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2021 KIDI 보험미래포럼' 18일 온라인 개최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의 생존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험개발원이 18일 오후 2시 국제세미나인 '2021 KIDI 보험미래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모럴 해저드 해소, 보험산업의 생존을 위한 전제'라는 주제로 고령화, 저성장 등 보험산업 내 고질적 문제의 해소를 모색하고 인슈테크 등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구상하는 글로벌 정보 교환의 장으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감독당국 ▲보험업계 ▲해외 전문가 ▲학계 ▲유관기관 등에서 국내외 전문가 20여명이 주제 발표 및 토론에 참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포럼은 전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유튜브로 송출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사회 안전망 기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보험산업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영 위기와 보험 수요의 감소로 인해 수익성 기반이 크게 위험해진 상황에서 모럴 해저드로 인해 그 생존마저 위협받음으로써 국민 편익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음을 전제하고 모럴 해저드 방지를 통해 불필요한 보험료 인상을 억제, 선량한 보험소비자를 보호하고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KIDI 보험미래포럼의 모럴 해저드 해소 논의를 통해 생산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소비자와 보험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1 KIDI 보험미래포럼은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Ⅰ에서는 모럴 해저드의 정의 및 중요성을 살펴볼 뿐만 아니라 보험개발원 보유 통계를 바탕으로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및 일반손해보험의 모럴 해저드 특징에 대한 분석 결과 및 시사점을 검토하고 모럴 해저드 경감 방안을 모색한다. 세션Ⅱ에서는 자동차 경미사고에 초점을 맞춰 해외의 경미사고 상해 보상현황 및 국제기준 마련 동향을 설명하고, 상해 위험 판단시 의학적·공학적 기준 활용과 합리적 대인배상을 위해 임상진료지침 등 객관적·과학적 기준 활용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각 세션의 발표 후 패널토론 시간에는 감독당국, 학계, 보험업계, 의료계 등의 전문가들이 모럴 해저드 방지를 위한 다양한 추가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