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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설계사 규모 생보사 역전

손해보험업계 전속 설계사 수가 생명보험업계 전속 설계사 수를 앞질렀다. /유토이미지 손해보험업계 전속 설계사 수가 생명보험업계 전속 설계사 수를 앞질러 눈길을 끈다. 또 생보사의 대표상품인 종신보험의 초회보험료도 지속해서 줄어 들고 있어, 생보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국내 40개 생·손보사 소속 전속 설계사는 19만399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는 손보업계는 9만9765명으로 전년 동기(9만2185명)와 비교해 8.2% 증가했다. 반면 생보업계는 9만4234명으로 전년 동기 9만2312명에서 2.1% 증가에 머물렀다. 특히 손보업계 설계사 증가 폭이 생보업계를 역전한 것은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며 생보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생보업계의 대표 상품으로 불리는 종신보험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신보험 초회보험료는 지난 2016년 이후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9713억원을 기록한 뒤 ▲2017년 4718억원 ▲2018년 2853억원 ▲2019년 2503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지난해 3분기 말에는 4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3796억원과 비교해 5.5% 상승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무·저해지 보험' 판매 영향으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반면 손보사는 최근 특화 상품들을 속속 출시하며 새로운 고객 확보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생보업계에서 손보업계로 설계사들의 이탈은 당연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문제는 영업력이다. 보험 영업에서 설계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생보업계 전속 설계사들의 지속적인 이탈이 이어진다면 생보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손보사의 점포 감소 폭이 생보사보다 적었던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며 "지속해서 생보업계의 어려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던 상황 속에 설계사 규모마저 손보업계가 생보업계를 앞지른 만큼 생보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손보업계에서 다양한 특화 상품을 통해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는 것처럼 새로운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가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2-07 14:25:44 백지연 기자
서금원 서민금융서비스 혁신 2년…"대출검색만 10만명 넘어"

서민금융진흥원은 가장 유리한 대출 상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는 검색서비스 '맞춤대출'을 통해 약 10만7000명의 이용자가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018년 2만3000명 대비 4.6배가 증가한 것이다. 서금원은 지난 2019년 7월 맞춤대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이어 지난해 1월에 앱을 출시했다. 입력항목을 간소화하고 개인정보제공 동의시간을 단축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20% 이상의 고금리를 평균 11.3%(햇살론 17 포함히 13.6%)까지 낮출 수 있었다. 금융교육 건수도 늘었다. 서금원은 상대적으로 금융이해력이 낮은 청년층, 고령층 등 서민취약게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 온라인 금융교육이 전년 대비 6배가 증가했다. 지난해 총 27만2000명이 교육을 받았다. 비대면 서비스 강화 성과도 두드러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앱, 챗봇은 각각 다운로드 40만6000건, 상담 건수 30만5000건을 기록했다. 콜센터 또한 상담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개선을 통해 지난해 92만건을 상담했다. 이 외에도 신협 등 지역 금융회사와 자활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협의체 41개를 구축했다. 금융상품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민금융한눈에 서비스에서는 30만건의 이용건수가 집계됐다. 정책서민금융의 경우 지난해 56만명을 지원했다. 대부업, 불법사금융 등으로 내몰리는 최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햇살론17 이용자는 지난해에만 14만7000명에 달한다. 제도권 금융이용이 어려운 청년, 대학생을 위한 햇살론유스(youth)의 경우 지난해 5만8000명을 지원했다. 이계문 원장은 "그동안 서금원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입장에서 다양한 서민금융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이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혁신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서민의 금융생활안정 촉진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해 서민들의 실질적인 신용도 제고와 제도권 금융시장으로의 안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1-02-07 14:04: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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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금소법 후폭풍 대비…전담조직 만들고 녹음하고

시중은행 창구에서 한 고객이 금융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뉴시스 오는 3월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은행들이 분주하다. 금소법은 불완전판매 등 금융상품 판매행위 규제를 위반한 금융회사에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배상금액이 많아질 수 있고, 금융소비자의 이탈에 가속이 붙을 수 있는 만큼 금융상품의 모든 절차를 재정비하겠다는 복안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4일 제정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3월 25일 시행된다. 금소법은 각 금융업권에 산재되어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규정을 모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법안이다. 금융회사는 ▲적합성 확인 ▲적정성 확인 ▲설명의무 ▲불공정영업행위 금지 ▲부당권유행위 금지 ▲허위·과장광고 금지 등 6대 원칙을 모든 금융상품에 적용해야 한다. 판매원칙을 위반할 경우 금융회사는 상품 관련 수입의 50%까지 징벌적 과징금이 부과되고, 소비자의 재산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판매가 제한될 수 있다. 금융소비자 보호법 주요내용 12가지/KB경영연구소 ◆상품 판매 절차 모두 검토…전문가 전담조직도 은행들은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전담조직을 꾸리고 있다.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된 시각으로 소비자를 이해하고, 보다 전문적으로 금융상품을 팔겠다는 의도다. KB국민은행은 '소비자 권익강화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은행 소비자보호제도나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의견, 신규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지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위원회는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4명이 외부 전문가다. 신한은행도 분야별 외부 전문가 5인과 투자상품 전문업체 1곳을 위원으로 구성한 '신한 옴부즈만' 협의회를 마련했다. 고객관점에서 주요 소비자 이슈를 점검하고,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시각으로 상품선정과 출시에 대해 자문하기 위해서다. 하나은행은 '소비자리스크관리그룹'을 신설했다. 기존 소비자 보호그룹을 '손님행복그룹'과 '소비자리스크관리그룹'으로 나눠 조직 규모를 확대하고, 그룹장 자리에는 외부 법률 전문가를 선임했다. 소비자리스크관리그룹으로 소비자의 자산규모, 위험선호도를 고려해 적정한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과 홍보브랜드그룹으로 분리했다. 신설된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통해 금융상품 리스크 관리를 해나가겠다는 의도다.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은 금융상품 선정시 리스크 모니터링부터 금융상품 약관·설명서·안내서 작성시 사전 협의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NH농협은행도 15개 부서로 구성된 금융소비자보호법 테스크포스(TF)를 통해 규정 및 업무프로세스, 시스템 등을 정비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 중기전략을 수립해 상품판매 프로세스 디지털화, 온라인 해피콜 확대, 민원·VOC 빅데이터 분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5대은행 주요 소비자 보호장치/각사 ◆'제대로 고지 받았는지가 관건'…녹음시설 설치 이 밖에도 은행들은 금융상품을 제대로 판매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금소법 상 소비자가 상품에 대해 제대로 듣지 못했다면 설명의무 위반으로 손해배상 청구 시 금융사가 과실이 없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은행들은 금소법 시행에 앞서 펀드판매시 설명과정 녹취대상을 모든 고객으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고난도 금융상품이나 부적합 투자자 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비예금상품을 판매할 때 판매과정을 녹취했다. 기술을 통해 불완전판매도 차단한다. 신한은행은 계약서 등 서류를 전자방식으로 교부하고, 시스템을 통해 상품설명시 불완전판매와 관련된 패턴이나 상담 내역 등을 걸러낸다. 우리은행은 직원이 직접 상품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자동리딩방식(TTS)으로 바꾼다. 창구직원의 교육도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은 펀드, 신탁 판매 관련 자체 보수 교육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체 미스터리쇼핑(암행감찰) 등을 통해 현장점검을 하고, 점수가 미달한 경우 별도 교육과 재점검을 이행한다. 재점검 때 기준을 하회하면 해당 지점은 투자상품 판매가 금지된다. 하나은행은 신규 금융상품 판매시 직원의 교육수료 여부를 검증한다. 특정 상품에 대한 교육과정을 마치지 않은 은행원은 상품 판매가 금지된다. 우리은행은 고난도 펀드상품에 한해 PB 창구에서만 판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비고난도 펀드상품도 사모펀드의 경우 일부 PB센터의 팀장만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제한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상품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이 금융회사로 넘어오면서 어떻게 하면 소비자가 상품을 잘 이해할 수 있는지 논의해 나가고 있다"며 "새로운 인프라 구축으로 큰 비용이 들더라도 최대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2-07 13:32: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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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인터넷은행 삼국지 개막…중금리 대출 大戰

-토스 본인가 신청. 7월 영업개시 목표 -인터넷은행, 공격적인 증자와 인력 충원중 /금융위원회 제3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가칭)가 본인가를 신청하면서 올해 하반기 인터넷은행 삼국지 시대가 예고됐다. 지난 2017년 4월 인터넷은행 1호 케이뱅크, 같은 해 7월 카카오뱅크 출범에 이어 4년 만이다. 이들의 격전지는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은행의 도입 취지 자체가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활성화였고, 금융당국도 올해는 인터넷은행들이 이를 잘 지키는지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사표 던진 토스뱅크…공격적 인재 확보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 5일 인터넷은행 본인가를 신청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19년 12월 예비인가를 받은 이후 준비법인 설립과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은행 설립 작업을 진행해 왔다. 향후 금융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토스뱅크의 본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토스뱅크의 영업 개시는 빠르면 오는 7월이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사례를 감안하면 본인가를 신청한 이후 취득까지 2~3개월이 걸렸다. 이미 예비인가 당시 두 번의 도전으로 결격사유를 해결한 만큼 4~5월 경에는 무리없이 본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재 확보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토스뱅크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영업개시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여 시점에 1억원 가치의 스톡옵션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토스뱅크 채용 담당자는 "전 직원 대상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 지급은 이례적이지만 인터넷은행 초기 준비 과정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IT기반 모바일 은행으로서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의미 있는 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격전지는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인터넷은행 삼국지 시대의 관전포인트는 중금리대출 시장에서 누가 승기를 잡느냐다. 중금리대출의 경우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큼 건전성 관리와 자체 신용평가 시스템 등의 구축이 관건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경영목표를 중금리대출 확대로 잡았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올해는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부문에서도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겠다"며 "구체적인 대출 규모는 금융시장 여건, 건전성 및 리스크관리 현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도 계획 중이다. 중저신용자 및 금융이력부족자(Thin Filer)를 위한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간의 노하우에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할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해 제2금융권 연계대출을 출시했다. 케이뱅크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 대출 상품을 소개해 주는 서비스다. 케이뱅크는 연계대출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는 소액 마이너스통장 및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고, 하반기 중엔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역시 금융 소외 계층에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저신용 개인 고객 및 소상공인 고객에 집중하는 포용과 혁신의 은행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금융위는 앞서 업무계획을 통해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대출 비중을 보다 확대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권대영 국장은 "현재 신용등급이 4등급 이하인 차주가 시중은행은 24%인 반면 인터넷은행은 21% 밖에 안될 정도로 상당히 미흡하다"며 특히 "당초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07 12:13: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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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마인즈랩 지정대리인 선정…AI로 보험계약대출 한번에

마인즈랩의 AI 음성봇을 통한 보험계약대출 서비스 내용/금융위원회 금융사의 핵심업무를 위탁받아 시장에서 직접해 볼 수 있는 지정대리인제도에 마인즈랩이 선정됐다. 마인즈랩은 인공지능(AI) 음성봇을 통해 보험계약대출 신청·접수부터 심사·실행까지 원스탑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열고 마인즈랩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대리인제도는 금융사가 핀테크 기업에게 예금, 대출 심사 등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를 위탁해 시범 운영하는 제도다. 2018년 9월 1차선정을 시작해 총 34개 기업이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됐다. 마인즈랩은 현대해상에서 인공지능(AI) 음성봇을 통해 보험계약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콜센터를 통해 대출 신청을 받은 경우 여신담당확인이 어려워 대출 업무를 즉시처리할 수 없었다. 앞으로는 AI 음성봇을 통해 대출 신청을 받으면 대출심사까지 자동처리돼 입금까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AI의 대화기능(음성인식 및 음성생성)을 통해 대출업무 처리를 자동화 시킴으로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상담원이 직접 업무를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이 감소하고, 서비스제공의 물리적·시간적 제한을 극복할 수 있게 돼 서비스 수준의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8차 지정대리인 신청기간은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는 7월 중 열릴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2-07 12:0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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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회계부정행위 신고 72건…포상금 4억원 지급

회계부정신고 접수현황/금융위원회 지난해 접수된 회계부정행위 신고건수가 72건으로 집계됐다. 한해 동안 지급된 포상금은 4억84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원 가량 증가했다. 금융위원회는 7일 지난해 접수된 회계부정행위 신고건수가 72건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3월부터 회계부정 익명신고제도를 도입했다. 실명신고에 부담을 느껴 신고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줄면서 회계부정신고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회계부정행위 제보에 따라 지난해 감리절차를 종결한 건은 모두 5건이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회사의 위법행위 동기를 대부분 '고의'로 보고(고의 4건, 과실 1건) 과징금 부과, 검찰고발 등으로 조치했다. 금융위는 회계부정행위 제보자에게 지난해 포상금을 총 4억840만원 지급했다. 금융위는 지난 2017년 포상금 지급한도를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후 신고한 9명에 대해 2019~2020년 중 지급한 포상금은 총 4억9410만원으로 1인당 평균지급금액은 5490만원이다. 금융위는 회계부정에 대한 내부고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포상금 예산을 전년대비 6000만원 증액했다. 그간 포상금 지급은 상장법인의 회계부정 신고에 한정됐지만 외부감사법 전부개정으로 모든 외부감사 대상회사로 확대됐다. 비상장회사의 회계부정행위는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제보하면 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2-07 12:00: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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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돈 수명 길어졌다…5만원권 14.5년

-2020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비대면 거래가 많아지면서 은행권의 수명이 길어졌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에 따르면 권종별 유통수명은 천원권 60개월, 5천원권 60개월, 만원권 130개월, 5만원권 174개월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유통수명이란 제조 은행권(신권)이 한은 창구에서 발행된 후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되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말한다. 저액권의 경우 주로 물품 및 서비스 구입, 거스름돈 등의 용도로 빈번하게 사용됨에 따라 고액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통수명이 짧았다. 이번 추정결과를 2019년 결과와 비교하면 은행권 수명이 3~12개월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비현금 지급수단의 사용이 늘었고,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와 안전자산적 비축 수요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우리나라 은행권의 유통수명을 해외 주요국과 비교하면 최저액면 및 중간액면은 길고, 최고액면은 중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각국의 유통수명 추정방식이 다른만큼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최저액면 및 중간액면 유통수명은 우수한 품질과 올바른 화폐사용행태 등으로 주요국에 비해 긴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고액면인 5만원권의 유통수명은 주요국 중 영국, 호주, 미국, 스위스에 이어 다섯 번째로 긴 수준이다. 우리나라 5만원권의 경우 가치저장 수단으로 주로 활용되는 주요국의 최고액면과 달리 상거래와 경조금, 용돈 등 개인간 거래에서 널리 사용됨에 따라 이들 주요국 최고액면에 비해 유통수명이 다소 짧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07 12: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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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최우선 돼야"

지난 5일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비대면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회의 진행하고 있는 모습./IBK기업은행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위기극복 지원이 최우선돼야 한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지난 5일 비대면으로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2021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윤 행장은 "상반기 중기대출 공급비중을 확대해 일시적 유동성 애로기업을 지원하고 구조적 한계기업에는 구조개선을 도와야 한다"며 "금융지원 조치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윤 행장은 현장영업장들에게 ▲코로나 위기극복 지원 ▲혁신금융 성과 가시화 ▲바른경영 정착을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경영환경이 변화하면서 은행산업과 IBK도 중요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고객접점과 고객경험을 중시하는 고객 지향적 사고로 전환하고 여신 구조와 금융지원 방식도 미래지향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말했다. 또 혁신금융의 주요사업 중 하나로 준비 중인 중기금융 전문성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처방을 잘 제시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윤 행장은 바른 경영 정착을 강조했다. 그는 "내부 통제 강화를 통해 금융사고·부패를 제로화해야 한다"며 "바른 경영정책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2-07 11:20: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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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설맞이 온·오프라인 이벤트 풍성

삼성카드가 설 연휴를 맞아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40% 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카드 카드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유통가 할인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할인·경품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유통업체들과 손잡고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마트에서 오는 12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카드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 또는 이용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준다. 구매금액에 따라 ▲10만원 이상 5000원 ▲20만원 이상 1만원 ▲30만원 이상 1만5000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100만원당 5만원 ▲1000만원 이상 5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도 12일까지 결제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까지 신세계 상품권 증정 또는 현장할인을 실시 중이다. 홈플러스에서는 13일까지 행사상품 최대 30% 현장할인 혹은 신선식품·가공식품·생활용품 선물세트 구입 시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홈플러스 상품권 또는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롯데 계열사인 롯데마트·롯데백화점·세븐일레븐에서 최대 30%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마트(∼13일), 롯데백화점(13∼14일, 19∼21일 총 5일)에서는 구매 조건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최대 30만원 할인에 엘페이 앱으로 결제하면 추가로 5%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오는 7일까지 롯데카드 모바일상품권인 '기프티샷'에서 롯데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 구매 시 3.5%를 할인해 준다. BC카드는 온·오프라인몰에서 동시에 설 선물세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11번가에서 8일까지 기획전 내 5만원 이상 SK페이를 통해 BC카드로 구매할 경우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마켓컬리에서는 11일까지 7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이마트, 롯데카드,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구입시 최대 40% 할인 및 금액대별 상품권을 지급하며, 같은 기간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실시한다. NH농협카드와 우리카드는 온라인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카드는 '설날은 농협카드와 함께 하소'라는 이벤트를 통해 응모한 고객이 국내 전 가맹점에서 40만원 이상 사용한 경우 추첨을 통해 순금 20돈, 로봇청소기, 상품권 등 총 909명에게 증정한다. 또 우리카드는 오는 28일까지 경품 이벤트로 우리페이 간편결제 이용 고객 중 총 412명에게 모니터, 청소기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오프라인 이벤트뿐 아니라 비대면 위주의 혜택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07 10:38: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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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ESG경영위 신설…ESG경영 강화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에 대한 효율적 의사결정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ESG경영위원회는 그룹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ESG 관련 각종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등 그룹 ESG경영 전반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역할을 수행한다. 또 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 사내·사외이사 9인 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회 신설은 다음달 지주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 시 지주와 우리은행에 ESG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지난 1월에는 그룹사간 ESG경영활동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그룹사 CEO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ESG경영협의회도 설치하는 등 그룹 ESG 지배구조 체계를 견고히 구축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주주가치 뿐만 아니라 고객, 직원 등 이해관계자, 국가경제를 위해 포용적 ESG정책을 수행함으로써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사회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50년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 1월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는 '그룹 ESG 경영원칙'을 선언하고,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TCFD(기후관련재무정보공개 권고안) 지지선언을 하는 등 ESG경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07 10:24:26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