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몸집 키우는 P2P금융…유권해석은 오리무중

금융당국이 여신금융기관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연계투자를 허용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업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기관투자와 관련한 세부적인 유권해석은 지지부진해 업계 성장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온투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여신금융기관 등의 P2P 연계투자 가능 여부에 대한 질의에 '금융사의 온투법상 연계투자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16일 기준 당국에 정식으로 등록된 P2P업체가 36곳까지 늘어나면서 업계는 앞다퉈 사세를 넓히는 등 도약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P2P업체 피플펀드는 지난 12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온투업계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했다. 피플펀드는 내년 초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취득해 ▲마이데이터 기반 중금리 대출 상품 제안 ▲개인 금융정보 비교 분석 정보 제공 ▲개인의 위험 관리 및 건전한 금융 활동 지원 등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P2P업체 윙크스톤을 운영 중인 윙크스톤파트너스는 신한금융투자 등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윙크스톤파트너스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2억원이 됐다. 8퍼센트는 지난달 실리콘밸리 투자사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등으로부터 45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8퍼센트는 이번 투자금을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8퍼센트는 KG이니시스,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활력을 되찾고 있는 P2P업계의 발목을 잡은 건 금융당국의 애매한 유권해석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금융기관의 P2P투자를 허용한다면서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과 업권법이 충돌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유권해석을 밝히지 않았다. P2P업체에 투자한 금융사가 온투업법이 아닌 해당 금융회사가 속한 업권법을 적용받게 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P2P업체에 투자한 저축은행이 저축은행법을 적용받으면 충당금 및 건전성 규제를 비롯해 여신심사 등을 직접 수행해야 하는 등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최악의 경우 투자 유치 요인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P2P업계는 자본 확충, 소비자 신뢰도 상향 등을 위해 저축은행을 비롯한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으로부터의 투자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원활한 대출공급을 위해 기관투자 유치가 무엇보다 절실하지만 당국의 유권해석이 빈약해 눈치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격적인 영업을 시도하지 못해 상품 안정화에 우선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11-18 09:04:38 권소완 기자
기사사진
[코인시황]롤러코스터 같은 비트코인…6만달러 재붕괴

비트코인이 6만달러가 붕괴됐다./뉴시스 가상자산(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6만달러가 붕괴됐다. 17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4시4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1.24%(91만8000원) 하락한 729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는 6만달러 붕괴된 5만9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만8673.84달러까지 떨어진 후 현재 소강상태다. 지난 10일 6만8789달러로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불과 일주일 만에 약 15%인 1만달러가 증발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업비트에서 전일대비 1.06%하락한 51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캠에서는 4165.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급락세에 대한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이후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늘어난 것과 중국의 규제 이슈와 더불어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네드 시걸 최고 채무책임자(CFO)의 가상화폐와 관련한 부정적인 언급도 차익실현 재료로 꼽히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면서 이런 가격 동향의 동인이 무엇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1-17 16:46:21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고승범, "카드사, 종합페이먼트 진출 허용할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금융 전문가 및 여신전문 금융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어 여신전문금융업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금융위원회 "카드사가 종합 페이먼트(Payment) 사업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카드사·캐피탈 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고 위원장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시 도입되는 마이페이먼트(지급지시전달업) 사업을 카드사에 허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기존 신용·체크카드 서비스와 함께 계좌이체에 기반한 송금·결제서비스가 결합하면 종합페이먼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카드사 지급·결제 서비스 등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잘 활용·유통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드·캐피탈사가 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 위원장은 "여전사가 마이페이먼트와 마이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창출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며 "일상적인 소비 과정 속에서 결제부터 금융상품 추천·자금 관리·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최근 대중화하고 있는 e-커머스, 라이브 커머스 등에 대한 투자와 진출 등 플랫폼 사업 영역을 확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는 캐피탈사를 대상으로는 보험 대리점 업무 진출을 허용하는 것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고 위원장은 여전산업과 관련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신기술 금융사가 투자 대상 기업의 자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기술 금융사의 융자 한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캐피탈사가 4차 산업이나 환경 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당 산업과 관련한 업무용 부동산 리스업으로 업무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달 말 발표를 앞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과 관련된 내용은 논의되지 않았다. 적격비용 재산정제도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3년마다 재산정해야 하지만 카드사 노동조합은 카드사의 어려움을 이유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금융당국은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최대한 경청할 것"이라면서도 적격비용 재산정제도와 관련해선 "법이 정한대로 해야한다"며 선을 그은 상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7 16:09:4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MZ세대 금융서비스 "맞춤형·간소화 외 사회적 가치 더해져야"

"정통적인 금융 비즈니스 방법으로는 MZ세대(1980~2010년 출생자)를 끌어 들일 수 없다." 김강원 베인 앤 컴퍼니 컨설턴트는 17일 자이낸스(Z+Finance)시대, 뉴파이낸스(New Finance)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페이먼트 인사이트 세미나 2021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컨설턴트는 "MZ세대들이 금융소비를 넘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며 "MZ세대가 요구하는 맞춤형 서비스, 즉 디지털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확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컨설턴트는 MZ세대가 선호하는 금융비즈니스 방향으로 ▲맞춤형 ▲간소화, ▲친밀도 ▲사회적가치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컨설턴트는 우선 고객에게 맞춤화 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금융사들은 오프라인으로 이용하든 온라인으로 이용하든 모든 고객에게 일괄적으로 통일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했다"며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해 '아 정말 나에게 딱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구나'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절차도 간편해야 한다. 김 컨설턴트는 "기존에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며 "현재는 이러한 오류들을 개선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극단적으로 이용자경험(UX)이 간소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컨설턴트는 금융서비스에도 친밀감이 더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에는 양복을 입은 은행원들이 신뢰도 있게 어떤 조언을 해주는 것이 더 소고가 되었지만, 지금은 딱딱한 조언보다 공감을 통해 친밀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 공감대를 형성해갈까 친밀도를 형성해갈까 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소파이 로고 이날 김 컨설턴트는 MZ세대가 열광하는 금융서비스 사례로 ▲소파이(SoFi) ▲로빈후드 ▲레모네이드를 제시했다. 소파이(SoFi)는 크라우드펀딩 형식으로 동문으로부터 자금을 모아 학생에게 대출해주는 캐피탈회사다. 학생에게 대출해주기 때문에 높아질 수 있는 리스크는 네트워크로 해결했다. 선배들의 멘토링과 함께 필요히 오퍼나 인터뷰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충성도를 높이고, 리스크를 낮춘 셈이다. 김 컨설턴트는 "소파이에서는 대출을 받은 고객을 채무자가 아닌 멤버라고 호칭한다"며 "직접적으로 나와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자금을 받기 때문에 연체율이나 부도율 자체가 상대적으로 훨씬 낮다"고 말했다. 로빈후드 플랫폼 로빈후드는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으로 게임처럼 손쉽게 증권거래를 할 수 있다. 김 컨설턴트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절차가 다른 금융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소화 되어있다"며 "계좌를 개설하거나 주식을 주문할경우 울리는 빵빠레 등 소리들이 마치 게임미션을 통과한 느낌을 주게돼 금융상품이 아닌 게임과 같은 친숙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레모네이드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을 접목한 '인슈어테크' 회사로, 주택소유자와 임차인을 위한 보험을 주력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레모네이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알고리즘, 머신러닝 기술 등을 활용해 어떤 서류작업도 없는(zero paperwork) 즉석 보험 가입과 빠른 피해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컨설턴트는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보험가입은 쉽더라도 보험금을 청구할 때에는 까다로운 경우가 많은데, 이들과정을 모두 간소화해 모바일에서 60초면 신청할 수 있게 했다"며 "여기에 기부를 할 수 있게 한다든가,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업비를 최소화해 보험료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7 16:07:3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기업은행, ‘IBK금융주치의 프로그램’ 시행

IBK기업은행은 기업의 현재 상태와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분석·진단해 맞춤형 처방을 제공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은 병원에서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의사에게 처방을 받는 것처럼 기업의 경영·재무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진단 → 맞춤형 처방 → 연계지원'으로 이루어지는 동 프로그램은 재무제표 등록만으로 진단결과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다양한 내·외부 데이터를 비대면으로 수집·분석해 기업진단 및 솔루션 제안 단계까지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진행한다. 표와 그래프를 활용해 기업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빅테이터를 통해 기업의 경영환경, 경쟁사, 거래처 등을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고객용 기업진단 보고서는 진단요약과 함께 금융거래?신용도 등 항목별 상세 분석, 상품·서비스 안내로 구성되며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목차와 보고서 해설이 참고자료로 제공된다.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은 총 2단계로 나누어 시행되며 이번 1단계는 총자산 30억원 이상인 제조업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2단계는 총자산 30억원 이상인 비제조업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21년 12월말부터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윤종원 은행장은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고객과 공유하고 최적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단순한 금융조력자를 넘어서 금융주치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7 15:27:3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산업은행, 美 실리콘밸리에 VC 투자법인 개소

산업은행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산은의 벤처캐피탈 자회사인 'KDB실리콘밸리'를 개소하고 벤처투자 업무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개소한 KDB실리콘밸리는 현지에서 직접투자 및 펀드출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현지법인 형태로 설립됐다. KDB실리콘밸리는 전세계 혁신의 성지인 실리콘밸리 생태계 안에서 현지 스타트업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현지 한국계 창업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실시 등 실리콘밸리 내 한국계 위상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엔지니어, 벤처캐피탈(VC), 대기업 및 유관기관들과도 활발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시 대표 교두보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주요 직접투자 대상은 현지에서 한국계 창업자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미국으로 진출하는 국내 스타트업도 해당된다. 아울러 국내 대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해 협력하거나, 한국에 사무소를 열고 개발인력을 채용하는 등 역으로 한국에 진출하는 미국 스타트업 또한 포함될 예정이다. KDB실리콘밸리는 설립 초기인 점을 감안해 당분간 대규모 투자보다는 창업 초기 및 시리즈 A단계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후 이들에 대한 후속투자 또는 후기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스케일업 투자는 본점과 공동투자 등 유기적 협력을 통해 투자규모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현지 벤처펀드 앞 출자자(LP)로 참여하는 간접투자 업무 또한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VC와의 네트워킹 및 딜소싱 채널 확보, 한국계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 환기 등을 추진하고, 본점과 협업해 미국 대형 VC 등과의 공동투자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개소식에서 "KDB실리콘밸리 미국 현지의 창업가, 엔지니어, 투자자 등을 아우르는 한국계 벤처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서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 K-유니콘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7 15:27:2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우리금융 지분매각 본입찰 D-1…완전 민영화 성큼

우리금융지주의 잔여지분 매각을 위한 입찰제안서 접수 마감이 임박했다. 현재 18곳이 예비입찰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해 민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지난 9월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공고를 내고 지난달 8일까지 투자의향서 접수를 받았다. 최종 낙찰자는 오는 22일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잔여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현재 15.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예보는 최대주주 지위에서 물러나게 되며 우리금융·우리은행 비상임이사도 더이상 선임하지 않게 된다. 예보가 매각할 지분은 7280만여주(지분율 10%)로 기존 주주인 푸본생명, 한국투자증권, 우리사주조합를 비롯해 KT, 호반건설, 두나무, 팬오션 등 기업과 사모펀드 등 현재 18곳의 투자자가 LOI를 접수한 상황이다. 공자위는 이번 우리은행 지분매각 방식을 블록딜(장외대량매매) 방식이 아닌 경쟁입찰 방식을 택했다. 입찰제안서에 써낸 가격 외에도 입찰자가 제시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로드맵, 금융산업 발전 기여도, 나아가 공자위의 공적자금 회수 이행 계획 준수 여부 등 정성적 요소가 낙찰자 선정에 반영된다. 최소 입찰물량은 1% 이상으로 특히 4% 이상의 지분을 신규로 취득한 투자자에겐 인센티브로 우리금융의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한다. 업계에서는 공자위가 지분을 4%, 4%, 2%로 쪼개 최대 3곳에 매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한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리금융 지분 매각 가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금융 주가가 예보의 지분 매각 발표 이후 40% 올랐기 때문이다. 금융위가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던 작년 12월 30일 우리금융 종가는 9730원이었지만 지난 16일 기준 1만3550원으로 39.2% 증가했다. 이날 종가기준 4%을 매입하면 3945억5760만원이 필요하다. 지난 4월 블록세일 당시 4% 매입에 3015억원이 필요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930억원이 더 필요하다. 공자위는 예정가격 이상으로 입찰 가격을 제출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지분 매각은 흥행에 실패할 것이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예비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졌다"며 "예보의 남은 보유 지분을 고려할 때 사실상 마지막 희망수량 경쟁입찰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낙찰자 중 4% 지분를 확보한다면 경영에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만큼 높아진 입찰가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완전민영화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증자 등을 통해 비은행 부문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021-11-17 15:27:06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카드 News] 삼성카드·우리카드

삼성카드가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카드상품을 내놨다. ◆삼성카드, U+ 알뜰폰 파트너스 삼성카드 선봬 삼성카드는 U+ 알뜰폰 파트너스의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카드 상품인 'U+ 알뜰폰 파트너스 삼성카드'를 공개했다. U+ 알뜰폰 파트너스는 'U+ 알뜰모바일', '헬로모바일' 등이 있다. U+ 알뜰폰 파트너스 삼성카드로 U+ 알뜰폰 통신요금을 정기 결제할 경우 전월 이용금액 및 생활요금 정기결제 이용 건수에 따라 통신요금 할인을 월 최대 1만6000원까지 제공한다. 생활요금 정기결제 이용 대상은 ▲아파트 관리비 ▲4대 사회보험 ▲생명보험 ▲손해보험 ▲코웨이 ▲SK매직 등이 해당된다. 삼성카드는 연말까지 U+ 알뜰폰 파트너스 삼성카드로 U+ 알뜰폰 통신요금 정기결제를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통신요금 할인을 월 최대 19,000원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혜택은 최초 카드사용 등록일로부터 36개월동안 제공된다. 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VISA) 모두 2만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U+ 알뜰폰 파트너스 삼성카드'를 통해 U+ 알뜰폰을 더욱 실속 있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카드, 백신 접종 증명서 조회 서비스 우리카드는 위드코로나 시기에 맞춰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정부24'백신 접종 증명서를 우리WON카드 앱의 마이데이터 메뉴에서 연동 후 이용 가능하며 ▲백신 종류 및 접종 차수 ▲일자 ▲기관명 등의 정보를 조회 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조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추가될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카드 앱 내 마이데이터 메뉴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우리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신용정보 무료 조회 ▲부동산 및 자동차 시세 관리 ▲내 자산 요약 ▲ 내 소비 조회 등 고객의 데이터를 한 번에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고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대폭 추가해 내년 1월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2021-11-17 15:07:38 권소완 기자
기사사진
웰컴저축은행, '사랑의도시락+1' 사회공헌 활동

웰컴저축은행이 결식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웰컴저축은행은 결식 아동들의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위해 '사랑의 도시락' 활동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의 '사랑의도시락+1' 사회공헌 활동은 웰컴저축은행 임직원이 매월 1회씩 지인에게 '첫거래우대m정기적금' 상품을 추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추천 받은 지인이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1계좌당 5000원씩 월드비전에 기부 적립된다. 월드비전은 미국기반의 국제 NGO로 한국능률협회 선정 2021년 브랜드파워 NGO부문 1위에 선정된 민간 비영리단체다. 월드비전에 적립된 기부금은 차후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이하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저녁 도시락 제작 비용으로 사용된다. 하루 한끼, 영양가 있는 저녁 식사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웰컴저축은행 임직원을 통해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5000원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리워드는 가입 익일 고객의 웰컴저축은행 입출금 계좌로 전달된다. 웰컴저축은행 임직원이 지인에게 추천하는 웰컴 첫거래우대m정기적금 상품은 최대 연 4.2%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본 금리는 연 3.2%다. 여기에 약정기간 내 8회 이상 웰컴저축은행 입출금 통장을 통한 자동이체 납입 시 연 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상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함께 아이들의 한끼 식사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웰컴저축은행은 방정환 장학금, 꿈테크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1-11-17 13:19:03 권소완 기자
기사사진
하나손해보험, NHN페이코와 아동학대 근절 ‘함께 캠페인’

하나손해보험과 NHN페이코가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하나손해보험과 NHN페이코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함께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아동학대 피해를 당한 경우 치료비와 민사소송 변호사비용을 보장하는 하나손해보험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을 무료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NHN페이코앱에서 오는 12월31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또한 캠페인 참여자 1인당 1000원의 기금을 조성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치료비로 기부한다. '하나 슬기로운자녀생활보험'은 지난 6월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ESG 경영실천을 위해 출시됐다. 보건복지부 '2020년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가정,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사례 건수는 2016년과 비교해 2020년 65.2% 증가된 30,905건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함께 캠페인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심각한 사회문제에 대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는 ESG경영실천의 일환으로 보인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자 NHN페이코와 함께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변 아동에 대한 관심과 빠른 신고로 아동학대 조기발견과 예방을 함께 해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1-11-17 13:18:49 권소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