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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루닛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MOU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생명 본점에서 신한생명과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이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승환 신한생명 디지털전략책임자(CDO),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 /신한생명 신한생명은 서울 중구 신한생명 본점에서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루닛은 2013년 설립돼 폐암·유방암의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그 첫단계로 신한생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을 도입키로 했다. 신한생명 임직원 건강검진 시 의료진의 진단과 함께 루닛의 인공지능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 유방암 검진자를 대상으로 ▲ 이상부위 표시 ▲ 유방암 존재 가능성 ▲ 유방 치밀도 ▲ 결과 해석 방법 등을 인공지능 리포트로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유망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과의 업무협약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며 "향후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생명 #루닛 #MOU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18 15:32:4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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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돌봄 사각지대 아동 기부금 전달

18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사회적기업과 취약 계층 후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이소현 오티스타 설립자, 이훈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올해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이 만든 건강·위생·교육 관련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다자간 협업형 ESG활동을 이어간다. KB국민카드는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사회적기업과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각종 지원 물품을 장애인, 고령자 등이 많이 근무하는 사회적기업에서 구입해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부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 중 장애인, 저소득층, 고령자 등 취약계층 고용 비율과 매출 현황 분석을 통해 선정한 16개 기업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이 생산한 마스크, 소독제 등 면역 강화 용품과 학용품 등 교육 물품 구입에 활용한다. 구입한 물품은 선물 상자 형태로 담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돌봄 사각 지대에 있는 전국 10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와 청소년 2500여 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진행한 후원 활동을 통해 오티스타 등 총 16개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물품을 구입해 이들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등 취약 계층 138명의 고용 안정을 지원한 바 있다. 자폐인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오티스타도 2년 연속으로 KB국민카드의 후원을 받아 자사의 디자인상품(학용품)을 취약 계층에게 지원한다. 이소현 오티스타 설립자는 "지속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회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KB국민카드에서 오티스타 제품을 대량 구매해 줘 매출에 큰 도움을 받았다" 며 "KB국민카드가 시작한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널리 확산되고 지속돼 사회적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취약 계층의 자립과 고용 안정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선순환 구조의 다자간 협업형 ESG 활동이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정은 물론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사회적 기업이 만든 방역 용품과 교육 지원 물품으로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ESG가 기업 영속성을 위한 필수 요소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 아젠다인 만큼 ES' 정착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 #국민카드 #ESG #기부금 #오티스타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18 14:47:3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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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AI로 맞춤형 상품 권유 고객, 네 배 증가"

우리은행은 AI 분석을 통해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상담 즉시 가입한 고객이 네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고객 행동패턴 기반 개인화 마케팅'으로 상담 즉시 가입한 고객이 네 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월 출시한 '고객 행동패턴 기반 개인화 마케팅'은 고객의 나이, 직업 및 라이프스타일 등 고객성향과 행동패턴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추천된 상품을 전화나 LMS(장문메시지) 등 비대면채널로 고객에게 권유 시, 즉시 가입한 고객이 기존보다 네 배 이상 증가했다. 또 상담 후 일주일 이내 비대면채널 신규가입 건수도 상품군별로 약 12~26% 이상 증가했다. 더불어 영업점 방문고객은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상품을 신속하게 추천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상담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추천상품에 가입한 한 고객은 "수익률과 안전성을 모두 중요시하는 내 성향에 맞고, 자금상황 등이 고려된 상품이 LMS(장문메시지)로 추천돼, 바로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앱과 연동을 통해 즉시 가입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정보와 행동패턴을 기반으로 빅데이터가 인공지능을 통해 정밀하게 분석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상품 정보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분석기법과 데이터를 더욱 정교화하고 고도화하여 최적의 금융상품 추천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인공지능 #AI #개인화마케팅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18 14:36:2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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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대형 유통점 최초 신한 페이스페이 도입

신한카드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신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홈플러스와 함께 신한카드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인 신한 Face Pay(페이스페이)를 활용해 대형 유통점 최초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와 멤버십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서비스를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런칭한다고 18일 밝혔다. 페이스페이 서비스는 홈플러스 월드컵점 1층에 고객센터에 설치했다. 무인 등록기에 본인 확인 후 결제 카드와 얼굴 정보를 최초 1회만 등록하면 별도로 마련한 신한 페이스페이 전용 계산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마이홈플러스 신한카드 회원은 신한 페이스페이 결제만으로 멤버십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할 수 있다. 계산원과 카드를 주고 받거나, 스마트폰 결제 앱을 구동해 전달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고객과 계산원 모두에게 편리함과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홈플러스 신한 페이스페이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다음달 30일까지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신한 페이스페이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캐시백해주고, 라면 5개입 묶음을 증정한다. 단 고객당 1회만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한 페이스페이는 무인화, 언택트라는 최근의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결제 혁신 모델로 얼굴이 지갑이 되는 결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대형 유통점인 홈플러스에 신한 페이스페이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신한 페이스페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시해 미래 결제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 페이스페이 서비스는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한양대학교에서 상용화했으며, CU한양대생활관점에서 얼굴 인식만으로 출입과 결제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매장을 선보이는 등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카드 #페이스페이 #혁신금융서비스 #홈플러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18 14:35: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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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전 직원에 연봉 10% 스톡옵션 부여

/두나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전 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18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임직원 186명(지난달 말 재직 기준)에게 연봉 10%에 달하는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 두나무 측은 "회사와 서비스의 발전에 기여한 직원 모두가 결실을 나누고 함게 성장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두나무가 디지털 자산과 증권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진해 준 직원들을 격려하고 장기적인 동반 성장을 도모하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를 비롯, 증권플러스와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두나무의 서비스 모두 고른 성장세로 업계 선두에 오른 것은 모든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나누고 공유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국내 거래량 1위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누적 거래액 130조원 이상의 국내 최초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증권플러스, 누적 가입자 수 40만 명 이상인 국내 최초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업비트 #두나무 #블록체인 #스톡옵션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18 14:35:2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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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돈 3233조원…1월 '사상 최대' 42조원 늘었다

-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한국은행 시중에 풀린 돈이 3200조원을 넘어서며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에만 42조원 가까이 급증해 월간 증가규모로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광의통화량(M2 기준)은 3233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1조8000억원(1.3%) 증가했다. 지난 2001년 12월 통계편제 이후 최대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0.1% 늘어 전월(9.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 2009년 10월(10.5%) 이후 최고치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을 비롯해 머니마켓펀드(MMF)·2년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2년미만 금융채·2년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시중 통화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4월 말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주체별로는 기업(+24조원)과 가계 및 비영리단체(+4조7000억원), 기타금융기관(+4조5000억원) 등 모든 경제주체가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유동성 확보 노력 등으로 채권형 및 주식형 수익증권, 2년 미만 정기예적금 등에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서 15조3000억원이 늘었고, 머니마켓펀드(MMF) 역시 연말에 유출됐던 기관들의 여유자금이 재유입되면서 7조2000억원 증가했다. 단기자금을 나타내는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184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1% 늘어 M2 증가율보다 증가세가 가팔랐다. #시중유동성 #광의통화량 #협의통화 #월간증가액사상최대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8 14:25: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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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0세 플러스 포럼]"3층 연금으로 노후 대비…韓 증시 저평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노후대비를 위한 은퇴설계 지형도 바꿔놨다. 사상 처음으로 제로(0) 금리 시대가 열린 가운데 이자소득은 물론 기존 노후보장 수단으로 여겨졌던 상업용 부동산도 리스크가 커졌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저성장, 저금리 시대를 맞아 대응 마련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김동엽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1 100세 플러스포럼'에서 "올해는 주민등록 기준으로 1971년생이 만 50세에 접어들면서 3040보다 5060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며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총 3층의 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곳간형 자산과 우물형 자산을 동시에 갖고 있어야 한다"며 "노후 자산관리의 핵심은 생활비를 우물처럼 계속 나오게 만들어 놓고, 여유자금을 곳간에 넣어두고 부족할 때마다 꺼내쓰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날 '코로나 시대의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포럼에는 투자자들과 금융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증시와 부동산 등 자산시장을 진단하고, 장수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함께 고민했다.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하고, 10년 후에는 노년 부양비율이 현재 대비 약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적 연금만으로는 안정적 노후를 보장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투자 환경은 녹록치 않다.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의 타격으로 노후보장 수단으로 널리 알려진 상업용 부동산 임대업 등도 리스크가 커졌다"며 "저금리·저성장 하에서 지속적으로 일정 수준의 수익이 창출되는 투자대상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고령 투자자들이 사모펀드와 같은 고위험 상품에 가입하거나 테마주 투자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 김 수석부원장은 "고령층이 편리한 금융생활을 하고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대체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감독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등 고령층에 대한 금융안전망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경기는 침체된 반면 증시와 부동산 가격은 급등하면서 이번 포럼에 대한 관심도 컸다. 올해 국내 증시에 대한 전망은 밝다. 기업들의 이익 개선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이유에서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은 "올해 들어 우리나라의 일평균 수출금액이 작년은 물론 코로나19 이전보다도 많다"며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계속 상향조정되고 있으며,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7배로 글로벌 증시 평균 19배는 물론 아시아 17.2배도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적으로 팬데믹 이후 내수회복에 따른 수혜업종을 유망주로 꼽았다. 염 부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으로 화장품, 의류, 음식료, 백화점, 편의점, 단체급식업체 등의 주가가 급락했다"며 "소비 회복세에 따라 이들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주춤한 부동산 시장 역시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은 "2·4 부동산 대책 후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매매값도 동반 하락했지만 일시적인 휴식기로 보인다"며 "하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흐름이 다시 반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센터장은 "서울 시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재건축 규제 완화를 내세우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도 있다"며 "이와 함께 투자대안으로 공시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재개발 투자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0세플러스포럼 #코로나시대재테크전략 #장수리스크 #한국증시저평가 #부동산시장전망

2021-03-18 14:08: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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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0세 플러스 포럼] 김동엽 "3층연금으로 노후 대비해야"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장수 리스크가 고개를 들고 있다. 기대 수명(2020년 기준 83.2세)은 늘어나고 있지만 그에 따르는 준비가 부족해 '돈 없는 노후'를 걱정하게 된다. 김동엽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상무는 지난 17일 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1 100세 플러스 포럼(시즌1)'에서 "올해는 주민등록 기준으로 1971년생이 만 50세에 접어 들면서 3040보다 5060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며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총 3층의 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은퇴 후 자산관리 전문가로 통한다. '코로나 시대의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그는 "곳간형 자산과 우물형 자산을 동시에 갖고 있어야 한다"며 "우물은 당장 한꺼번에 물을 다 꺼내 쓸 수 없다. 노후 자산관리의 핵심은 생활비를 우물처럼 계속 나오게 만들어 놓고, 여유자금을 곳간에 넣어두고 부족할 때마다 꺼내쓰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산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 메워야" 김 상무는 노후 자산관리의 첫번째 방법으로 '연금 가입'을 꼽았다. 그는 "연금은 가입 시점이 아니라 개시 시점에 수령 방법을 정한다. 30세에 가입하고 60세에 연금을 수령한다면 연금수령 방법은 60세에 정하는 것"이라며 "연금 수령 시점에 자신이 건강한 경우 종신 지급형을, 건강하지 않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일시금 또는 기간을 확정해서 수령하면 되고, 연금은 장수에 대비한 선택권을 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령화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금 자산을 고령화와 연관된 비즈니스에 투자해 위험 헷지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김 상무는 "갖고 있는 자산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메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금포털에 들어가 본인과 배우자의 공적연금 수령 기간과 소득을 확인하고, 살고 있는 집을 활용해 주택연금을 가입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60세 전후에 직장을 떠나지만, 국민연금은 65세부터 나온다. 소득 공백을 어떻게 채워야 하는 지 고민해봐야 한다"며 "회사에서 퇴직급여를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퇴직 소득세를 내지만, 연금으로 수령하면 퇴직 소득세 30%를 절감할 수 있다. 연금 형태로 수령한 퇴직급여를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 넣어 소득 공백을 채우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연금은 증권사로 이동중 김 상무는 ▲국민연금 추후 납부 열풍 ▲은행에서 증권사로의 연금 이동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택연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상무는 "국민연금은 직장인의 경우 만 18세에서 60세까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경력 단절이 발생할 경우 납부 유예를 적용하면 보험료를 내지 않는 기간이 생긴다"며 "과거에 안 냈던 국민연금을 한 번에 혹은 나눠서 내고, 연금액을 늘리는 게 추후 납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률 개정으로 연금보험료 추후 납부 기간을 10년 미만(119개월)의 범위로 제한했다"며 "60세가 되기 전에 꼼꼼하게 챙겨 추후 납부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연금계좌가 은행·보험에서 증권사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은행·보험 대비 수익률이 매력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김 상무는 "은행에 있던 퇴직연금이 증권사의 상장지수펀드(ETF)나 펀드로 옮겨가는 게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타깃데이트펀드(TDF) 가입자가 크게 늘었는데, 2019년과 2020년 잔고를 비교해보면 2조원 가까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택연금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김 상무는 "주택연금 가입 기준이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바뀌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가입할 수 있다"며 "올해 6월에는 신탁 형태의 주택연금도 도입된다"고 덧붙였다. #김동엽_미래에셋은퇴연구소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주택연금 #국민연금 #퇴직금 #자산관리

2021-03-18 13:28:1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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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0세 플러스 포럼] 이모저모…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지난 1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1 100세 플러스 포럼'에 참석한 내빈들이 담소 나누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지난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1 100세 플러스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수인원만 선착순 입장. 메트로(metr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눈길. 현장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좌석도 거리를 두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도. 일부에선 마련한 좌석이 코로나19에도 청중으로 가득 메우면서 3시간 동안 이어진 발표에 큰 박수로 호응. ○…금융·증권·보험·카드 등 금융권에서 참석한 사람들과 일반 청중이 몰려 한 때 은행회관 2층이 북적이기도. ○…이날 포럼에선 코로나 시대 재테크 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 쏟아져. 김동엽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는 "가장 인구가 많은 71년생이 50세에 접어들면서 5060이 3040을 역전하는 시기가 왔다"며 자산관리, 건강관리 등 노후 준비에 대한 조언 건네. 이어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은 "코로나 여파를 줄이기 위해 저금리를 유지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증시 난이도가 올라갔다"며 "그럼에도 기업들의 컨센서스가 오르고 있는 등 긍정적"이라고 평가. ○…VIP 티타임에 참석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다"면서 "업계에서도 가벼운 몸살 증상인 줄 알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를 했는데 확진 결과가 나온 지인이 있다"고 귀띔.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최근 회의실과 접견실 등에서 물 섭취도 제한하고 있다"고.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금감원도 코로나19로 두 번의 셧다운을 겪었다"며 "밀접접촉자들이 나올 경우 2주를 격리해야 한다"고. ○…코로나 시대 재테크 전략에 대한 대화도 오갔다. 이정희 메트로미디어 상무이사는 "경제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자금으로 자산투자에 너도나도 나서고 있다"며 "주변에서 자산 가격이 급등하다보니, 나만 거지가 됐다는 실망감이 상당하다"고 하자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코로나19로 실물 경제 타격으로 노후보장수단으로 알려진 부동산, 임대업도 리스크가 증가했다"며 "고령층의 합리적인 투자를 위해 교육강화와 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와 당국의 지혜를 모아야할 시점"이라고 답해.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18 12:54:4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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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역설' 은행 부실채권 역대 최저…작년말 부실채권비율 0.64%

-2020년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64%로 전년 말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은 13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4000억원(9.4%) 감소했다. 기업여신이 12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가계여신과 신용카드채권이 각각 1조8000억원, 1000억원 규모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38.8%로 전년 말 대비 26.7%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은행의 자산건전성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지난해 신규 부실채권이 감소한 가운데 충당금 적립규모 확대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은 확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지난해 신규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5000억원(16.7%)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조1000억원(18.4%) 감소한 9조3000억원이며,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3000억원(9.7%) 감소한 2조8000억원이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13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9000억원(21.7%) 줄었다. 상·매각이 7조4000억원 규모며,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와 여신 정상화가 각각 3조6000억원, 2조3000억원이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0.92%로 전년 말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여신이 0.27%포인트 하락한 1.23%, 중소기업여신이 0.13%포인트 하락한 0.76%다. 개인사업자여신은 0.27%로 전년 말 대비 0.08%포인트 낮아졌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1%로 전년 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이 0.04%포인트 하락한 0.16%, 기타 신용대출이 0.05%포인트 하락한 0.33%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0.98%로 전년 말 대비 0.14%포인트 낮아졌다. #은행부실채권 #부실채권비율역대최저 #대손충당금적립률상승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8 12:00:2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