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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창원파티마병원지점 개점

김백용 BNK경남은행 상무(오른쪽 세번째)와 박정순 창원파티마병원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점 축하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파티마병원 내에 창원파티마병원지점을 개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원파티마병원 증축에 맞춰 문을 연 이번 지점은 병원 내원객과 의료진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조성했다. 신관 1층에 자리를 잡은 객장은 금융창구와 자동화기기 그리고 창구전자문서와 디지털사이니지 등 디지털 금융인프라를 갖춰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다년간 금융업무를 수행한 금융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차별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백용 창원영업본부 상무는 "BNK경남은행 창원파티마병원지점 개점으로 창원파티마병원을 찾은 지역민들이 의료서비스와 금융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창원파티마병원이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파티마병원지점 개점식에는 김백용 상무와 창원파티마병원 박정순 병원장 등 최소 내외빈만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또 창원파티마병원지점 개점식이 끝난 뒤에는 창원파티마병원 박정순 병원장이 금융창구에서 1호 통장을 개설했다. #BNK경남은행 #파티마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11 15:17:2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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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정책형 뉴딜펀드 1호 '바이오코아' 방문…"미래경제 마중물 될 것"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1일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기업을 방문하고 "뉴딜펀드는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핵심적 마중물로, 정책형 뉴딜펀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책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이날 뉴딜펀드 1호 투자기업인 '바이오코아'를 방문했다. 바이오코아는 신약개발 단계에서 제약·바이오 업체의 위탁을 받아 비임상·임상시험 진행의 설계, 수행, 허가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다. 대표적으로는 오리지널 약과 동일성분으로 만들어진 복제 약의 약효가 같은지 입증하는 생물학적 동등성 임상시험이 있다. 또 유전체 분석과 관련해 위탁검사와 분석키트(코로나진단키드) 등 체외 진단제품을 개발·생산한다. 앞서 금융위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중 하나로 '뉴레이크얼라이언스'를 선정했다.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정책자금 220억원(모펀드)와 민간자금 200억원을 포함해 1호 자펀드를 결성하고, 전략적 투자자(170억원)와 함께 SPC에 590억원을 출자했다. SPC는 1호기업투자로 바이오코아와 인바이츠 헬스케어에 각각 420억원, 170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이날 방문하지 않은 인바이트헬스케어는 의료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가 융합한 스마트의료 및 디지털 질환관리 등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산업을 영위하고, B2C 디지털 건강관리, 유전체 검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 위원장은 "정책형 뉴딜펀드의 첫단추인 이번 투자가 뉴딜투자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인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에 금융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정책형뉴딜 #바이오코아 #인바이트헬스케어

2021-03-11 15:0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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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일주일간 결제금액 50% 포인트결제 혜택"

현대카드가 오는 15일부터 일주일간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하는 'M포인트위크 07'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요일 별로 지정된 온라인쇼핑몰과 배달앱에서 파격적인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카드 M포인트위크 07'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포인트위크는 오는 15일 티몬을 시작으로 16일 Hamll, 17일 11번가 등에서 이용금액의 50% M포인트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18일에는 하이마트 쇼핑몰, 19일에는 옥션에서도 50% M포인트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주말인 20일, 21일에는 각각 요기요와 CJ몰에서 쇼핑 금액의 절반을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M포인트를 보유한 회원들은 사용처 별로 결제 건당 최고 15만 M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현대카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M포인트를 사용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사용한 M포인트의 50%를 재적립 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M포인트는 카드 사용처와 월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결제 금액의 최대 6%까지 적립되는 포인트이다. 어느 가맹점에서 사용하든 제한없이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적립한 M포인트는 자동차 구매를 비롯해 쇼핑, 외식, 주유, 영화, 여행 등 온·오프라인의 164개 브랜드, 5만5000여 사용처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M포인트 보유 회원들을 위해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11 14:39:2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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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모바일 학생증 체크카드 서비스' 출시

KB페이에 모바일 체크카드 서비스를 등록한 예시.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플라스틱 실물카드로 발급받은 학생증 체크카드를 KB페이에 등록하면 모바일 학생증이 자동 생성되는 'KB국민 모바일 학생증 체크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KB페이를 활용해 모바일 결제는 물론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학생증' ▲바코드로 급식과 도서관 이용이 가능한 '학교 바코드' ▲학사일정, 시간표, 식단표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우리학교 타임라인' ▲체크카드 출금 계좌 잔액과 이용 내역 확인이 가능한 '잔액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KB국민 학생증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제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또 KB페이에서 결제 수단 등록 시 이 카드를 선택하면 모바일 학생증이 자동 생성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 보인 서비스는 편리하고 실용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제공해 스마트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 전용 위젯, 스티커 꾸미기, 용돈 관리 등 청소년 고객들의 관심이 높고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도 추가로 선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말까지 발급 받은 'KB국민 학생증 체크카드'를 'KB페이'에 등록한 이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선착순 2만 2천 명에게 ▲키키(달토끼) ▲아거(미운오리) ▲비비(곰돌이) ▲라무(라마) ▲콜리(브로콜리) 등 5개 KB금융그룹의 대표 캐릭터로 구성된 'KB 스타프렌즈' 이모티콘 쿠폰을 증정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11 14:38:5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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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양극화 심화…소형사 간 합병으로 규모 확대 필요"

1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1년 제1회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에서 남재현 국민대 교수가 저축은행 양극화 현황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대형 수도권과 소형 지방 소형 저축은행 간 발생하는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소형사 간 인수합병(M&A)을 통한 규모확대, 영업구역 규제 합리화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재현 국민대 교수는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저축은행중앙회가 개최한 '2021년 제1회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에서 저축은행 양극화 현황과 개선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저축은행의 양극화 현상의 원인으로 ▲저금리 추세의 지속 ▲지방 경기 침체 ▲복수 영업구역 저축은행 수도권 영업 집중 가능 등을 지적했다. 더불어 남 교수는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하면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지역 저축은행은 해당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효율적 자금중개기능뿐 아니라 지역밀창형 경영으로 경기 동행적 대출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지방 소형 저축은행 규모 증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자체, 업계의 협업 ▲영업구역 규제에 대한 형평성 확보 ▲공적보증 연계를 통한 관계형금융 지원 ▲지역금융 활성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남 교수는 "정부가 비 서울지역 저축은행간 요건 충족 시 영업구역 2개 확대 허용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경기도 지역의 경제 성장 및 인구 증가가 두드러지는데도 비서울 지역으로 한정했다"고 지적했다. 지방 저축은행 매각 작업이 더딘 점에 대해 남 교수는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매수가와 매도가의 큰 격차 때문"이며 "정부가 영업 구역 외에 다른 인센티브 제공을 고민할 필요가 있으며, 저축은행 양극화 완화 노력은 궁긍적으로 지방 저축은행 매수가를 높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남 교수는 "저축은행간 M&A 허용 경우에도 영업구역에 대한 의무 여신비율 등을 적용할 예정이므로 이를 고려한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며 "영업구역 규제는 업권의 양극화 해소보다 더 큰 틀에서 제도가 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재식 저축은행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축은행 업계가 과거에 비해 성장성 및 수익성 등 경영상황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이는 수도권 및 대형 저축은행에 집중된 현상으로 지방저축은행은 인구감소 및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앙회는 서민금융, 저축은행 등과 관련한 이슈를 적극 발굴해 논의하는 등 서민금융포럼이 서민금융시장을 조성할 수 있는 중추적인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11 14:35: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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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조 넘는 저축은행, 개인사업자 60억·법인 120억원까지 대출 확대

앞으로 자산 1조원이 넘는 대형 저축은행의 신용공여한도가 20% 늘어난다. 이로 인해 개인사업자 대출한도는 50억원에서 60억원으로, 법인은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4월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우선 저축은행의 해산·합병 등 인가 심사기준의 법적근거가 담겼다. 현재는 별도의 심사기준이 없어 다른 금융업권의 사례를 고려해 자본감소의 인가 심사기준을 운영해왔다. 심사기준을 신설해 인가 업무의 투명성 및 신청인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저축은행의 신고 면제사유도 구체화한다. 지금까지 개별 저축은행은 정관, 업무방법서를 변경할 경우 금융위에 신고해야 했지만 시행령에서 정하는 경미한 사안일 경우 신고의무를 면제해왔다. 이 같은 예외사항을 시행령에 규정하고, 그 외 신고면제 사항은 감독규정에서 정할 수 있도록 위임한다. 아울러 자산1조원 이상의 저축은행의 신용공여한도도 20% 늘린다. 기존에는 자기자본의 20%이내에서 자산규모에 관계없이 개인8억원, 개인사업자50억원, 법인 100억원으로 일률적 기준을 적용해왔다. 앞으로는 개인사업자 60억원, 법인 120억원으로 대출한도가 늘어난다. 단, 개인은 지난 2016년 6억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한 점을 고려해 조정없이 유지한다. 개정안의 입법예고기간은 오는 4월 22일까지다. 금융위는 관계부처 협의, 규제개혁위원회·법제처 심사등을 거쳐 상위법 시행일 이전에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1-03-11 14:00: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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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③"올해 수출 큰 폭으로 증가할 것"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1년 3월) /한국은행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상당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반도체 경기도 개선된 덕분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1년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작년 하반기 이후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개선과 우리기업 해외생산시설의 조업 정상화에 힘입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부진에서 빠르게 회복했다. 품목별로는 코로나19 이후 재화소비 증가, 비대면 수요 확대 등 소비패턴 변화와 이동제한조치의 영향에 따라 다소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견조한 증가세를 시현했다. 원격 근무·교육과 함께 디지털 여가 확산에 따른 IT기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의 수요가 확대됐고, 휴대폰 수요의 빠른 회복도 반도체 수출 개선에 기여했다. 반도체는 올해 수출 여건도 양호하다. 백신보급 등으로 하반기 이후 비대면 수요의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IT기업의 서버용 수요가 회복됐고, 5G 스마트폰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화공품은 코로나19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수출 증가세가 확대됐다. 의료·위생용품 및 의약품·진단키트 판매가 늘었고, 온라인쇼핑·배달에 따른 포장재·일회용품 사용도 증가했다. 자동차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수출이 비교적 빠르게 회복됐다. 봉쇄조치 기간 중 판매망 폐쇄에 따른 이연수요와 함께 대중교통 기피로 인한 반사효과, SUV의 미국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전기차 수요 확대 등이 자동차 수출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철강은 중국의 인프라투자 확대와 자동차 등 전방산업 업황 개선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진이 완화된 반면 기계류는 겨울철 이동제한조치 재강화 등으로 재차 부진이 심화됐다. 석유제품은 이동제한조치 시행과 관광·운송 업황 부진 등으로 수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동제한조치 완화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요·단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은 "향후 우리 수출여건은 글로벌 수입수요 개선, 미국 무역정책의 불확실성 완화, 정부의 FTA 확대 노력 등으로 개선되겠지만 백신보급 지연,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은 향후 우리 수출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전개상황과 미국의 대중 무역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살펴 우리 수출여건의 변화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올해수출여건 #반도체수출 #자동차수출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1 12:00: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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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②"집값 급등에 금융시스템·거시경제 부담"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1년 3월)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가격이 급등하면서 금융시스템과 거시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자산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자산불평등과 금융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1년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실물경제 상황에 비해 주택가격, 주가 등 자산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자산가격 상승은 미국, 독일 등 주요국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났지만 국내의 경우 상승세가 더 가팔랐다. 한은은 "최근 국내 자산가격 상승에는 국내외 거시금융정책의 완화 기조와 경제주체의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며 "백신 개발·보급에 따른 코로나19 위기 해소와 완화적 정책기조 유지 등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낙관적 기대를 확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주택가격은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와 전세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또 최근 전세가격 상승은 수도권 중저가주택을 중심으로 전세수요를 일부 매매수요로 전환시키는 요인이 됐다. 실제 지난해 11월 이후 수도권 중저가주택의 매매가격 상승폭이 고가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다. /한국은행 주식시장의 경우 코로나19 수혜업종의 실적개선 기대와 상장기업에 미친 코로나19 충격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점 등이 주가상승의 배경이 됐다. 또 코로나19 확산의 충격이 증시에 상장된 소수 기업들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비상장기업에 크게 집중됐다. 대기업의 경우 지난해 2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가 3분기 이후 증가로 전환한 데 반해 중소기업의 매출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한은은 "주가 상승 등을 통한 금융여건 개선은 실물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지만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자산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자산불평등 및 금융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며 "특히 최근 주택가격 상승은 민간부채 증가와 밀접히 연계돼 있어 향후 금융시스템과 거시경제에 대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한층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자산가격 상승 배경 #주식시장 #부동산시장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1 12:00: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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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①"급격한 인플레이션 확대는 제한적"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1년 3월)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만큼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1년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1년간(2020년 2월~2021년 1월) 우리나라 및 주요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수요측 물가압력 약화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상당폭 둔화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5월 중 코로나19 충격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둔화됐다. 6월 이후로는 글로벌 경기가 완만한 개선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부분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 에너지 가격은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대다수 국가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가격은 지난해 2~5월까지 11.8% 하락했지만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4.9% 반등했다. 주요국의 식료품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중 상반기에 비해 하락하거나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기상여건 악화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며 물가상승률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은행 서비스물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낮은 오름세가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19 충격의 영향을 크게 받은 호텔, 항공 등 대면서비스 관련 물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향후 인플레이션 확대 가능성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단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는 대체로 견해가 일치하지만 중장기 시계에서는 방향이 다소 다르다. 일부에서는 대규모 재정지출과 그에 따른 유동성 증대, 글로벌 공급망(GVC) 약화 등이 상방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인플레이션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안정적인 장기 기대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앙은행의 대응수단 보유, 고용부진 지속 등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한은은 "여러 견해들을 종합해 볼 때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급격한 인플레이션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다만 "백신접종 등에 따른 빠른 경기회복, 경제활동 정상화와 함께 그간 억눌린 수요의 분출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과 같은 공급충격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향후 추이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인플레이션논쟁 #인플레이션확대 #인플레이션제한적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1 12:00:2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