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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케·카·토뱅 빅3 경쟁 본격화…중금리대출 경쟁

점포는 없고 인터넷으로만 거래가 가능한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토스뱅크까지 진입한다. 이들 은행은 금융데이터와 함께 통신요금 납부정보, 휴대폰 소액결제 내역 등 비금융 데이터를 반영해 신용평가모델을 가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은행의 설립목적이 '중금리 대출 확대'인 만큼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 경쟁이 본격화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토스뱅크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앞서 토스뱅크는 2019년 12월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고 올해 2월 본인가를 신청해 4개월 만에 승인을 받았다. 실제 거래 테스트와 금융결제원의 지급결제망 등 타 기관연계 등의 후속작업 등을 거쳐 이르면 9월부터 은행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특히 토스뱅크는 영업초기부터 중금리 대출을 확대한다. 목표는 올해 말 34.9%에서 내년 말 42%, 2023년 말 44%다. 중금리대출은 신용점수 하위 50%(4등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10% 안팎 금리대의 개인신용대출을 말한다. ◆빅3 경쟁 본격화…중금리 대출 격전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금리를 내리고 한도를 늘리면서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더 낮은 금리로 은행을 옮겨다니는 금리 노마드(유목민)족이 중·저신용자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미리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현재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중금리 대출 비중은 전체 신용대출의 12.1%로 시중은행(24.2%)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중금리 대출의 대부분은 보증부 사잇돌 대출이 91.5%로 민간중금리 대출(8.5%)에 소극적이었다. 또한 사잇돌 대출의 66%가 1~3등급의 고신용자에게 집중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금리 대출 비중을 내년 25%에서 2023년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점수 820점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중금리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렸다. 금리도 낮췄다. 중금리 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는 최대 1.52%포인트 낮아진 2.98%다. 케이뱅크도 중금리 대출 비중을 내년 25%에서 2023년 32%로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의 실명계좌를 내주며 수신잔액을 늘리고 있다. 케이뱅크의 지난달 말 수신잔액은 12조1400억원으로 3월보다 3조4200억원 증가했다. 늘어나는 수신잔액만큼 대출여력이 확대돼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추가적으로 내놓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용평가모델' 구축이 관건 다만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 이들 은행은 상환역량을 파악하는 '신용평가시스템(CSS)' 구축에 매진할 전망이다. 중·저신용자의 대출 연체·상환이력 등의 데이터가 부족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한 플랫폼,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누적된 고객데이터를 분석해 CSS에 반영한다. 또 카카오페이 등으로 모인 결제정보와 공공정보(건강보험료, 연말정산)등을 활용해 대안정보 범위를 확대한다. 또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통신료 납부정보 등을 결합해 중신용자·금융 이력부족자(Thin-filer) 특화 모형이 추가된 새로운 CSS 을 구축한다. 통신사를 기반으로 한 케이뱅크는 주주사와 관계사의 데이터를 결합해 신용평가모델에 반영한다. 최대주주인 비씨카드 결제정보와, 다날의 휴대폰 결제정보, 모회사 KT의 통신정보 등을 활용해 CSS를 구축한다. 케이뱅크는 이를 통해 중·저신용자 승인 최소기준을 과거 6등급에서 일부 9등급 고객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토스뱅크는 종합 금융앱 토스를 통해 누적된 고객데이터를 분석해 부정적금융정보 비중은 줄이고 대안정보 비중을 늘리겠다는 포석이다. CB사가 평가한 1~10등급의 신용평가 정보를 1차적인 검증장치로 활용하고, 이와 함께 토스앱에 저장한 카드 및 계좌내역, 부동산 정보등을 반영해 15등급의 세분화된 CSS를 구축한다. 토스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신용상승·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인터넷뱅크의 도입 취지인 만큼 신용평가 모델을 끊임없이 고도화 해 나갈 것"이라며 "출범과 동시에 차질없이 중저신용자 대상 금융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13 16:57: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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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WON기업' 첫 가입고객 이벤트

우리은행이 우리WON기업 첫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22일까지 커피쿠폰 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우리WON기업 최초 가입고객 대상으로 '웰컴! 사장님, 우리WON기업 이용하고 스타벅스 쿠폰 받으세요! '이벤트를 다음달 22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WON기업을 최초 가입하고 로그인한 개인사업자가 이벤트에 응모하면 선착순 총 50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더불어 추가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 8잔 세트를 100명에게 제공한다. 우리WON기업은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 전용 뱅킹 앱으로 고객별 맞춤 화면제공을 통해 비대면 대출 신청, 예금 가입, 전자어음/채권 결제, 신용장 개설은 물론 최대 500건까지 대량이체와 간편잔액채우기, 자금관리 메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개인사업자는 우리WON기업 앱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개설,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가입까지 한 번에 가능하고, 기업뱅킹 앱 최초로 디지털 OTP를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우리WON기업의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신규가입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등 기업고객을 위한 전용 콘텐츠를 우리WON기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6-13 13:56:5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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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위험자산" 바젤委 경고에 비트코인↓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을 향한 악재가 계속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달 전만 하더라도 25%를 넘어섰던 '김치 프리미엄(김프)'도 한 달 전보다 6분의 1로 줄어 들었다. 국내 거래대금 마저도 전월 대비 4분의 1 토막 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13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젤은행감독위원회(바젤위원회)는 최근 암호화폐를 비롯한 가상화폐를 최고 위험 자산으로 규정했다. 바젤위원회 측은 "가상화폐는 은행을 불안정하게 해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며 "가상화폐를 보유하려는 은행은 위험 부담을 견딜 수 있는 부담금을 견딜 수 있는 자본금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바젤위원회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10개국 중앙은행과 은행 감독당국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가 가상화폐에 1250%의 위험 가중치를 부과하면서 은행들이 가상화폐를 보유하기 위해선 투자액 만큼의 자본금을 쌓아둬야 한다. 결국 각국 은행의 입장에서는 가상화폐 투자에 나설 유인이 감소한 셈이다. 이 외에도 ▲국제통화기금(IMF)의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에 대해 우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선물 투자자 대상으로 경고하는 등 비트코인을 향한 우려의 움직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이은 악재 속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시장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3만5781달러(약 3994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최고점을 달성한 지난 4월 14일 대비 44.83%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의 침체 속에서 국내 가상화폐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같은 시각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100만원대를 유지하면서 최고점 대비 49% 가량 내렸다. 특히 김치 프리미엄도 전월 대비 크게 줄어 들면서 국내 하락폭은 해외보다 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9일만 하더라도 김프는 25.4%까지 치솟는 등 지난달 내내 10%대를 유지해 왔으나, 이날 기준으로 3.74%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 자체 하락에 더해 김프 마저도 축소하면서 국내 비트코인 하락폭은 고점 대비 약 49.5%로 글로벌(44.8%) 하락폭보다 5%포인트 가량 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대금 역시 크게 하락했다. 이날 기준 국내 4대 거래소 24시간 거래대금은 5조10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만 하더라도 하루 거래대금이 22조원에 달하면서 코스피 거래대금을 웃돌았지만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1-06-13 13:52:2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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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증권사 전산장애 발생때 유의사항 3가지

Q. 최근에 공모주 청약을 통해 배정받은 주식을 매도하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접속을 시도했는데, 접속량 급증으로 접속 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근 지점에 방문해 무사히 매도 주문을 했는데요. 추후 이러한 전산 장애가 다시 발생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 최근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식거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공모주 청약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청약 후 차익실현을 위한 거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면서 모바일이나 가정에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인 MTS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증권사의 전산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전산장애가 발생해 MTS 등을 통한 매도나 매수 주문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을 경우에 주문기록 등의 증거가 없다면 구제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다음 3가지 사항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첫째, MTS 등을 통한 매매주문이 어려울 경우 지체없이 증권사 지점 또는 고객센터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대체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평소 거래하는 증권사의 주요 지점이나 고객센터의 연락처 등을 미리 확인하고 숙지하셔야 합니다. 둘째, 전산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당황하지 말고 늦더라도 반드시 주문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대체주문이 불가능하거나 일부 미실행된 경우 애초 의도했던 주문내용으로 증권사에 보상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매매의사가 전화나 로그 기록 등 객관적인 증빙을 통해 확인돼야 합니다. 더불어 보상을 원하는 주문 시간, 종목, 수량, 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과 보상을 원하는 범위를 증권사 고객센터, 지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상신청을 접수해야 원활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매매거래중단제도, 단기과열완화제도, 종목별 변동성완화장치 등으로 인해 매매거래가 중단되거나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에서 증시 안정화 등을 위해 발동하는 시장조치들에 해당합니다. 이는 증권사 전산장애가 아니므로 거래 시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2021-06-13 13:51:5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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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개인채무자, 가계대출 원금 상환유예 6개월 연장

오는 12월까지 코로나19 피해로 취약해진 개인채무자들은 은행을 통해 가계대출 원금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가계 신용대출을 받아 연체 가능성이 높아진 차주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금융위원회와 전 금융권, 관계기관은 13일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을 고려해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의 적용시기를 프로그램별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관련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특례에 대한 신청기한을 올해 6월 30일에서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2월 이후 실직·무급휴직·일감상실 등의 소득감소로 가계대출 상환이 곤란해 연체(우려)가 있는 개인채무자다.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과 보증부 정책서민금융대출 및 사잇돌 대출이 대상이다. 가계 생계비 차감후 월 소득이 해당 금융회사에 대한 월 채무상환액보다 적은 경우 가능하다. 단 연체 발생직전부터 단기연체(3개월 미만)가 발생한 경우 신청할 수 있고, 3개 이상 금융회사로부터 신용대출을 받은 경우 신용회복위원회를 이용해야 한다. 프리워크아웃을 지원받게 되면 6개월 이상 원금 상환 유예(6~12월)가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해 2월부터 올해 말까지 발생한 개인 연체채권에 대해서는 과잉추심 및 매각을 자제한다. 금융당국은 또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특례 중 분할상환 전 상환유예(최대 1년)를 지난해 12월부터 연체 발생시점 및 연체기간과 상관없이 상시 제도화한다. 또한 캠코의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의 매입대상 채권범위 확대 조처도 연장한다. 연체 발생기한을 올해 6월 말에서 12월 말까지로 6개월 연장한다.

2021-06-13 12: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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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化 생산성 개선도 양극화…실직엔 생계지원해야"

-'디지털 전환이 생산성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행 디지털 전환이 생산성을 높일 수는 있지만 그 정도는 업종이나 기업간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기술이 노동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실업이 일시적으로 크게 늘어날 수 있는만큼 생계지원 등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3일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 '디지털 전환이 생산성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은 제조업에서는 스마트 팩토리가 주요국의 4차 산업혁명 핵심과제로 추진 중이고, 서비스업에서는 팬데믹을 계기로 디지털 노동플랫폼과 스마트 물류 및 스마트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 사례인 스마트팩토리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생산 시스템이다. 도입·운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업에서는 팬데믹을 계기로 디지털 노동플랫폼, 스마트 물류 및 스마트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노동 수요와 공급을 연계하는 디지털 노동플랫폼의 경우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업무 범위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정보통신기술 접목을 통해 물류의 제반단계를 실시간 통제·관리하는 스마트 물류는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 주도로 발전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에 무인화·자동화·원격화 등을 적용한 스마트 서비스는 식당, 의료 등 대면서비스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이 진행 중이다. 디지털 전환은 일단 생산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개선효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한은은 "생산성 개선효과는 기업여건별·기술유형별·산업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디지털 전환에 수반되는 무형투자로 인해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개선 간에는 시차가 존재한다"며 "빅테크 등 일부 플랫폼 기업이 온라인 시장을 장악할 경우 약탈적 가격책정을 통해 플랫폼 기반 생산자·유통업자에 손실을 입힐 수 있고, 시장구조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은 대체효과에 유의해야 한다. 한은은 "기술이 노동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대체 효과가 일시적으로 크게 나타날 경우 일정 기간 생계지원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이나 업종에 적응하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생산성 제고 및 신규시장 창출이 노동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해 일정 정도 시차를 두고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13 12:00: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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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간편심사보험' 각축전

보험업계에 새롭게 등장한 '간편심사보험'에 대한 보험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6종에 이르는 유병자보험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근 '(무)교보실속있는간편가입건강플러스종신보험'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다양한 건강보장을 결합한 간편심사 종신보험이다. 3가지 질문에 답하면 간소화된 계약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가지 사항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 가능하다.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최근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NH농협생명도 '두개만묻는NH건강보험(갱, 무)'을 새롭게 선보이며 간편심사보험 상품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상품은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 수술, 추가검사 필요소견 여부 ▲5년 이내 암, 간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의 진단, 입원, 수술 여부 등 두 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가입 가능하다. NH농협생명은 이를 통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고객에게 보험 가입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ABL생명도 한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을 출시하며 업계의 눈길을 모았다. ABL생명의 '하나만묻는(무)ABL초간편암보험(갱신형)은 한 가지 고지항목만 충족하면 암 보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췄다. 특히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보장특약도 신규로 탑재했다. AIA생명은 이색 협업을 통해 간편심사보험 선택의 폭을 넓혔다. AIA생명의 최근 삼성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카드 고객 전용 '(무)AIA 100세 든든 슈퍼암보험(갱신형)' 상품을 출시했다. 협약을 통해 AIA생명과 삼성카드는 보험 인수 심사(언더라이팅)를 위해 양사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심사 제도 'DDUW(Data Driven Underwriting)'를 확립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고객 개인별로 보험 가입에 필요한 고지 항목을 결정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험 상품 트렌드가 기존의 종신보험이나 CI보험 같은 보장성보험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유병자보험 쪽으로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가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요건을 개선한 만큼 유병자 고객의 수요도 높은 편"이라며 "그러다 보니 보험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수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그런 고객과 보험사들의 수요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021-06-13 10:09:1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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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중국 현지 가맹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임영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법인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박성봉 골프존차이나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가 골프존차이나와 중국 현지 가맹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호혜호리, 합작공영(서로 이익과 혜택을 얻고, 협력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다)'을 목표로 삼아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의 중국 현지화 전략 심화 및 골프존차이나의 중국 현지 손님 대상 가맹점 사업 확대를 위해 체결됐다.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골프존차이나 가맹점들의 성공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스크린골프 기계 신규 구입을 지원하는 현지 특화 대출상품을 출시한다. 골프존차이나 가맹점들은 이번 대출상품으로 대출기간 최장 2년, 업체당 최대 300만위안(원화 약 5억원)까지 유동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임영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법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의 중국 내 동반 성장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중국 진출 기업, 중국 현지 손님과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 등 K-금융의 혁신 모델을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작년 11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 '앤트 그룹'과 제휴하여 모바일 지점 '하나 샤오청쉬'를 오픈하여 모바일을 통해 현지 특화 금융상품 가입이 가능한 플랫폼도 운영중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6-13 08:01: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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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8퍼센트, 채권 투자 100원딜 이벤트 진행

온투업 기업 8퍼센트(에잇퍼센트)가 개인신용대출부터 아파트 담보 대출까지 다양한 투자상품에 100원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100원에 투자할 수 있는 채권은 금리 단층 해소를 위한 중금리 대출 채권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날 현재 8퍼센트에서 투자 가능한 채권은 가계부채 해소에 활용되는 중금리 개인신용대출부터 주거 안정을 돕는 아파트 담보 대출 상품 등 148개 투자 상품에 참여할 수 있다. 에잇퍼센트 측은 "국내 금융 소비자들에게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출범 등 핀테크 산업의 제도 변화와 원금손실 가능성을 낮추는 소액 분산투자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벤트를 통해 인하된 세율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P2P투자의 이자 수익은 비영업대금이익으로 분류돼 이자소득세 25%와 지방소득세 2.5%를 합쳐 27.5%에 달하는 높은 세율이 부과해왔다. 그러나 온투업 등록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15.4%로 인하되는 세율 혜택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또한, 5천 원 단위로 소액 분산 투자 시에는 원 단위 절사에 따라 세율이 0%에 수렴하게 되어 높은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정기형 에잇퍼센트 매니저는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벤트를 준비했다. 금리 단층을 해소하는 중금리 개인신용 상품과 주거 안정을 돕는 부동산 담보 상품에 골고루 분산 투자하셔서 수익의 안정성을 높이시길 기대한다"며 "하반기에 새롭게 출시되는 상품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06-11 11:54:17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