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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일부 전문사모운용사 사익편취 적발

사모펀드 점검 프로세스/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전문사모운용사를 점검한 결과 운용사 임직원이 펀드에 손실을 끼치면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거나, 제대로된 관리능력 없이 판매사 의존형 OEM펀드를 운용한 사례가 발견됐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전문사모운용사 검사 및 사모펀드 점검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7일 라임, 옵티머스 '환매중단 사태'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담검사단을 출범한 바 있다. 전담검사단은 총 32명으로 금감원 직원 20명과 예금보험공사, 한국증권금융, 예탁결제원 직원 등 유관기관 직원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50.5% 진행됐다. 지난 8월부터 운용업계(판매사·운용사·신탁업자·사무관리사)는 총 9043개 사모펀드에 대해 자율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순차적으로 펀드자산 명세에 따른 운용자산이 실재하는 지, 실제 운용자산과 투자제안서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금감원은 "운용자산이 실재하지 않거나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보고하도록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중요한 특이사항은 보고된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금감원은 전문사모운용사에 대해선 운용사 임직원이 펀드에 손실을 끼치면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거나, 제대로된 관리능력없이 판매사 의존형 OEM펀드를 운용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전문사모운용사에 대한 검사결과 주요 지적 사례/금융감독원 A운용사의 경우 대표이사 등 운용역들이 보유한 우량 비상장 주식을 배우자 등 명의로 헐값에 매수하고 그중 일부를 매수당일에 매수가격의 2배로 매도하는 등 불공정한 가격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 B운용사의 운용역은 갑(甲)업체가 과거 투자받은 펀드자금을 목적과 달리 사용했다는 정보를 취득하는 등 투자시 부실화 개연성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음에도 판매사에게 알리지 않고 신규펀드를 설정해 갑 업체에게 자금을 송금해 펀드 손실을 초래케 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지적사례는 환매중단 등 요주의 회사를 우선 검사한 결과로, 사모운용사 업계에 만연된 문제라고 섣불리 예단하기 곤란하다"며 "검사결과 드러난 불법 행위 등에 대해 최대한 엄중한 제재를 추진하고, 필요시 검찰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금감원은 예정대로 2023년까지 233개 전문사모 운용사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신탁사와 판매사등 개별 점검 주체별로 점검 진행 정도와 특이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점검이 지연되고 있는 회사는 면담 등을 통해 원인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요청하는 등 빠른 완료를 위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27 14:42: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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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개인신용 등급→점수제 전환…대출문턱 낮춘다

점수제 전환 전·후 변화 예시/금융위원회 다음달부터 개인신용평가 체계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뀐다. 내년부터 1~10등급으로 나뉜 개인 신용등급제가 1~1000점의 신용점수제로 바뀌는 것. 이에 따라 앞으로는 기존에 7등급이라는 이유만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사람들은 신용평가회사인 NICE신용평가 점수가 680점 이상이거나 KCB신용점수가 576 이상이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전 금융업권이 신용등급제에서 신용점수제로 전면 전환한다. 앞서 지난 1월부터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개 시중은행은 신용점수제를 시범 적용해 왔다. 관련법령 개정을 거쳐 확대 전환한다는 설명이다. 단 기업(개인사업자) 신용등급, 금융회사 내부신용등급 등은 종전과 동일하게 활용된다. 앞으로 신용평가사(CB사)는 신용등급을 산정하지 않고, 개인신용평점만 산정해 금융소비자, 금융회사에 제공한다. 금융소비자는 CB사가 제공하는 신용평점과 누적순위, 맞춤형 신용관리팁을 이용해 자신의 신용도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신용점수제를 이용하면 저신용 금융소비자의 금융접근성이 제고될 수 있다. 예컨대 신용등급으로는 7등급에 해당해 제도권 금융사에서 대출받을 수 없었던 금융소비자는 신용점수제로 600~664에 해당돼 6등급과 유사한 적용을 받아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점수제로 전환되면 현재 10단계로 구분된 신용등급 체계가 1000점으로 세분화돼 다양하고, 정교화된 여신심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저신용층의 금융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카드발급이나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도 신용점수제로 변경돼 금융상품 이용범위도 확대된다. 서민금융상품(햇살론 등) 지원대상의 경우 6등급 이하로 돼 있어 1~2점으로 5등급에 있던 금융소비자는 저금리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NICE신용평가 점수가 744점 이상이거나 KCB신용점수가 700점 이상이면 심사가 가능하다. 신용카드발급 기준은 전환 전 '6등급 이상'이었으나 점수제가 되면 CB사에 따라 '680점 이상' 도는 '576점 이상'으로 바뀐다. 햇살론 지원대상도 기존 '6등급 이하'에서 '744점 이하' 또는 '700점 이하'로 바뀐다. 중금리 대출때 신용공여 한도 우대 기준은 종전 '4등급 이하'에서 '859점 이하' 또는 '820점 이하', 구속성 영업행위 해당 기준은 '7등급 이하'에서 '724점 이하' 또는 '655점 이하'로 변경된다. 기준 점수는 매년 4월 1일 전년도 전 국민의 신용점수 분포를 통해 산정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점수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환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금감원, CB사, 협회 등이 협력해 신속대응반 운영을 통해 전환에 따른 애로발생에 즉각 대응·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27 14:31: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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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 대출 상환유예…적자가구 급증 '시한폭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된 영중로 거리/뉴시스 자영업자들이 폐업 또는 적자영업의 기로에 서 있다. 문제는 이 선택지 중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될 경우 적자가구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시작한 이자상환유예를 내년 3월 이후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2020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77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 음식, 여가서비스 등에서 크게 증가했다. 매출감소에 따른 운전자금 부족분을 대출을 통해 일부 조달했다는 분석이다. 자영업자 적자가구, 유동성위험가구, 상환불능가구 비중 변화/한국은행 ◆내년 말 위험·상환불능 자영업자↑ 문제는 자영업자들의 생존여부가 정부의 원리금 상환유예 시행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 내년 4월 정부의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면 자영업 가구 243만7000가구 중 적자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비관적 시나리오일 경우 22.4%(54만6000만가구)에 달한다. 비관적 시나리오는 올해 10월 매출현황이 내년 말까지 지속되는 경우다. 지난 3월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컸던 21.8%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이들 중 유동성 부족상황에 직면하는 위험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적자상태가 진행된 가구가 영업을 이어가기 위해 보유 금융자산을 모두 소진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이 같은 위험가구 비중이 내년 2분기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돼 매출액이 충격 전 수준에 도달한다 하더라도 올해 3월 3.2%에서 내년 말 9.4%에 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비관적 시나리오가 지속될 경우에는 내년 말 10%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 상환이 불가능한 가구도 올해 3월 1.2%에서 내년 3월 1.3%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의 적자가구 비중은 정부의 조치에 따라 등락을 보일 수 있지만, 유동성 위험가구와 상환불능가구의 경우 정부의 조치에 관계없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한시적인 금융지원 조치로는 자영업자가 직면한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들 선별적 이자상환 유예 필요 이에 따라 은행들은 무조건적으로 원리금 상환유예 연장조치를 실시하기 보다 ▲일시적 유동성 부족인지 ▲상환불능 상태인지를 구별해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27일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출 원금·이자 유예 연장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부실 예상 기업을 제외한 정상기업 중심의 '선별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일시적 유동성 부족과 관계없는 '한계기업'의 이자 납입 시점만 늦춰줌으로써 향후 부실이 일시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보증과 담보 등으로 은행들이 원금 100% 부실이 발생하진 않겠지만 건전성 지표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선별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전체 은행권의 이자납입 유예규모는 950억원(8358건)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원리금 연장을 할 경우 자영업자들의 부담도 만만치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의 평균금리가 2.5%라고 하더라도 이자를 계속해서 미루면 목돈이 된다"며 "이 경우 상환해야 하는 자영업자도, 받아야 하는 은행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27 14:12: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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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중국 8%대 전망

-해외경제포커스 '2021 중국 ·일본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보고서 내년 중국 경제가 8%대 높은 경제성장률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회복과 맞물려 중국 내 소비 회복이 본격화하고 전년도 기저효과가 뒷받침된 결과다. 일본 역시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2~3% 경제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7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2021 중국·일본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올해 1~3분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0.7% 수준이다. 주요 기관은 내년 중국경제가 글로벌 경기회복, 소비회복의 본격화, 제조업 투자 확대, 전년도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은 14차 5개년 경제사회발전계획 시행 원년으로 내수중심의 쌍순환 성장전략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중국사회과학원은 내년 중국 성장률을 각각 8.2%, 8.0%, 7.8%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는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방정부 전용채권 발행한도를 축소하고 재정정책비율을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은은 "시장에서는 중국경제의 빠른 성장세, 인민은행의 적정 유동성 공급 방침 등을 고려할 때 정책금리 및 지준율 추가 인하, 대규모 유동성 공급 등의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위안화는 내년에도 강세를 보이겠지만, 미중 갈등 재현 가능성, 중국 정부의 일방적 절상 기대에 대한 경계감 등이 위안화 절상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은 내년 2분기 말 위안화 환율 수준을 6.3∼6.7위안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한은은 또 일본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2~3%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설비투자가 당분간 부진을 이어갈 수 있지만, 민간소비가 개선세를 유지하고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다만 한은은 "일본기업의 경영실적은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의 호전 여부 및 시기에 크게 영향받겠으나 조속한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경제활동의 완전한 재개, 국경간 원활한 이동은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더라도 단기간내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7 12:42: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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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개인신용 등급→점수제 전환…대출문턱 낮춘다

내년부터 1~10등급으로 나뉜 개인 신용등급제가 1~1000점의 신용점수제로 바뀐다. 기존에 7등급이라는 이유만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사람들은 NICE 신용평가 점수가 680점 이상이거나 KCB신용점수가 576이상이면 발급받을 수있게 된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전 금융업권이 신용점수제로 전면 전환한다. 앞서 지난 1월부터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개 시중은행은 신용점수제를 시범 적용해왔다. 관련법령 개정을 거쳐 확대 전환한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신용평가사(CB사)는 신용등급을 산정하지 않고, 개인신용평점만 산정해 금융소비자, 금융회사에 제공한다. 금융소비자는 CB사가 제공하는 신용평점과 누적순위, 맞춤형 신용관리팁을이용해 자신의 신용도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신용점수제를 이용하면 저신용 금융소비자의 금융접근성이 제고될 수있다. 예컨대 신용등급으로는 7등급에 해당해 제도권 금융사에서 대출받을 수 없었던 금융소비자는 신용점수제로 600~664에 해당돼 6등급과 유사한 적용을 받아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카드발급이나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도 신용점수제로 변경돼 금융상품 이용범위도 확대된다. 서민금융상품(햇살론 등) 지원대상의 경우 6등급 이하로 돼 있어 1~2점으로 5등급 에 있던 금융소비자는 저금리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NICE 신용평가 점수가 744점 이상이거나 KCB신용점수가 700점 이상이면 심사가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점수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환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금감원, CB사, 협회 등이 협력하여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전환에 따른 애로발생에 즉각 대응·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7 12:0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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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일부 전문사모운용사 사익편취 적발…사모펀드 전수점검 50% 완료

금융감독원이 전문사모운용사에 대해 점검한 결과 운용사 임직원이 펀드에 손실을 끼치면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거나, 제대로된 관리능력없이 판매사 의존형 OEM펀드를 운용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전문사모운용사 검사및 사모펀드 점검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7일 라임, 옵티머스 등 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담검사단을 출범한 바 있다. 전담검사단은 총 32명으로 금감원 직원 20명과 예금보험공사, 한국증권금융, 예탁결제원 직원 등 유관기관 직원 12명으로 구성돼있다. 현재까지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50.5% 진행됐다. 지난 8월부터 운용업계(판매사·운용사·신탁업자·사무관리사)는 총 9043개 사모펀드에 대해 자율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순차적으로 펀드자산 명세에 따른 운용자산이 실재하는지, 실제 운용자산과 투자제안서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금감원은 "운용자산이 실재하지 않거나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보고하도록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중요한 특이사항은 보고된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금감원은 전문사모운용사에 대해선 운용사 임직원이 펀드에 손실을 끼치면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거나, 제대로된 관리능력없이 판매사 의존형 OEM펀드를 운용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A운용사의 경우 대표이사등 운용역들이 보유한 우량 비상장 주식을 배우자 등 명의로 헐값에 매수하고 그중 일부를 매수당일에 매수가격의 2배로 매도하는 등 불공정한 가격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 B운용사의 운용역은 갑(甲)업체가 과거 투자받은 펀드자금을 목적과 달리 사용했다는 정보를 취득하는 등 투자시 부실화 개연성을 충분히 알수 있었음에도 판매사에게 알리지 않고 신규펀드를 설정해 갑 업체에게 자금을 송금해 펀드 손실을 초래케 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지적사례는 환매중단 등 요주의 회사를 우선 검사한 결과로, 사모운용사 업계에 만연된 문제라고 섣불리 예단하기 곤란하다"며 "검사결과 드러난 불법 행위 등에 대해 최대한 엄중한 제재를 추진하고, 필요시 검찰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금감원은 예정대로 2023년까지 233개 전문사모 운용사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신탁사와 판매사등 개별 점검 주체별로 점검 진행 정도와 특이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점검이 지연되고 있는 회사는 면담 등을 통해 원인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요청하는 등 빠른 완료를 위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2020-12-27 12:00: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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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중고차 리스료 대납사기 주의하세요

/유토이미지 Q. 얼마전 중고차 리스계약을 하면서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내면 금융회사에 납부하는 리스료를 지원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혹하면서도 의심이 들어 제안을 수락하지는 않았는데, 믿고 진행해도 되는 걸까 궁금합니다. A. 최근 자동차 리스 지원업체를 가장해 네이버 밴드나 블로그 광고 등 온라인 상에서 자동차 리스 수요자를 모집하고서,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내면 리스료의 일부를 지원해주겠다며 유인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업체들은 금융회사의 제휴업체라고 홍보하면서 신용도 조회 의뢰, 리스료 견적 등을 대행해 주면서 마치 금융회사와 연관 있는 것처럼 보이게 꾸며 사람들에게 접근합니다. 이들은 금융회사와의 리스계약과 별도로 리스료 지원에 대해 이면계약을 체결합니다. 이후 2∼3개월 동안 리스료를 지원하며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갑자기 지원을 중단하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리스 이용자들이 거액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을 뿐 아니라 리스 계약에 따른 리스료도 고스란히 떠안게 됩니다. 리스계약을 체결한 금융회사에 이면계약을 근거로 보증금 반환을 요구했으나 이면계약에 따른 보증금 등은 금융회사에 대한 효력이 없기 때문에 구제수단이 소송 등으로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따라서 중고차 리스계약을 체결할 경우 금융회사의 제휴업체인지 여부를 불문하고 그 누구와도 이면계약을 체결해서는 안 됩니다. 금융회사의 제휴회사라는 점을 믿고 이면계약을 체결한 경우라도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효력이 없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월 리스료 부담 완화를 위해 불가피 하게 일부 금액을 미리 선납할 경우에는 금융회사와 체결한 리스계약서에 '보증금' 또는 '선납금' 등의 항목으로 같은 금액이 반영이 됐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27 11:27:3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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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총력

우리금융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총력지원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100곳을 선정해 생활자금 및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선(善)한 가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우리동네 선한 가게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노력하는 선한 소상공인을 발굴한다. 우리금융은 이들에 대해 ▲업체당 최대 100만원의 생활자금 지원 ▲우리은행 영업점 디지털 포스터 및 우리WON뱅킹을 활용한 가게 홍보 활동 지원 ▲우리카드 오픈마켓인 위비마켓 입점을 통한 마케팅 지원 등 우리금융이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영업점 인근에 위치한 선한 소상공인 추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 중순부터 우리동네 선한 가게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에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소유 건물에 임차 중인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대상 임대료를 감면하는 '착한임대인 운동'도 계속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다음달부터 6개월간 자체 소유 건물에 임차 중인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에게 월 임대료 30%를 감면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영업중단 업종은 전액 면제키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고정 임차료는 매달 지불해야하는 점을 고려했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월 임대료의 30%, 최대 월 100만원까지 임대료를 감면한 바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나 각종 기부 활동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당연한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과 연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27 11:22:0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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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임원 인사 단행…"안정적 세대교체 추진"

-경영진 직위 체계 '부행장-상무' 2단계로 축소 신한은행 전경. 신한은행은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진을 신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젊고 역량있는 경영리더를 발탁해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책임경영을 통한 미래 핵심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글로벌, GIB, 브랜드, 경영지원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부문장 및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 국내외의 경기침체 및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등 금융업을 둘러싼 리스크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법, 리스크관리, 금융소비자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해 핵심 분야의 안정성에도 힘을 실었다. 특히 기존 부행장-부행장보-상무 3단계로 운영되던 경영진 직위 체계를 부행장-상무 2단계로 축소했다. 부행장급 경영진이 각 그룹별 책임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으며, 경영진 간 수평적인 소통을 활성화해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사업추진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선임된 정상혁 부행장은 전략, 재무 등 은행의 전략기획을 총괄하며,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균형감 있는 시야와 비즈니스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그룹장으로 선임된 전필환 부행장은 SBJ은행 부사장 재직 시절 디지털 자회사 SBJ DNX를 설립하고 뱅킹 시스템을 일본 현지 은행에 수출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신탁그룹장으로 선임된 최익성 부행장은 영업 현장과 본점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합리적인 실행을 주도하는 능력을 갖췄다. 경영지원그룹장으로 선임된 정용욱 부행장은 인사 및 영업 등 은행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통 역량과 리더십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업그룹장으로 선임된 한용구 부행장은 지주사 본부장 재직 시절 원신한 전략을 담당했으며, 영업 전략 및 추진 등 영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24 17:57:51 안상미 기자