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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학계와 금융권 내 메타버스 활용 방안 모색

신한카드가 최근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가상현실)와 관련 학계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및 '메타버스' 저자 김상균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메타버스에 대한 금융권의 활용 방안을 창출하고 메타버스 메인 유저인 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메타버스가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닌 현실 세계 속에 이미 들어와 있다고 판단, 새로운 흐름이 된 메타버스를 국내에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김상균 교수와 손을 맞잡았다. 김상균 교수는 그의 저서 '메타버스',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등의 저서를 통해 "현재의 흐름이 과거 인터넷, 스마트폰이 만든 혁명보다 더 거센 정보화 대혁명이 될 것이며비즈니스 형태 변혁은 기업들의 퀀텀 점프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속에서 기업들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어떤 위치를 선점하느냐가 현재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메타버스가 차세대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금융 인프라 역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타버스 속 신한카드가 Z세대 및 고객들에게 금융권이 가진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1-06-15 11:07:1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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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하나카드, T1팬들을 위한 'T1 체크카드' 출시

/하나은행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SKT CS T1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LOL)' MZ세대 팬들을 위한 'T1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T1 체크카드는 국내 e스포츠의 간판이자 롤드컵 역대 최다 3회 우승팀인 T1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출시된 상품으로, MZ세대에 특화된 영하나 체크카드 혜택과 더불어 T1 굿즈샵 최대 15% 할인, T1 굿즈샵 구매 금액의 10% 캐시백 등 T1 팬 전용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하나은행은 출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카드 신청 손님 중 1000명 한정으로 T1 소속 이상혁 선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Faker Edition' 체크카드를 발급한다. 아울러 7월 31일까지 카드를 발급 받은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오딧세이 G9 모니터 49인치 ▲시크릿랩 타이탄 T1 Edition 의자 ▲T1 오피셜 저지 ▲T1 팝소켓(Faker Demon King Edition) 등을 증정하며, 카드 신청 손님 중 하나은행 신규 손님 1만명에게는 3000 하나머니를 추가 증정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T1 체크카드 출시를 통해 T1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MZ세대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6-15 11:07: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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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 '캐롯플러그' 공급 재개

캐롯손해보험이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캐롯손보는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캐롯플러그 지급을 정상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캐롯플러그는 매월 탄 만큼만 결제하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운용되는데 필요한 핵심기기다. GPS를 기반으로 주행거리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월별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 산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캐롯과 SK텔레콤의 기술력이 반영된 정보통신기술(IT) 기기다.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캐롯플러그 배송이 중단됐다. 캐롯손보는 글로벌 반도체사와의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캐롯플러그 공급을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롯손보는 캐롯플러그 공급 재개에 이어 2세대 캐롯플러그 출시를 앞두고 있다. 2세대 캐롯플러그를 통해 정밀한 운전습관 빅데이터를 쌓고, 이를 정제해 알고리즘화할 예정이다. 캐롯의 안전운전 알고리즘은 퍼마일멤버스 프로그램에 반영해 고객이 안전운전을 할수록 다양한 포인트 혜택을 받아볼 수 있게 하는 긍정적인 순환 사이클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베타서비스 중인 퍼마일멤버스 프로그램도 퍼마일자동차보험 비가입 고객에게도 이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캐롯플러그 지급 지연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4개월여 만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한 만큼 고객의 호응이 뜨겁다"며 "이번 캐롯플러그 지급 정상화를 통해 상반기 리스크 해소는 물론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퍼마일자동차보험 신규 고객 유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15 10:09:1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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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급여클럽' 리뉴얼 오픈

-고객 편의성 중심으로 이용 화면 전면 개편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연금, 용돈, 생활비 등 소득이 있는 누구에게나 수수료 면제와 같은 급여고객 혜택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급여클럽'을 리뉴얼 했다고 15일 밝혔다. 출시 2년만에 66만명이 가입한 급여클럽은 연금, 용돈, 생활비 등 다양한 소득을 급여로 인정한다. 급여클럽을 가입하고 매월 50만원 이상의 소득을 입금하는 고객에게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 신한은행 ATM 인출 및 이체 수수료 면제 등 급여혜택은 물론 월급봉투라는 응모권을 통해 최고 20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급여클럽은 ▲월급봉투와 급여클럽 혜택 중심으로 이용화면 전면 개편 ▲매월 15일부터 5일간만 응모해 래플(추첨) 방식으로 '선물하기 적금' 30만원을 10명에게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3개월 연속으로 소득을 이체하고 월급봉투를 수령한 고객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제공하는 '보너스봉투' 등 사용하기 편리한 화면과 새로운 혜택을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급여클럽, Cool하게 쏩니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7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급여클럽' 최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만명에게 배스킨라빈스 싱글킹 아이스크림 쿠폰 ▲최초 가입 후 7월 중 소득을 이체해 월급봉투를 수령한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비스포크 에어컨(1명), 다이슨 퓨어쿨(10명), 설빙 망고빙수 쿠폰(500명)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급여클럽의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급여고객의 디지털멤버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15 09:44: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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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증권사 계좌개설 서비스에 하나금융투자 추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하나금융투자를 추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제휴 기념으로 올해 8월 말까지 하나금융투자 주식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차별화된 혜택과 5000원의 축하금을 제공한다. 하나금융투자 신규 주식계좌 개설 고객에게 해외주식(미국, 중국, 홍콩, 일본) 매매 수수료 및 환전 우대 혜택을 1년간 제공한다. 매매 수수료율은 미국 기준 기존 0.25%에서 0.1%로 적용되며, 환전 수수료는 최대 95% 우대한다. 또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하나금융투자 모바일 앱 '하나원큐프로'에서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해외주식 누적 거래가 USD 1000달러를 넘기면 1만원을 지급하는 혜택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가 2019년 3월 출시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수는 지난달 말 기준 417만좌를 기록하면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복잡한 정보 입력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주식 계좌를 열 수 있다.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2019년 한국투자증권(3월)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NH투자증권(2월)과 KB증권(6월)으로 확대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하나금융투자와의 제휴로 고객의 주식거래 혜택이 더욱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증권사와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15 09:16: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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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카카오손보'…보험업계 뒤흔들까

카카오페이 CI. /카카오페이 카카오손해보험의 시장 진출을 앞두고 보험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통해 유입된 고객이 카카오손보의 보험 상품 유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금융위원회는 카카오손보의 보험업 예비허가를 의결했다. 카카오손보가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 요건 등의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단체여행자 보험 가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비대면으로 디지털 보험 상품 가입이 가능해진다. 향후 카카오손보는 보증보험과 재보험을 제외한 손보업의 보험종목 전부를 취급하는 통신판매전문회사(디지털보험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가 통신판매전문보험사 예비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캐롯손보와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대한 인가는 기존 보험사의 자회사 형태였다. 금융위에서는 카카오손보가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보험산업 경쟁·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카카오그룹이 보유한 디지털 기술·플랫폼과 보험서비스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손해보험 사업계획 주요내용. /금융위 카카오손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지인과 함께 가입하는 동호회·휴대폰파손 보험 ▲카카오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을 비롯한 DIY(Do It Yourself)보험과 플랫폼 연계 보험 등을 시작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카카오톡·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 가입, 플랫폼을 통한 간편 청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속한 보험금 지급 심사 등 보험 가입·청구 편의성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손보는 향후 6개월 이내에 허가요건인 자본금 출자·인력 채용·물적설비 구축 등을 이행한 후 금융위에 본허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연내 본허가를 목표로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에는 카카오손보가 단기간에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내다보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속화된 보험업계의 '디지털화'에 카카오손보가 속도를 더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보험사들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를 선점해 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손보가 사업계획서에서 밝힌 DIY보험 출시가 2030세대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상품이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기존 보험업계에서도 DIY보험은 2030세대 고객을 잡기 위한 미끼 상품으로 활용돼 왔기 때문이다. DIY보험은 기존 미니보험에서 개인에게 필요한 보장만을 선별한 맞춤 형태의 보험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비교적 적은 보험료로 상품 수익성은 낮지만, 미래 잠정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손보업계에선 카카오손보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다양한 상품 등장 등 시장의 메기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 손보업계 관계자는 "다른 회사도 아닌 카카오가 보험업계에 뛰어든다고 하니 금융업계를 넘어 전체적으로 관심이 높다"며 "카카오손보의 돌풍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에선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카카오손보가 비대면 분야에서 기존 보험사들보다 강점을 지니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손보업계가 작은 분야가 아니고 이미 주요 손보사가 상위구조를 고착화 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메기 역할을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손보의 예비허가 의결에는 금융위도 카카오손보에 기대하는 역할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6-15 06:00: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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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회장 "쌍용차, 지속가능 사업계획 있어야 자금 지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쌍용자동차 자금지원 여부와 관련해 "책임 있는 인수후보자의 지속가능한 사업계획이 없으면 자금지원은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수후보자에 대해서도 "잠재성 있는 후보자는 매우 귀한 것 같다"며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쌍용차의 인수합병(M&A) 절차가 가시밭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회장은 14일 오후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 매각과 관련해 "3대 구조조정 원칙을 그대로 유지하고 엄격히 적용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3대 구조조정 원칙은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지속 가능한 정상화 방안이다. 특히 이 회장은 "쌍용차는 지난 2009년에도 구조조정으로 큰 아픔을 겪었지만 더 안타까운 점은 2009년 이후 한 번도 정상화된 적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한 번도 정상화되지 않고 12년을 끌고 오다 현재 더 어려워진 상황은 많은 생각이 필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쌍용차의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존 가능한 책임 있는 인수후보자가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도 살릴 수 없는 기업은 산업은행도 살릴 수 없다"며 "책임 있는 인수의향자들이 자구계획을 평가해 인수여부를 결정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시하면 타당성 검토 후 금융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또 쌍용차가 산업은행과 정부의 관점보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자관점에서 보면 자구안이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며 "2년 안에 정상화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2년 무급휴직, 쟁의금지와 단체협약 유효기간 3년이 얼마나 설득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현재 거론되는 인수후보자에 대해서도 잠재성 후보자는 매우 귀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현재 거론되는 인수후보자에 대해 채권단이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지만 잠재성 있는 인수후보자는 매우 귀한 것 같다"며 "책임있고 능력있는 주체가 M&A 참여해서 지속가능한 사업계획이 제출되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수의향을 밝힌 기업은 HAAH오토모티브와 함께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등이다. 현재 에디슨모터스와 케이팝모터스는 쌍용차를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전기버스와 전기스쿠터를 생산해온 각각의 역량을 활용해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이 회장은 이날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3000억원 규모의 HMM 전환사채를 주식전환한다고 밝혔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할 권리를 가진 채권으로 만기때 원금과 이자만 돌려받거나, 해당 금액만큼 주식으로 전환해 받을 수 있다. 이 회장은 "국민세금으로 돈을 벌 기회가 있는데 그것을 포기하면 배임에 해당한다"며 "지금 주가보다 거의 10분의 1 가격인 5000원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이 전환사채 3000억원어치를 모두 주식으로 받을 경우 평가이익으로 단숨에 2조5000억원을 얻게된다.

2021-06-14 17:01:4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