모두 희다고 생각했는데, 호주남부를 탐험한 네덜란드 탐험가가 우연히 검은 백조, 즉 블랙스완을 발견했다는 얘기에 엄청나게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죠.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는 대형사건으로 예측이 불가능한데다 불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일컫는 블랙스완, 코로나가 그 전형이죠. 코로나가 가져온 경악과 충격, 그로 인한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지구촌은 엄청난 돈을 풀었고 그 결과 지난 2년간은 유동성 천국의 시대였습니다, 이는 주식·부동산·암호화폐 등 재테크의 지형과 경제구조를 바꿔 놓았죠. 집값 폭등이나 암호화폐 열풍은 청년층을 비롯한 일부 국민들의 삶의 철학과 인생의 가치관 마저 뒤흔들 놓았죠. 유동성 파티가 끝난후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또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갑니다. 블랙스완은 점점 더 자주 출몰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가히 블랙스완이라 할만 합니다, 21세기, 대명천지에 설마 전쟁이 일어나겠어?? 예측을 뛰어넘는 우크라이나 침공은 또 다른 검은백조 였습니다. 침공 불과 한달새, 러시아는 디폴트 위기에 몰렸고 러시아채권은 휴지조각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원자재 품귀-물가급등-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제전반으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고, 국가,기업, 은행 등의 신용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아닌 밤중에 홍두깨 라고 큰 고민이 됩니다. 오늘 포럼의 주제인 언택트시대의 재테크 전략은 한마디로 블랙스완이 출몰할 때 어떻게 대응하고 투자전략을 수립하느냐는 말과 다르지 않을 듯 합니다. 금융위기를 예측한 책인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븐은 후속작 '안티 프레질'에서 의미깊은 멘트를 던집니다. "바람은 촛불 하나는 꺼뜨리지만 모닥불은 활활 타오르게 한다. 불확실성, 혼돈, 카오스도 마찬가지다, 이런 것들을 피하지 않고 활용하면 시장 변동성이 수익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불이 되어 바람을 맞이 하라"고 조언합니다. 변화가 불가피 하면 변화의 파도를 타고 서핑을 즐겨라고 말합니다. 어떠한 혼란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정해놓은 원칙을 고수하는 것 이 블랙스완 전의 사고방식이라면 혼돈의 시대에는 불확실성과 시행착오를 과감히 수용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라고 주장합니다. 물론 투자의 답은 없습니다. 시대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사소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끈질긴 생존력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겠죠, 투자의 세계에선 바람에 맞서다 깨지는 유리나 강철보다, 바람이 불면먼저 고개를 숙이는 들풀이나 잡초가 더 생명력이 길다고 합니다. 요행이나 고집, 편견이 아니라 겸허한 삶의 철학이 녹아난 재테크가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오늘 이 포럼이 언택트 시대 재테크의 미래를 논하는 의미있는 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03-22 14:15:0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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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재개 시작…총량 관리 이대로 끝?

시중은행들이 대출 재개에 나서고 있다./각 사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전세대출 등을 다시 재개하고 있다. 차기정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총량관리가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신용대출 요건 완화이후 우리은행이 전세대출 한도를 다시 올리면서 대출 빗장을 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임대차(전세) 계약에 따른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기존 '전셋값(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내'에서 '갱신 계약서상 전셋값의 80% 이내'로 다시 확대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도 전세대출 완화 방안 검토 중이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로 신용대출 요건도 완화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월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늘렸고, NH농협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를 2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전세대출을 재개되면서 실수요자들의 숨통이 트일 것이다"며 "대출 완화 움직임은 다른 은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대출 완화 움직임은 차기 정부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총량관리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자 문재인 정부는 금리를 제로금리로 낮췄고, 가계대출 증가율은 10%를 돌파했다. 이에 지난해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로 지난 7월 10%를 뛰어넘었던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말 6%까지 낮췄다. 그 결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709조529억원에서, 올해 1월 707조6895억원, 2월 705조9373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사상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다만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윤석열 당선인은 생애최초주택 구매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80%로 올리고 최초 구매가 아닌 경우엔 지역과 관계없이 LTV를 70%로 단일화하겠다는 밝혔다. 또한 인수위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완화를 검토하고 있어 대출 규제 완화가 현실화가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윤 당선인의 대출 완화 공약으로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대출 규제가 사실상 끝난 것이다"며 "윤 당선이의 취임이 가까워 질수록 은행권에서의 대출 재개 속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22 12:11: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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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금융위 '가계대출 통' 인수위 합류…"DSR조정되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가계대출 규제를 주도해온 인물들이 합류하면서 대출 규제 완화에 속도가 날지 주목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권대영(54·행시 38회) 금융정책국장이 인수위 경제1분과에, 이동훈(51·행시 44회) 전 금융정책과장이 제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합류한다. 금융감독원에서는김형원 은행감독국 부국장(51·금감원 2급)이 권 국장과 같은 경제1분과에서 일하게 됐다. 이들은 모두 가계대출 규제 정책을 진두지휘 해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대출 규제 완화 정책과 새로운 금융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권대영 국장은 1968년생으로 진해고등학교,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제3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정책과장, 금융산업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금융정책국장으로 근무한 금융정책 전문가다. 권 국장은 이번 새 정부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부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 이동훈 전 과장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제4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동훈 전 과장은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기업구조개선과장, 금융정책과장을 지냈다. 이 과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기획상황실을 거쳐 금융정책과장, 지난 2월부터는 금융연구원으로 파견을 나가 있다. 김형원 부국장 역시 금감원에서 은행권의 가계대출 상황을 관리하는 총괄팀장으로서 금융위의 가계부채 대책을 집행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또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실에서도 팀장급 등 2명이 인수위에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감원에서 대통령직인수위에 직원을 파견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주도해온 인물들이 인수위에 파견되면서 대출 규제 완화 정책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실제 금감원은 윤 당선인이 공약한 LTV 상향 실효성과 DSR 조정별 영향 분석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분석은 현 DSR 규제가 강화 또는 유지, 완환된다면, 차주별 LTV가 어느정도 적용되며 부채 증가세가 얼마나 확대될지 등을 시나리오 하는 작업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가계대출 규제 완화 공약이 현실화되려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조정은 필수일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금감원의 영향 분석에 따라 유지 또는 완화가 결정된다면 LTV를 상향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에 실효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반대로 영향 분석 결과에 따라 DSR 규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면 윤 당선인의 LTV 상향 공약은 사실상 힘을 잃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을 주도해온 인물들의 인수위 합류와 동시에 금감원의 영향 분석 진행으로 당장 올 7월부터 계획된 DSR 3단계 시행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 지에도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DSR 규제 대상자를 가계대출 합계 1억원 초과 차주로 확대할 예정지만 이 또한 조정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 1월부터 가계대출 합계가 2억원을 초과하는 차주(빌린 사람)에 대해 DSR 40%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대출 신청 시 DSR이 이미 40%를 초과했거나, 해당 대출로 DSR이 40%를 초과하게 되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2 12:09: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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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ESG경영…'나부터 실천' 다짐

푸본현대생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3개년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ESG 나부터 실천'을 다짐했다고 21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의 ESG 경영비전은 '탈탄소화, 디지털화, 역량강화, 사회기여로 오는 2024년까지 친환경 금융에 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탄소 중립을 실천해 사내 탄소 배출량을 30%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페이퍼리스(Paperless) 보험환경구축 등 디지털기반으로 대(對)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고객중심의 완전 판매, 인재육성 및 역량개발 교육 확대 등을 실천키로 했다.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 청소년금융지원에 대해 전임직원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투명한 금융을 위해 준법 경영과 윤리경영실천, 리스크 관리, 이사회의 전문성·다양성·독립성을 높이고, ESG 경영 활동이 일상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푸본현대생명은 ESG 경영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ESG 나부터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 데이(Day) 운영' 등 10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이재원 사장은 "ESG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고객, 주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신뢰받는 글로벌 보험사를 지향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에너지(Positive Energy)로 미래를 향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3-22 09:01:2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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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KB손보·한화생명·농협생명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보험 데이터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KB손해보험은 21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한국웰케어산업협회(이하 웰케어)와 데이터 자문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웰케어는 협회가 보유한 의료 데이터를 KB손해보험의 보험 데이터와 결합해 MZ세대를 위한 대사증후군 관련 미니보험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 서비스와 비식별 데이터를 제공한다. 앞서 KB손해보험은 2020년 9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공식적으로 부수업무 자격을 갖추고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데이터를 판매했다는 점과 빅데이터 자문서비스를 통한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영택 KB손해보험 CPC전략부문장(전무)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미래형 수익 모델로써 보험회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했고,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회사와 공공기관 등에도 빅데이터 판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데이터 산업 고객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상호간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유통, 재가공, 이종간 데이터 결합 프로세스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보이는 법인보험대리점(GA)월드' 화면./한화생명 한화생명 판매제휴 GA사의 FP 10만 여명이 휴대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한화생명 상품을 판매 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21일 FP의 영업 편의 향상을 위한 모바일 영업지원 솔루션 '한화생명 보이는 GA월드'를 2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보이는 GA월드'는 실제 영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신규고객 등록', '가입설계동의', '가입설계 요청', '전자청약 요청' 등의 모든 신계약 핵심 업무를 간편하게 FP 개인 모바일로 진행 가능하다. 기존 시스템이 'PC 또는 테블릿'에만 의존해 접근성과 활용성에 다소 제약이 있었던 단점을 단번에 극복한 셈이다. 특히 '신규고객등록' 및 '가입설계동의'의 경우, GA월드 내 메뉴를 통해 고객에게 카카오톡 URL을 발송해 본인정보를 직접 입력·동의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동의에 대한 승인절차는 AI OCR을 적용해 신속하고 정확한승인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간편화된 '가입설계' 및 '전자청약' 메뉴로 고객에게 현장에서 언제든지 원하는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교육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및 '상품안내자료' 등도 탑재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한화생명 이경섭 영업추진팀장은 "판매제휴GA FP의 현장 개선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업계 최초로 전화인증을 활용한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한화생명은 FP와 고객, 그리고 FP와 회사간 더 빠르고 편리한 영업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 김인태 대표이사(오른쪽)와 CM사업팀 직원(왼쪽)이 함께 태블릿 PC를 이용해 신상품에 가입하고 있다./NH농협생명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가 회사 10주년 기념 상품에 1호로 가입했다. NH농협생명은 21일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생명빌딩에서 출범 10주년을 맞아 출시한 'NH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Self가입형·무)'에 김인태 대표가 1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NH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를 실천하기 위한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이 상품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구의 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개발됐다. 이 상품은 대중교통재해사망 시 1억원, 기타교통재해사망시 5000만원을 지급된다. 40세 기준 남성은 1만3160원, 여성은 3960원이며 한 번만 납부하면 1년간 보장되는 연납방식이다. 만 19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NH농협생명에서는 농협금융 출범 10주년과 ESG 상품 출시를 기념해 색다른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상품 NH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첨부된 ESG 실천서약에 동의하면 나무 1그루를 기부할 수 있다.기부한 나무는 농협생명이 업무협약을 맺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선정한 '생명의 숲' 부지에 식재될 예정이다. 김인태 대표는 "출범 10주년을 맞은 NH농협생명은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인 ESG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신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항상 고객과 농민, 사회를 생각하는 함께하는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2 08:30: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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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트래블룰 시행 D-3일…비트코인 5000만원 유지

비트코인 가격이 5일 연속 5000만원데 머물러 있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일연속 5000만원대에 머물러 있다. 오는 25일 시행되는 트래블룰로 인해 투자심리가 주춤한 것으로 보고있다. 2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4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0%(55만9000원) 하락한 500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23%(8000원) 상승한 35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지난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미국 나스닥이 상승랠리를 보이면서 상승했지만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미중 정상회담을 비롯해 각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 한것도 영향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오는 25일 시행되는 트래블룰이 가장 영향을 많이 주고 있는것으로 보고있다. 트래블룰이란 디지털자산사업자(VASP)가 100만원 이상 거래가 발생할 때 송·수신자의 신원 정보를 수집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법적 의무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불법 자금세탁을 방지하고 테러자금을 추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규제다. 국내에서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에 따라 이달 25일 0시부터 모든 가상자산 사업자에 적용된다. 문제는 빗썸·코빗·코인원은 3사의 합작법인 '코드(CODE)'의 솔루션을, 업비트는 두나무 자회사 람다256이 개발한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솔루션을 각각 도입했는데 두 솔루션이 연동되지 않았다. 업비트와 빗썸·코인원·코빗은 서로 디지털자산을 주고받을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문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주춤한 것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1점으로 '두려운(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21점·극도로 두려운)보다 10점 상승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22 08:29:50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