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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앱에서 신한금융투자 계좌개설 가능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신한금융투자'를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2019년 3월 선보인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은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 계좌를 열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계좌는 올해 10월말 기준 500만좌에 육박한다. 카카오뱅크는 신한금융투자와 제휴를 기념해 내년 2월 28일까지 신한금융투자 주식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의 축하금과 해외주식 상품권 총 3만5000원을 지급한다. 해외주식 상품권은 계좌개설 시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하고, 해외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2만5000원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 신한금융투자 신규 주식계좌 개설 고객에게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를 평생 우대할 뿐만 아니라 미국, 홍콩, 중국 등 총 6개국의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에 대해 우대 수수료 혜택을 3개월 동안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의 '투자플러스' 서비스도 최대 1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투자플러스는 종목분석과 추천, 수급분석 등 투자정보를 구독하는 유료 서비스다.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다. 이로써 카카오뱅크에서 주식계좌 개설이 가능한 증권사는 총 5곳이 됐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로 증권사 제휴 라인업을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증권사와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6 11:40: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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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 ‘쏠 펫(SOL PET)’ 출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반려동물을 위한 생활플랫폼 '쏠 펫(SOL PET)'을 신한 쏠(SOL)내에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쏠 펫(SOL)'은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으로 신한 쏠(SOL)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먼저 고객 참여형 반려동물 커뮤니티 '펫스타픽'을 시작으로 향후 ▲펫(PET) 관련 원스탑 상품·서비스 ▲보험, 적금을 비롯한 데이터 기반 펫 금융 서비스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펫스타픽'은 반려동물 양육가구들 간의 정보공유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펫 커뮤니티 서비스다. 반려동물의 사진과 동영상으로 일상을 공유하고 반려동물 용품 중고장터, 반려동물 양육 정보 등의 정보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쏠 펫(SOL PET) 출시를 맞아 '서둘러라 집사', '자랑해라 집사', '또올려라 집사' 3가지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을 게시한 선착순 4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이벤트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고객 9명과 첫 1개월간 가장 많은 게시글을 올린 고객 3명에게는 180만원 상당의 펫 전문 스튜디오 촬영 권 및 굿즈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니즈에 맞춰 쏠 펫을 출시했다"며 "신한은행은 쏠 펫의 생활플랫폼화를 위해 펫푸드, 펫보험, 펫시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6 11:4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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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NH농협생명·DB·KB손보·현대해상·리치앤코

NH농협생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NH농협생명, 서울 취약계층에 우리 김치 전달 NH농협생명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를 통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1600㎏의 김장김치를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김장나눔은 코로나19 및 동절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서다. 농협생명이 후원한 1600㎏의 김장김치는 10㎏씩 개별 포장돼 종로구·중구 취약계층 16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김장김치는 2016년부터 '함께하는 마을' 결연을 맺고 교류 중인 여주 도전4리 마을을 통해 구입했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전용범 NH농협생명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올해 들어 빨리 찾아온 한파로 지역사회 이웃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김치 나눔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농민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B손보, 제4회 원 팀 경진대회 DB손해보험이 직원들의 혁신활동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DB손보는 지난 15일에 '제4회 원 팀(One Team)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DB손보는 저성장을 고착화하는 외부환경 속에서 효율경영 기반의 성장 가속화 경영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원 팀'을 2018년부터 4년째 운영 중이다. 이 활동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활동의 전 과정이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본점-현장, 현장-현장 간 팀원 구성을 통해 부서 간 협력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며, 세 번째는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기반으로 한 빠른 실행과 성과를 중시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자동차 상해담보 가입고객에 대한 보상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일사분란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보험개발원 데이터를 활용해 보상직원에게 자동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과제를 수행한 '정보다모아팀'은 금상을 수상했다. 근로복지공단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근로자 재해 보장책임보험 설계 간편화에 성공한 '참쉬운근재보험팀'은 은상도 수상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소규모 혁신활동을 활발하게 지원하여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손보, 화재 피해 입은 아동 가정에 '희망의 집' KB손해보험이 '세상을 바꾸는 보험'이라는 역할 수행을 위해 나아간다. KB손보는 지난 15일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서동규(가명, 3세) 군을 위해 새롭게 지어진 '희망의 집 47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의 집짓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KB손보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에너지 효율 설비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ESG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47호 '희망의 집' 주인공이 된 서 군은 부모님과 함께 6평 남짓의 노후화된 가옥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아궁이에서 시작된 불로 인해 방 두 칸 중 한 칸이 모두 전소되는 화재를 겪었으며, 남은 방 한 칸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따라 KB손보는 서 군과 그 가족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하고 서 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난 9월부터 2달 여 간의 공사를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KB손보 관계자는 "꿈과 희망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더 나은 내일을 심어주고자 하는 것이 KB손보의 사회에 약속한 기업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KB손보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세상을 바꾸는 보험'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 '건강한혈관케어보험' 내놔 현대해상이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현대해상은 고혈압,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의전조증상이 되는 질환부터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중증질환까지 통합 보장하는 순환계질환 전용보험인 '건강한혈관케어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순환계 질병 88종을 폭넓게 보장한다. 여기에 순환계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선행질환에서 중증질환까지 5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차등화된 보장금액도 설정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특정중증치료 4종 보장 담보도 신설해 순환계질환 중증환자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고액 심장수술 보장 담보로 체내용 심박동 조율장치 삽입술도 보장한다. 그 밖에도 심뇌혈관질환 첫 수술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최초수술과 2회 이후 수술을 분리하고 보장을 차등해 수술 보장금액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윤경원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장은 "고령화로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순환계질환에 대한 위험도가 점차 커지는 만큼 이 상품을 통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리치앤코, 서비스 혁신 위한 IT 직군 경력직 공개 채용 법인보험대리점 리치앤코가 서비스 혁신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리치앤코는 개발자, 기획자, 데이터분석가 등 본사 정보통신기술(IT) 직군의 경력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IT 부문에 한해 실시하는 리치앤코의 첫 경력직 공개채용이다. 유능한 디지털 인재 확보와 IT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다. 채용 포지션은 ▲iOS 앱 개발 ▲플랫폼 UI/서버 개발 ▲인프라 운영 ▲서비스 기획 ▲데이터 분석 등이다. 이번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스펙이 아닌 업무 역량을 중심으로 채용한다는 점이다. 서류전형 시 이력서, 자기소개서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직무 역량에 집중해 채용을 진행한다. 회사는 경력 기술서와 포트폴리오 등을 위주로 서류 전형, 인터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 관심 있는 IT 경력자는 잡코리아, 사람인 등 다양한 취업사이트를 통해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리치앤코 기업 채용 사이트에서 서류 접수가 가능하다. 서류 접수 기간은 이달 28일까지이며, 선발 인원은 총 00명이다. 공태식 리치앤코 대표는 "리치앤코는 보험 유통 시장에서 기술을 통한 서비스의 혁신과 차별화를 이뤄내고 있다"라며 "고객 중심의 보험 유통 시장을 만들어 나아가는 데 많은 개발자와 기획자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2021-11-16 11:02:4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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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현대카드·신한카드

현대카드가 '디즈니 +'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가 됐다. ◆현대카드, 디즈니 플러스와 맞손 현대카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강자 디즈니+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로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카드사 중 디즈니+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는 현대카드가 최초다. 현대카드는 우선 1000만 회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M포인트몰에서 디즈니+ 이용권을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판매한다. 디즈니+ 1개월 이용권을 9900 M포인트에 판매하고 이를 구매한 회원에게는 추가로 1개월 이용권을 증정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선착순 10만 명을 대상으로 각 회원 당 1회 가능하다. 또 3·6·12개월 등 다양한 디즈니+ 이용권 구매에 M포인트를 100%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도 내년 말까지 상시 운영한다. 아직 현대카드가 없는 고객은 현대카드를 발급 받기만 해도 디즈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으로 현대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은 회원은 연회비에 따라 최대 3개월 디즈니+ 이용권이 제공된다. 현대카드는 향후 디즈니+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로서 데이터 사이언스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까지 협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2일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론칭한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디즈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겨울왕국', '토이 스토리', '스타워즈 시리즈' 등 디즈니의 대표 작품들은 물론, '데드풀', '킹스맨' 등 20세기 스튜디오의 성인 대상 콘텐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너와 나의 경찰수업', '그리드', '키스 식스 센스', '무빙' 등 다양한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카드, 메리어트 신한카드 이벤트 신한카드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전 세계 메리어트 참여 호텔에서 이용 가능한 1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최근 6개월 동안 메리어트 신한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며 메리어트 신한카드로 오는 2022년 2월 28일까지 300만원(일시불 및 할부) 이상 이용하는 고객 모두에게 제공한다. 또한 오는 2022년 1월 31일까지 메탈 소재의 메리어트 신한카드를 발급해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발급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간 내 3만원 이상만 사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2000명까지 발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대 1만2000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신한페이,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를 통한 결제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2000포인트, 100만원 이상 4000포인트, 150만원 이상 6000포인트가 적립된다. 동시에 해외 이용금액 100만원 당 2000포인트를 최대 3회, 총 6000포인트 적립해준다. 한편 메리어트 신한카드는 메리어트 본보이 골드 엘리트 회원 자격을 기본으로 부여하고, 전 세계 메리어트 참여 호텔에서 연 1회 무료 숙박과 국내 메리어트 참여 호텔 조식 5만원 할인(연 2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최근 누적 발급 1만장을 넘어섰다. 이석창 신한카드 페이플랫폼 그룹장은 "올해 출시한 메리어트 신한카드는 코로나 시기에도 국내 호캉스 수요층을 중심으로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위드 코로나로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 카드 보유 고객들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메리어트 신한카드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6 09:28:53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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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 대신 '기업대출' 증가…한계기업 리스크↑

은행들이 올 하반기부터 가계대출 대신 기업대출을 늘리기 시작했다. 문제는 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4곳이 한계기업이라는 것. 특히 이중 절반이상은 중소기업이어서 내년 금리인상과 대출만기·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될 경우 기업부실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한국은행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은행들의 기업대출 누적액은 1059조3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10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조2000억원)과 비교해 1조1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은행들은 대기업대출보다 중소기업 대출을 늘렸다. 같은 기간 대기업대출 누적액은 178조3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881조원으로 같은기간 8조원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대출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같은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한계기업이라는 것. 지난해 말 기준 재무제표 공시기업 2520개 중 한계기업은 1001곳으로 39.7%였다. 한계기업은 3년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을 말한다. 특히 한계기업의 63.3%(633개)는 중소기업이 차지했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선 내년 금리인상과 대출만기·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될 경우 기업부실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연구원 '2021년 금융동향과 2022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대출 이자율이 1%포인트(p) 상승하면 한계기업 비중은 약 4%p 증가한다. 김영도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1실장은 "전체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값)이 증가하더라도 지난해 한계기업은 전년에 비해 3.8% 증가했다"며 "대출 금리 이자율이 높아질 경우 한계기업은 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내년 3월 대출만기·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될 경우 기업 연체율은 급격이 상승할 수 있다. 기업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지난 9월 기준 0.30%로 전달(0.36%) 대비 0.06%p 감소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도 같은기간 0.37%에서 0.30%로 7%p 줄었다. 금융지원 조치로 아직까지 부실이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내년 3월 금융지원 조치가 종료되면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던 중소기업의 부실이 연체율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으로 관리가 되지만 중소기업 대출에는 그런 장치가 없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다"며 "내년 3월 금융지원 조치가 종료되면 상환능력이 없는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연체가 이어지다 부도 등으로 이어져 (은행의)건전성 지표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1-16 09:28: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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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가 온다’…내 카드 직구 혜택은?

하나카드는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하나카드 국제적인 규모의 연말 최대 세일 행사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해외 직접구매(직구)족들이 바빠졌다. 카드사는 해외 직구 플랫폼과 손잡고 결제금액부터 배송비까지 할인하는 등 다채로운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연간 최대 쇼핑시즌으로 재고 소진을 위해 1년 중 가장 큰 폭의 할인이 진행되는 행사다. 블랙프라이데이 직후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사이버 먼데이'가 열려 온라인 위주로 할인 상품을 판매한다. 이 때문에 11월부터 연말까지는 통상 글로벌 직구족들의 쇼핑 기간으로 통한다. 소비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올해 해외 직구 규모는 역대급 수준을 기록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온라인 해외 직구액은 1조1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해외 직구 규모가 최대 5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굵직한 할인 축제 기간에 맞춰 급증한 해외 직구 수요를 겨냥, 다양한 직구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우리카드는 해외 배송 대행·직구 쇼핑몰을 통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내달 말까지 몰테일에서 50달러 이상 배송 신청하면 배송비 최대 12달러를 할인 해주고 아이포터에서 100달러 이상 배송 신청 시 배송비 1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직구 쇼핑몰 비타트라·테일리스트에서는 각각 50·100달러 이상 이용 시 5·10달러가 할인된다. 하나카드는 자사 해외직구라운지에서 타 쇼핑몰을 경유, 달러로 결제 시 캐시백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아이허브 등에서 100달러 이상 하나카드로 결제할 경우 10%를 하나머니로 캐시백 해준다. 캐시백은 기간 내 최대 3만 하나머니까지 가능하다. 헤외직구라운지는 무료 직구보험을 제공해 직구족의 눈길을 끌었다.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단순변심을 포함한 불착·파손·반품 건에 대해 최대 100만원을 연간 1회 보상해준다. KB국민카드는 아이포터에서 결제한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배송비를 최대 20달러 할인해준다./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오는 25일까지 해외 직구 플랫폼 아이포터에서 결제한 내역을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배송비를 최대 20달러 할인해준다. 대상은 KB국민 국제브랜드카드 회원 중 선착순 500명으로 자사 라이프샵 해외직구 코너를 경유해 결제한 고객이다. 배송대행 신청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국제브랜드카드 회원 중 해외 온라인 가먕점에서 몰테일 배송대행을 신청한 경우 배송비 할인이 적용된다. 50·100달러 이상 구매 시 각각 배송비 7·12달러가 할인되며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1차, 31일까지 2차로 나뉘어 진행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해외 직구 코너에 대형 직구 플랫폼을 입점시키거나 경유하도록 하는 등 타 업권과 윈윈(Win-Win)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개인통관고유부호, 해외 배송대행지, 차지백 서비스 등 해외 직구 전 필수 요소를 꼼꼼히 점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1-11-16 06:00:05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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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3분기 순이익 794억원···전년比 88배 증가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올 3분기 연결순이익이 794억원으로 전년 동기(9억원)보다 8722.2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해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 연결순이익은 26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829억원보다 814억원(44.5%)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3299억원으로 전년 동기(2749억원)보다 550억원(20.0%) 증가했다. 누적 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다. 비용은 철저한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이 이어졌지만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소폭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지난해 선제적으로 이뤄진 기대신용손실충당금 적립 조치가 올해 기저효과로 작용한 덕분에 730억원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41% 및 7.19%로 전년 동기에 비해 0.10%포인트 및 1.85%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3%포인트, 0.04%포인트 개선된 0.21%, 0.11%를 기록함으로써 자산 건전성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9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3조1889억원)보다 8조242억원(9.6%) 늘어난 91조213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6.01%, 14.24%를 기록하는 등 금융당국의 요건을 상회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역대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 등 시장 여건 악화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에 따른 대출자산 확대 및 저원가성 예금 성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1-15 17:27:44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