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신한생명, '진심을품은간병비찐건강보험' 출시

신한생명이 간병비 보장을 강화한 '무배당 진심을품은간병비찐건강보험(갱신형)'과 '무배당 진심을품은간편한간병비찐건강보험(갱신형)' 2종을 출시했다. /신한생명 신한생명이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상품을 선보였다. 신한생명은 간병비 보장을 강화한 '무배당 진심을품은간병비찐건강보험(갱신형)'과 '무배당 진심을품은간편한간병비찐건강보험(갱신형)'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매월 간병비로 보험금을 확정 지급한다. 보험 가입 1년이 지나서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이 확정되면 매달 100만원씩 5년간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보험 가입 1년 미만의 경우에는 보험금의 50%만 보장한다. 신한생명 상품개발 관계자는 "'암간병비진단' 특약 가입 시 3대 중대 질병에 대해서 매달 100만원씩 5년간 간병비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발병률이 높은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진단금을 지급한다. ▲대상포진 ▲대상포진눈병 ▲통풍 ▲특정류마티스 관절염 ▲재해골절 치료비 ▲수술비 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무배당 진심을품은간편한간병비찐건강보험(갱신형)'은 고령자나 유병력자와 같이 일반심사로 가입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계약심사 과정을 간소화한 간편심사 상품이다. '진심을품은' 상품 시리즈는 신한생명이 지난해 1월 출시한 프리미엄 상품 브랜드다. 특히 이미 납입한 보험료와 이후 납입할 보험료를 더해 진단금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최근 기대수명 연장에 따른 고령화로 간병비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어려울 때 힘이 될 수 있는 고객 중심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2-04 09:27:31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하나멤버스, 2020 앤어워드 그랑프리 수상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의 그룹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가 '2020 앤어워드(Awards For New Digital Award)'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중 소셜미디어 서비스 분야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멤버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MZ세대들의 관심사에 맞는 라이프스타일 정보 및 트렌드 이슈를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채널명(1_am_members)에서 팔로워들을 '멤버스'로 상징화하여 브랜드만의 소속감을 부여한다. 매월 해시태그(#멤버스) 정기 이벤트를 통해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 손님과의 일상 공유와 참여를 유도하는 다채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2015년 10월 출시된 하나멤버스는 국내 금융권 최초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로 하나금융그룹 통합포인트인 '하나머니'를 통해 더욱 편리한 디지털머니생활이 가능하도록 손님을 위한 앞선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성민 하나카드 하나멤버스본부장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손님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나멤버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래고객인 영타겟과 소통 활로를 넓히고 단순한 금융정보를 넘어 손님들의 일상을 조금 더 즐겁고 재미있게 만들어가는 채널로 앞으로 더 많은 손님들과 쌍방향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2-04 09:23:2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작년 휴면카드 850만장…소비패턴에 변화에 급증

전업카드사 휴면카드수 현황. 지난해 휴면카드수가 850만장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패턴이 변하면서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은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비씨카드 등 국내 8개 전업카드사의 지난해 4분기 휴면카드 수는 850만5000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791만6000장을 기록한 지난해 1분기 보다 58만장 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전 분기 대비 휴면카드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는 전분기보다 휴면카드 수가 6만3000장 증가하면서 카드사 가운데 가장 크게 증가했다. 뒤이어 KB국민카드 4만4000장, 현대 3만3000장, 신한 2만7000장, 비씨카드 2만4000장, 하나 1만3000장, 삼성카드 1만장 순으로 증가했다. 전체 발급카드 중 휴면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 휴면카드가 가장 많이 증가한 롯데카드는 비중에서 0.54%포인트 증가하면서 14.07%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하나카드(0.33%포인트), KB국민카드(0.27%포인트), BC카드(0.12%포인트) 등 휴면카드 비중이 늘고 있다. 유일하게 우리카드에서만 휴면카드가 증가하지 않았다. 작년 말 기준 우리카드의 휴면카드수는 79만4000장으로 전분기와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휴면카드 비중에서도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낮췄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작년까지도 휴면카드 수를 줄이기 위해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재활성화를 위한 리텐션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꾸준한 관리를 통해 휴면카드 유지뿐 아니라 전체 회원수가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카드사들의 휴면카드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휴면카드는 지난 2018년 1분기(597만4000장) 이후로 11분기 연속으로 꾸준하게 증가했으며, 연말에는 850만장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휴면카드 자동해지 규정이 사라지면서, 증가세를 더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지난해 소비패턴의 변화로 카드 신규발급이 증가하면서 휴면카드수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작년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 영역 소비가 확대하면서, 카드사에서도 비대면 관련 혜택을 담은 신상품을 많이 출시했다"며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소비패턴에 맞지 않는 기존 카드 활용도가 떨어져 휴면카드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04 08:16:41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맹견보험, 하나손보 신호탄…업계 손해율 상승 '우려'

보험사들이 맹견보험 출시 신호탄을 알렸다. /뉴시스 보험사들이 맹견보험 가입 의무화에 따라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할 전망이다. 하나손해보험은 최근 업계 최초로 맹견보험을 출시하며 신호탄을 쏘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맹견보험이 자칫 보험사들의 손해율을 악화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손해보험은 맹견 5종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피해를 보상하는 내용의 맹견책임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하나손보의 맹견책임보험에는 맹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8000만원, 사람이 다치면 1500만원, 다른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면 200만원 이상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험료는 맹견의 종류, 크기와 관계없이 마리당 연 1만3050원이다. 맹견보험은 맹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겪을 경우, 혹은 다른 사람과 동물의 부상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맹견 주인의 책임보험 의무 가입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개정령안에 따라 맹견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1차 위반은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개정 동물보호법 시행령은 오는 12일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맹견보험 가입 대상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손보 이외의 보험사도 관련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보험사의 손해율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맹견 소유주가 많지 않아 시장 규모는 작은데 보상한도는 최대 8000만원으로 높은 금액이기 때문이다. 보험료 대비 보장금액이 높은 만큼, 사망사고나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급증한다. 맹견보험 관련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한 점도 보험사의 고민으로 꼽힌다. 기존에 집적된 사고 데이터 등을 통해 손해율을 산정해 운영 기준을 구축해야 하지만 관련 데이터 부족으로 손해율이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는 우려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계에서 예상하는 잠재 고객은 약 1만명, 보험료는 1만원에서 2만원 선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또 시장이 급격히 커질 가능성도 있지 않기 때문에 혹여나 사고가 발생하면 배상금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2-04 08:09:40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또 개미 勝…공매도금지 3개월 연장

정부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오는 5월 2일까지 연장한다. 5월 3일부터는 코스피 200·코스닥 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만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다. 공매도는 타인에게 빌린주식을 내다판 후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사들여 되갚아 차익을 내는 투자방식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임시회의를 열고 공매도 금지조치를 오는 5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회의에서 공매도를 완전금지나 무기한 금지하기는 어렵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다만 공매도 재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큰 만큼 부분적 재개를 통해 시장충격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공매도는 5월3일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에 한해 일부 재개된다. 코스피200, 코스닥150 구성종목 외 나머지 종목은 재개·금지의 효과,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추후 재개방법과 시기를 별도로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공매도 금지조치와 함께 시행된 1일 자기주식 취득 특례조치도 5월2일까지 연장된다. 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시점 이전에 시장참여자들이 지적해온 문제에 대한 제도개선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공매도가 부분 재개되는 5월3일부터는 증권사와 보험사 등 주식을 보유한 금융회사들로부터 2~3조원가량의 주식대여가 가능하도록 해 개인들도 안정적으로 주식을 차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3 17:03:2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요기요 삼성카드'…1만원 연회비에 최대 10%할인

삼성카드가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출시한 '요기요 삼성카드'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요기요 삼성카드는 1만원 회비로 요기요에서 결제 시 최대 10% 할인뿐 아니라 커피전문점·편의점·다이소 5% 할인, 스트리밍 정기결제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요기요 앱에서 앱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할 경우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0%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미만인 경우 1% 결제일 할인을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하고, 30만원 이상이면 10% 결제일 할인을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커피전문점·편의점·다이소 등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등 12개 커피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CU, GS25, 세븐일레븐 등 5개 편의점에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료 정기 결제 시에도 결제일 할인 혜택을 지급한다.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멜론, FLO(플로)를 요기요 삼성카드로 결제할 경우 10% 결제일 할인해주며, 월 최대 3000원까지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요기요 결제 시 최대 10% 할인은 물론 스트리밍 할인 등 언택트 혜택과 일상 생활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2-03 16:54:24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혁신금융 대표 사례로 '페이스페이' 시연

지난해 10월 신한카드 고객이 CU한양대생활관점에서 필요한 물품을 고른 후 신한 Face Pay로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규제샌드박스 2주년을 맞아 진행한 성과보고회에서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대표 기업으로 참여해 '신한FacePay(페이스페이)'를 시연했다고 3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 출범 2주년 성과보고회는 국무총리,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규제샌드박스 5개 주관부처 차관 등이 참석해 대면 및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분야별 5개 대표 기업이 혁신사례를 발표했으며, 신한카드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한 국내 최초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신한 페이스페이'를 한양대학교에서 시연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휴대폰 및 지갑 없이도 신한 페이스페이의 핵심 기술인 안면인식 기술만을 활용하여 점원이 없는 무인 매장을 출입하고 손쉽게 결제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AI알고리즘과 생체정보 보안을 위한 각종 암복호화 기술 등 고도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혁신 서비스로 인정받아 2019년 10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해 4월 한양대의 구매식당과 편의점에서 첫 상용화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모바일 등록 및 결제 등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동시에 대형 할인점과 스마트시티로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새로운 결제 환경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장은 "신한 페이스페이는 최근 무인화, 언택트라는 메가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결제혁신 모델로 얼굴이 지갑이 되는 결제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신한 페이스페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의 결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03 16:20:39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1200% 룰 시행에 'GA' 설계사 놓칠까 노심초사

보험업계 1200%룰을 두고 업계가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유토이미지 이달부터 시행한 보험업계 '1200% 룰'을 두고 업계가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설계사들의 잦은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개정안이지만 되려 중소형 보험대리점(GA)에서는 설계사들이 원수보험사로 역이탈하는 것은 아닌 지 우려하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보험 설계사들의 계약 1년 차 수수료와 시책비 등을 포함한 보험 판매수수료 총지급률을 월납보험료의 1200%로 제한하는 개편안이 시행됐다. 설계사들이 높은 수수료를 찾아 잦은 이직을 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일부 설계사들의 잦은 이직으로 인한 고객 관리 미흡, 실적을 위한 불완전판매 등의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해 왔다. 또 보험사에서도 상품 판매를 위해 GA에 경쟁사 대비 더 높은 수수료를 제시하는 등 과열된 경쟁이 고객에게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는 문제점도 발견됐다. 업계에서는 개편안을 통해 설계사들의 잦은 이직과 불완전판매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보험사들은 안정적인 설계사 인력 확보를, 고객은 지속적인 상품 관리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원수보험사보다 높은 수수료를 내세워 설계사를 확보하고 있던 GA의 경우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GA 소속 설계사 수는 지난 2015년 원수보험사 소속 설계사를 돌파한 후 매년 격차를 벌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2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A 소속 설계사들은 지난해 말까지 약 1400% 수준의 수수료를 받아왔다. 이는 원수보험사의 설계사보다 약 200~400%포인트 높은 수치다. 하지만 이달부터 시행한 1200% 룰에 따라 이들과 원수보험사의 전속 설계사들의 수수료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GA의 장점으로 꼽히던 높은 수수료에 대한 보장이 불가능해진 만큼 다시 원수보험사로 역이동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탈을 막기 위한 개정안이지만 오히려 중소형 GA 설계사들의 역이동으로 업계가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원수보험사 등을 비롯한 대형 보험사들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는 보장되지만 중소형 GA의 설계사 이탈은 고려하지 않은 개정안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GA업계 관계자는 "GA는 원수보험사보다 높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설계사를 확보해 왔다. 하지만 규제가 이어지면 원수보험사보다 수수료를 더 많이 주기 어렵고, 큰 차이가 없어진다"며 "그럴 경우 중소형 GA 설계사는 당연히 안정적인 원수보험사로 옮겨가지 않을까 싶다. GA업계에서도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2-03 15:41:26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