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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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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무자대리인 지원 신청 632명…30대 34.7%로 가장 많아

#. 지난해 급전이 필요했던 A씨는 인터넷 사이트 '대출OO'을 통해 4주간 16만원의 이자를 납입하고 8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50만원을 빌렸다. 그러나 OO대출은 A의 이자납입이 한 차례 지연되자 휴대폰으로 욕설과 협박을 지속했다. 고심끝에 A씨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변호사를 신청했고, 변호사를 채무자대리인으로 선임해 불법추심행위를 중단할 수 있었다. 불법사금융 피해로 채무자대리인 무료지원을 신청하는 피해자가 늘고 있다. 채무자대리인 제도는 채무자가 불법추심에 시달리지 않도록 법률구조공단 변호사가 채권자 추심행위에 대응하고, 소송등을 진행하는 제도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 채무자가 금융감독원에 채무자대리인 선임지원을 요청한 사람은 632명으로 1429건(채무건수)에 달한다. 채무건수는 지난해 1분기 82건에서 2분기 410건, 3분기 370건, 4분기 564건으로 늘었다. 특히 채무자대리인 지원을 신청한 피해자는 30대가 219명(34.7%)으로 가장 많았다. 20대와 40대는 각각 146명(23.1%), 184명(29.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18명으로 50.3%를 차지했다. 피해자의 대부분은 미등록 대부업자(불법사금융업자) 관련피해가 1348건(94.3%)로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주로 최고금리 초과 및 불법 채권추심 피해구제를 동시에 신청(971건·67.9%)했으며, 최고금리 초과 신청사례 105건, 불법채권추심 피해만 신청한 사례가 353건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 변호사를 통해 지원한 건수는 915건이다. 전체지원건 중 893건(97.6%)은 공단 소속변호사가 채무자 대리인으로 채권자의 추심행위에 대응했고, 나머지 22건(2.4%)은 무료소송대리(최고금리 초과이자 반환 소송 등)을 수행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업 초기에는 선임 통지절차와 지원자격 제약 등으로 구조실적이 다소 미미했지만, 관련절차와 요건등이 개선되면서 하반기에는 지원실적이 대폭 늘었다"며 "기본적인 법률지 원 부족으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피해자에게 채무자 대리인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증한 신청자와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구제수요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자활(자금)지원과 연계를 강화하고 하반기중에는 피해자가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신청 시스템도 마련해 나가겠다"며 "법률구조공단뿐만 아니라 수사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해 불법행위자를 발본색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4-18 12:00: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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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오픈채팅방 불법 '주식 리딩방' 조심하세요

Q. 며칠 전 '주식투자 전문가'가 시장 분석과 급등 종목 추천을 무료로 해준다는 오픈 채팅방 초대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전문가가 추천해 준다고 하니 주식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오픈 채팅방에 참여해도 괜찮을까요? A. 최근 주식 투자 열풍으로 오픈채팅방(카카오톡·텔레그램 등)이나 유튜브 등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주식 리딩방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200% 수익보장', '손실 발생 시 무조건 보전' 등의 내용으로 메시지를 발송한 후 급등 종목을 추천하는 오픈채팅방(무료)이나 맞춤형 회원제 비공개방(유료) 가입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식 리딩방은 유사투자자문업자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 미등록 투자자문에 해당해 자본시장법상 불법입니다. 또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주식리딩방 자문은 손실을 입힐 수 있을뿐 아니라 피해 발생시 구제받기가 어려우므로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주식리딩방 참여 등 투자제안을 받은 경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두 가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제도권 금융회사란 금융투자업 인가 및 등록 등을 완료하고 투자자문업 등을 영위하는 금융회사를 뜻합니다. 금융감독원 파인 사이트에서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니므로 조회가 불가능하며 이러한 비제도권 금융회사의 투자자문은 불법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 손실보전이나 수익보장 약정 등은 민사상 효력이 없는 계약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손실이 발생한 이후에는 선의의 투자자라 하더라도 주식 리딩방으로부터 보상받기 곤란할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2021-04-18 11:02:3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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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WON뱅킹 메인화면 고객중심 개편

우리은행은 19일부터 모바일뱅킹 앱 WON뱅킹의 메인화면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 UI/UX를 개편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별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과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에 맞춰졌다. 개편 메인화면에는 오픈뱅킹에 등록된 타행계좌를 포함해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대표계좌가 화면 상단에 배치되어 각 계좌별 거래내역 확인 및 자금이체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 '간편하게 보는 대시보드'를 통해 최근 거래내역과 실시간 환율 등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정보를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더불어 개인화에 초점이 맞춰진 나만의 맞춤 상품 및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나이, 직업, 금융자산 등을 분석해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및 생활금융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 위주로 메인화면을 간결하게 구성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개인화 기능을 활용한 메뉴 구성과 콘텐츠 제공을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18 11:01:4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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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카드사 리볼빙 자산…"더 줄어들 것"

지난해 카드사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서비스 가입 전 설명의무 등 금융소비자법(금소법)이 본격화하면서 더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리볼빙 서비스는 결제금액의 일부를 월별로 나눠 내는 형태로 대금 전부를 갚을 능력이 없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월 단위 상환금액 부담은 줄어들지만, 서비스 이용에 따른 가산이자가 신용등급별로 차등적용하게 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정보통계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의 리볼빙 자산은 13조19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75% 감소한 수치다. 리볼빙 자산은 대부분 감소하면서 7개사 중 우리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국민카드가 같은 기간 3조2151억원을 보유하면서 전년보다 6.65% 감소했지만 여전히 자산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뒤이어 현대, 삼성, 신한 모두 전년 대비 각각 0.22%, 6.34%, 0.49% 감소하면서 전년보다 리볼빙 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나카드는 1089억원 가량이 감소하면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우리카드에서는 전년보다 리볼빙 자산을 356억원 늘리며 4.92% 증가했다. 리볼빙 자산 하락 추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카드사들이 선제적인 관리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차주들이 자금난의 이유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부실위험이 있는 만큼 관리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는 수신기능이 없어 부실 관리에 대해 상대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한다"며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도 1%대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금소법 시행에 따라 과거처럼 리볼빙 서비스 유치가 어려울 수 있어, 리볼빙 자산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사가 설명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수입의 최대 50%까지 징벌적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리볼빙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라며 "이전보다 가입절차가 다소 복잡해지면서 당장에 돈이 필요한 고객들의 접근성이 낮아진 상황"이라며 올해에도 리볼빙 영업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04-18 09:53:4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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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이마트국민적금' 사전응모…'금융+쇼핑' 최고 연 10%

-최고 연 10% 금리+최대 6만원 할인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이마트와 함께 '이마트국민적금' 출시를 기념해 사전응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국민적금은 만 14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면 가입할 수 있다. 매월 10만원씩 정액적립식으로 저축할 수 있는 1년제 적금상품이다. 기본이율 연 0.7%와 은행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이율 연 1.3%포인트, 이마트 특별이율 연 8%포인트를 포함해 최고 연 10%가 제공된다. 이마트 특별이율은 적금 가입고객이 신규일부터 만기일까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누적 금액이 12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된다. 또한 적금을 개설하고 매월 납입하면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할인쿠폰이 월마다 지급되어 최대 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오는 28일까지 10일간이며, KB스타뱅킹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사전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10만명에게 상품 가입 혜택이 제공된다. 당첨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가입 링크가 전송되며, 이를 통해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당첨되지 않은 고객도 경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너스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 당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5000명에게 신세계 이마트 5000원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리 우대 혜택과 쇼핑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8 09:48: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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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17년만에 소매금융 철수…"기업금융 집중"

씨티그룹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에서 소비자금융사업의 출구전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수익가능한 기업금융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아시아,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소비자금융 사업을 4개의 글로벌 자산관리센터 중심으로 재편하고, 한국을 포함한 13개국 소비자금융사업의 출구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 씨티은행의 총자산은 69조5000억원이다. 총여신은 24조3000억원으로 이중 소비자금융은 16조9000억원이다. 시중은행 전체의 소매금융자산(620조원)중 2.7%를 차지하고 있다. 소매금융보단 기업금융에 집중해 고객, 임직원,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경쟁력과 규모를 갖추겠다는 설명이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씨티그룹은 1967년 국내 지점 영업을 시작으로 2004년 한국씨티은행을 출범 시킨 이래 줄곧 한국 시장에 집중하여 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금융사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 내에서의 사업을 재편·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고객들을 충분히 지원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미국 씨티그룹의 발표와 관련해 소비자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은 사업재편 방안 확정시까지 기존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발표와 관련해 향후 진행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불편 최소화, 고용안정, 고객데이터 보호 등을 위한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4-16 15:15:0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